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재테크담론]] 재테크 공부 하는 법에 관하여...

[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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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6개월만에 명예의전당 게시판이 재개되어 알려드립니다.

향후 매년 상/하반기 설날/추석연휴부터 시작하여 매주 1개씩 총 10주간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06년상반기에 금주의베스트에 올라던 글중에서 최고의 10개의 글을 선정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삶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 명예의 전당 게시판이란?

A. 텐인텐 카페에 올려진 글중에서 최고의 글들로서, 매주 올려진 금주의 베스트 게시물중에서

    선정하여 매년 2회(상/하반기) 올려짐.

Q. 명예의 전당 올리지는 시기는?

A. 매년 설날/추석명절이 끼어있는 주에 선정되며, 상반기 10개, 하반기 10개의 글을 

    매주 1개씩 전체 공지하여 카페 메인 및 각 게시판에 공지되어 

    텐인텐카페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감동, 희망, 도전감을 같도록 함.

Q. 명예의 전당글에 대한 감사의 마음 표현은?

A. 명예의 전당글 or 금주의 베스트글 중에서 회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 댓글을 통해서 글쓰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 추천을 눌려주셔서, 연말 텐인텐 베스트OF베스트(상금10만원상품권)에 선정되도록 하거나,

    - 마지막으로 좋은 글을 SNS(트위터,페이스북) 통해서 전파함.

      ※ SNS로 전달하는 방법은 댓글란 밑에 있는 SNS 내보내기란?을 클릭하셔서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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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재테크담론]] 재테크 공부 하는 법에 관하여...|금주의 베스트

서현&규환아빠 | 등급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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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4106 |추천 0 |2006.02.05. 23:10 http://cafe.daum.net/10in10/A7Rv/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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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담론]] 재테크 공부 하는 법에 관하여...
번호 : 30330   글쓴이 : gx0009	조회 : 5743   스크랩 : 208   날짜 : 2006.01.29 14:46

최근 '05년 투자결산 및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나서

많은 분들의 반응이 '복잡하다.  뭔 소린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사실 저도 5년 전에는 저런 거 뭔 소린지 하나도 몰랐습니다.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공부해서 오늘에 이른 것이니

지금 당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더라도 결코 실망하실 필요 없습니다.  ^^

또 투자액수 및 수익을 공개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얼마를 투자했네, 얼마를 벌었네' 라는 부분이 먼저 눈에 띄어서

애초에 글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목적(분산투자의 중요성 강조 및 포트폴리오 참고)을

퇴색시킬까봐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금액을 공개한 것은

포트폴리오의 현실감을 더하고

적절한 재테크를 통해 경제적 자유 달성을 앞당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자극(?)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

의도한 바가 전달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_-a

오히려 나랑 관계없는 딴 세상 이야기 혹은 힘 빠지게 만드는 이야기로

비춰지지 않았나 싶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언급했던 경제적 자유라는 것은

 '돈 걱정 안 하고 놀고 먹을 수 있는 자유'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의 필요조건으로서,

  그리고 돈 이외에 다른 중요한 가치에 좀 더 눈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자유를 말합니다. 

  이는 꼭 얼마가 있어야 이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또한 글을 올린 후에 몇몇 분께 여러가지 문의를 받았는데요,

제가 현재 여행 중인 관계로 일일이 답변을 드리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재테크 공부하는 법)에 대한 답변을 이번 글로 포스팅합니다.

재테크에 대한 공부는 '마인드', '경제'와 '금융'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무엇보다 우선 재테크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돈에 대한 인생관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재테크 마인드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테크는 작심삼일이 되거나

혹은 재테크를 위한 재테크가 되기 쉽습니다.

제게 있어 재테크 마인드를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던

인터넷상의 자료 두 가지만 추천 드리자면,

1) 세이노 칼럼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행복투자님 글

   (10in10 전문가 게시판에 있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 외에도

    재테크 마인드에 관한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재테크 실행에 관한 실제적인 지식으로서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요,

경제신문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나름의 전망을 할 수 있는 것이

'경제'에 관한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투자상품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금융'에 관한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 '금융'에 대한 공부

아무래도 좀 더 와 닿는 부분일 것 같아서 먼저 설명합니다.

어떤 금융상품이 있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 이해함으로써

현 상황에서 내게 가장 적절한 투자상품이 어떤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은행 예적금부터 시작해서 제2 금융권 예적금, ELS, 주식, 펀드, 선물, 옵션, 채권, 외환 등

선택가능한 금융상품의 폭은 매우 넓고 그 특징도 매우 다릅니다.

다양한 상품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아무래도

좀 더 적은 리스크로 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큰 것은 자명하겠지요.

