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8월 20일 초판 입니다...
상당히 오랜된 책입니다..제가 불과 4~6 정도의 나이에 나온책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알고 있고 소장하고 있는것은 '채널 어니언'이라는
책 덕분입니다. 어니언에서 '조지 아마도의 글은 모두 읽고 싶다.'
라고 작가가 내 밷은 말에 혹해서 멀리 서울까지 가서 사게 되었지요.
그것은 학일출판사에서 나온 원서합본시리즈6 이었던 것이었습니다..헉헉헉..-_-;;
예. 앞부분은 짧은 우화..그리고 뒷부분은 번역되기 전의 원서로 되어있습니다.
분량도 상당히 적고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제비와...는 우화입니다..제목그대로 젊은 제비와 늙은 수고양이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화라는 것은 사람의 일을 동물에 빗대어 이야기하며 교훈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작가는 세상의 불행한 연인들을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사랑은 하지만 주변 환경, 그런 2차적인 문제로 헤어지는 연인들을
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화 속의 제비와 고양이도 서로 사랑은 하지만 고양이와 제비는 원수라는 '남들이 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로 헤어지게 됩니다.
그런 슬픈 러브소토리입니다...
사랑은
우리들의 가슴 깊숙이
잠든 채로 있다가
봄의 시작과 함께
또는 겨울의 한 중간에
언제라도 깨어나는 것이다...
사랑은
다른 사랑을 보는 순간
불현듯 깨어날 수 있다...
설혹 그 상대방을 이미 알고 있다 할지라도
마치 그를 처음 보는 것처럼 느껴지며
그런 것을 우리는
첫눈에 반한다고 한다....
사실..이 시(?)가 마음에 들어서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_-
...그 상대방을 이미 알고 있다 할지라도 마치 그를 처음 보는 것처럼..
이게 사랑인거죠??
아아함~~
이제 봄이 시작하려고 합니다..
자자..모두 잠자고 있는 사랑을 깨울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