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1) 책명 : 리어왕
(2) 지은이 : 셰익스피어
(3) 책줄거리 :
그리고 두 딸 거너릴과 리이건은 음탕하여 그들의 남편에 만족하지 못하고 에드먼드와의 욕정을 불태운다. 거너릴은 에드먼드에게 그의 남편을 암살하고 자신의 정부가 되주길 요구하지만 동생 리이건 역시 언니를 질투하고 에드먼드를 자기것으로 만들려한다. 그러자 거너릴은 동생을 독살한다. 거너릴의 남편인 오올버니 공작은 양심이 남아 있어 두 딸들을 반대하고 에드가아는 이제 정체를 드러내고 에드먼드에게 결투를 신청해 에드먼드를 죽인다. 에드가아의 아버지인 그로오스터 백작은 리어왕의 비극과그의 아들 에드가아의 정체를 알고 그만 슬픔과 기쁨에 심장이 견디지 못하고죽어버리고 만다. 거너릴은 동생을 독살한 후 자살하고, 에드먼드는 죽기 전에 자기죄를뉘우치고 마지막 그의 악행을 저지하라 가르쳐 준다. 에드먼드는 부하를 시켜커어디리어를 목메어 죽이라 명령한 것이다. 그러나 그 사실은 너무 늦어 결국커어디리어 공주는 죽임을 당하고 리어왕은 비참한 나머지 졸도하여 죽고 만다.
(4) 느낀점 :
나는 내주변에 켄트백작같은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다. 코델리아가 쫓겨날 때 코델리아를 두둔하며, 코델리아를 용서해달라는 부탁을하자 덩달아 같이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켄트백작은 리어왕의 충성스런 신하였다. 그래서 후에 변장을 하고 다시 리어왕에게 나타나 케이어스란 이름으로 계속 리어왕을 지킨다. 리어왕에게도 이런 충성스런신하가 있다는걸 보고 리어왕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가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비극이라 그런지 결말은 충격적이였다. 난 그래도 나중에 리어왕이 죽는구나 그렇게 비극적으로 끝나구나 생각했다.
11월 25일
(1) 책명 : 햄릿
(2) 지은이 : 셰익스피어
(3) 책줄거리 :
12세기경 덴마크 왕국에서 왕이 갑자기 죽고, 왕의 동생인 클로디어스가 왕이 된다. 햄릿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클로디어스와 결혼한다. 어느 날 죽은 햄릿의 아버지가 유령이 되어서 나타나는걸 친구들이 발견한다. 친구들은 이를 햄릿에게 알려주고 햄릿은 유령과 만난다. 유령은 햄릿에게 클로디어스가 자신을 죽였다고 알려주었다. 햄릿은 이 것이 진실인지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살해 내용을 담은 연극을 클로디어스에게 보여준다. 그러자 심기가 불편해진 클로디어스는 자리를 뜬다. 햄릿은 클로디어스가 죽였다는 것을 확신한다. 어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했는데, 그 때 휘장뒤에 숨어있던 폴로니어스를 죽이게 된다. 햄릿은 영국으로 추방된다. 오필리아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미치게 되어 자살한다. 이 때 레어티즈는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돌아왔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레어티즈는 동생의 죽음으로 햄릿에 대한 증오가 더욱 커진다. 위협을 느낀 왕은 레어티즈를 이용해 햄릿을 죽이려 한다. 레어티즈와 햄릿이 검술 시합을 하도록 하도록 한다. 왕은 독을 바른 칼과 독이 든 술을 준비한다. 레어티즈는 치명상을 입지만 클로디어스를 찔러 복수를 한다. 거트루드는 클로디어스는 독주를 마시고 죽는다. 햄릿도 친구에게 세상에 진실을 알릴 것을 부탁하며 죽는다.
(4) 느낀점 :
그의 복수과정 속에서 그가 했던 고민 등이 우리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말이다. 햄릿에게 삶은 고달픔의 시간이다. 죽음을 결말에 두고서 지나가는 그런 시간의 집합체인 것 같다. 그의 죽음으로서 많은 교훈을 받았지만, 특히 헛된욕심은 죽음을 부를수 있다는
이 깨달음이 다른깨달음 보다 나의 가슴한곳에 자리잡아 삶의 방향을 진로해주고 있다.
11월 12일
(1) 책명 : 자살토끼
(2) 지은이 : 앤디 라일리
(3) 책줄거리 :
하얀색의 토끼가 상상하지도 못할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에 성공한 모습을 그린 것이다. 글을 하나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뿐인 그림책이다. 여기에 나온 자살 방법들은 우리가 평소에 하는 상상을 초월하고 기상천외하다.
(4) 느낀점 :
이 책의 그림을 보고 이해하면서 자살이라는 것을 무시무시한 것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웃음을 주고 유쾌한 느낌을 주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같다. 내 주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난 뒤로 자살이라는 것을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됬다고 말했다. 내가 토끼가 자살하는 그림을 보면서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았다. 처음에 대충 봤을 때는 쳇, 이런거 그냥 자살하는 토끼를 그린거잖아? 나도 그릴수 있는거아니야? 하며 이 책을 조금 많이 무시했다. 하지만 계속 생각을 하면서 보니까 이 작가가 이 그림을 아무 생각없이 간단하게 그린 것 같지는 않았다. 이 그림을 그릴때 굉장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토끼가 나오는 책을 많이 보는데 토끼가 나오는 책이 무엇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보고 읽어볼 예정이다.
