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가꾸기.
무조건 화분을 사다가 하루에 한번 물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화초가 원하는 양의 물을 주고 살 만한 적당한 장소에 놓아주며, 비료주는 시기,
분갈이하는 시기까지 꼼꼼히 챙겨주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화분심기와 관리 요령까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는 시간.
과제 1 화초는 어디에 놓을까?
통풍.
너무 강한 바람은 피하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야 병충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습도.
너무 습한 장소는 좋지 않다.
식물은 약간 건조한 듯한 장소를 좋아하지만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는 식물도 있으므로 주의.
햇빛.
햇빛은 식물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
하지만 식물마다 좋아하는 태양빛의 강도가 다르므로 양지, 밝은 그늘, 반그늘,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을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
온도.
온도 역시 중요한데, 추위와 더위를 견디는 최대한의 온도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직접 닫지 않는 남향 창가 아래 등이 화분을 두기 좋은 장소이고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곳이 좋다.
과제2 올바른 물주기 법.
기본 물주기 방법.
화분이 건조하다 싶으면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듬뿍 물을 준다.
하지만 화분의 흙이 항상 젖어 있을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은 금물.
화분이 젖어있으면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적응능력이 떨어지며,
화분속에 물이 고여 있을 경우 산소가 부족해 뿌리가 호흡을 하지 못할 수 있으니 너무 자주 주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 물주기.
식물이 광합성을 시작하기 전인 아침에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물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시들었다 싶으면 언제든지 물을 준다.
해가 질 무렵에 식물은 물론 식물 주변에도 물을 뿌려주어 열기를 식혀주면 식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겨울철 물주기.
겨울에는 식물이 활동을 쉬기 때문에 몇일에 한번씩 물을 주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건조해 졌다 싶으면 물을 주어도 좋다.
되도록 따뜻한 날에 주고 오후 늦게 물을 주는 것은 피하는데, 화분안에 물이 고여 있으면 밤 새 화분속이 얼어 식물에게 좋지 않다.
장시간 집을 비울 때 물주기.
장시간 집을 비워둘 경우 작은 화분은 흙속 수분이 적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므로
큰 화분에 작은 화분을 담고 큰 화분 안에 물을 잔뜩 준다.
식물이 죽어갈 때 물주기.
그늘로 화분을 옮겨 화초 위에서 물을 듬뿍 뿌려준다.
그 후 물을 흠뻑 적인 타월이나 신문지로 화분 전체를 감싼 다음
랩이나 비닐봉투를 씌워 수분 증발을 막고 30분~1시간 뒤 이미 말라버린 부분은 잘라낸다.
과제3 토양 고르기
토양의 종류.
적옥토.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기본 토양.
생명토.
검고 찰기가 있는 검정색 점토질 토양. 이끼볼을 만들때 주로 사용한다.
마사토.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고 적옥토와 혼합하여 야생초나 분재를 심을 때 사용한다.
수태.
습지대에 사는 물이끼를 건조시킨 것으로 보수성과 통기성이 풍부해 다량의 물을 흡수한다.
화분자갈.
물 빠짐이 좋도록 화분 바닥에 까는 토양.
석회질 토양
계란 껍질등을 섞은 것.
과제4 비료 주기.
비료는 봄과 가을에 주는 것이 좋다.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을 때에 영양이 가장 많이 필요하기 때문.
4~6월에 한번, 9월 중순~10월중순에 한번정도가 적당하다.
단, 열대지방의 관엽식물일 경우는 5~9월 사이에 준다.
과제 5 분갈이 하기.
몇 년동안 같은 화분에서 화초를 키우면 물을 주어도 잘 스며들지 않고 잎 색이 나빠지고 잘 자라지 않는다.
이것은 화분안에 뿌리가 자랄 공간이 없거나 노폐물과 비료성분의 가스가 축적되어 병해충이 서식하기 때문.
분갈이 시기는 봄에 새싹이 나오기 직전이나 초 가을이 가장 좋다.
분갈이를 한 후에는 새로운 싹이 자랄때까지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 밝은 그늘에 두고 키운다.
1 새 화분 바닥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물빠짐 망을 깔고 철사를 십자로 끼워 넣는다.
2 화분 자갈을 화분의 1/5까지 채워 넣는다
3 식물의 뿌리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너무 자란 뿌리는 가위로 잘라낸다.
4 ③의 식물을 새 화분에 넣고 균형을 잡는다.
