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묵호중학교 총동창회 이화영(25기) - 19대 (2012.04.11) 무소속 (동해-삼척) 후보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동해시.삼척시 국회의원 이화영 벽보
[19대총선] 동해·삼척의 깜짝 놀랄 결과 기대, 이화영 후보
(뉴스쉐어=강원본부)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들어선 지금 이화영 후보(무소속·57)는 “2차례의 TV토론을 통해 경험과 능력,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남은 기간 직접 주민들과의 만남을 늘려나가며 역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5공화국이던 대학 때는 민주화시위로 구속되었고, 이후 노동운동과정에서 또 한 차례 투옥되었던 민주화운동가 이 후보는 이상수 국회의원의 비서진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노동위 3총사였던 노무현대통령, 이해찬 전 총리의 보좌진이었던 이광재, 유시민, 안희정 등과 함께 정치운동을 해왔다.
이 후보는 지난 17대 총선 서울 중랑구 갑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재직 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북한과 중국을 수십차례 드나들며 성공시킨바 있다. 이 후보는 이를 자신의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있다.
이 후보는 “그때도 북한의 미사일발사로 남북관계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하지만 당대표, 이해찬 전 총리 등을 모시고 방문하면서 신뢰를 쌓아갔다”며 “그것이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는데, 현 정부 들어 그 성과가 무시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마와 관련하여 “국회의원 재직 시 같은 강원도 출신인 이광재 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에 대해 고민했다”며 “이 지사가 낙마하는 것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올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낙후된 상태로 있는 것을 외면하고 서울에서만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동해삼척의 발전을 위해 ▲삼척원전 반대 ▲묵호항재개발로 묵호 경제부흥 ▲삼척을 첨단에너지 단지 육성 ▲1% 특권층의 시대를 끝내고 99% 서민복지시대 ▲정권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시절부터 일관되게 삼척원전을 반대해왔다. 지역 주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동해 묵호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묵호항재개발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삼척원전지역에 아름다운 해안을 보존할 수 있는 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안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 에너지단지 육성 계획은 이 후보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 후보는 “도계읍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시 채탄을 해야 한다”며 “로봇을 통한 채탄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채탄된 무연탄을 근덕면의 LNG기지와 연결하여 합성석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합성석유생산 계획은 이미 한국에너지연구원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강원개발연구원도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도의 지원책만 마련되면 도계가 바로 유전지대가 되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야권단일후보 논란과 관련하여 이 후보는 “당초부터 동해삼척지역은 야권단일후보 대상지역이 아니었다. 논의의 가치가 없다”며 “총선이라는 민감한 시기라 민주통합당 중앙당에서 지지표명은 삼가고 있지만, 동해삼척지역위원회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고, 강원도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은 조용히 공천만 철회했을 뿐, 후보도 내지 않았다”며 이는 동해삼척에서 이 후보가 ‘사실상 민주통합당 후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전망과 관련하여 “안철수 교수도 인물, 즉 자질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고, TV토론을 통해 후보들을 비교하는 기회가 생기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어, 동해삼척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원본부 = 조민지 기자
[4ㆍ11총선 격전지, 그 현장을 가다] 3. 동해-삼척 선거구
4일 오전 10시 30분 삼척시 도계읍 5일 장터.
국도 38호선에서 도계읍사무소로 연결되는 도원대교 위로 시골장을 마주보고 유세차량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빨강, 보라, 파랑, 노랑, 하얀 색깔의 단체복을 맞춰 입은 유세단이 장터를 분주히 오갔다.
동해-삼척선거구는 새누리당 이이재, 통합진보당 박응천, 기독자유민주당 이용석, 무소속 이화영·김형순·최연희 후보 등 무려 6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장을 보러 왔다 선거벽보를 눈여겨 보던 백발이 성성한 김 모(76) 할머니는 “아휴∼” 하고 한숨을 내쉬며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총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동해-삼척이 요동치고 있다.
강원지역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동해-삼척선거구의 판세는 ‘1강(이이재), 1중(최연희), 4약(이화영, 박응천, 김형순, 이용석)’으로 압축되고 있다.