11월 12일
(1) 책명 : 귀가긴토끼
(2) 지은이 : 기토우히로에
(3) 책줄거리 :
귀가 긴 토끼가 있었는데 그 토끼는 다른 토끼에 비해 귀가 길고 누구와도 어울리기 싫어하고 혼자 있어도 그 긴 귀로 무엇이든 혼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심심해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토끼들이 귀가 긴 토끼와 놀려고 하지 않았다. 또한 그 귀가 긴 토끼는 다른 토끼들이 자신의 긴 귀를 ‘이상하고 거추장스럽다고 손가락질하며 수군거려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도리어 예쁘고 긴 귀라며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것이 자신만의 개성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과 친구가 되려 하지 않는 토끼를 만나도, 자신이 잘났으니까 질투한다고 여기면서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다. 그런 그 토끼에게 다가온 시끄러운 수다쟁이 토끼가 항상 귀가 긴 토끼에게 와서 말을 걸고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귀가 긴 토끼는 나 좀 이대로 내버려 둬라며 수다쟁이 토끼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에 귀가 긴 토끼가 독수리에게 잡아 먹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바보 같이 귀가 긴 토끼를 대신해 독수리에 잡아먹히고 만다.
(4) 느낀점 :
이 책을 나와 가장 친한 친구와 같이 읽었다. 그 때 첫번째로 읽고나서 물 밀려오는 듯한 감동에 만날 때마다 그 친구를 기다리면서 읽곤한다. 이 책의 수다쟁이 토끼처럼 귀가 긴 토끼를 위해 자신이 대신 희생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읽으면 더 감동이 깊게 느껴지는 듯하다. 기회가 되 이 책을 그 친구에게 선물해주었다. 지금까지 선물을 주면서 뜻 깊게 고르고 준 적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여기 나온 귀가 긴 토끼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같다. 자신의 개성에 빠져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이 책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11월 5일
(1) 책명 : 아낌없이 주는 나무
(2) 지은이 : 셸 실버스타인
(3) 책줄거리 :
한 어린 소년이 나무의 등에 올라타기도 하고 나무의 열매를 따먹기도 하며 어린시절을 나무와 함께 보내게 된다. 한동안 소년은 나무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청년이 되어 자신도 결혼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면서 나무를 찾아온다.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따다가 팔아서 그 돈으로 결혼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또 한 동안 그 소년은 찾아오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중년이 되어 나무를 다시 찾아온다. 여행을 하고 싶은데 타고 갈 배가 없다고 말이다. 그래서 또 나무는 자신의 몸을 잘라가 배를 만들라고 한다. 또다시 소년은 찾아오질 않다가 늙은이가 되어서 찾아온다. 이젠 자신이 앉아서 쉴 의자가 필요하다고했다. 그래서 나무는 또다시 자신의 몸을 빌려준다. 밑동밖에 남아있지 않은 자신의 몸을 말이다.
(4) 느낀점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다. 얼마나 그 소년이 좋았으면 그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람을 못 믿는 요즘 세상에 꼭 필요한 책 인 것 같다. 게다가 자신의 몸뚱아리를 베고 가지까지 잘라내도, 나무는 여전히 소년을 좋아하고, 소년이 다시 나무에게 왔을때도 화내는 기색 하나 없이 자신에게 남은 것을 주었다. 남에게 모든것을 주고도 행복한 그 나무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나무일 것이다. 이번엔 소년에 대해서 말해본다면 소년은 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게 모든 것을 받았지만 결코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 그 나무에게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항상 마음에 남아있었을것이다. 아마 소년이 조금이라도 나무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그 소년도 행복한 소년이 되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년은 물건으로 나무에게 친절을 받았고, 나무는 보기에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던 것 같았지만, 소년을 보면서 행복과 즐거움, 소년과의 깊은 우정을 받았다. 그런 그 나무는 진정 행복을 받은 나무가 아닐 수 없다.
10월 28일
(1) 책명 : 삼류소설
(2) 지은이 : 이민영
(3) 책줄거리 :
작가의 실제 친구들을 이 책의 등장인물로 해 정말 실제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주인공 이민영이 겪게 되는 슬픈 삼류인생 이야기이다. 살면서 첫 사랑이었던 그 남자가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임을 일깨워주고 어린 나이의 잘못된 선택으로 미래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이 찢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을 놓아주고 어린 나이에 소중한 사람 셋을 잃게 되는데 첫번째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한 친구가 죽고 그 죽음으로 인해 밴드부 친구가 말이 적어지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서 열심히 살려하지만 또 한 명의 소중한 친구 또한 병으로 인해 죽게되고 세 번쨰 죽음을 맞이 한 사람은 주인공이 의지하고 존경하던 친오빠같은 존재를 조직에서 벗어나려는 마지막 싸움에서 생명을 잃게 된다. 주인공이 그 슬픔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감정에 무뎌졌을 때 대학교에서 더 소중해 질 사람 한 사람을 얻게된다.
(4) 느낀점 :
이 주인공이 자신의 사랑을 놓아줄 때와 삼류인생의 표현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첫 번째 죽음을 맞이 한 친구가 죽을 때 내 친구가 죽는 듯한 슬픔을 느꼈다.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한 친구가 죽을 때는 그나마 슬픔에 대한 감정이 무뎠었는데 세 번째로 죽은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이 주인공이 과연 잘 헤쳐나갈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잠시동안 방황은 있었지만 진정한 여자친구를 얻게 된다.