'저는 은행 예적금 말고는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제가 5년 전에 대략 이 상태였습니다  ^^)

라는 분들은 금융상품에 대해 소개한 책을 하나 사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이런 책 무지 많으니 서점 가서 자신과 궁합이 맞는 책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참고로 저는 '아버지가 알려주는 부자되는 생활습관/ 이중효 지음'  라는 책을 보았는데

금융상품 관련 많은 부분을 다루면서도 실제적인 깊이가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04년 초에 나온 책인데 요즘은 더 좋은 책이 많이 나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이 책을 읽고 추천하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참조하시구요.

 http://blog.naver.com/samsoony/120001142172)

그리고 10in10의 전문가 게시판의 글들, 특히 행복투자님의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단순히 금융상품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금융상품을 활용한 실전 재테크 사례를 보여주는 좋은 글이 많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초보자분들께 우선적으로 공부를 권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 각각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1) 예/ 적금:  제일 기본입니다. 

                   어느 은행이 이자를 제일 많이 주는지,

                   원금 보장은 얼마까지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현재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 및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요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finance.moneta.co.kr/saving/bestIntCat02List.jsp

                   (주소가 바뀐 경우엔 http://finance.moneta.co.kr/ 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이외에 단기로 자금을 운영하는 경우 유용한

                   증권사의 MMF나 저축은행의 표지어음 등에 대해서도 알아 두시구요.

2) 세테크: 세금절약은 월급장이에게 가장 중요한 재테크 중 하나입니다.

                10in10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마(장기주택마련저축)나

                연말정산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10in10 내에 전문가 게시판 및 실전 재테크 게시판을 뒤지시거나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정보를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3) 큰 위험을 지지 않고 '은행이자 + a '를 추구하는 상품

    이런 류의 상품으로 후순위채권, ELS 및 일부펀드(선박펀드, 부동산 펀드)가 있습니다.

    여기 10in10의 전문가 칼럼, 실전 재테크 게시판 등을 참고하시구요.

    이때 어떤 금융 신상품이 나왔는지 일일이 찾아 다니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요.

    이럴 땐 새로운 금융상품이 소개되는 아래의 사이트도 무척 유용합니다.

    http://www.edaily.co.kr/news/money/PdsList.asp?sub_cd=MO1&DirCode=0070403

4) 다음으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거나

    좀 더 내공이 쌓이면 (금융지식 뿐 아니라 경제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주식, 펀드(국내/외)에 대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의 얘기만 듣고 성급하게 주식 및 펀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는데

    ('오늘 펀드 가입했어요.  잘 한건지 봐주세요'  류의 글들.  ^^)

    좀 걱정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 경우 예상과 달리 손실이 발생하면 어쩔 줄 모르고

    계속해서 남의 말만 듣고 성급한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달에 100만원 모으기 쉽지 않죠?

    1년 고생해서 모은 종자돈 1,000만원이 있다고 칩시다.

    이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10% 수익(100만원)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데도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서 100만원 모을 때 들였던 노력에 반의 반도

    들이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공부하신 다음에 투자해도 늦지 않습니다.

    시장은 항상 거기에 있습니다.  ^^

    주식에 대해서는 많은 좋은 책들이 있습니다만,

    주식과 거시경제를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책으로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라는 책도 한 번 읽어볼 만 합니다.

    역시 블로그에 써놓은 서평을 참고하시구요.

    (http://blog.naver.com/samsoony/120001613985)

    사실 주식투자는 좀 위험한 투자방법이라고도들 하는데

    분산투자 및 비교적 안전한 종목(배당주)에의 투자, 그리고 적립식 투자를 통해

    어느정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적절한' 위험은 보다 높은 수익을 위해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산투자 및 배당주 투자에 대한 글은 

    행복투자님이 전문가 칼럼에 여러 번 언급하신 바 있구요.

    적립식 투자도 많은 자료가 있지만

    10in10에 올라왔던 과거 시뮬레이션 자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이 글 보고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blog.naver.com/samsoony/120000659881에 퍼다 놓았으니 참조하세요)

    펀드 선택에 대한 질문도 단골 질문 중 하나인데

    http://funddoctor.co.kr 이나 http://www.morningstar.co.kr 에 가시면

    펀드에 대한 기본강좌 및 각 펀드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5) 그리고 다시 경제적인 안목과 투자에 대한 내공이 어느정도 쌓이면
 
    적정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 금리, 외환에 대한 선물, 옵션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고위험 고수익의 성격이 강하므로 적절한 이해 없이 투자하는 것은 절대 비추입니다! 

