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및 열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고 (경부 강직) 심한 두통,고열,구토 등이 동반되면 뇌막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경부 강직증이 없고, 코 양 쪽 옆의 부비동 (광대뼈 부위)에 압통이나 이통(귀 아픔)이 없으며 일단 상비약 중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을 2알 복용하고, 4시간 후 증세가 계속되면 한번 더 복용합니다. 그러나 체온을 재어 열이 38.3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경증:하루에 3회 이하의 설사인 경우 손실되는 수분량을 보충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수분 보충은 게토레이 등의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수가 좋습니다.
중등증:하루 3-5회 정도의 중등증 설사이면서, 열이 나지 않고 변에 피가 나오지 않으며 전신 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 우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성 설사일 가능성이 많으로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하나, 불편할 정도이면 지사제인 로페린을 (1알 하루2-3회)복용합니다.
중증:하루 6회 이상의 설사가 나오고 열이 나며,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는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행자 설사라고 부르는 것이 이러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 경우 항균제를 복용합 니다. 시프로(시프로플록사신, 2알씩 하루 2번)를 5일 동안 복용하면 됩니다. 또한 설사로 손실된 양만 큼의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항균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설사의 양이 점점 늘고 전신상태가 안 좋아지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