10월 21일
(1) 책명 : 콩쥐팥쥐
(2) 지은이 : 이상교
(3) 책줄거리 :
콩쥐라는 소녀가 있었는데 콩쥐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새어머니와 팥쥐라는 아이가 오게 된다. 새어머니는 콩쥐에게 힘들고 고달픈 일을 많이 시키게 되고 팥쥐는 콩쥐를 자주 괴롭힌다. 어느 날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잔치 날이 되자 팥쥐와 새어머니는 역시나 콩쥐에게 할일을 시키는 데 그 일들은 산 너머 자갈밭을 모두 갈고 물독에 물을 가득 채우며 광의 벼 한 섬을 다 찧고 베 두필을 짜야 하는데 황소와 두꺼비, 참새 그리고 선녀가 도와주어 무사히 일을 끝낸 뒤 선녀에게 옷을 얻어 꽃신을 받아 잔치에 가다가 원님 댁 도련님의 행차를 만나 꽃신 한 짝이 벗겨져 급히 길을 피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관가에서 나온 사람이 꽃신을 신겨보는데 콩쥐에게 그게 맞자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새어머니는 신랑신부의 술잔에 독을 묻히는 바람에 콩쥐가 쓰러졌다. 그러다가 못된 새어머니와 팥쥐는 원님에게 잡혔고 콩쥐는 가까스로 살아나 새어머니를 용서해 주라고 하여 서로 용서하며 잘 살게 되었다.
(4) 느낀점 :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동화의 전형적 주제를 가지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콩쥐의 행복은 끝이 나며 잃어버렸던 신발을 찾음과 동시에 행복을 찾게 된다. 이 고생은 악인인 계모가 주는 것으로 비현실적인 요소가 다분한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는 등의 것들이다. 콩쥐는 이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 때마다 신격화된 동물들이 콩쥐를 돕게 된다. 동화는 귀한 사람과의 결혼을 통해서 콩쥐는 행복을 얻게 하고 대조적으로 팥쥐를 질투심으로 죽임으로써 권선징악적 측면을 함께 엮어 나가게 된다. 그렇다면 권선징악의 측면을 살펴보자. 콩쥐가 선함을, 팥쥐와 계모가 악함을 각각 맡고 있다. 그리고 서로는 서로의 선과 악을 강화시켜주는 강화제 역할을 하고 있다. 콩쥐와 팥쥐라는 이름의 대립 사실 계모의 딸이었으므로 이름이 이렇게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는가를 통해서 선악의 대립은 더더욱 드러난다. 동화의 제목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 사실 동화 전체에서 콩쥐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은 팥쥐가 아니라 계모이다. 그런데 왜 콩쥐와 계모가 아닌가? 아마 선악의 대립을 극명히 대립시키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10월 1일
(1) 책명 : 이방인
(2) 지은이 : 카뮈
(3) 책줄거리 :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뫼르소는 어머니가 죽은 장례식날 눈물도 흘리지 않고 주검이 담긴 관 앞에서 담패를 피우며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다음날 여자친구 마리와 희극영화를 보고 동침을 한다. 며칠후 사회적으로 봤을때 별로 탐탁치 않은 친구인 레이몽과 마송이라는 레이몽과는 안면이 있는 사람의 해변에 있는 별장으로 피크닉을 간다. 그곳에서 레이몽과 약간의 시비가 붙었던 아라비아인 한 명을 권총으로 죽인다. 그리고 재판에 회부되어 아라비아인을 왜 죽였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그것은 태양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에 대한 판결은 사형이었다. 얼마 후에 뫼르소는 신에게 귀의 하라는 한 신부의 교화신부도 거부한다.그리고 별빛찬란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삶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고 행복해 한다.
(4) 느낀점 :
20세기의 모더니즘은 단순히 영미의 이미지즘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없다. 전위 문학을 비롯하여 프랑스의 부조리 문학, 실존주의 문학, 누보 르망 운동 등이 일정하게 모더니즘과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카뮈는 나치스의 침략에 대항한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하여 활동하기도 한 작가이다. 그는 자기의 철학을 부조리의 철학이라 하면서 인생의 근원적인 무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반항하는 삶을 지향하였다. 간결하고 깔끔한 무체로 소외되 인간의 모습을 그려 내는 것이 그의 문학의 특징인데, 이 작품은 인생의 무의미, 실존의 문제를 드러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9월 23일
(1) 책명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2) 지은이 : 에모토 마사루
(3) 책줄거리 :
긍정적인 마음,밝은 마음이 어떻게 사물에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책입니다. 즉 각양각색의 단어를 보여준 물입자의 결정을 특수촬영하여 그 단어에 물입자의 결정이 어떻게 달라지나에 대한 것이거든요.
밝은 느낌의 단어나 음악을 보여주었을 때 그 물의 결정은 아주 아름답고 순수한 모습이지만 욕이나 저주 나쁜 단어나 시끄러운 음악에 그 물의 결정은 보기싫고 왜곡된 모습을 보여주지요. 사람몸의 70%가 수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들이 얼마나 사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 수 있겠죠. 재미있는 것은 다양한 외국어로 된 단어에도 그 물의 결정은 반응하는 것이지요. 즉 영어나 한국어 일본어를 가리지 않고 좋은 의미의 단어에는 똑같이 아름다운 반응을 보입니다.
