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뒷목이 뻣뻣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 원인은, 머리로 올라가는 혈관에 혈행 장애가 일어나
목이 뻣뻣해지게 되는 것이다.
목이 뻣뻣해지면 목 뒤에서부터 어깨와 등까지 불편해 질 수 있다.
고혈압인 경우에는 혈액이 혈맥 관을 통과하는 힘이 약화되어,
머리 끝까지 쉽게 올라가지 못하므로,
자주 주물러 주어 혈액순환을 시켜 주든지, 누워 있든지 해야
뒷목이 경우 풀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목을 주물러 주면 시원하다고 평소 자꾸 주물러 주기만 하면,
목뼈를 지탱해 주는 승모근들의 이완과 무력감으로
경추(목뼈)의 이상변위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엎드려서 목뼈를 눌러 주는 지압술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일 경우에는 혈압의 수치를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혈액을 혼탁하게 해 주는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열은 혈액을 위로 끌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평소
자주 화가 나고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거나
뒷목과 머리가 무겁고 아프면, 뒷목에서 피를 뽑아 주면 좋다.
부항 요법으로 피를 뽑아 혈맥을 터준 다음 강활유풍탕,
오약순기산 등의 약을 사용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된다.
또 저혈압으로 인한 경우에는, 혈액을 보충시켜 주어야 하기 때문에
당귀보혈탕, 인삼양위탕 등의 보혈제를 참조하여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뒷목이 뻣뻣해질 때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평소 혈압이 있을 경우, 양파 1개와 생강 1통을 찧어서
물 2사발을 붓고 끓인 후, 수건을 담갔다가 목에 뜨겁게 찜질을 해주면,
몸 뒤의 혈관들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잘되어 머리가 개운해지고
뒷목이 편안해 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다음 양파 껍질 1개에 '조구등' 10g을 넣고 물 1사발을 붓고,
1시간 정도 달인 후 아침 저녁으로 1잔씩 복용하면 더욱 좋다.
양파는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성질이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찜질을 오래 하면 피부가 상하게 되므로
10∼15분간 찜질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울 구조대의 주치의사로 추대합니다 ㅎㅎㅎㅎㅎ넘 ~고맙네요.유쾌한 주말 되세요^(^*
저는 매일 주물러 주기만 하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