     다만 고수가 아닌 분들이라도 투기가 아닌 헤지(방어)의 목적으로

     잘 활용하면 유용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사례 1. 주가 급락장시 지수옵션을 이용한 손실제한 (행복투자님이 최근 올려주셨죠)

     사례 2. 보유 중인 knock-out형 ELS(주가가 어느 이상 오르면 수익이 낮게 확정되어 버리는)가

                조금만 더 오르면 낮은 수익으로 확정될 우려가 있는 경우

                대상자산에 대한 call option을 매입하여 수익을 확정시키는 경우

                (앞서 추천한 '아버지가 들려주는... '에서 나온 사례입니다. 

                 knock-out형 ELS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너무 올라서

                 오히려 낮은 수익으로 확정되어 땅을 친 분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리 이런 방법을 알았다면 좋았겠죠)
 

▷ '경제'에 대한 공부

모든 투자에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위험이 큰 투자일수록 더욱 그러하지요.

모든 상황에서 최선인 금융상품은 없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지요.

즉, 경제동향에 대한 이해가 없는 금융지식은 반쪽짜리일 뿐이란 얘기입니다.

재테크를 위한 경제 공부를 위해 가장 좋은 교과서는 경제신문인데요.

그런데 처음에는 경제신문을 보아도

도통 뭔소린지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

이런 분들을 위해서 요즘 경제신문 읽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경제기사는 돈이다'  등등)

이 중 맘에 드는 책을 하나 골라 참고서로 사용하시면서

경제신문을 조금씩 읽어 나가시다보면 조금씩 경제기사가 눈에 들어올 겁니다.

넘 서두르지 마시구요.  

이해가는 부분, 관심있는 부분 위주로 찬찬히 읽어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 경제기사가 이해가 되는 단계에 이르면
 
다음과 같은 두가지 심화학습을 더해갑니다.

첫번째는, 특정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신문에서 어떤 내용에 대해 요약기사가 났다면

그 실제 원문을 찾아서 읽어봅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다보면, 한국은행이나 여러 경제연구소 등의 자료를 통해

보다 심층적인 내용의 지식을 습득해 나갈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어떤 기사를 읽고 그 기사가 가지는 행간의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스스로 전망을 해보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장 그 전망이 맞느냐 틀리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전망이 나오게 된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최고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여러 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도 자주 틀립니다.

그만큼 전망이란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바보들 맨날 틀리네-_-' 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과거 경제연구소에서 어떠한 점을 근거로 그러한 전망을 했으며

현재 전망과 다른 결과가 나타난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전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블로그를 활용해서 관심있는 경제기사를 스크랩하고

그 기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 놓고 있습니다.

평균 잡아 하루에 30분 정도씩 투자한 것 같군요.  (꼭 블로깅 아니더라도)

물론 이러한  심화학습 및 투자는 개인적으로 재테크 및 경제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얘기입니다.

적성과 취미에도 안 맞는 걸 괴로워하면서 억지로 경제신문을 들여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 시간에 자기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재테크 측면에서도 낫다고 봅니다.

올 해 두번째이자 마지막 글이 될 가능성이 큰 관계로 좀 길게 적었습니다.  ^^

다들 행복한 투자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표달성수기]] 얼떨결-_-에 4억 달성! (2005년 투자 결산 및 포트폴리오 공개 )
번호 : 18206   글쓴이 : gx0009	조회 : 5099   스크랩 : 9   날짜 : 2006.01.20 00:49

이번으로 3년째 올리는 연말 결산이네요. 

결산하느라 머리 쥐어 뜯는 일이 이제 연례행사가 된 듯 합니다.  ㅎㅎ

올 해는 여행중인 관계로 정리가 좀 늦었구요.

(스패니쉬 윈도우와 액셀로 작업하느라 삽질을... ㅠ_ㅠ)

우선 항상 하는 얘기지만,

이 글은 특정 방법의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

특히 '05년에는 운 좋게도

투기적인 투자를 통해서나 얻을 법한 수익률을 기록한 관계로

이 글이 의도하고자 하는 바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될까 조금 걱정됩니다.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은 요지는,

자신에 특성에 맞는 적절한 분산투자를 통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투자수입을 공개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막 시작하시는 분들 괜히 힘 빠지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 고민이 되긴 했는데

이전에 저도 여러 분들이 공개해주신 리얼한 숫자와 세부 내역에서

긍정적인 충격과 정보를 많이 얻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전처럼 일단 공개합니다. ^^

0. 배경

  - 나이: 계란 한 판

  - 직업: '05년 드디어 백수로 신분 상승! ^^ (직장경력 6년)

  - 저금경력 19년, 투자를 시작한지는 4년.