(4) 느낀점 :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반은 믿고 반은 믿지 않았었는데 전에 내가 다니던 독서학원에서 이와 비슷한 실험을 했었는데 그 실험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지은 밥을 같은 용기에 담아서 같으 곳에 두고 용기의 위에 나쁘다 와 사랑해라는 글씨가 적힌 종이를 올려두고 2일 뒤에 와서 확인해보니 사랑해라는 용기에 담긴 밥은 상하지 않았는데 나쁘다라는 용기에 담긴 밥은 뚜껑을 열자마자 상한 냄새가 났었다. 이 실험을 통해 이 세상 모든 것은 좋은 말과 나쁜 말을 구별할 줄 안다는 것을 느꼈다.
9월 10일
(1) 책명 : 백설공주
(2) 지은이 : 그림형제가 수록한 설화
(3) 책줄거리 :
백설 공주라는 예쁜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아버지는 새 어머니를 맞았습니다. 계모에게는 마법의 거울 하나가 있었는데 그 거울이 백설 공주가 더 예쁘다고 하여 계모는 백설 공주를 주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사실을 안 백설 공주는 궁전에서 빠져나옵니다. 깊은 숲 속으로 도망친 백설 공주는 난장이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난장이들과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계모가 사과장수로 변장하여 백설 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건넵니다. 그걸 받아먹은 백설 공주는 쓰러지게 됩니다. 백설 공주가 죽은 줄 안 난장이들은 백설 공주의 시체를 놓고 슬퍼하는데 지나가던 백마 탄 왕자가 백설 공주를 보고는 너무 아름다워 키스를 합니다. 그러자 쓰러진 백설 공주가 기적같이 깨어나자 왕자는 백설 공주에게 청혼을 하고 나쁜 계모를 죽이고 둘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4) 느낀점 :
백설 공주는 바보 같이 모르는 사람이 주는 사과를 씻지도 않고 그냥 한 입에 베어물고 씹어 먹지도 않고 알약 삼키듯이 삼킨 백설공주는 바보이다. 그리고 백마 탄 왕자가 입술에 키스를 해서 살아 났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완전 100% 거짓말이다. 죽어버린 시체에 장동건 같이 잘 생긴 사람이와서 키스를 해줘서 살아난다면 이 세상에는 의사는 필요없고 잘생긴 사람이 의술을 맡게 된다는 것이 말이 되나? 어린 아이들에게 말도 안되는 꿈을 심어주는 아주 많이 이상한 허황한 동화는 정말 사라져야 한다.
6월 23일
(1) 책명 : 누가호루라기를불어줄까
(2) 지은이 : 이상락 지음
(3) 책줄거리 :
방 한 칸뿐인 집에 살고 있는 동수의 소원은 일기장을 안심하고 감출 수 있고,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는 자기 방을 갖는 것이다. 부잣집에 살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불행한 유리라는 아이도 있다.
운동경기에서 호루라기를 불면 코트가 바뀌듯이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들이 바뀌면 좋겠다는 주인공의 바람이다. 어렵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동수와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착하게 살아가는 유리를 보며 혹시 난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4) 느낀점 :
이 책은 등장인물들을 통해 소유와 비소유, 인간의 욕망, 자본의 힘 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시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아이들의 불만을 감사로 바꿔주고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이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초등학생 때 처음 접했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었던 나 조차도 읽으면서 정말 뜨거운 감동을 받았었다. 자신의 삶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신의 처지는 비참한 것이 아닌 아주 멋진 삶에서 만족도 100%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6월 17일
(1) 책명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2) 지은이 : 케네스 블랜차드 지음, 조천제 옮김
(3) 책줄거리 :
웨스 킹슬리라는 사람은 회사에서는 대인관계가 좋지 않았고, 집안에서도 스트레스만 받았다. 하지만 어느 날 데이브 조련사를 만나게 되고 조련사는 범고래에 대해 설명하고 칭찬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앤 마리를 소개 시켜주었다. 앤 마리는 대인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 신뢰를 쌓는 대에 설명 했다. 그는 사람을 무서워했다. 사람을 잘 믿지 못했다. 하지만 범 돌고래 쇼를 본 뒤 사람은 칭찬을 아주 좋아하며, 진실한 칭찬만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웨스킹 슬리는 사회적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관계도 서로 의논할 수 있고, 서로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조련사들은 범고래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조련사들이 돌고래에게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반복을 거친 돌고래의 신뢰를 얻는다. 이런 관계처럼 사람은 이런 식으로 여러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칭찬으로 대인관계, 하물며 가족관계 까지 회복시킬 수 있다. 칭찬의 힘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되었다.
(4) 느낀점 :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뒤로부터 남에게 싫은 소리보다는 칭찬을 자주 해주게 되었다. 만약 그 사람이 자만에 빠지게 되면 그 사람의 단점을 꼬집어주었다. 물론 이 책을 나와 가장 친한 친구에게 선물을 해주었다. 만약 자신의 성격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잘못된 성격을 바꾸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우리 모두 만날 때 칭찬하고 헤어질 때 역시 칭찬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또 다름 사람에게 충고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충고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를 했으면 좋겠다. 또 충고를 할 때도 타인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최상의 방법을 이용하여 충고를 하고 충고에 대한 방안 역시 함께 알려주어야한다. 막무가내로 서론과 본론을 빼버리고 결론만 말하는 경우가 없었으면 한다.