1차(3월 25일) 여론조사에서 이이재 후보가 28.9%로, 현역의원인 최연희(19.2%) 후보를 9.7% 포인트 앞섰다.
이들 후보의 격차는 시간이 지나며 더 커지는 양상이다.
2차(4월 3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26.2%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13.5%로 밀린 최 의원을 무려 12.7% 포인트 차이로 압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동해시 어달동 묵호항.
항구 근처에서 횟집을 하는 최 모(54·여)씨는 “총선 투표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요즘 손님들은 술에 취해도 누굴 찍을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며 “가끔씩 일부 손님들은 지역 국회의원이 무소속이어서 지역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이 후보 진영은 최근 들어 유세 때마다 국도 38호선 삼척구간 4차선 확장이 10년 넘게 늦어지고 있는 이유로 ‘무소속 국회의원의 한계’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의 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4일 낮 12시 30분 동해시청 앞 상가에서 만난 이 모(61)씨는 “그동안 최 의원이 해 온 일이 얼마나 많냐”며 “이런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삼척선거구의 경우 투표함을 열어 봐야 한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다.
최근 1, 2차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례적인 ‘무응답’ 비율이 이 같은 주장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1차 조사 당시 34.1%를 기록했던 무응답층이 2차 조사에서는 44.9%로 나타나 일주일 동안 10.8% 포인트가 늘어났다.
동해-삼척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을 지지해 변화의 물꼬를 틀 지, 최 의원을 다시 선택해 5선 의원으로 우뚝 세울 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척/남궁창성
원전 유치 찬반공방 치열. 경제자유구역 지정 한목소리
동해 - 삼척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
공동 주최 강원도민일보·영동방송·영동CBS
강원도민일보와 CJ헬로비전 영동방송, 영동CBS가 공동주최한 동해-삼척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9일 강릉문화원 강당에서 열려 새누리당 이이재, 통합진보당 박응천, 무소속 김형순·이화영·최연희 후보가 120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이재“인구 30만 경제 자족도시 완성 지역변화 이끌겠다”
박응천“정권 심판… 서민위한 정치 실행·부정 부패 척결”
김형순“지역 품격·자존심 제고… 원전 유치 경제 활성화”
이화영“중국 관광객 유치 앞장·러시아 동태 직수입 성사”
최연희“강릉 복선전철 동해·삼척 연장·국책사업 마무리”
[기조연설]
△최연희= 경제자유구역 지정,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동해·삼척 연장, 묵호항 재개발, 대형국책사업 마무리 등 할 일이 지역적으로 참 많다.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를 설득·관철시키는 힘이 필요하다. 국회 경험을 살려 해결해 내겠다.
△이이재= 정권 창출에 기여하고,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등으로 일하면서 역량을 키웠다. 지역 위기 타개에는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 인구 30만 경제자족도시를 꼭 이루고, 박근혜 위원장을 대통령 만들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겠다.
△김형순= 지역 정치 현실을 생각하면 한숨이 앞선다. 일부 후보는 재판에 넘겨졌고, 경선 과정에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평범한 유권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현실과 구태를 바꾸고, 지역의 품격과 자존심을 높이도록 하겠다.
△박응천= 평생을 지역 토박이로 살아 동해·삼척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다. 현 정권 4년간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 야권연대를 통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서민을 위한 정치와 부정·부패 없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이화영=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사의원을 역임한 경험 등을 살려 중국 관광객 매주 3000명 유치, 묵호항 재개발 및 동해항 확충, 러시아산 명태 동해·삼척 직수입 등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겠다. 이미 중국·러시아를 방문, 협의를 한 상태다.
[공통질문(원전유치에 대한 견해)]
△이이재= 지역화합과 발전의 큰 틀에서 해결해야 한다. 대화로 결정이 안되면, 주민투표를 통해 다수의 뜻에 따라야 한다. 반목과 대립 국면에서 정치인은 찬·반 한편에 서기 보다는 문제 해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김형순= 현재의 전력수급 사정과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원전은 불가피하다. 안전성 확보해야 하는데, 우리 원전의 안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도 기대된다. 주민투표는 현재로서는 법률상 한계가 있다.
