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님들께 산삼이 사는곳에대한 저의 경험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울님들께 산삼채취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마음으로 서술합니다
너무큰 기대는 하지마시고요,,,,ㅎㅎ
울님들도 잘알고 있는 산삼은 자연적인 것이나,
인삼은 인위적인 손길이 가해진 것이지요
그러므로 산삼은 재배해 가꾼 인삼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잎색깔이 인삼보다 옅어 연한 녹색이고 종이처럼 얇습니다,
인삼처럼 풍부한 영양공급이 부족해서라고 생각됩니다.(토질과 지역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엽록소의 수가 인삼보다 훨씬 적어 강한 햇빛을 받으면 곧 시들어버린다는사실을 아시는지요?
잎 뒷면에는 잎맥을 따라 흰털이 나있어 은빛으로 보여 노련한 심마니는 눈을 가늘게 뜨고 몸을 낮춰 살펴보다가 저만큼 멀리있는 산삼을 단번에 찾을수 있다고 하네요,,,,,,(신기)
산삼은 잎자루가 부풀어있고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의 모양도 인삼열 매보다 약간 넓고 잘며 누런 빛이 돕니다. 뿌리모양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나는데 산삼의 뿌리는 가늘고 길며 가로줄이 많다.
잔뿌리도 길고 옥주(玉珠)라 부르는 작은 혹이 달리며
싹이 나서 말라죽은 흔적인 뇌두가 긴것이 보편적이라 말할수있습니다
산삼은 생육조건이 몹시 까다롭습니다
산삼은 떡갈나무 (참나무)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오리나무 피나무 옻나무 등의 대표적이 활옆수의 낙엽이 잘 썩어서 발효된 깊은 갈색흙을 좋아하며
여름철 한낮의 온도가 20℃쯤 되는 서늘한 곳, 볓이 잘들지않는 북동쪽,7부능선에서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
동행별이 채취를 해보면 확률이 앞에서 말씀드린 조건에서 발견을 많이 하였습니다(ㅎㅎ 몇뿌리안됨)
`삼이 나서 자라기는 쉽지않다고 합니다,
삼은 물을 좋아하나 습기를 싫어하고 그늘을 좋아합니다
삼은 싹이 나더라도 땅위가 마르고 흙에 물기가 많으며 부식토가 얕거나 햇볕이 세게 쬐거나 바위그늘에 가려 햇볕이 전혀 없으면 자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흙이 기름지며 빛나고 숲이 우거져(수령이 많은 활엽수) 키 큰 나뭇잎 사이로 햇볕이 산란광으로 가늘게 흩어져 들어오는 곳이 생장조건이 최고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산삼은 너무 가물지도 습하지도 않은 곳, 음지도 양지도 아닌 곳 서늘한곳에서 자란다고 보아도 될것같습니다
산삼을 채취하는 곳에서 느낀점이 한여름인데도 같은 산이라도 다른곳보다 더 시원함을 느낄수있었습니다 ( 실제 시원 하다못해 서늘하다는표현도 맞을것같습니다...ㅎㅎ)
산삼은 주위의 숲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산삼은 피나무 참나무 옻나무 가래나무 등과 친해 그 밑에서 잘 자란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순수한 소나무숲에서는 자라지 못합니다,,,(대략적으로요,,,ㅎㅎ)
소나무에서 나오는 어떤 화학물질이 산삼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이랍니다
산삼이 있는자리는 잡풀을 많이 가린다.
대개 산삼 옆에는 다른 풀이 자라지않고 자라더라도 산삼보다 키가 작다.
왜냐하면 산삼에서는 특이한 물질을 생성한다고 하네요, (저두 모릅,ㅎㅎ)
산삼을 캐고난후 주위를 둘러보면 고사리 고비 국수나무 괭이밥 등이 주변에 있더라구요 특히 고사리밭에서 산삼이 발견되는 수가 많습니다 고사리 하면 산소주변 양지쪽 나무가 거의 없는 곳에서 자란 식용 고사리가 아니라 음지에서 자라는 고사리과 식물을 이야기 합니다, (착오 없으시길....ㅎㅎ)
산삼은 성장이 몹시 느리다고 하네요. 20년을 자라도 뿌리 무게가 3g도 안되기 예사며 심지어 150년을 자라도 2~3g밖에 안나가는 일도 있답니다
삼은 주위의 여건이 자라기에 알맞지않으면 싹을 내지않는다. 뿌리만 흙속에서 잠을 자는데 이를 산삼의 휴면(休眠)이라고 합니다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수십년동안 잠을 자는데 토양, 햇빛의 양, 숲의 종류 등이 바뀌거나 가뭄 산불 또는 뿌리 한부분이 상처를 입거나 동물에게 뜯어먹혔을 때 잠을 잔다.
잠을 잘 때에는 잔뿌리를 떼어버리고 뿌리가 오므라들어 딱딱해지며 빛깔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무게도 가벼워진다.
몇년이나 몇십년 뒤 다시 싹을 낼 때에는 잠자기전에 있던 수만큼 잎이 달린다. 지금까지 관측된 것으로는 24년간 잠을 잔 기록이 있다하네요
산삼은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고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네요
산삼은 3살이 지나야 잎이 두개 달리고 4년째에는 세잎, 5년째에는 네잎, 6년이 넘어야 다섯잎이 달린다네요, (저도 정확하게 모름,,,ㅎㅎ)
다시한번 산삼이 사는곳을 요약해보면 산삼은 북동쪽의 수령이 오래된
활엽수가많고 ,서늘하고 골짜기가 깊고도 완만하고 앞이 탁트여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많되 배수가 잘되는7부능선주위에 서식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동행별이 가지고있는상식하에서 서술을 해보았습니다
틀린부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그냥 참고 하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행별 이였습니다
참고 :심 산행을하면 다른 약초들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특히 하수오는 (양지식물) 생각지도 말아야 하구요
간간이 더덕정도 구경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시 욕심은 금물입니다
잘들아시죠?
안산 즐산을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삼을 처음 발견 하기가 힘들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발견하는확률이
높아지더군요, 심지어는 실제상황인데
울님들중에 심을 발밑에 놓고도 심을 못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울님들 심을 발견한 사진들이라도 많이 봐 두는게 큰도움이된다는것 을 잊지마세요
심이발견된 사진을 자주보면 실전에서 심이 자연적으로 눈에 확,,,,,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될것입니다
울님들 올해 건강 산행을 하시다가 산삼 발견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동행별님~~~유용한-산삼정보 감사드림니다~이재껏 산삼 채취는 생각만햇지~엄두를 못냇는데..이재는 조금씩 접근을 해보고싶군요~~~~산삼 산행시~~꼭 델고가주이소~~~~~
유익한정보 너무감사드림니다 관심은있는데시간이......'''....^^
좋은정보 감사하구요 ~동행별 지기님과 산약회님들 운수 대통하시고~ 대박 나시길...^^*
저의 짧은 경험으로는 능선이나 지맥보다는 계곡쪽 옆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경사지고 엉컬어진 나무 밑 쪽으로...토양의 질은 마르지도 않고 무르지도 않고 딱 만져보면 '정말 흙이 좋다'
이런 느낌이 드는곳...대충 저런곳은 있겠구나 싶어서 그 장소만 계속해서 뒤지다보면 꼭 있었습니다.
물론 장뇌에 한해서 입니다 (누가 심었던, 새가 응가를 했던...아직은 저도 잘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끝까지 읽고 갑니다..좋은 정보로 새겨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