6월 10일
(1) 책명 : 모르는 척
(2) 지은이 : 우메다순사코.요시코
(3) 책줄거리 :
이 책은 일본 초등학교 6학년 한 학급에서 일어난 이지메를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 학급 안에서 벌어지는 돈짱이라는 아이에 대한 끊임없는 집단 괴롭힘을 옆에서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나라는 아이의 갈등을 그렸다. 나라는 아이는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한다. 이유는 자신도 그 친구처럼 이지메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자신에 대한 화를 오히려 당하는 친구인 돈짱에 대한 미움으로, 도둑고양이에 대한 화풀이로 풀어보려 한다. 돈짱을 괴롭히던 패거리 중 한 친구는 다시 중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다. 저자는 폭력으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 어느 누구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이었다.
(4) 느낀점 :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이런 책을 읽지 않는 날이 오기를 바랬다. 그 날은 이지메가 존재하지 않는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날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을 해보면 싫은 아이가 있다. 아마 싫은 아이가 있기 때문에 왕따라는 말도 생겨나게 된 것 같다. 싫은 아이의 부류도 두 가지이다. 첫번째는 그냥 이유없이 사람의 겉모습때문에 싫거나 다른 사람이 싫어하기 때문에 싫은 것과 두번째로 그 아이가 나쁜 행동을 해서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한 번 싫어했던 아이는 그 아이에게 단점만 보이기 때문에 계속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십중팔구이다. 또 이지메에는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 따돌림을 주동하는 친구, 따돌림을 지켜보는 친구가 있다. 따돌림을 주동하는 친구가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따돌림을 지켜보는 친구를 더 나쁘게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따돌림을 주동있는 친구는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를 거의 꼬봉으로 삼기 때문에 그 쾌락으로 자신을 제어하기 어렵게 된다. 또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는 세력이 약하게 때문에 당하고 주동하는 친구의 압력때문에 타인에게 알리기 힘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따돌림을 지켜보는 친구가 타인들에게 알려서 그 따돌림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이 어느 정도 알려지게 된다면 따돌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6월 3일
(1) 책명 : 우동 한 그릇
(2) 지은이 : 구리 료헤이
(3) 책줄거리 :
한 삿포로 우동집에 섣달 그믐날 마지막 손님으로 한 어머니와 아들 둘이 들어와 우동 한 그릇을 시킵니다. 가난한 그 집 식구들을 위해 주인이 1개 반을 1인분으로 내놓은 우동을 맛있게 먹고,
그 사람들은 다음해 그믐날에 또 나타나서 1인분을 시켜 나눠 먹습니다. 그 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동집 주인은 감격합니다. 교통 사고를 내고 죽은 아버지 때문에 온 가족이 고생을 하면서 빚을 갚으려고 하는 사연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우동집의 한 쪽 자리는 늘 비워져 있었지만 10여 년이 지난 그믐날 마침내 다 큰 아들 둘을 데리고 어머니가 나타나서 우동 3인분을 먹고 자신들이 큰 고생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을 말해주게 됩니다. 이를 지켜본 가게 안의 모든 사람들은 환호를 보내고 박수를 쳐 줍니다.
(4) 느낀점 :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일 감동을 받았던 장면은 우동집에서 세 명이 우동 한그릇을 시키니 우동집 아줌마가 3그릇을 주자고 하니 그 우동집 아저씨가 그 세명의 자존심을 고려하여 한 그릇에 우동 한개 반을 주었습니다. 그 우동집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런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기를 바랍니다.
5월 26일
(1) 책명 : 신데렐라
(2) 지은이 : C.페로
(4) 책줄거리 :
신데렐라는 부유한 가정집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곧 엄마가 돌아가시자 아버지는 신데렐라가 가여워 새로운 엄마를 들이시는데, 새 엄마에게는 2명의 딸이 있었다. 신데렐라는 2명의 언니들보다 나이가 적어 막내였다. 새엄마는 아버지가 계실 때만 예뻐하시고, 안 계실 때에는 구박을 하였다. 아버지도 돌아가시자 새엄마와 언니들은 신데렐라를 노비처럼 부려먹었다. 그런데 곧 궁궐에서 파티가 열린다고 하자, 새엄마랑 언니들은 가고, 신데렐라 혼자 남아서 일을 했다. 그 때 요술 할머니가 나와서 옷을 만들어 주고는 12시 안에 돌아 오라고 했다. 이윽고 왕자와 춤을 추고 12시가 되자 급히 집으로 왔다.
그런데 구두 한 짝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왕자는 그 주인공을 찾으러 다녔지만 신데렐라 집에도 새엄마가 없다고 소리 칠 때 신데렐라가 와서 신어 보았다. 결국 맞아서 결혼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다.
