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봉환 선교통신(2) 2006.6.15
“...저는 그 분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습니다...그 분은 그대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겁니다”
(마가복음1;7,8)
사랑하는 종암제일 7080 회원님들과 식구들!!! 주안에서 소식 전합니다.
세월이 얼마나 빨리 지나는지요?
노오란 개나리 담장을 물들이고, 빠알갛게 온 산야 철쭉 물들이더니 이젠 만발한 장미넝쿨 철망담들 수놓아 마치 주님 붉은 보혈 흐르는듯 합니다. 철마다 아버지 하나님의 수예 솜씨는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요사이는 파송을 기다리며 총신대학교 도서관에 가서 “개척교회에 적합한 양육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쓰며 지나고 있고요(1차 완성시일이 금년 6월 말)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주일낮에는 서대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부름받은 교회들에 가서 선교의 메시지를 나누고 있지요. 아들(성청훈)은 8월 말경 카나다 뱅쿠버에 있는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가서 1년간 방문학생으로 공부하다 올 예정이고, 딸(성하은) 초등학교 6학년, 악기를 잘 다루고 그림그리기가 특기인데 요사이는 영어를 익히느라 쩔쩔매고 있지요. 아내(강진숙)는 가정사에 땀방울 흘리고 인터넷을 익히며 ‘필콜로드’라는 필리핀 안내 사이트에 입장해서 정보수집에 바쁘답니다.
몇가지 일정을 알리니 기도하여 은혜충만한 역사로 응답의 소나기가 나리기를 소원합니다.
* 총회 선교부 주관 ‘선교사 인준식’ : 6월 19일(월) 11시 월문리 훈련센타 예배실
( 445-914 경기도 화평시 팔탄면 월문리 110-1 / 031-354-5599 )
* 파송예배 : 6월 25일(주일) 11:30 서대문교회
( 110-101 서울 종로구 송월동 112-27 / 02-360-8900~2 )
이러한 일정들을 지난후 7월 27일경 전후해서 먼저 필리핀으로 입국하여 가족들이 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들을 하려고 합니다. 집을 얻는 일과 정착하는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기를 바라고요, 주님의 선한 손으로 도우사 느헤미야를 인도하시듯이(느2:8) 인도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선교헌신한지 33년만에 선교지를 향해 가는 늦깍이 선교사로서 “왜 이제사 가노?”라는 물음에 계속 “늦었습니다”라고 답하였었는데 요사이는 “33년간 준비했습니다”로 바꾸어서 답하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주의 은혜 아니겠습니까.. 하하!!
주안에서 성령충만 하고 또 하고 또또 하시기를!!! 아멘 아멘 아멘!!!
예장합동총회 소속 필리핀 선교사
성봉환/강진숙(청훈,하은) 올림
연락처 / 9월까지는 011-618-0675 가능.
그이후엔 019-212-2192(처남 강세봉집사)
( sung5489@hanmail.net)
주후 2006년 6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