1. 개요

   □ '05년초 수립 목표
 

        - '05년내 자산 3억 도달 → 4억으로 초과달성

        - 투자수익률 14% (5년에 자신이 두 배가 되는 수익률) 달성  → 54.7%로 초과달성

   □ 결과

       - '05년 자산 변화(연초→연말) : 2억 4,000만원 → 4억 524만원 (1억 6,077만원↑)

       - '05년 총소득        :  1억 7,437만원

          . 근로소득           : 1,300만원 (2개월 근무, 퇴직금 및 제수당 포함)

          . 투자소득           : 1억 3,137만원 (수익률 54.7%)
          . 기타소득           : 3,000만원
 

       - '05년 총지출        : 1,360만원

          . 생활비               : 300만원 (6개월, 월 평균 50만원)

          . 세계일주 경비    : 1,000만원 (6개월, 현재 ing)

          . 기부금               : 60만원

       - 근로소득보다 투자소득이 많아진 최초의 해로 기록됨!  과연 앞으로도 계속?

2. 자산 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상세 ('06. 1.1 기준 잠정집계)

[단위: 천원]

구분			성격		자산					비고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투자 기간	위험도	연초		연말		증감 (%P)
					금액	비중	금액	비중
주식 및 펀드	직접	성장주	장기	고	28.474	12%	57.760	14%	2%
		배당주	장기	중	54.654	23%	84.816	21%	-2%	시가배당률 4% 이상
		자산주	중기	중	-	0%	20.601	5%	5%
	국내펀드	템플턴그로스장기증권	중기	고	23.083	10%	-	0%	-10%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중기	고	-	0%	44.885	11%	11%
		부동산 펀드	장기	저	-	0%	10.055	2%	2%
	해외펀드	피델리티 일본펀드	중기	고	9.800	4%	24.514	6%	2%
		템플턴이머징마켓펀드	중기	고	11.500	5%	12.589	3%	-2%
		피델리티 아세안펀드	중기	고	-		9.747	2%	2%
		피델리티 태국펀드	중기	고	-		8.972	2%	2%
	합계				127.511	53%	273.939	68%	15%
예적금	현금	한화/달러화/위엔화	유동성	저	1.200	0%	-	0%	0%
	급여통장	일반계좌	유동성	저	5.323	2%	4.364	1%	-1%
	연결계좌s	각종 예수금	유동성	저	2.511	1%	16.940	4%	3%	투자 대기 자금
	MMF	LG증권 MMF	단기	저	11.000	5%	-	0%	-5%
	단기예금	상호저축은행	단기	저	-	0%	15.000	4%	4%
	장기적금	근로자우대적금	중기	저	16.500	7%	17.000	4%	-3%	만기연장
	청약예금	주택청약예금	중기	저	-	0%	15.000	4%	4%
	합계				36.534	15%	68.304	17%	2%
ELS	ELS	LG ELS 36호	중기	중	10.000	4%	10.000	2%	-2%	LG화학, 국민은행주가연계
	ELS	해피엔드 ELS 2Star 4	단기	중	10.000	4%	10.000	2%	-2%	LG전자, SK 주가연계
	ELS	Citi 유럽지수연동	단기	중	-	0%	15.000	4%	4%
	합계				20.000	8%	35.000	9%	0%
채권	국채선물	국채 3년물 선물	단기	고	-	0%	-	0%	0%	이익실현
	후순위채	한국상호신용은행	장기	저	-	0%	20.000	5%	5%	5년만기 연8.5%
	합계				-	0%	20.000	5%	5%
외환	FXKEB	미화선물매도	중기	고	20.076	8%	-	0%	-8%	이익실현
	FXKEB	미화차익결재거래	단기	고	35.635	15%	8.000	2%	-13%	이익실현 후 일부보유(헤지용)
	합계				55.711	23%	8.000	2%	-21%
연말 성과급	예상	성과급 예상치	단기	저	450	0%	-	0%	0%
	합계				450	0%	-	0%	0%
TOTAL					240.207	100%	405.243	100%

   □ 포트폴리오 비율 분석 (투자기간별)

                                                                             [단위: 천원]

투자기간	연초		연말
	금액	비중	금액	비중
유동성	9.034	7%	21.304	5%
단기	57.085	34%	48.000	12%
중기	90.960	22%	163.308	40%
장기	83.128	38%	172.631	43%
합계	240.207	100%	405.243	100%

  → 단기 투자 비중 감소, 중장기 투자 비중 확대

    (단기자금을 주식 등 중장기 투자처로 이동했으므로)

   □ 포트폴리오 비율 분석 (위험도별)

                                                                             [단위: 천원]

위험도	연초		연말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고	128,569	48.1%	166,466	51.5%
중	74,654	17.9%	140,417	33.1%
저	36,984	34.0%	98,359	15.4%
합계	240,207	100.0%	405,243	100.0%

→ 저위험 투자 비중 감소, 중위험 투자 비중 확대

   (예적금 및 유동성 자금을 고수익 투자처로 이동했으므로)