(4) 느낀점 :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동화가 바로 신데렐라이다. 이 책의 주제는 무엇이었으까? 착하게 살면 멋진 왕자가 자신을 데려가 인생 역전을 한다는 것일까? 신데렐라는 계모에게 구박을 받다가 왕자를 만나 인생의 길을 확 편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좋았던 이유는 인생 역전때문일 것이다. 인생은 내려가는 길이 있으면 올라가는 길도 있고 올라가는 일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도 있는 법이다. 이 동화를 보면서 내가 신데렐라가 되어 인생 역전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그런데 머리가 커진 현재 인생 역전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말을 자신을 별 다른 노력 없이 착하기만해서 인생 역전을 이룬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착한 척하며 노력은 별로 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착하게 살면 멋진 왕자님이 쨘 하고 나타나 인생 역전과 대박을 누릴 수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누가 뼈빠지게 일하겠는가?인생 역전의 대표적인 예로는 복권이 있다. 복권!운이다. 자신의 운하나로 몇백억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예외도 있다. 지금 당신들에게 수십억의 돈을 준다는 당첨이 된 복권을 선물로 준다면 그 돈을 관리할 수 있겠는가?있다고 말하는 자들은 분명히 양심에 털이 숭숭 난 사람일 것이다. 돈이란 노력과 같다. 그냥 운으로 얻은 돈으로 행복해지는 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다. TV를 보면 복권으로 인하여 인생을 죽쒀버린 일을 잘 볼 수 있다. 운으로 얻게된 돈을 물 쓰듯이 쓰게 된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자신의 것은 아끼고 남의 것은 막 낭비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들아! 남의 것을 아낀다고 한다면 그것은 가면이다. 당신의 본능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결론으로 나는 인생역전을 표현한 신데렐라를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동이보는 동화책으로서는 더욱 좋지 않다. 인생을 피워낼 시기에 인생 역전이라는 말도 안되는 것을 배운다면 언어를 배울 때 글자를 모르고 문법부터 배우는 것과 같다.
5월 21일
(1) 책명 : 비밀의 화원
(2) 지은이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 공경희 옮김
(4) 책줄거리 :
부잣집에 예의없는 메리라는 소녀가 있다. 그런데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고모부댁에 보내진다. 메리는 거기서 마사 벤할아버지, 딕콘 등을 만나서 인정이 많아지게 된다. 한편 메리는 10년 동안 묻혀있는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 울음 소리를 듣고 콜린을 만나게 된다. 콜린은 아버지가 곱사등이여서 자신도 곱사등이가 될까 두려워하고 몸이 너무 약해서 휠체어를 타고있다. 콜린과 메리는 친구가 되며 메리는 콜린에게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콜린과 메리와 딕콘은 비밀의 화원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매일 드나드는 벤 웨더스태프할아버지에게 들키게 되며 벤은 콜린을 향해 곱사등이라면서 마구 내뱉는다. 그 때 화가 난 콜린은 주춤하 듯이 일어나면서 선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비밀의 화원에서 매일 지내면서 건강은 더욱더 회복되면서 이 것을 안 콜린의 아버지 크레이븐은 비밀의 화원에 오게 된다. 둘은 보면서 행복해하며 콜린은 웃으며 영원히 살꺼라며 끝나게된다.
(4) 느낀점 :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메리가 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만약 이 책을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는 언니에 의해서 처음 접하고 너무 재미 있어서 지금까지 10번 이상은 읽었다. 정말 재미 있는 책이 였다.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면서 접한 책은 그 사람의 기억에 평생 남을 것이다. 나의 기억에 비밀의 화원이 남은 것처럼 말이다. 내가 메리가 되면서 콜린을 정말로 도와주고 싶고 딕콘과 좀 더 친해지고 싶은 생각을 하면서 읽던 이억이 생생하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한 때의 추억으로 정말 멋진 것 같다. 만약 내가 메리와 같은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열심히 화원을 꾸며보고 싶다. 스릴있고 비밀스러운 화원을 생각해보아라.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은가? 나는 또 다시 이 책을 읽을 생각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신비감이 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책과 친구가 된 것도 이 책 덕분이다. 저번에 독서 신문에 비밀의 화원이 나왔는데 얼마나 기뻤는 지 모른다. 내가 읽은 책이 신문에 나오는 기분! 아마 경험 해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또 다시 이런 책이 나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릴 뿐이다.
4월 29일
(1) 책명 : 별
(2) 지은이 : 알퐁스 도데
(4) 책줄거리 : 어느날 외로운 양치기소년이 비탈진 언덕에 올라가 앉아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그곳을 주인집 아가씨가 지나 갔다. 그 아가씨가 정말로 아름답다고 생각된 나머지 소년은 한눈에 보고 반해 버린다. 그러던 어느날 산으로 소년의 음식을 나르던 사람이 사정이 생겨 아가씨가 대신 왔는데 소년은 너무나 기뻤고 얘기를 나누던 도중 아가씨가 소년의 방을 너무 너무 보고 싶어해서 방을 구경시켜 드렸다. "어머 여기에서 혼자 산단 말이야? 항상 혼자일 텐데 얼마나 심심할까. 주로 뭘하며 지내? 무슨 생각을 해?" 라고 아가씨는 양치기소년에게 물었다. 소년은 '나는 항상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이 나오지 않았다. 아가씨는 여자친구는 가끔 찾아 오냐며 많은 것들을 묻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아가씨가 가고 나니 돌멩이가 소년의 가슴에 떨어진 것 같았다. 그런데 산을 내려가던 도중 소나기가 오자 아가씨는 소년에게로 달려왔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온통 물에 흠뻑 젖어서 소년은 아가씨와 옷을 말리기 위해 재빨리 불을 지폈다. 그리고 날이 저물고 자러 들어 간 아가씨는 낯선 잠자리에 뒤척이다 나와서 소년의 옆에 앉았다. 소년은 아가씨와 언덕에 앉아 하늘의 별들을 보며 많은 얘기를 했다. 그러다 아가씨는 소년의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소년은 별을 보며 생각했다. '이 별들 중에서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있다고...'
