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필로망스 부학생회장 한유주, 홍보차장 하정민
1. 자기소개
이름 : 한유주
나이 : 22살
현재 사는 곳 : 궁동에서 자취
고향 : 충청남도 아산
정민 : MBTI는 어떻게 돼?
유주: entp인데 e는 80%이상으로 완벽한 E이고, T와 F는 51:49 로 정석적인 ENTP는 아니야
정민: 엠비티아이는 entp에서 한번도 안 바뀐거야?
유주: 처음에 원래 ENTP였고 1학년 말쯤에 ENFJ로 변했었어. 그러다가 사람들이 엔프제 아닌 거 같다고 ㅋㅋㅋ 여린 느낌이 없어지고 거침없어졌다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최근에 다시 엠비티아이 검사 해보니까 엔팁 나왔어
정민: 오 비율이 비슷했었구나
2. 좋아하는 것
정민: 좋아하는 거 뭐야? 종류 상관 없이 모든 거!
유주: 원래 엑소를 좋아했어.. 근데 엑소 공백기가 길어져서.. 마음이 점점 차분해졌어. 그리고 책 읽는 거 좋아해
정민: 언니가 좋아하는 책 해리포터!
유주: 오 맞아! 해리포터 재밌게 읽었어. 그리고 영화 보는 거,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해
정민: 약간 갬성적인 느낌 나네
유주: 맞아 약간 감성에 취하는 거.. 그렇게 사는 게 재밌어. 그래서 집에 있을 때도 반티 같은 옷 입는 거 보다는 파자마 입는 거 좋아해 그리고 침구도 브이로그에 나올 법한 그런 침구.. 좋아해
정민: 그럼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유주: 가리는 음식이 없어. 나도 몰랐는데 내가 치킨을 정말 좋아하더라고.. 본가에 있을 때는 집밥을 먹으니까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 자취하다 보니까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는데 치킨을 자주 먹는 편이야. 배민에 거의 치킨 시켜 먹은 거 밖에 없는 거 같아 (웃음) 그리고 남들은 치킨을 자주 먹으면 물린대 근데 나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또 좋아… (치킨사랑소녀.. 🍗)
정민: 그럼 우리 학생회 엠티갔을 때 축구보면서 치킨먹은 거 좋았엉?
유주: 난 너무 좋았어 ㅋㅋㅋㅋㅋ
정민: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는?
유주: bhc 핫후라이드… 가끔 뿌링클?
정민: 오 또 치킨 말고 좋아하는 음식 있어?
유주: 음.. 과일이나 고기류 좋아하는 거 같아. 여자들이 좋아하는 마라탕 떡볶이 이런 거 보다는 남자들의 소울푸드를 더 좋아하는 편이야 제육덮밥.. 돈까쓰.. 이런 거!
3. 싫어하는 것
정민: 그럼 싫어하는 건?
유주: 벌레를 진짜 무서워해.. 벌레를 못잡아..
정민: 난 잘 잡는데..
유주: 그래서 주변에 벌레를 잘 잡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나에게 소중한 존재야.. 지금은 나름 익숙해져서 괜찮긴 한데 아직도 무섭고 잘 못잡아
정민: 벌레.. 내가 잡아줄게… 또 싫어하는 거 있어?
유주: 뒷말하는 거. 차라리 앞에서 솔직하게 얘기해 주는 게 좋아. 그런 얘기 들으면 잠깐은 기분 나쁠 수는 있어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니까…~ 다음에는 좀 더 의식한다던지 ..그런 의견 수용은 잘 해
정민: 또 있어? (이렇게 보니까 싫어하는 거에 집착하듯 많이 물어봤네요…)
유주: 아 나 빵빵이 별로 안 좋아
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옥찌랑 빵빵이? 왜?
유주: 예쁘다는 생각이 잘 안들어 ㅋㅋㅋㅋㅋ 볼 때마다 너무 못생겼는데 왜 그렇게 인기 많은지 모르겠어
정민: 그럼 싫어하는 음식은 뭐야?
유주: 날음식을 좀.. 회나 초밥 이런 종류..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
4. 주량
정민: 그럼 솔.직.한. 주량은 어떻게 돼? 🍻
유주: 어.. 한병 반에서 두병? 2병이 뭔가 마지노선인 거 같아. 2병 이상부터는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
정민: 오 그럼 소주파 맥주파?
유주: 보통 소맥을 많이 마셔.. 맥주는 먹다보면 배부르고 소주는 맛없고..
