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에서 갓 올라온 딸기모종을 심었습니다.
7시가 다 되어 어두운 가운데 심었는데,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멀리서 와서 뿌리가 잘 내릴지, 아침에 추워서 얼지는 않을지....그래도 잘 자라겠죠?
여러분들 밭 한 구퉁이에다 조금씩 심었으니 담주에 꼭 보십시오.
어성초는 뿌리만 있어서 내심 걱정이 들긴 하지만
고구마 줄기 심듯이 옆으로 뉘어서 대충 심었어요.
물을 따로 주지 않았는데, 잘 자라겠죠?
냄새를 맡았는데 역시 이상한 비린내가 있었습니다.
냄새가 있어 벌레들이 가까이 안 한다고 하고
잎으로 차를 마셔도 좋고, 스킨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암튼 새로운 풀이라 시도해 볼 만합니다.
밤에는 어두워야 하는데 길 옆 가로등이 자꾸 맘에 걸립니다.
차 길은 차가 많이 안 다녀도 좋긴 한데, 가로등이 환해서 모종도 잘 심었거든요
한 밤에는 가로등이 꺼지는지 궁금하네요.
밤에 그렇게 켜 있으면 작물이 잘 안자랄 수도 있으니까요~
담주 토요일 잎채소를 열심히 심어봅시다.
금요일 즈음 봄비도 조금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첫댓글 밤에 가로등이 꺼지는지 확인해보께요~~ 컨테이너박스에 어성초가 사라져서 누가 가져갔나 했더니, 형이었군요. 잃어버린 줄 알았어요--;; 각 밭마다 딸기가 심어져 있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