(4) 느낀점 : 정말 슬픈 사랑 이야기였다. 아마 내 주위에도 길을 잃은 별이 있을 것같다. 하지만 나는 못 찾고 있다. 만약에 찾게 된다면 그 별에게 별이 찾고 있는 길을 어떻게 해서든지 꼭 찾아주고 싶다. 이 책을 초등학생 때 읽고 나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정말 색다르다. 그 때는 그냥 어떤 아가씨가 목동을 반하게 하는 그냥 그저 그런 스토리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 때보다 머리가 크고 마음이 크다보니까 정말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이 이야기는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배웠던 소나기와 많이 흡사한 것 같다. 읽으면서 황순원의 소나기가 내 머리 위로 굉장히 많이 스쳐지나갔다. 황순원의 소나기 또한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소설이다. 소나기에 등장하는 그 소녀와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정말 멋지지 않은가?나도 커서 그러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소나기에 등장하는 사랑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사랑이야기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사회에 찌들어서 순수한 사랑을 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나는 학생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알퐁스 도데의 별이라는 소설은 나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4월 14일
(1) 책명 : 창가의 토토
(2) 지은이 : 구로야나기 테츠코
(4) 책줄거리 :
토토는 수업시간에도 자기가 관심있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래서 퇴학을 맞은 아이다. 그래서 전학 간 도모에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과 처음 대하던 날 그 선생님이 토토에게 하셨던 말은 "얘기하고 싶은 것 전부를 해 보라" 그리고는 토토의 이야기를 4시간이나 들어주고, 그 분이 아이들에게 늘 하는 얘기 "넌 참 착한 아이구나" 작가의 말대로 이 한마디의 칭찬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 오는지 모른다. 도모에에서는 놀랄 일도 아니지만 토토가 재래식 화장실에서 지갑을 떨어뜨리고 그 지갑을 찾기위해 분뇨를 퍼내고 있을 때 이를 본 교장 선생님이 토토에게 하신 말씀은 "끝나면 원래 대로 해 놓아라". 아이니까 무조건 도와주려하는, 그러면서 '너는 도대체 왜 그러니'로 시작하는 우리의 긴 설교와 백 마디의 이야기보다 이 한마디의 말이 아이에게 더 많은 믿음과 자신감 그리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
(4) 느낀점 :
나는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다. 현재 우리 학교는 일정한 틀에 학생들을 넣어서 무조건 그 틀에만 맞추어야된다는 편견때문에 교육이 망해가고 있다. 요즘 선진국들은 학생들의 특기를 살리고자하여서 공부하는 시간과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반으로 나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교육방식은 정말 아니다. 그 틀에서 자라는 학생들은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 뿐더러 자기자신의 취미를 활용하지못해 스트레스는 더 쌓이게 된다. 그 스트레스가 굉장히 커지게 되면 자살도 할 수 있다. 우리의 교육방식에서 어느 정도는 변경해야한다고 생각한다.
4월 8일
(1) 책명 : 제인에어
(2) 지은이 : 샤를로트 브론테
(4) 책줄거리 :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 고아가 된 제인 에어는 심술궂은 외숙모 밑에서 자라면서 반항적인 성격이 됩니다. 로드 기숙 학교를 마친 후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가 되는데, 그곳의 주인인 로체스터오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결혼식 날 로체스터에게 미친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인은, 그 집을 뛰쳐나와 들판을 헤매게 됩니다. 굶주림으로 거의 죽어가던 제인을 세인트 존이라는 목사가 구해 주는데, 그는 바로 제인의 사촌 오빠입니다. 어느 날, 제인은 환상 속에서 자신을 찾는 로체스터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러나 손필드는 불에 탄 채 잿더미가 되고, 로체스터는 외팔이에 장님인 불구의 몸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나쁜 조건도 두 사람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제인과 로체스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4) 느낀점 :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그런데 이런 멋진 사랑을 하기에는 내 성격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난 물질만능주의자이고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버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마 손필드씨처럼 외팔이에 장님이된 불구의 몸을 보자마자 겁에 질려 도망가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내 손필드씨는 제인에어의 덕분에 눈을 뜨게되었습니다. 사랑의 힘이겠죠? 솔직히 지금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자신의 일생을 맡기고 그 사람만 보고 그사람을 위해 살고 그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지만 커서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을 향해서 갈 수도 있겠지?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4월 2일
(1) 책명 : 소나기
(2) 지은이 : 황순원
(4) 책줄거리 :
소년은 개울가에서 물장난을 하는 소녀가 윤 초시네 증손자 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 합니다. 소녀는 며칠째 물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소녀는 늘 개울가에 앉아 있었고 소극적인 소년은 징검다리조차 제대로 건너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너편에서 구경하고 있는 소년에게 소녀가 "이 바보" 하고 돌을 던지고 달아납니다. 그 조약돌을 소년은 주머니에 넣어 간직하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그 조약돌을 주무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토요일이었습니다. 개울가에 이르니 며칠째 보이지 않던 소녀가 건너편 가에 앉아 물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녀가 소년보고 저 산 너머에 가본 일 있냐고 묻자 없다고 하자 소녀는 소년과 같이 저 산 너머를 향해 걸어갑니다. 소년은 꽃을 한옴큼을 꺾어 와서 소녀에게 건넸습니다. 하나도 버리지 마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소녀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격으로 둘은 친하게 되었습니다. 등꽃을 따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그만 미끄러져 소년이 그 등꽃 몇 줄기를 이로 끊어 가지고 와 소녀에게 줬습니다. 송아지 위에 올라탄 소년을 본 농부가 소녀 쪽을 쭉 훑어보고는 소나기가 올 거라는 말을 남기고 갔습니다. 먹장구름 한 장이 머리 위에 와 있습니다. 갑자기 사면이 소란스러워지더니 바람이 우수수 소리를 내며 지나갔습니다. 삽시간에 주위가 보랏빛으로 변했습니다. 원두막에 있다가 물이 새기 시작해 할 수 없이 수숫단 속으로 비를 피했습니다. 좁고 어두워 앞에 나앉은 소년은 그냥 비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소나기를 통해 둘은 더 가까워졌지만 소녀는 병에 걸려 며칠 만에 핼쑥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녀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결국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소녀에게 주기위해 밤에 몰래 덕쇠 할아버지네 호두를 따러갔습니다. 그러나 호두는 소녀에게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소녀는 이사 가기 전날 밤에 죽었기 때문입니다. 소녀는 유언으로
"자기가 죽거든 자기가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고……."