정민: 맞아 맥주 배부르지.. 그럼 인생에서 제일 취한 순간은 언제야?
유주: 다이어트 중일 때 빈속에 소주랑 물만 마신 적이 있는데 진짜 빨리 취했던 적이 있어 그게 진짜 끔찍하더라..
정민: 나는 언니 취한 거 한번밖에 못본거같아..
유주: 언제봤어?
정민: 그.. 해오름제때..
유주: 아 그때 막걸리 마실 때는 취하다가 누가 내 가방 안에 막걸리 부어놓은 거 보고 그때부터.. 바로 제정신으로 돌아왔어
정민: ㅋㅋㅋㅋㅋ맞아 그랬던 거 같아
유주: 그때 산지 얼마 안된 가방인데 막걸리 부어져 있고.. 내 소지품도 다 젖어있어서 술 취했는데 급속도로 제정신으로 돌아온 거 같아..
정민: 헐.. 내가 이거 써서 범인 찾아줄게…ㅋㅋㅋㅋㅋ
유주: 근데 나는 술 먹으면 원래 집에 안 가는 스타일인데 근데도 한계점을 넘으면 집에 가는 편이야..
정민: 아 집에 가는 스타일이구나 나도 취하면 집에 가야되는데..
5. 이상형
정민 : 다음 질문은 이상형! 구체적으로 말해줘 💞
유주: 원래는 이상형이 없다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최근에 오 이런 사람이 대체적으로 내 취향인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게, 좀 어른스러운 사람 있잖아 대화를 해봤을 때. 연상인거랑 연하인거랑은 상관 없이! 대화해봤을 때 나랑 정신연령이 비슷하면 이성적 매력을 못 느끼는 거 같고.. 어른스러운 느낌 있는 사람 좋아하는 거 같아. 좀 지적인 거 까진 아니어도 어른스러운 느낌 좋아해
정민: 오~ 나도 어른스러운 사람 좋아! 그러면 외적으로는?
유주: 얼굴형이 각져있는 사람 좋아해! 하관이! 턱이!!!! (엄청난 강조) 뭔가 빗살무늬토기같은 사람은 잘생겼다고 생각이 안 들어.
정민: 헐 그럼 턱살이 없어야겠네?ㅋㅋㅋㅋㅋ
유주: 그치? 사진을 보여줄게
정민: 뭔 느낌인지 알 거 같아. 약간 지적이고 오각형인 사람
유주: 그치.. 그러니까 막.. 너 웹툰 보는 거 좋아해?
정민: 나 웹툰 안봐
유주: 드라마 같은 것도?
정민: 잘 안봐..
유주: 만화도?
정민: 짱구랑 자두만 봐…
유주: 짱구..?
정민: 언니는?
유주: 나는 잘 봐. 요즘은 잘 안보긴 하는데 옛날에는 자주 봤어. 애니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웹툰도 보고
정민: 그럼 이상형에 수능만점자 사진이랑 이준혁 사진 첨부하면 되는 거지? ㅋㅋㅋㅋ
유주: 민준홍 사진 첨부해줘!! ㅋㅋㅋ
정민: 우리 주변에 그렇게 생긴 사람 있나?
유주: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어..
정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유주: 나는 그렇게 생긴 사람한테 후한 점수를 줘서 그렇게 생긴 사람을 쉽게 잘생겼다고 생각해. 눈이 높은 건 아니야
정민: 그런 거 같애 ㅋㅋㅋ 또 이상형 조건 있어?
유주: 이 정도 인 거 같애. 원래는 키 큰 사람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
6. 연애관
정민: 그럼 언니가 추구하는 연애관은?
유주: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은 없지만.. 너무 집착하고 그런 건 별로고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존중해주는 느낌의 연애를 추구해. 5분마다 뭐하는지 보고해야 되고 그런 건 좀..
정민: 오 그럼 약간 자유로운 연애?
유주: 그치 적당히 그런 느낌?
7. 부학생회장 동기
유주: 정말 감사하게도 대로 오빠가 부학생회장직을 먼저 제의해주셨는데, 처음에는 좀 고민이 있었어. 그런데 대로 오빠랑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그 때 서로 생각이 잘 맞았고 대화도 즐거웠어서 하게 된 것 같아!
