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허가 신청서
등록기준지 : 충
주 소 :
신청인 겸
사건본인의 성명 : 000 (한자: 000 )
주민등록번호 000000 - 000000
전화번호 : (휴대폰) 000-0000-0000 (자택) 0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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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청 취 지
등록기준지
신청인겸사건본인의 가족관계등록부 중 사건본인의 이름 000 “ (한자: 000 )” 을(를) “ 000 (한자: 000 )” (으)로 개명하는 것을 허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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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청 이 유
존경하는 재판장님
부모님께서 지어주시고 30년간 불리웠던 제이름과 함께 이름에 대한 미움과 두려움을 벗어나고자 개명신청을 합니다.
부디 홀대 하시 마시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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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적신고 경위
신청인 겸 본인은 1981년 08월 23일 1남 2녀중 차녀로 그때 당시 저는 팔석둥이로
병에 걸려서 죽을고비를 넘기면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주위 어른들께서는 남자애로 태어날 운명이였는데 여아로 나와서 이름을
남자이름으로 해야한다는 말에 부모님께서는 000으로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아기가 아프면 어찌할까란 생각에 이름을 지어주셨지만 그걸로도
감사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있지만, 그동안 제가 이 이름으로 인하여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수년 동안 개명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기에 아래와 같은 사유로 개명을 신청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재판관님께서 부디 넓은 아량과 관용을 베푸시어 개명을 허가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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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음과 남자이름으로 놀림받은 학창시절
제이름은 000입니다.
학창시절 저는 제이름이 발음하기에 너무 힘들었고 선생님께서도 발음을 하기가
어려워 출석을 부르실 때 조차 한박자 쉬고 이름을 얘기하셨습니다.
제이름이 어렵다보니 제가 졸업할때도 제이름을 기억해주셨던 선생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항상 애칭으로 00이라는 별명으로 밖에는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같은반에는 더더욱 같은 이름의 남자학생도 함께 있었던지라 저와 그아이의 이름을 항상 헷갈려 하셨고, 그러다 보니 친구들한테두 놀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남자애들이 이름가지고 놀릴때면 정말 왜 난 이름이 이런거야 하면서 울고 지냈습니다. 짖꾸졌던 애들은 남자 아니냐 면서 놀림도 당했고 이름이 발음이 잘 안되다 보니
000 이라고 놀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이 이름으로 지내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친구의 남자친구이름과 같았고,
학원을 다니면서도 주위에 남자중에도 제이름과 같은 친구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제이름을 제가 부르지 않았으며,제이름을 듣기도 싫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사이에서 애칭으로00라고 불러주었으며,차라리 그이름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남들은 자기 이름을 당당히 얘기하고 이름부르기를 좋아하는데 저는 제이름부터 들으면 숨이 막히고 얼굴이 빨개 지는지 이런내가 너무 싫었습니다.
제이름이 싫고 항상 듣는 내주위에 내 아는 오빠 아는 남동생이름과 같다는말이
저한테는 스트레스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저는 여성스러운 모습만 보이고 싶었고 한번이라도 제이름을 얘기할 때 웃으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곽종선이라는 이름이 저한테 주는 건 고통뿐이였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저에게 항상 어른이 되면 바꿔주신다고
아마도 혹시아프지 않을까란 생각때문이셨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이름을
버린채 그렇게 000란 애칭으로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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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버지의 사고 사망
중학교 2학년 한참 사춘기일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셔서 마지막 유언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웠고 아버지의 흔적만 찾았습니다.
그래도 지어주신 이름이니 감사하면서 살자고 또다시 결심하고 결심하였습니다.
저에게 듣기 싫고 너무 싫은 이름이였지만 혹시라도 내가이름을 바꾸면
나를 못알아볼까봐 저는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싫은 이름이 좋아지지 않았고 그러면서 저는 이름없이 그렇게
유년기를 보냈던거 같습니다.
그냥 애칭으로 항상 살아온 것이 절 더 힘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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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으로 인한 대인기피증
저를 소개할때가 저는 제일 힘이 들었습니다. 듣기싫은 제이름을 제가 소개를 해야했고 직장이나 사회의 사람을 만날때도 언제나 반복되었던 제이름...
일상생활에서도 이름 때문에 불편함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안경점이나 세탁소, 병원에 가서 제 이름을 말하면 “전화 번호 끝자리가 어떻게 되시죠? 제가 본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두세 번에 걸쳐 부차적인 질문을 더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성이 어떻게 되신다고요?00이맞나요? 00이요 하면서 나중에 적으시는건 항상
000..
그렇게 항상 되물어봤던 내이름..제가 싫고 어려워 발음이 안되는건지
일부러 더 물어보는건지 나중엔 이름이 너무 싫어 000로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저는 이름없이 애칭으로..그렇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꼭 이름을 얘기해야될 시간만 되면 저는 얼굴이 붉어졌으며
그시간 그 자리가 너무 싫었습니다.
왜 꼭 본명을 얘기를 해야하는지 조차 저에겐 스트레스로 남았습니다.
저희집 우편배달은 000이란 아버님우편물과 000라는 제껏이 두개가 날라옵니다.
