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나눔회> 열린 문화교실 – 5회 학부모 독서모임
오은영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일자: 2017년 9월 16일
진행: 곽 은 서 목사님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속에서 자녀 양육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므로 부모인 우리도 함께 성장 필요
성장하는 과정 중에 공과들을 다방면에 적용해야 함
못 참는 아이가 그대로 자라면 감정 조절에 미숙할 뿐 아니라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어른이 될 수 있다. 또한 욱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에게 그대로 모델링되어, 아이도 욱하는 어른으로 클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부정적 감정은 저렇게 표현하는 거구나’라고 학습하기 때문이다.
욱하는 원인은 상대방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나의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감정 발달이 미숙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욱하는 감정은 모두 내가 감정 조절에 실패해서 나오는 것이다
⟹ 들어가기/나가기 훈련적용
욱하지 않으려면 부모인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되고자 하는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 변화되지 않는 아이와 남편을 탓하지 말고 가정을 잘 이끌어가고자 하는 사람이 변화되어야 한다.
* 자녀의 잘못된 버릇을 수정하려면 단호함 필요
“아니야! 안 돼! 하지 마!”⇒ 화를 낼 필요는 없음 (제압하는 것과 단호한 것은 다름)
단호함 ⇒ 아니라고 했다면 물러나거나 타협해서는 안 됨
* 욱하는 이유
예외적인 일이 있을 때 아이들에게 지침을 주지 못하고 과거의 경험에 기초하여 욱하게 됨
안 좋았던 경험들을 자녀에게 투영하는 경우
체력적으로나 마음에 여유가 없을 경우
엄마의 기준에 의해 자녀가 똑 부러지게 못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부모입장과 체면 때문에..
아빠: 퇴근해서 들어왔는데 집은 난장판이며 아내는 아이에게 짜증 섞인 잔소리 퍼붓는 경우
= 자녀문제 뿐 아니라 관계 속에서 감정 컨트롤
* 욱의 범위
짜증을 내는 것, 소리를 지르는 것, 화를 버럭 내는 것, 공격적으로 분노하는 것,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 모두 ‘욱’이다. 겉으로 보이는 욱은 ‘화’만 해당되는 것 같지만 그 안의 실체는 감정을 못 참는 것, 성급한 것이다.
* 너무 쉬운 방법을 택하지 말라
부모가 여러 가지 부분에 미숙하여 가장 쉬운 방법으로 욱하게 됨
자녀 훈육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너무 쉬운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욱하게 됨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추억을 공유하자
* “네가 너무 말을 안 들으니까 그렇지...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좋은 의미로 훈육했다 해도 자녀의 상처를 자극할 수 있으며, 자녀가 부모의 상처를 건드리면 욱하게 된다.
* 기다림과 존중
자녀를 훈육할 때도 가르칠 때도 기다림이 중요하다. 아이를 나와 다른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
욱은 성급한 마음에서 나온다. “빨리빨리”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불쾌감은 짜증이나 화로 표현된다. 가정교육을 시킨다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그 바닥에는 성급함이다.
* 지기 싫어하는 마음
갈등이 있거나 억울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뭔가 센 표현을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것 같다고 느낀다.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욱한다.
* 독설이나 막말은 감정 조절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
“감정 조절은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배우지만, 사회 분위기를 통해서도 배운다. 사람마다 문제 해결 방식이 다를 수 있고, 참여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 존중 받듯 다양성으로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다.
자녀들과 대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권위의식으로 자녀를 대하면 욱할 수 있으며 권위의식으로 말하면 옳은 말을 해도 그 말로 인해 아이가 달라지지 않는다. 자녀나 남편에게도 막말이나 독설은 하지 않아야 한다.
* 점검: 아이들을 영적으로 사랑하는가? 이기적으로 훈육하고 이기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
* 어린 시절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
언제든 내가 과하다고 생각될 때는 나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 부모와의 관계를 꼭 생각해봐야 한다. 어린 시절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문제가 어른이 되어서도 갈등으로 지속된다. 어린 시절 억압적으로 큰 사람은 아이를 자유롭게 키운다고 방목해 버리고 방목하다가 한 번씩 욱한다.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어린 시절 눈으로 보고 배운 것이 체득되어 있어 머릿속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 왜 나는 유독 아이에게 욱하는가?
꽁꽁 싸매둔 문제는 가족만이 건드리기 때문이다. 가까운 가족 간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다시 가족 간에 건드려 진다. 아이에 대한 지나친 자만심 때문이다. 내가 욱해도 내 아이는 나를 이해해 줄 거라고 자만한다. 아이가 사랑하는 약자이기 때문(만만하기 때문)이다. 욱은 순간의 감정 조절의 문제다.
= 비록 아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며 존중받아야할 존재이다.
* 아이가 참지 못하는 이유
원체 예민하기 때문(낯가림이 심함), 성격이 급하기 때문, 부모가 참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
= 상황에 심플하게 대응하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
= “기다려”라고 말하고 기다려 주라
부모가 아무런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고, 폭력적인 언사나 행동도 하지 않을 때 아이는 비로소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서로를 위해서 좀 기다리고 참아야 하는 일도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 변덕과 지나친 제한은 금물
일관성을 가지고 제한할 것은 분명히 가르쳐 줘야 한다. 하지만 제한이 너무 많으면 안 된다. 놔줄 것은 확실히 놔줘야 한다. 그래야 따를 것은 따르면서도 불만이 없다. 자유의 한계성은 어디까지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 너는 왜 말을 징글징글하게도 안 듣게 되었니?
1) 감정적으로 무척 예민한 경우
2) 부모에게 수용을 못 받는 경우
3) 부모가 지나치게 허용적인 경우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수는 없다. 다름을 인정하고 포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훈육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말투(표현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5회 독서모임-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