△박응천= 단호히 반대한다. 지역이 추구하는 관광산업과도 배치된다. 주민투표를 즉각 실시해야 하고, 국회에 들어가면, 탈핵기본법을 제정하고, 핵발전소 건설을 중단시키는 한편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
△이화영= 철회돼야 하고, 주민투표 실시해야 한다. 문제는 ‘반대’의 진정성인데, 민주통합당 출신으로 ‘당론’으로 반대를 이끌었다. 선거가 끝나고 당에 복귀하면 원전 철회를 실현시키고, 삼척이 신재생에너지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
△최연희= 처음부터 반대했다. 원전의 안전성은 후쿠시마 사고 보면서 분명해졌고, 비용 면에서 경제성도 없다. 지역의 청정 이미지는 사라진다.객관적인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하고, 앞장서 원전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상호토론]
◇ 이이재 후보에 대한 질문
△김형순=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중앙 정치인이 참석한 회동 등으로 인해 상대 후보가 소를 제기했다. 처신이 적절했나.
▲답변= 사실 무근이고, 억측이다. 구태 정치 청산과 당의 화합을 위해 법적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과거에 지역 예산 확보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고, 추가 예산 확보 얘기가 오갔을 뿐, 선거 얘기는 일체 없었다.
△최연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재직시 공단 예산이 계속 감소했다. 그런데 현재 이사장으로 바뀐 뒤 다시 증액됐다. 무슨 이유인가.
▲답변= 예산 축소에서 중요한 것이 폐광 대책비다. 폐광 감축을 그만큼 더디게 했다. 좋은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 박응천 후보에 대한 질문
△이화영= 수산업·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묵호항 재개발과 동해항만을 확장해야 하는데, 예산 규모나 실현 방안을 피력해달라.
▲답변= 동해항 확장 공사를 30년 동안 지켜봤다. 아직 3차 확장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연안에 고기는 안 잡히고, 면세유 값도 치솟아 어업인들 고충이 크다. 잡는 어업보다 기르는 어업으로 가야 한다. 초선이지만, 인맥 등을 활용해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이이재= 천안함 침몰이 2주기를 맞았는데, 누구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나.
▲답변= 해군 중위로 전역한 사람이다. 북한이 했다면,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 보는 시각은 개인의 몫이다.
◇ 이화영 후보에 대한 질문
△최연희= 북한 수역 조업이 가능하게 한다고 하는데, 의미 있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수월치 않다.
▲답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정상 회담 등 관련해 평양 많이 다녀왔다. 북한은 지금 고기를 잡고 싶어도 배가 없을 정도로 어렵다. 강원도 남북협력기금과 통일부 기금을 잘 활용해 공동어로 등을 통해 좋은 고기를 잡아오면 된다.
△이이재= 공천이 철회됐는데, 당 방침에 따르는 것이 도리 아닌가.
▲답변= 기소 사유는 기부금과 정치자금 문제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보수 언론의 비판 대상이 되면서 당이 어려움을 겪어 가슴 아팠다. 동해·삼척 민주통합당지역위원회에서 간곡히 권유해 출마하게 됐다. 선거 끝나면, 당에 복귀할 것이다.
◇ 최연희 후보에 대한 질문
▲이이재= 공약했던 국도 38호선 확장이 아직 안된 이유와 매년 1000억원씩 향후 예산 확보 방안은.
△답변= 2014년 완공 예정이다. 2년 연기된 것은 4대강 공사 때문이다. 올해 예산 710억원이 배정됐다. 남은 것이 2700억원 정도인데, 강릉-동해 고속도로도 막판 3년에 다 확보했다. 충분히 가능하다.
△김형순= 원전 후보지 선정시 국회의원으로서 적극적 의사 표현이나 효율적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았는가.
▲답변= 아쉽게 생각한다. 쌍방 의견 들으면서 방안을 고민했는데, 갈등이 더 증폭됐다. 이제는 근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생명권 담보로 원전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 당당히 소신을 밝힌 것이다.