정민 : 난 대로오빠랑 언니가 잘 할 거 같아 느낌이 좋아 (필로망스 화이팅)
8. 이번 학생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사람
유주: 누구라고 얘기 하지..? 너무 어려워.. 유는 일단 뺄게. 한명씩 소거법으로 갈게
정민: 소거법ㅋㅋㅋㅋㅋㅋㅋ
유주: 음… 정민이? (ㅎㅎㅎㅎㅎㅎㅎ💕)
정민: 진짜? 내가 언니 앞에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기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언니를 쳐다보긴 했음..ㅋㅋ)
유주: 아니야 진짜 곰곰이 생각해봤어. 일단 바다오빠는 어제 철친소하면서 얘기해보긴 했지만 나는 기대되는 사람이라고 하면, 뭔가 약간 빵 터뜨리는 그런 잠재력있는 사람을 얘기하고 싶은데, 바다오빠는 그런 건 아니고 잔잔하게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할 거 같은 그런 느낌? 그리고 24학번을 휘젓고 다닐 거 같진 않아
정민: 아 그래? 그럼 난 휘젓고 다닐 거 같아?
유주: 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 같아. 휘젓고 다닌다고 한다는 건 24학번 사이에서의 인싸가 되는 거지! 예를 들어 23학번 사이에서의 박영훈처럼!!! 그런 잠재력을 내포한 친구를 얘기하고 싶었어
정민: 헐.. 감동이야..ㅋㅋ 그럼 나라고 쓸게 절대 내가 부담줘서 얻은 답변이 아니라고도 쓸게
유주: 외압은 일절 없었다고 해 ㅋㅋㅋ
9. 학생회 생활을 하며 얻고 싶은 가치
유주: 음.. 재밌는 추억이지! 24학번이랑도 재밌는 추억을 쌓고 싶고, 필로망스 학생회랑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재밌는 추억 쌓고 싶어. 학기 마무리 할 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회 사람들도 다 '올해 재밌었다 학생회 하길 잘했네' 라는 생각이 들게 마무리했음 좋겠어
정민: 동의합니다 💪
10. 자신만의 낭만
유주: 나는 뭔가 계절감에 맞는 행동 🌸🍉🍂❄️하는 거 좋아해! 예를 들어 비오는 날에 파전에 막걸리 먹기!
정민: 오~ 진짜 낭만이다 나도 그런 거 좋아해!!
유주: 아니면 10월에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들으면.. 와 ..진짜 낭만 찢었다!! 이런 거 ㅎㅎ 여름에 수박먹구.. 🍉
정민: 오 진짜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낭만있다
11. 24학번들에게 어떤 선배/부학생회장이 되고 싶은지
유주: 사실상 엄청 상냥한 선배보다는.. 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 어려움이 있을 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선배
정민: 오 완전 도움 잘 줄 거 같아
12.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강렬한 한마디
유주: 넌 강렬한 한마디 뭐라고 했어?
정민: 나…? 술배틀뜨자.. 살짝 외압이 있었어.. (외압 by ㅅ..ㅓ..ㅅㅡㅇ..ㅎㅘ..ㄴ...)
유주: “잘 부탁드립니다” 라구 할게. 너무 도발적인 건 못 하겠어
정민: 아 그래..? 도발적인 거 해두 돼! 하나만 하자..
유주: 하나 하자고..? 너 지금 나한테 외압주는거야?
정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주: 아니야 그냥 잘 부탁드립니다 웃음웃음으로 해줘
정민: 오케이
강렬한 한마디 : “ 잘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정민이 😻😻💝💝💝
헤헿♥️♥️♥️♥️♥️
23학번 사이에서의 박영훈처럼... 쉽지않지
오빠가 이겨내주라
언니 나도 치킨 짱 좋아해! 나랑 치맥 데이트 해.🤍
너무 좋아 😻😻
언니!!
저도준홍프린스좋아해요
이준혁좋아해요
🥺
선플 고마워 .. 🥹 나랑 놀자 😻😻
핫후라이드 마싯게따
지현아 너도 치킨 좋아하니?
제육덮밥...돈가스...같은 편이었네요
같은 편이죠
치킨이 최애푸드고 벌레 싫어하는 거까지 공통점 짱 많다!!🤭
현지야 😻😻😻 놀자
내가 벌레 잡아줄게
구원자 😇😇😇😇😇
나의 유주동생아기가 이세계에선 부학생회장 !?! 🥵 2024화이팅 ♡ 너의 해로 만들으렴
언니 😻😻😻😻😍
역시 충남대 철학과 명물 인간자두 한유주다... 여유롭고 선배다운 인터뷰에서 배울점이 낭낭하네요^^~ 꼭 비슷하고 어른스러운 남성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저 인간 자두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