그래도 용기를 내어 여러분들의 장거리 산행시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시라는 의도로 몇자 적으니, 추호도
오해의(특히 여성분들) 소지가 없으시길 바랍나다...
제 개인적인 장거리 산행시 노하우는 뭐냐하믄...?
여자들이 사용하시는 생리대를 양쪽 등산화 안쪽 바닥에 1장씩
붙여서 사용합니다...
생리대 한쪽 부분에 있는 스티커 비슷한것을 떼어낸후
접착력이 있는부분을 신발 바닥에 붙이면 됩니다...
장거리 산행시에 발의무리와 피로도를 현저히 줄여줍니다.
혹여 발 바닥에 물집이 생겨도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물집의 수포를 다 흡수해서 위생상으로도 아주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공개하기엔 좀 쑥스러운 노하우 이지만 그래도 효과면에서
아주 높은 효율이 있기에, 여러 많은 산악 동우인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몇자 적습니다....
늘 안전하고 즐겁운 산행 되시길....
<사용자 A> 효과가 장난 아니더군요.
지난주 지리산 종주때 님의 글을 읽고 사용해 봤습니다.
그걸 사긴 뭐하고, 길거리에서 나눠주던 것을 받아 놓은 것이 있어서리...
일단, 날개(?)가 있는 것을 사용했더니,
바닥 부분에 접착이 되고, 그 다음에 날개로 감싸서 반대 부분에 부착 했습니다.
발가락에 걸기적 거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쿠션 감도 있고...뭐니 뭐니해도 발의 땀을 모두 흡수 해주니,
오랜 산행후에도 발이 뽀송 뽀송 하더군요.
자주 애용하려구요.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끈끈이 일부분이 잘 안떼어져서 손톱으로 긁어 내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전수자 답변> 끈끈이 문제는...
넘 오래된 제품을 사용치 마시고
가능한 따끈따끈한 최신품으로 사용하시면
테이프 끈끈이 문제는 별루 문제가 안될듯...
저도 8/3~8/6 까지 노고단~대원사 다녀왔는데
그때도 물론 사용했지요...
같이 동행한 일행들에게도 이 비법을 사용케
하였더니 산행후 아주 좋은 반응들 이었습니다...
전 주로 화이트를 사용하걸랑요...
집사람이 그것만 쓰길래....
저두 담에는 위** 제품으로 한번 사용해 보죠...
그제품도 아주 효과가 좋을듯 싶군요... !!
<질문자> 무지 궁굼합니다
그거 처음에 어떻게 알게되었습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까?
각고의 노력끝에 생각해낸것입니까?
아님 어디서 힌트를...
<전수자 답변> 무지궁금에 대한 답변..
바위타러 갔다가 다른팀의 어떤분이
무릎에다가 고놈(?) 을 딱 붙이고 바위하는걸 보구...
순간 그놈(?)의 사용처가 한가지 용도로만이 아닌
응용 여하에 따라 여러 용도로 쓸수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
왜 옛날 학창시절에 볼펜똥 닦을때도 요놈 사용하면
굿 이잖아요... ㅎㅎㅎ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신발에 한번 붙이고 산행해 봤는데,
예상외의 효과가 있더군요....
그래서 줄곧 사용합니다...
아마, 조만간 그놈의 가격도 인하 할듯 해 보이던데요...
여성단체에서 특소세 인하를 정부에 요구하는등의
제품가격 현실화가 곧 될듯 ....
<사용자 B> 유익한 정보네요.
호기심이 발동해서 한번 해봤는데... 효과가 상당 합니다.
젤 깔창과는 다른... 음... 뭔가 아늑하고 포근 합니다.
무엇보다 땀이 차지 않아 쾌적해서
땀 많은 사람에게는 제격입니다.
또 겨울에 사용 한다면 보온까지 되니 금상첨화 겠죠...
뿐만아니라 냄새 제거해주는 제품도 있고,
사이즈도 여러가지 있으니까 발 사이즈에 맞출 수 있죠.
대학생이라 좀 달라고 할 색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친구한테 달라자니 변태 낙인이 두렵고,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아웃도어 쟈켓을 푹 뒤집어 쓰고 한 봉지 샀죠.
음... 매일 갈아줘도 10일은 쓸 수 있겠네요.
제 것보다 5mm 더 큰 아버지 등산화에 젤 깔창과
이 놈을 같이 넣고 성능 테스트 해 볼 생각 입니다.
여러 제품도 두루 써 보고... 비교 시승기 쓰겠습니다.
이러다 생리대 모니터로 전격 발탁되는 게 아닌지...
극한 상황에서의 성능 실험...
첫댓글 ㅋㅋㅋ 매우 좋은 아이디어네여^^ 산행을 오래 하실때는 "오버 나이트"를 쓰면 되겠네요. 날개달린 휘스퍼는 산행에선 필요없겠네여~~^^
제 등산화가 여름내 신고 다녔더니 늘어나서 하산 시에 불편하던데.. 저도 깔아봐야겠어요. 유익한 아이디어네요. 바위 탈때 무릎에 대는 용도로는 보기에 흉하니까 구닥따리 여성옷 어깨에 있는 뽕을 떼어서 해야겠어요.. ㅎㅎ
또한가지가 더 있읍니다 신발에 물이 들어 갔을때도 똑같이 사용하시면 아주케적한 산행을 하실수 있읍니다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