[공통질문 (경제자유구역 지정 견해)]
△최연희= 지난 18대 총선 공약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 걸었다. 정부 부처 간 소관 업무에 대한 견해차 등 많은 우여곡절 있었지만, 다 극복하고 최종 확정 단계에 와 있다. 전국 4군데가 신청했는데, 2군데 밖에 안될 것이다.
△이이재= 현재 지정된 6곳 가운데 제대로 성공한 곳은 1곳도 없다. 과거보다 정부의 기준이 엄격해 졌으므로,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안되면, 내년에 꼭 되도록 하겠다.
△김형순= 동해안권은 물류 중심지 도약 여건 갖추고 있다. 신에너지 벨트나 한국∼북한∼러시아 가스관 개설 등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선도적 경제거점 역할을 위해 마산, 대만 등지의 생산 중심형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박응천=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그 자체로 경제발전이 귀결되지는 않는다. 인구 2만명의 작은 마을이 경제 포럼의 메카로 변신한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성공 사례 등을 보고 배우자. 원전 사고로 오염된 후쿠시마 일원의 일본 기업들 유치해 일석다조 효과를 내겠다.
△이화영= 조속히 지정돼야 하지만, 전체 재원의 9%(2000억원) 정도 밖에 안되는 국비 지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 또 대기업이 들어와야 관련 외국계 기업도 들어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해안 항만을 개선해야 하는데, 현재 중국 업체와 협의중이다.
정리 = 삼척/최동열
격려하는 후보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29일 강원 동해·삼척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이재(오른쪽) 후보와 민주통합당에서 공천을 취소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화영 후보가 TV토론회를 마친 뒤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TV토론회는 CJ헬로비전 영동방송과 강원도민일보, 영동CBS가 공동 주최하고 윤경호 강릉원주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토론회는 CJ헬로비전 영동방송을 통해 영동지역 유권자들에게 소개된다. 방송 시간은 3월31일 오후 1시 오후 11시30분, 4월6일 오후 1시 오후 11시30분, 4월10일 오전 11시10분.
대한민국의 정치인.
1963년 12월 11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태어났다. 남호초등학교, 묵호중학교 25기, 서울 중대부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이상수의 보좌관을 지냈다. 2003년 이상수가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할 때 창당기획팀장, 기획조정실장으로 실무를 담당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상수가 대선자금 문제로 구속되어 불출마를 선언하자 그의 지역구였던 중랑구 갑에 출마하여 당선된다. 원내 부대표,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여당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열린우리당에 마지막까지 남은 의원 중 하나였다.
2012년 초 제일저축은행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로 인해 동해시-삼척시 지역구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 공천을 받았으나 당시 이화영 후보는 민주통합당공천 반납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며, 민주통합당은 동해시·삼척시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하지 않았으나 새누리당 이이재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검찰에 기소되었던 불법 정치자금 혐의는 2015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 후 이화영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복당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용인시 병에 출마하려 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이우현에게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2018년 7월 민선 7기 경기도의 정무부지사(평화부지사)로 임명됐다. 이후 이재명 도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어주는 핵심 연결고리로 꼽히고 있다.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19대 국회의원선거 이화영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정치를 바꾸면 동해삼척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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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바꾸면, 국회의원을 바꾸면 동해삼척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우리 동해삼척 지역은 지난 오십여 년 동안 주로 한나라당․민정당․공화당, 그리고 한나라당과 뿌리를 같이 하는 무소속 국회의원과 시장, 지방의원 들을 선출하였습니다.
지금도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 한나라당 소속 시장, 한나라당 출신 지방의원이 모든 선출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견제와 비판기능이 사라진 지 오래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비리와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급격히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발전은 날로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동해시에 들어오고 싶어했던 포스코 공장은 다시 포항으로 가버렸습니다.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했던 외부 기업들이 사실상 고의부도를 내고 수십억원의 혈세를 삼켜버렸습니다. 상황이 이래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정치인이 없습니다.
