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외출하며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 들려 호박잎 한 묶음을 구입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재래시장도 무척이나 한가하더라구요.
나는 덥지만 가족들은 한여름에 맛 볼 수 있는 맛난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뭐래??^^;;)
저녁쯔음, 야들야들한 호박잎을 폭 쪄서 접시에 올려 한 김 식히고,
고기 대신 옥답을 통해 받은 태고팜의 슬라이스 건표고버섯을 쌀뜨물에 불려 넣고
짭조름한 강된장찌개를 만들었지죠~
고기만큼이나 쫄깃쫄깃하면서 특유의 향을 가득담아 감칠맛을 내주는 강된장이 완전 성공적^^
덕분에 남편은 밥을 두공기나 비우네요^^
역시 집밥이 최고인거죠 ㅎㅎㅎ
태고팜의 슬라이스표고버섯, 지난번에 올려들리면 설명해 드렷지만,
깨끗한 품질 만금이나 향기가 정말 끝내주세요~
여려분도 오늘은 파릇파릇한 호박잎에 쫄깃한 식감이 끝내주는 표고버섯 강된장 찌개로
저녁식탁을 풍성하게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
***표고버섯 강된장***
슬라이스표고버섯 1컵, 쌀뜨물 1.5컵,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청양고추 2개,
참기름 1큰술, 매실청 1작은술
양념장 -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멸칫가루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1. 슬라이스표고버섯은 쌀뜨물에 15분 정도 불려 주세요.
2. 불린 표고는 꼭 짜서 듬성듬성 썰어 주세요.
(이때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육수로 사용해요)
3. 양파. 호박. 청양고추는 작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4. 양념장을 섞어 주세요.
5. 달군 뚝배기에 참기름 1/2큰술을 두르고 버섯.양파. 호박을 중불에서 달달 볶아 주세요.
6. 양념장을 넣고 한 번 더 볶아 주세요.
7. 표고를 불렷던 쌀뜨물을 넣고 중약불에서 바글바글 끓여 주세요.
8. 국물이 잘박해지고 야채가 무르게 익으면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매실청. 참기름 1/2큰술을 두르고 완성해요.
많이 짜지 않으면서 표고의 향이 솔솔 우러나는 건강한 강된장 완성이에요^^
파릇파릇하게 찐 호박잎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올리고
쫄깃쫄깃 향긋한 표고가 듣뿍 들어간 강된장 반 수저를 얹어
포옥~ 싸서 먹으면~~~~
으음.......
살 빼는 거 잠시 포기 ㅎㅎㅎㅎ
표고버섯강된장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 태고팜의 태고버섯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