우편배달기사님의 실수로 아버님께 우편물이 왔다는말에 허겁지겁 찾으러 갔더니
돌아가신 아버지께 온 물품이 아닌 000이란 이름으로온 물품이였습니다.
헷갈리신 기사님의 말실수로 인해 지금은 그냥 웃지만, 그때당시는 이름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는 너무 힘들게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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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중이름 사회생활
저의 직업은 인테리어 설계 디자이너입니다.
사회생활을 한지도 8년이 다가가고 이제 이름을 부르는것보다 직함으로
불리었습니다.
유년기때의 스트레스보다는 덜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직급이 올라가면서 저에게 너무 힘든 PT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부분에서 저는 또한번 긴장감과 초조함과 스트레스로
찾아왔습니다.
애칭으로 불리던 이름과 회사에서 불리던 이름이 주변에 지인들도 헷갈려
했으며, 제가 이름을 속였다는 사기꾼처럼 되어버리는 그 순간순간이
다른 사람을 속이는 느낌이 들어 죄책감을 갖게 되었고, 또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거나 편견을 갖게 되는 건 아닌지 심리적인 불안감에도 시달려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로서 항상 저를 알리고 싶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최고의 설계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이름이 알려지는게 싫습니다.
이제 제자신을 찾고싶습니다. 저에게 맞는 이름을 찾고싶고, 어디가서도
당당한 제 모습을 찾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비록 주변사람들은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들 위로하지만 제게는 삶에 대한 새로운 의지의 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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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불용문자 및 성명학적 사유
000의 00)자는 종가집할 때 쓰이는 한문으로 특히 여자이름에 쓰이지 않는
이름입니다.
000 자의 획과 00 의 획이 맞지가 않으며 불용문자로 종 宗 《명예, 가정, 재물, 대인관계 등에 불리한》 이름에 적합지 않은 문자입니다.
000씨의 사주는 금(金) 이 많는 종왕격 의 사주로 자원(字源)을 화(火) 나 목(木) 을 쓸수 업는 사주입니다.
성명학적 이유로 잘 맞지 않아, 역마살이 끼고, 늘 하고자 하는 일은 의지는 강하나 운이 맞지 않아 제 뜻과 상관없이 중도에 좌절하게 되고, 또한 본인은 맞더라도
어쩔수 없이 한 곳에 머물지 못 하고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 일이지만, 인테리어란 직업이 자기시간이 없이 힘든직업입니다만,
능력은 인정받지만, 항상 정착하지 못하게 되는 (회사가 부도가 난다거나,
회사에 사정으로 자꾸만 부딪히는) 제삶이 더 노력하고 노력해야하지만.
그런 문제 마저도 이름때문인것같아 너무 힘듭니다.
제이름의 뜻을 알게 된후 더 심한 스트레스로 이렇게 재판장님께 애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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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관님!
성명학적 이유는 과학적, 논리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만,
현재 제 이름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듣는다면,
정신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무슨 일을 해도 자신감 없게 처리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명을 한다고 해서 제 인생이 한순간에 바뀌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개명을 하고나서 위와 같은 정신적인 고통을 벗어나 삶에 있어 자신감을 갖고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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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행복한 삶을 위한 간절한 소망
할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지인께 도움을 받아 좋은뜻을 가진 이름
000 로 지어주셨습니다.
000 란 이름으로 현재 이중이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애칭이름도 아닙니다. 제 진짜 이름이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제가 사랑할 수 있는 제이름 000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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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물론 개명을 하지 않고 이중이름 사용을 계속 해나가면서 생활해도 살아갈수 있다는건
제가 애칭이름으로 살아온 10년이상의 세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애칭의 이름도 나의 호적이름도 아닌 다른이름으로 개명을 한다는건 저한테 정말 힘든 결정이였습니다.
종아란 애칭이름으로 개명하는것조차 제 배우자나 자식들에게 애칭으로 밖에는 되지 않는 그런이름으로 그렇게 맴돌고싶지 않았습니다.
개명이란 것이 쉽지 않은 일일뿐더러 법적절차도 복잡하기에 수많은 고민의 시간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름을 바꾸어서 얻게 될 자신감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통해 분명 저의 삶은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는 떳떳한 제이름으로 살아가고싶습니다.
제이름은 000입니다. 라고 눈치 보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싶습니다.
제인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용기를 내어 이렇게 재판장님께 개명에 대한 간절한 제마음을 담아 솔직하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이런 제 마음이 존경하는 재판관님께 꼭 전해졌으면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일이기에
재판장님께서 부디 심사숙고 하셔서 넓은 아량으로 꼭 개명을 허가해 주시고, 그 동안 아픔과 눈물로 얼룩졌던 제 인생에 다시 한 번 새로운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하게
애원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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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명 자 료
1. 사건 본인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각 1통.
2. 사건 본인의 부와 모의 가족관계증명서 각 1통.
3. 사건 본인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 각 1통(자녀가 있는 경우).
4. 사건본인의 주민등록등(초)본 1통.
5. 범죄수사경력 조회서 1통
6. 기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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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10 월 06 일
위 신청인 000 (인)
서울가정법원 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