제가 태어난 동해시 발한동은 40년 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좁은 골목으로 자동차도 잘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묵호동 중앙시장은 불이 꺼져있고, 많은 상가가 텅 빈 채 남아 있습니다. 삼척시 도계읍은 폐광 이후의 대책이 없어 속절없이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제 고향 동해삼척에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지난 10․ 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에 서명하였습니다. 초등학생 둘을 둔 어머니의 손에 매월 10만원의 소득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정치를 바꾸면, 사람을 바꾸면 우리 동해삼척 시민들의 삶의 질이 바뀝니다. 저와 민주당은 무상보육을 당장 실천할 것입니다. 법정시설을 이용하는 165만명의 모든 아동에게 만0세는 755천원, 만1세 521천원, 만2세 401천원, 만3세 296천원, 만4세 283천원, 만5세 284천원을 매달 지원할 것입니다.
시설 미이용 아동 98만명에게는 만0세 20만원, 만1세 15만원, 만2세 10만원, 만3세 10만원, 만4세 10만원, 만5세 10만원을 매달 지원할 것입니다. 만 3세~5세의 아동을 둔 부모에게 한나라당 정권보다 매월 10만원씩 더 지원할 것입니다.
▶2011년 4.7조에서 8.8조로 증액(추가소요 4.1조) 저와 민주당은 무상의료를 실천할 것입니다. 입원환자 건강보험 보장수준을 현행 62%에서 90%로 올릴 것입니다. 본인 부담금 상한을 100만원으로 낮출 것입니다. 본인 전액부담의 간병급여를 본인부담 20%로, 본인이 전액부담하는 틀니를 본인부담 30%로 낮출 것입니다.
저와 민주당은 대학생의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소득 1분위까지 1만2,600명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700만원)을, 소득 2~4분위 대학생 5만2,300명에게 등록금 반액(350만원)을, 소득5분위 대학생 1만5,900명에게 등록금 30%(210만원)을 지원할 것입니다. 지방국립대학생 국가장학금을 소득4분위 대학생 1만1,400명에게 등록금 전액(700만원)을 지원할 것입니다. 현행 근로장학생 2만5천명을 5만명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2011년 0.7조에서 3.9조로 증액(추가소요 3.2조) 존경하는 동해삼척 시민 여러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해 지금 동해삼척에는 해야 할 일이 태산같이 쌓여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을 지정받아 외국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강릉까지 오는 복선전철을 동해삼척으로 연장해야 합니다. 동해항만을 확장하여야 합니다. 묵호항과 북부지역을 전면 재개발하여야 합니다. 북평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동해삼척간 고속도로를 신속히 연결해야 합니다.
삼척 LNG기지와 발전단지를 주변 지역민의 피해를 보상하면서 잘 건설하여야 합니다. 삼척 방재산업단지에도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강원대학교, 한중대학교도 보다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많은 일 보다 시급한 것은 동해삼척 시민들이 당장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강원도가 지원한 그 많은 돈이 시민들의 호주머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국․ 러시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여 식당, 숙박업, 택시업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외부기업을 유치하는데 드는 돈을 지역 내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러시아산 명태를 동해삼척으로 직수입하여 덕장에 명태가 걸리도록 해야 합니다. 수입 명태에 부과되는 관세도 낮추어야 합니다. 고기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대규모 선단을 조직해야 합니다. 북한에서 고기를 잡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잡아오는 고기와 생산하는 농작물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노는 사람 없는 동해삼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청년과 40대 50대 가장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동해삼척에 사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펴야 하는 것입니다. 무소속 국회의원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입니다. 무소속 국회의원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산적한 과제를 실천하는 첫 번째 길은 정당의 당론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당에서 당론으로 결정된 일은 국회에서 쉽게 입법화되고, 국가예산으로 확정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무능한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이 아닌 통합야권의 힘있는 단일후보를 선택하면, 이 같은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해삼척 시민 여러분! 동해삼척에 젊고 새로운 정치지도자가 필요한 때 돌이켜 보면 지난 4년간 우리 동해삼척 시민의 삶은 늘 고단했습니다. 수입은 줄어들고 물가는 치솟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관계는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새삼 정치지도자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이제 곧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옵니다. 저 이화영은 수도권의 저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고향 동해삼척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저의 탯줄이 묻힌 낙후된 고향을 발전시키고, 우리 민주진보 진영이 취약한 동해삼척 지역에 젊고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이화영 평가 저의 후원회장을 맡아주신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서 후원회 안내장에 이런 추천의 글을 주셨습니다. 