(4) 느낀점 :
소녀가 남긴 유언을 보면 소녀도 죽을 때까지 소년을 잊지 못 했나보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소년도도 죽을 때까지 소녀를 잊지 못 했을 것입니다. 내 주위에 이런 소년이 나타나줄 것입니다. 그 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런 소년이 나에게 찾아와준다면 소녀처럼 그 소년을 이승에 버리고 하늘로 떠나지 않고 정말 멋지게 살 것입니다. 만약 그 소년이 그 조약돌을 버렸다면 아마 이런 소리를 하며 버렸을 것입니다. 그 조약돌이 모래가 될 때까지 그 소녀를 사랑하겠다. 정말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로 내게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3월 26일
(1) 책명 : 마시멜로이야기
(2) 지은이 : 호아킴 데 포사다, 엘렌 싱어 지음 / 정지영 옮김
(4) 책줄거리 :
대기업 사장인 조나단이 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성공할 수 있는 교훈들 말해준다. 여기에서 마시멜로는 일종의 달콤한 캔디류이다. 달콤한 마시멜로는 한번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다시 한번 맛을 보고 싶고, 그리하여 참지 못하고 다 먹어버리게 되는 캔디류를 뜻한다. 이 이야기에서의 조나단이 마시멜로를 누구의 인생에나 오는 쾌락과 단시간의 행복과 그 때의 풍요로움에 비유 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당장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자신에게 우선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순간 내일을 생각하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참고 참으며, 더욱 큰 그리고 진정한 마시멜로를 맛보기 위해 인내를 가지는 것이다. 만약에 학생이라면 컴퓨터를 키고 쪽지를 보내며, 게임을 할시간에 나의 장래희망을 생각하며 참고 참으면 한발자국 한발자국 목표에 다가가게 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바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인 동시에 성공하는 길이다. 직장인이라면 거래를 하거나 중요한 서류 작업에 있어, 지금 당장의 회사 이익보다는 후의 더큰 이익을 위해 미래를 보고 결단할 것이다. 조나단은 찰리에게 이런 '마시멜로 이야기'의 교훈들을 일러 주었다. 그리하여 찰리는 차츰 마시멜로 수를 늘려갔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마지막에 조나단을 만나 진정한 삶을 깨닫게 해준 데에 감사하고 기뻐한다.
(4) 느낀점 :
개인적으로 에게 '마시멜로 이야기'는 신선하고 충격 적이었다. 학생인 나는 항상 컴퓨터에 앉아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학원 숙제에 매달려 그 날 그 날의 숙제만 대충대충 해나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교훈을 심어 주었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책 후반에 옮긴이의 말처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책이다. 이 책이 나의 생활은 360도 바꾸었다. 내가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된다면 이 책을 기반으로 해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선물 받은 것처럼 말이다.
3월 19일
(1) 책명 : 가시고기
(2) 지은이 : 조창인
(4) 책줄거리 :
주인공에게는 정다움이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다움이는 2년째 백혈병을 앓고 있는 3학년인 아이가 6학년 수학책을 혼자서 풀어버릴 정도로 똑똑하고 밝은 남자아이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화가였는데 자신의 꿈을 위해 가정을 버리고 프랑스로 떠나 코털 아저씨와 다시 결혼까지 한 매몰찬 여자였습니다. 그에게는 아이가 그의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재발로 인해 다시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그는 아이를 살리기 위하여 온몸을 다해 아이를 보살폈습니다. 한시도 아이와 떨어져 있지 않았고, 아이의 병원비로 집도 다 날리고 이제는 양심과 자존심을 팔아 간신히 병원비를 마련하고 있었는데 그런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더 이상 가망이 없었습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아이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포기하였으나 담당의사의 열의로 일본에서 기적적으로 골수를 구하여 이식을 하게 되었지만 그는 이미 빈털터리였고, 프랑스에서 돌아온 아내가 병원비를 낸다고 하였으나 자신의 힘으로 아이를 살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그는 신장을 팔아 병원비를 하려고 검사를 받던 중 자신이 악성 간암이고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장을 팔수 없게 되자 그는 각막을 팔아 병원비를 댔습니다. 아이가 완쾌될 때까지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계속 아이의 곁에 있는 그였습니다. 그러나 유년시절의 자신처럼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이를 아내에게 보내기로 마음먹고 아이에게 매몰차게 굴고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그를 떠나 프랑스로 갔고 그는 그를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아이와 갔던 산에 들어가 마지막으로 기도를 하고는 그대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은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살아있는 이상은 말입니다. 역시 아이의 마음속에서만은 그가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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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했습니다.
잘 혔다..
황칠아 너 노래 잘부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