3. '05년 수익률 분석

   □ 포트폴리오 수익률 요약

                                                                                                                                                                                    [단위: 천원]

분류	설명	원금		수익			비고
		금액 (최대 투자시 )	비중	금액	수익률	비중
주식	직접투자 (적립식 포함)	118.360	36%	54.872	46%	42%
국내펀드	거치식 2종	23.083	7%	21.300	92%	16%
해외펀드	거치식 4종	50.000	15%	5.582	11%	4%	달러 환위험 헤지
예적금	후순위채 포함	40.000	12%	2.526	6%	2%
ELS	ELS 3종	35.000	11%	-	0%	0%	평균 잔여만기 1년
채권	국채선물	40.000	12%	29.850	75%	23%	이익실현
외환	차액결제 거래	25.000	8%	17.240	69%	13%	이익실현
TOTAL			100%	131.370		100%

   □ 투자항목별 평가 및 반성

 
        1) 개요

           - 실현 수익률 54.7%로 목표 수익률(14%) 초과 달성

             (사실 좀 오바라고 봄 .  ^^;   올 해 재수가 너무 좋았음)

           - '04년에 이어 외환분야에서 적절한 모험을 통해 좋은 투자결과를 얻었고

           - 국채 선물이라는 신규 투자처를 발굴, 성공적인 성과로 연결한 것은 매우 뿌듯!

           - 지난 3년간 투자결과를 종합해 보면,

             (1) 분산투자(원칙과 투자 마인드),

             (2) 정확한 경제동향 파악(관심과 공부),

             (3) 적절한 risk-taking(결단력과 실행능력)

             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 할 수 있다고 보임

        2) 주식

           -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기대이상의 수익을 거둠

            (목표 수익률 달성 및 KOSPI 상승률 초과라는 관점에서 모두 만족) 

         - '04년말부터 주식시장의 전망을 밝게보고

               배당주 및 우량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 하반기에 결실을 봄
          

           - 우량종목을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전략도 2년째 병행

           - 배당주 투자로 인한 배당수익도 은행 금리 못지 않은 수준이었음.

             (1년 넘게 보유하면 배당에 대한 소득세도 면제)

           - 주식 평균 보유기간은 1년 이상으로 중장기 투자 중심
 

           - 개별종목 선택시 행복투자님 추천종목을 많이 참조하였음.

             (저도 행복투자님  왕팬이랍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3) 펀드

           -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 템플턴에서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 펀드로 갈아탐

              (시장수익률과 직접 투자 수익률을 훨신 상회하는 성과를 냄 → 대만족!)

             . 뛰어난 고수가 아닌 경우 직접투자보다는

               좋은 펀드를 골라 묻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날로 강해짐

           -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 가입 후 일년이 넘게 지지부진하던 일본펀드에 과감히 추가투자한 것은

                잘 한 것으로 평가. 이후 일본 증시 활황으로 좋은 수익률을 기록.

              . 급격한 엔화 약세을 예견치 못해 엔화에 대한 환헤지를 하지 않아

                엔화 수익률 대비 한참 떨어지는 원화 수익률을 얻게 된 것은 아쉬움이 남음

              . 2년째 들고가는 이머징 마켓 펀드도 괜찮은 성과를 보임. 

              . 환위험은 개인적으로 달러선물 매도(외환은행 차액결제 거래)를 통해 헤지.

                (달러 가치 하락시 원화수익이 낮아지는 만큼 외환거래에서 추가로

                수입을 올리는 형태였므로 결국 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은 없음)

             . 올 중반 새로 가입한 아세안, 태국 펀드는 저조한 성과를 보임. 

               '06년 전망이 괜찮아 보이므로 느긋한 맘으로 계속 들고갈 생각임.

           - '05년 금리 상승을 전망하였으로 채권형 펀드는 고려하지 않았음.

           - 부동산 펀드는 청약에 실패하여 나중에 상장 후 주식시장에서 매입.

              현재 현 주가는 다소 삐리-_-하나 어차피 3년 들고갈 생각으로 별 걱정 안 함.

        4) 외환선물 (차액결제 거래)

           - 배당투자, 후순위채권 등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얻은 수익 범위 내에서

             (즉, 감당 할 수 있는 위험 내에서)  고위험 고수익이 가능한 투자 실행.

           - '05년 초까지 달러 약세에 과감히 추가 배팅  (미화 선물 매도)

           - 1,040원에 들어가서 약 두 달 후 1,000원 선에 분할매도로 털고 나옴.  수익률 69%. 