이화영은 일관된 삶을 살아 왔습니다. 전두환 독재정권에 저항하여 세 차례나 투옥되었습니다. 가난한 서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공장생활도 오래 하였습니다. 국회에서는 저와 노무현 전대통령, 이상수전 장관을 도와 ‘노동위 삼총사’의 보좌진으로 맹활약하였습니다. 그 때의 보좌진이 이광재, 유시민, 안희정 등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남북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요청으로 평양을 수차례 방문하여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냈으며, 동북아시아의 평화로운 공동발전을 위해 러시아, 중국, 일본을 뛰어 다녔습니다. 이광재 전지사와 함께 묵호항 재개발, 삼척 LNG기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희생도 감내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화영은 분열된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해 앞장 서 일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해삼척 시민 여러분! 이광재 전지사의 사면복권이 필요해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여 지역을 빛낼 터 우리 강원도, 동해삼척은 할 일이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 강원도 출신 정치인이 정부에서, 강원도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광재 전지사의 사면복권이 필요합니다. 이광재는 강원도의 큰 인물입니다. 강원도민이 이미 선택한 인물입니다. 이광재는 명백한 정치적 탄압으로 지금 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이광재 전지사의 사면복권을 주장할 것입니다.
우리 동해삼척 지역은 지난 수십년간 민주진보진영이 당선된 전례가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지난 두 번의 도지사 선거에서는 희망의 싹이 보였습니다. 이광재와 최문순 도지사, 그리고 저 이화영이 힘을 합쳐 동해삼척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겠습니다. 강원도와 동해삼척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정치, 남북통일의 대의,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를 실현할 동해삼척의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여 우리 지역을 빛내겠습니다. 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를 바랍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예비후보 이 화 영
이화영의 걸어온길 1962 강원도 묵호 출생. 남호초등학교(5회)졸업 묵호중학교(25회)졸업 서울 중대북 졸업 1981 성균관대 사회학과 입학 1983 교내 시위주동 - 구속 1987 민주화 대투쟁 - 구속 1988 국회 노동위원회 활동(이상수국회의원 보좌) 노동위 3총사 - 이해찬, 노무현, 이상수 (유시민 이광재와 함께 보좌활동) 2002 노무현 대통령 당선 2004 제17대 국회의워 당선 2005 한국 방정환재단 총재 2006 남북 정상회담 제안(평양 방문) 2007 남북 경협문제 (김영남 위원장 면담) 2008 민주당 동북아 평화위원회 위원장 (사)동북아 평호경제협회 이사장 2011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출마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민주당 남북화해 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1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
이화영(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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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삼척 선거구에 민주통합당의 깃발을 들고 4·11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화영(48) 예비후보자는 23일 "정치를 바꾸면, 국회의원을 바꾸면 동해·삼척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이화영 예비후보자 제공) photo31@newsis.com |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삼척 선거구에 민주통합당의 깃발을 들고 4·11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화영(48) 예비후보자는 "정치를 바꾸면, 국회의원을 바꾸면 동해·삼척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23일 서면을 통해 이같이 호소하며 "무상보육을 당장 실천하겠다. 무상의료를 실천하겠다. 대학생의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은 국회의원이며, 무소속 국회의원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이 아닌 통합 야권의 힘 있는 단일후보를 선택하면 이 같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며 거듭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또 "동해 삼척에는 젋고 새로운 정치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면서 "저의 탯줄이 묻힌 낙후된 고향을 발전시키고, 우리 민주진보진영이 취약한 동해 삼척 지역에 젊고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해 출신인 이 예비후보자는 동해 남호초등학교·묵호중학교 25기,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7대 국회의원(서울 중랑 갑)을 지냈다.
정치인으로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 의원과 의정연구센터 운영 간사(대표 이광재), 노무현대통령 선대위 업무조정국장, 한명숙 서울시장 선대위 총무본부장의 정치 경력을 쌓았고, 지난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예비후보로 등장해 강원도민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민주당 남북화해협력특위 위원장과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한국방정환재단 총재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