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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두레기금 너른마당
 
 
 
카페 게시글
영화 소모임 울지마 톤즈
홀더 추천 0 조회 120 11.02.08 23:5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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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09 11:51

    첫댓글 굉장한 영화였어요. 이태석 신부의 삶은 결국 예수의 삶 그 자체였겠지요. 암선고를 받고서 무대에 올라 노래하던 그의 모습이 잊히지 않네요. '영원한 지금'을 사는 사람의 모습이지요. 그러나, 영화 자체는 좀 불편한 대목도 있었습니다. 특히 수단 사람들, 아이들 제복을 입혀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회상하게 하는 모습이 특히 그랬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성스러움만큼이나 소중한 것은 이태석 신부를 그렇게 마음 아프게 했던 수단 사람들의 그 현실, 이태석 신부가떠났지만, 여전히 계속되고있는 그들의 현실이 아닐까요.

  • 11.02.09 11:53

    그렇지만, 제게는 잊혀지지 않을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올해 수업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가끔, 교직에 회의가 들다가도 이런 삶을 소개할 가능성의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이런 회의를 잠재우게도 됩니다.
    그리고, 구현 선생님 고맙습니다. 영화 소모임이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영화로 우리의 마음을 적셔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카페를 검색되지 않도록 지정할 생각이니, 영화 소개를 앞으로도 올려주세요.

  • 11.02.09 23:27

    우리가 가끔 길을 걷다가 건널목에서 "STOP"이라는 싸인을 만나 발걸음을 멈추듯이, 우리도 이런 영화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거 같습니다...두리번 두리번~~~

  • 11.02.09 16:33

    어제 영화를 보면서..우리들은 때로 이 세계의 부조리함과 또다른 희망에 대해서 말하지만...정작 이 세계속에서 우리 자신과 다른 그 누군가와 함께 무언가를 바꾸기위한 노력은 참으로 부족하구나하고 느꼈습니다...느즈막히 등장해서 논란의 중심이 된 서울촌국수에 걸린 "처음처럼"의 진본여부와 관계없이...처음의 마음을 되새겨 봅니다...좋은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애써주신 구샘께 감사드리며 아직까지 여인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샘의 능력에도 감탄 또 감탄입니다...흐~~읍^^;;

  • 11.02.09 20:52

    저는 추석 연휴에 텔레비전에서 하는 것을 봤어요.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 11.02.10 15:33

    수단의 비참한 현실속에서 늘 밝은 표정으로 그들을 대하는 신부님의 모습이 그리도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국에서 말기암선고를 받고 무척 낙담했던 신부님- 자신의 죽음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기다리는 수단 사람들을 생각하며- 의 마음을 되짚어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짧은 생이지만 우리들보다 몇백년은 더 살다 가신것 같습니다.

  • 11.02.10 23:27

    하느님이 이곳에 오시면 성당보다 학교를 먼저 짓는다고 장담하던 신부님!--전 그렇게 보았슴
    구들방영화관/담에도 참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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