            사실 재수 많이 좋았음.  이후  손 털고 다음 기회를 기다림

           - '06년 초 미국 금리인상 종료와 함께 달러 약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

             재투자를 준비해 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달러 약세가 시작되어  타이밍 놓치심-_-.  현재 투자시점을 놓고 고민 중

        5) 국채선물

         - '04년 외환에 이어 '05년 열심히 공부해서 새로 발굴한 분야. 매우 뿌듯함.  ^^

           - 거시적인 경제흐름만 잘 파악할 수 있다면 주식보다 쉬울 수도 있는 분야라고 생각됨.

           -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됨. 

             향후 금리 방향을 미리  전망할 수 있다면 채권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사고 파는

             국채선물 매수/  매도 거래를 통해 수익추구가 가능함.

           - 경기 회복 및 미국발 금리인상을 근거로, 국내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약 7개월 동안 국채선물 매도 포지션 보유

           - 보유기간 중 국채 3년물의 금리는 4.0%에서 5.0%로 상승했고

             그 결과 국채선물은 약 300틱 하락함.

             투자금액 대비 75% 수익률로 포지션 분할 정리

           - 투자 초반, 한때 예상과 달리 금리가 금락하면서

             2,000만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울고 싶었음-_-)

             준비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였으므로 계속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었음.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원칙이라 생각함)

        6) ELS

           - 안정적이되 은행금리 이상의 이익을 추구하며, 분산투자를 위한 차원에서

             시티은행의 유로 주가지수 연동상품 추가 가입

             현재까진 만족할 만한 수준 (대박을 기대하며 가입한 상품이 아님)

           - 2년전 가입한 고수익 고위험 ELS 2개는

             '05년에는 조기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 하였으나

             현 주가만 유지해준다면 '06년 초 조기상환 가능 (각각 연수익률 36%, 24%)

           -요즘 다양한 ELS 상품이 나오고 있어 자신에 잘 맞는 ELS 선택하면

            좋은 분산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임. 

        7) 예적금

           - 당초 불입하던 근로자 우대적금이 만기 연장

           - 장기주택마련 적금도 2개 가입.  단 실질적으로 불입은 하지 않고 있음

           -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 채권 매입.  연 8.5% 이자 지급 중.
              
           - 향후 청약에 대비하여 청약예금 보유 (1순위)

           - 미지급된 이자소득은 보수적으로 현재 자산에 전액 반영하지 않았음

4. 마치며

    - 재테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최근 3년내내 운 좋게도

      목표 수익률 14%를 넘겼는데,  매해 주요 수익을 안겨준 효자종목이 달랐음

     ('03년: 주식 간접투자, '04년: 외환, '05년: 주식 직/ 간접투자와 국채선물)

    - 아래 표는 3년간 투자 항목별 수익률을 기록한 것인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지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이글의 서머리되시겠음!

투자항목 분류	연도별 수익률
	´03	´04	´05
주식	13%	0%	46%
국내펀드	28%	0%	92%
해외펀드	N/A	4%	11%
예적금	5%	3%	6%
ELS	0%	0%	0%
채권	N/A	50%(소액투자)	75%
외환	N/A	35%	69%
TOTAL	14%	14%	55%

→ ´05년 한해동안 주식만 가지고도 100% 가까운 수익률을 내신 분도 계시겠지만,
 
     주식 한 분야만 가지고 매년 그런 고수익을 내기는 매우 힘듬.

     실제로 ´04년의 경우, 주식투자로 수익을 낸 사람보다는 손실을 본 사람이 더 많았음.

     그러므로, 매년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요함.

    - 앞서 소개한 투자방법 중 외환 및 국채선물 거래는

     레버리지가 매우 높아 (약 20배) 위험도가 매우 높은 투자방법임

      큰 수익이 가능한 만큼이나 큰 손실도 가능함.

    - 이렇듯 위험도가 높은 투자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1) 적은 금액을 투자한다. 

         (레버리지가 높은 만큼 투자원금 규모를 줄인다면 부담이 덜함)

      2) 공부를 많이 하고 가능한 확실한 상황에 투자한다.

         (포커칠 때 승률을 높이는 방법은 많이 죽는 것.  마찬가지 원리임.  ^^)

    - 마지막 잡담 하나,

      사실 재테크로 인한 자산증가는 숫자놀이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저에게 있어 진정 즐거운 것은, 이 카페의 비전에 나와있는 것 처럼

      경제적 자유를 느끼며 살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네요.  ^^

P.S

1) 블로그에 재테크 관련 기사 및 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틈틈히 스크랩해두고 있습니다.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samsoony.do

    (요즘 여행 중이라 관리가 좀 소홀한점은 미리 양해를! )

2)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투자되세요.   올 한 해도 홧팅!

