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국제는 협화쌍어학교를 길을 건너지 않고 보낼 수 있는 초 학세권 아파 트로 금수강남 4기와 함께 홍취엔루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이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단지이다.
풍도국제는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펑 뚜 구워지'라고 해야 하지만 한인타운이다 보니 한국식으로 풍도국제라고 부른다. 금수강남 4기와 풍도국제 두 단지 모두 지어진 시기나 위치가 비슷하나, 매매 가격이나 임대료는 풍도국제가 약간 높게 형성되어 있다.
풍도국제는 브라운톤의 외벽으로 되어 있어 단단한 느낌이다. 20년이 다 되었지만 다른 단지에 비해 외관이 말끔하고 아파트 관리도 잘 돼 있다.
금수강남 4기와 비교하면 금수강남 4기는 오솔길이 많아 아기자기하고, 풍도국제는 네모반듯하고 시원시원하다. 중국은 전등의 조도가 낮아 밤이 되면 가로등을 켜도 단지가 어둡다. 그래서 낮에는 아기자기해서 예쁜 오솔길이 밤이 되면 잘 보이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이 풍도 국제가 금수강남 4기보다 매매 가격이나 임대료가 높게 형성되는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집 안을 보면 풍도국제는 작은 평형이든지 큰 평형이든지 거실과 방 사이에 계단이 있다. 이것 때문에 중국에 살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고 풍도국제를 선택하기도 한다.
744세대이고 36개 동으로 되어 있다. 넓은 평형대는 단지 중앙에 있고 방 2 칸짜리는 홍신루 길가 쪽으로 배치되어 있다. 홍취엔루 단지 중에 유일하게 원룸이 있는데 원룸은 단지 밖에 있어 같은 단지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같은 개발상에서 지었고 같은 관리 업체에서 관리한다.
단지에는 3개의 문이 있어 편리하다. 홍신루 쪽으로 나 있는 문이 정문이고 홍취엔루 쪽으로 2개의 문이 더 있다. 한국 아이들이 다니는 모든 학교의 스쿨버스가 풍도국제를 경유하고 홍신루 문 쪽에 선다.
풍도국제 단지와 원룸 사이는 풍도국제 광장이라고 불리는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홍취엔루 입구 쪽 라인은 주상복합처럼 되어 있고, 풍도국제 광장의 일부를 구성한다. 그곳에 한국 마트와 식당, 커피숍 등이 입점해 있다. 생활은 편하지만 맨 앞 라인은 음식 냄새가 올라오거나 저녁 늦게까지 술 마시는 사람들로 시끄러울 수 있다. 집을 구할 때 수험생이 있다면 이쪽 라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풍도국제>
주소: 闵行区虹莘路3800弄
건축년도: 2005년 / 세대수: 744 / 동수: 36동
용적률: 1.6 / 녹지율: 45%
주차비율 1:0.7(주차장 이용료: 지상 150위안/월, 지하: 300위안/월)
내용 출처: "중국, 돈되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김미성 지음, 한국문화사 출판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0098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