철사를 교차시켜 비틀어 화초를 고정 시킨 후 남은 철사는 가위로 자른다
5 흙을 넣은 뒤 뿌리와 뿌리사이, 뿌리와 흙 사이를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찔러주며 빈틈없이 흙을 메운다.
6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듬뿍 준 뒤 취향에 따라 이끼를 펼쳐 붙인다.
유리병안의 화초.
물 빠짐이 필요없는 하이드로볼을 이용해서 화초를 유리그릇에 심어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연출한다. 흙을 사용하지 않아 집안이 더러워지지 않는다.
재료.
남천, 선인장, 유리용기, 하이드로볼, 나무젓가락, 숟가락, 이온교환수지영양제, 소쿠리, 넓은 그릇, 장갑
수분을 좋아하는 화초는 욕실에~~~!!!
삭막한 욕실을 싱그럽게 꾸미는데 녹색 식물은 필수 아이템.
아나나스, 관음죽, 베고니아, 세인트 폴리아 등 이파리가 넓고 큰 종류는 수분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건조한 방 안 보다는 습기가 많은 욕실에 두어 수분을 많이 흡수하도록 한다.
단, 욕실에 화분을 둘 경우에는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물은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공기 정화기능이있는 화분은 침대 옆에~~~!!!
식물도 숨을 쉬기 때문에 산소를 들이마사고 이산화탄소를 내 뿜는다.
따라서 침실에 화분을 많이 두는 것이 그다지 좋지 않다.
요즘 새집 증후군에 효과가 있으며, 공기 정화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인 산세베리아를 비롯 펜다, 테이블 야자, 안시리움 등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식물은 머리맡에 두고 자도 무방하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주방 창가에~~~!!!
창가에 둔 미니 허브 화분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또 주방은 조리 할 때 온도가 높아지고통풍이 잘되며 햇빛이 달 드는 등 화초가 잘 자라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베고니아, 세인트 폴리아, 프리뮬러, 콜레우스, 테이블야자, 드라세나 등이 키우기 좋은 장소.
단, 창틈은 바람이 많이 들어와 온도차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각종 벌레 퇴치법
1)진딧물 :
대게 연두색을 띠지만 노란색부터 갈색, 붉은색, 검은색까지 몸빛이 다양하죠.
주로 허약한 화초에 꾀는데,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네요^^
화초의 수액을 빨아먹는 진딧물은 특히 새로나온 싹에 잘꼬인 답니다.
☞많지 않을때는 손으로 잡아내거나 분무기로 (주방세제 1 : 물 9)를 희석해서 뿌려주셔도 되구요.
(은행 잎을 따서 믹서기로 생즙을 내어 물 600-800배 희석하여 식물에 살포하면 병충들도 박멸된다고 합니다. 나무피해가 갈 정도로 많은 잎을 채취 하시면 안되고요.
※ 봄에 화초를 심기전에 흙을 햇볕에다가 1주일정도 말리고 쓰니까 두번다신 생기지 않는답니다^^
2) 깍지벌레 :
깍지벌레는 특히 생명력이 강한 해충입니다.
표면이 반질반질한 건강한잎에 달라붙어 기생하며, 납작하고 둥그스름한 등껍질은 담갈색이나 갈색을 띠죠.
깍지벌레 또한 많지 않을때는 손으로 잡아 내거나 비눗물을 분무기로 뿜어주시면됩니다.
☞깍지벌레 또한 위와 같습니다.
3) 가루깍지벌레 :
언뜻 보면 작은 솜뭉치가 달라 붙어 있는것처럼 보이는데요. 깍지벌레와 비슷한 종류이긴 하지만, 비눗물을 뿌려주기 보다는 붓이나 칫솔따위로 털어내고 물로 충분히 샤워를 시켜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벌레가 생긴지 2~3개월이 지나도 또 생기고 또 생기면 버리는것이 좋답니다.(아깝지만...-.ㅡ;;)
4)점박이응애 :
새싹이나 잎과 가지 사이에 가늘고 촘촘하며 중간 중간에 작은 점들이 있는 거미줄이 쳐져 있으면 응애가 생겼다는 확실한 표시입니다.
응애는 화초가 너무 건조하고 따뜻한 곳에 있거나 외풍에 노출되어 있을 때 잘생깁니다.
☞우선 화초에 물을 뿌려 대충 벌레를 떨어낸 다음, 화초에 물을 흠뻑 주고 비닐봉지로 싸서 완전히 밀폐를 시킨 채 3~4일 두었다가 다시 물로 샤워를 시킨 다음 밝고 습한 장소에 두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