[32살 5억 달성] 2007년 투자결산 및 2008년 투자방향| 나의 십년계획

gx0009 | 등급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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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757 |추천 0 | 2008.01.04. 15:39 http://cafe.daum.net/10in10/9SuZ/28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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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생 초보신랑입니다.

그간 연간 투자내역을 공개해 왔는데

구체적 수치를 포함한 버전으로 올리는 것은 이제 그만하려 합니다.

수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분야와 마인드가 공유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서요.

최종적으로 공개하는 재무상태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5in22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작년 말 기준으로 5억 조금 넘는 돈을 모았습니다.

8살부터 저금통장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으니까 22년 걸린 셈이네요.  ^^

회사 경력은 7년 정도 되는데 그간 연봉을 생각하면 총 근로소득이 2억이 약간 넘겠네요.

나머지 3억 가까운 돈은 투자를 통해 얻은 것이구요.

이 중 대부분은 최근 5년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 연도별 투자수익률

연도	수익률	10in10에 올렸던 연간 투자결산 글
03년	15%	http://cafe.daum.net/10in10/9SuZ/4985
04년	14%	http://cafe.daum.net/10in10/9SuZ/10946
05년	52%	http://cafe.daum.net/10in10/9SuZ/18206
06년	4%	1년간 세계일주 배낭여행 등으로 특별한 투자내용 및 결산 없음
07년	20%

지금 예전에 10in10에 올렸던 글을 찾아보니까 

자산 1억을 넘긴 시점이 '02년 경이었던 것 같네요.

당시에 써놓았던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03년까지는 예금과 주식, 그리고 펀드에만 투자를 했었구요.

본격적인 투자처 다양화는 '04년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부동산 투자를 통하지 않고도 성공적인 재테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부동산 통하지 않고 돈 불리는건 불가능해'

이런 생각을 깨보고 싶은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부동산에는 투자해 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투자결산 내용은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경어로 작성되지 않은 점 미래 양해를 구합니다.

-

 

 

'07년 투자결산 및 '08년 투자방향                                                     

                                                                        http://blog.naver.com/samsoony/130026329864

올 해 결산은 시간관계상 상세한 엑셀자료로 정리해 올리는 것은 생략하고

주절주절 서술하는 형식으로 써볼까 한다. 

1. 총론

'07년 투자내역을 결산해보니 수익률 20%로, 목표했던 14%를 초과달성했다.

투자결산을 시작한 '03년 이래로 세계일주를 떠났던 한 해를 제외하고는

목표수익률 14%를 계속 초과달성했다는데 만족한다.

분산투자로 인해 대박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개인적으로 분산투자를 통한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부의 증대가

 나의 행복 추구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본다)

연도별로 수익을 내는 분야가 다소 달라지는데

내년에는 올 해와는 또 다른 분야에서 의미있는 수익이 발생할 것을 기대한다.

현재로서 기대하는 신규분야는 농산물과 해외지수선물, 그리고 국채선물 분야이다.

14%를 지속적으로 초과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쌓일 때까지는 14%의 목표로 유지할 예정인데

내년에도 14%를 넘기면 목표 수익률을 상향조정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예정이다.

2. 투자 분야별 comment

1) 주식 직접투자

2007년 들어 본격적인 가치투자의 세계에 입문하였다.

상반기에는 정량적인 분석에 기반한 가치투자를 진행했는데

때마침 불어닥친 중소형 가치주의 re-ating과 더불어 좋은 성과를 보았다.

하반기의 대형주, 성장주 중심의 장에서는 다소 소외되었지만 큰 아쉬움은 없다.

다만, 정성적인 면 및 미래 성장성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더 길러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HTS에서 2007년의 기간 수익률을 조회해보니 104%가 나온다.

중간에 돈을 많이 인출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금이 작아져 수익률이 높아 보이는 듯 하군.

올 해는 전반적으로 장도 좋았던데다 (KOSPI 상승률 32%)

훈늉하신 많은 분들의 도움도 많아 받아서 좋은 결과를 냈다.

수익률 자체의 높고 낮음보다는 시장 수익률을 앞섰다는 점과

올 해 최고 수익을 냈던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62%)보다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08년에도 꾸준히 좋은 기업을 찾아봐야지.

정량적인 수치를 넘어 정성적인 분석을 통해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 되겠다. 

단, '08년의 눈높이는 낮출 생각이며 (목표 수익률 25%) 전체 자산내 투자 비중도 줄일 예정.

2) 국내 펀드

올 11월에 2004년에 가입했던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를 환매했다. 

'07년 수익률은 약 60% 정도.

조단위의 펀드로 저런 수익율을 내다니...

미래에셋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08년 들어서는 별다른 펀드 가입계획은 없고 (직접투자 선호)

세금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형 펀드 정도에 가입할 생각.

