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낭
배낭은 등산에 있어 필수적이다.
등산을 당일등반이든 며칠이 걸리는 등반이든 등산을 하는 동안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담아가지고 다니는 가방이다.
배낭은 10리터의 작은 배낭부터 100리터가 넘는 대형배낭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다.
이러한 배낭들은 기능과 구조도 다양한데 자신이 어떠한 등반을 하느냐에 따라 배낭의 크기와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배낭들을 어떻게 사용하며 어떠한 용도로 제작되어 있는지 알아본다.
배낭을 구입할 때 중요한 것 4가지,
‘무게’가 가벼워야한다.
‘기능’이 좋아야 한다.
‘소제’가 좋아야 한다.
‘디자인’이 좋아야 한다.
이렇게 4가지 중 첫 번째 가급적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그 다음으로 기능을 따지게 되는데 배낭을 짊어졌을 때 등에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
예를 들어 배낭을 짊어졌을 때 배낭이 뒤로 넘어진다던가, 어느 한쪽으로 쏠린다던가, 어깨끈(멜방)으로 인해 어깨가 아프다던가, 등이 아프다던가, 등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다던가 한다면 좋지 않은 배낭이다.
따라서 위의 지적한 부분이 좋았을 때 기능이 좋은 배낭으로 평가 할 수 있다.
보다 더 좋은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35리터 이상의 용량의 배낭을 중간에 칸막이를 하여 이중시스템으로 제작하여 위아래에서 장비를 별도로 꺼내고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낭도 있다.
배낭의 헤드(후드) 부분은 약 35리터 미만의 작은 배낭은 대부분 지퍼형식을 하고 있어 사용상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중형이나 대형배낭은 헤드를 대부분 뚜껑(어택 형)형식으로 하고 있다.
특히 중형이나 대형배낭은 외부에 스틱 걸이, 피켈 걸이, 아이젠걸이, 헬멧걸이, 메트래스 걸이 등 부피가 크고 배낭 안에 넣기 곤란한 장비들을 배낭외부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대부분 배낭의 소재에 방수 코팅이나 방수원단을 사용하여 방수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이러한 배낭들을 바느질, 제봉선으로 물이 들어가 완벽한 방수가 되질 않는다.
비닐코팅이 되어있는 원단으로 제작하여 완벽한 방수배낭이 있기를 하지만 이렇게 특수한 배낭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배낭 커버를 사용한다.
배낭의 소재는 주로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코듀라, 옥스포드 등의 원단을 사용하며 이러한 원단에 방수 코팅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배낭의 용량은 10리터부터 100리터까지 다양하다. 보통 당일용으로는 15-50리터, 1박2일용으로는 50-70리터, 2박3일 이상으로는 70-100리터 이상이 사용된다.
하지만 용량은 제조회사마다 측정기준이 달라 같은 사이즈의 배낭이라도 크기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용량을 조금 큰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낭은 제각기 용도가 있다.
배낭은 제각기 용도가 다르다.
배낭을 제조할 때 등산 용도에 따라 제작을 한다.
당일등산으로 적합한 배낭인 15-50리터급 소형 배낭은 대부분 배낭을 여는 방식을 지퍼형식으로 하여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등판에 후레임도 부드러운 스폰지형을 넣어서 등에서 나는 땀의 흡수발수가 빨리 되도록 제작되어있다.
또한 망사를 배낭등판에 이중으로 대어 등과 배낭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여 등에 나는 땀을 밖으로 빨리 배출되도록 한 제품들도 최근에는 여름용 배낭에 많이 적용시킨다.
1박2일용으로 적합한 50-70러터의 중형배낭은 배낭의 헤드(후드)부분을 뚜껑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이것은 짐을 많이 넣기 때문에 편리성을 고려한 것이다.
등판구조도 스폰지 형의 편안함을 중점으로 두고 허리벨트에 배낭의 무게가 많이 실리도록 허리벨트의 구조에 편안함을 목적으로 두었다.
장거리 배낭인 70리터급 이상의 배낭은 등판의 구조를 내부나 외부로 튼튼하게 설계되었으며 허리벨트도 허리에 잘 감싸주도록 넓고 편안함을 목적을 두고 있다.
대형배낭이기 때문에 배낭의 수납공산을 2중3중으로 설계하여 배낭 안에 있는 물건을 필요에 따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밖에도 20-50리터의 알파인용 배낭은 극한등반에서 배낭을 짊어지고 등반을 함으로 배낭의 폭을 좁게 만들었고 배낭뒤편에 스틱이나 피켈, 아이스바일, 아이젠 등 각종장비를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또한 암벽등반이나 빙벽등반용으로 적합한 10리터에서 40리터 급의 소형배낭은 각종 클라이밍 장비들을 배낭의 허리띠에 걸 수 있도록 허리띠 부분에 기어랙 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이러한 소형배낭은 가볍게 만들었으며 등판 구조도 부드럽게 하여 등반자가 움직임에 부담이 덜 가도록 설계되어있다.
배낭은 여는 방식은 대부분 지퍼형식을 택하고 있다.
배낭꾸리기.
배낭은 어떻게 꾸리느냐에 따라 등반자가 힘이 더들어갈 수도 있으며 덜 들어갈 수도 있다.
배낭을 꾸릴 때에는 가벼운 옷이나 침낭, 텐트 등 가벼운 것들을 아래쪽에 꾸리고 무거운 것들은 위에 넣는다.
등쪽에 뾰쪽하게 튀어나오거나 각직 모서리가 나오지 않도록 하여 배낭을 짊어졌을 때 등이 아프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이나 간식, 렌턴, 칼, 손수건, 비상약, 라이터, 시에라 컵, 수저, 젓가락, 카메라, 등은 헤드나 가장위쪽에 넣는다.
전체적으로 빈 공간이 없도록 빽빽이 넣어야 하며 무게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낭 외부에 수통이나 수건, 방석, 의류 등 여러 가지의 것들을 매달고 다니는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배낭외부에 매달고 다니면 떨어뜨려 분실될 수 있으며 떨어진 물건들은 밑으로 러 내려가 다른 등반자들에게 무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외부에 물건을 매달면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체력낭비가 많아진다.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에 맞추어 대부분 배낭외부에 너덜너덜 매달로 다닐 수 있도록 배낭을 만드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과 잘못된 습관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배낭 외부에 물병을 끼워 넣거나 방석, 종, 수건, 카라비너, 의류 등 갖가지 물건들을 매달고 다니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배낭에 물건을 많이 넣을 때에는 종류별로 구분하여 잡주머니에 넣어서 꾸리면 편리하다.
장마철이나 우중에는 배낭 안에 비닐을 넣고 비닐 속에 짊을 넣으면 배낭 안에 있는 물건들이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첫댓글 배낭선택시 기준이 되는 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배낭 수납이 산행의 기본인데 확인해보면 그게 잘 안돼 있더라구요.
훌륭한 정보 감사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배낭이 훨씬 가벼움을 느끼실겁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네!! 계속적으로 강도를 높이면서 산악정보 게시하겠습니다.
우리 대운산악회가 히말라야 원정대를 꾸미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