3)  해외펀드

피델리티 아세안 펀드와 템플턴 이머징 마켓 펀드가 30% 수준의 좋은 성과를 보였고

피델리티 태국펀드 10% 수준, 피델리티 일본펀드는 -15% 수준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환손실을 감안한 원화기준 최종 수익률을 10% 수준.

'08년에도 분산투자 차원에서 해외펀드는 어느정도 유지할 생각이며

태국펀드에 대한 추가불입도 살짝 고민 중이다.

4) 채권 및 예적금

3년 전에 산 저축은행 후순위채권에서 연 8%의 이자가 꼬박꼬박 들어오고 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뭐 이정도면 삼삼하다.

그리고 주택청약 예금과 단기자금 운용을 위한 CMA 및 RP 정도.

그외 투자목적의 예적금 상품은 올 해부터 더 이상 가입하고 있지 않다.

과거 관심을 가졌던 ELD(주가지수연계예금)나 ELS(주가지수연계

'08년에도 별 다른 예적금 상품 활용 계획은 없다.

5) 주가지수 선물

올 해의 worst 분야.

국내 지수선물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어서 수익의 많은 부분을 반납해야 했다.

원래 파생상품 투자는 세게 안 하는 편인데,

변동성이 강한 장 속에서 risk hedging 차원에서 운용하다가 손실이 누적되었고

결정적으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급락, 급등 때 반대 포지션을 들고 있다가 개피를 보고 말았다.  ㅠ_ㅠ

'08년에는 국내 주가지수선물 투자 규모는 줄여 나가며 단기적으로는 하락에 베팅할 생각.

6) 외환선물

기본적인 투자 방향은 달러약세에 베팅하는 것이었고 

(올 해로 4년째 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07년 들어 기다리던 대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가치가 빠른 속도로 떨어졌고

엔/달러, 유로/달러, 캐나다 달러/달러 등의 매수 포지션에서 수익이 발생했다.

과거와 달리 원화강세보다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포인트를 맞춰서

원화보다는 유로, 엔, 캐나다 달러 선물을 매수했는데 이 점은 주요했던 것 같다.

선물투자의 경우 레버리지가 높아 원금 대비 수익률은 큰 의미가 없지만 

'수익률=수익/투자원금'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200% 정도의 수익을 기록했다.

'08년에는 달러 약세 포지션을 유지하되

적절한 수익실현을 통해 비중을 줄여나갈 생각이다.

현재는 엔, 스위스화를 매수한 상태이고

영국의 파운드화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약간 매도해둔 상태.

7) 국채선물

국채선물은 금리가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에 베팅하는 부분인데

2007년 내내 방향을 잡기가 어려워 계속 쉬고 있다가

12월 중에 일시적으로 금리가 폭등했을 때(국고채 3년물이 순간적으로 6% 넘어감) 

이는 과도하다고  판단하여 금리하락에 베팅해서 약간의 수익을 보았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한 인플레 압력 상승과 자금 경색 등 으로 인해

점진적인 금리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고로 '08년에는 금리상승(국채선물 매도)에 베팅해 볼 생각이다.

8) 해외지수선물

주가는 메누리도 모르는 거라지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베팅하는 차원에서 E Mini S&P500 (지수선물)을 매도했다.

12월 들어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는 소량의 수익이 난 상태.

4년간 달러약세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에서 확장된 투자라고 볼 수 있겠다.

하상주 투자교실(http://haclass.com)의 하상주님의 view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

이는 경기침체로 연결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주가하락을 가져올 확률이 높다고 본다.

'08년 들어서도 당분간 미국 주식시장에 하락에 베팅해볼 생각.

9) 해외 상품선물 (농산물)

농산물 가격상승 가능성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오다

12월 들어 시험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매수를 시작했고 현재 수익의 난 상태.

농산물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근거로는

개도국 발전으로 인한 지속적인 수요증가, 유가상승으로 인한 바이오 에너지 수요 급증,

기후 변화로 인한 공급 감소 가능성, 달러화 약세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 등을 생각하고 있다.

최근 financial times에도 이러한 내용의 분석기사가 나왔다.

(http://www.ft.com/foodprices)

'08년에는 더 공부해가면서 농산물 선물에 대한 투자 금액을 확대해갈 계획.

올 해 새롭게 기대하고 있는 분야다.

-

P.S  도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좀 계실텐데

        이런 분들을 위해 예전에 올려놓은 '(초보자를 위한) 재테크 공부하는 법' 링크를 겁니다.

       http://cafe.daum.net/10in10/sA3/30330

[giver]

잘 봤습니다. ^^

[행동하는꿈]

감사합니다.

[happy money]

감사합니다..

[민 환]

잘읽었습니다

[바보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소주한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