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병과 대책
I. 노묘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병
노화현상이라고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노화에 의해서 소화기관, 면역계 등 몸 안 이곳 저곳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여러가지 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젊었을때부터의 만성 질환이나 편식 등에 의한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어딘가 상태가 안좋아 보인다면 노화현상이라 단정짓지 말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노묘가 걸리기 쉬운 병을 사펴봅시다.
ㄱ. 배뇨이상
화장실이 아닌 침대 등에 배뇨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지각이 떨어져서라기 보다 비뇨기계통의 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신장병’, ’당뇨병’ 등에 의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났지만 화장실에 다닐 체력이 없는 경우. 또는 방광의 괄약근이 약해져 의지와는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버리는 경우.
그 외, 근육골격계의 이상(관절염 등)에 의해, 화장실까지 걷는 것이 힘든 경우 등. 그 병에 맞춘 적절한 치료 후 대소변을 지리는 것이 낫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책》
고양이의 체력에 맞춰 침상과 화장실을 가능한 가깝게 두면 좋습니다. 화장실도 턱이 낮아 사용하기 쉬운 것으로 바꿉니다.
[비뇨기계의 병]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거나, 소변눌 때에 아파하면서 울거나, 피가 섞여나옵니다. 물 마시는 양이 늘어나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방광에 병이 의심됩니다.
l 방광염
포도구균, 연쇄상구균 등의 화농균이나 대장균의 감염에 의해서 일어나는 병. 방광에 결석이 생기거나 방광에서 요도에 걸쳐 결석이 쌓여서 방광 안쪽이 자극을 받아 염증을 일으킨 곳에 세균이 감염되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를 보거나 소변을 눌 때에 아파하며 우는 소리를 냅니다. 소변을 누고 싶은데 한 두 방울밖에 나오지 않고 힘들어하면서 화장실에 계속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도 늘어납니다.
소변색이 갈색에서 적갈색으로 변하거나 핏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미열이 나서 식욕도 변덕스러워지고 하복부를 만지면 아파하게 됩니다.
치료로는 항생물질의 투여로 균을 죽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합니다. 처방식을 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l 뇨결석
호르몬의 이상이나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요도에 돌(하얀 모래상태의 경우가 많다)같은 결석이나 혈액 덩어리로 막혀서 소변이 잘 안나오는 병입니다.
소변보는 횟수가 많이지고 색깔이 진해지거나 피가 섞여있기도 하고, 소변을 볕에서 보면 반짝반짝한 모래 같은 것이 빛나는 게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배가 불룩해져서 딱딱해집니다.
물을 그다지 많이 마시지 않는 고양이는, 소변이 진해지기 때문에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요도라고 불리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이 얇고 긴 수컷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방광염이나 신장병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굉장히 아픈 상태임이 틀림없으니 가능한 빨리 병원에 데려가 주십시오.
치료는 병원에서 결석을 제거합니다. 식사는 가능한 수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마그네슘이 적은 것을 주도록 합니다. 처방식(식이요법)도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해주십시오.
l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게되면 힘을 주어서 소변을 내보내려고 해도 방광관절이 마비되어 있어서 더이상 수축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방광괄약근의 수축 능력을 오버하게 되면 소변은 조금씩 요도를 향해서 흘러나옵니다. 그로인해 외음부의 털은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어서 악취가 납니다.
《대책》
쇠약해져 있는 것이 원인일 경우에는 내추럴치즈와(수제 치즈를 말하는걸까요?) 같은 고칼로리로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줍니다.
자율신경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정신안정제를 투여하는 일도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수의사와 잘 상의합시다.
ㄴ. 만성변비
많은 노묘가 ’만성변비’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장의 움직임이 쇠퇴하고 운동량도 적어져 소화흡수능력이 저하되는 것이 변비의 원인입니다.
그리고 식사의 양, 비타민이나 수분 부족, 장의 신경기능 감퇴, 젊었을때부터의 골격 이상 등이 변비의 원인이 되곤합니다.
고양이 자신도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져서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아서 만성 변비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대부분 화장실에 가서 힘을 주어도 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소량의 굉장히 딱딱한 변이나 소량의 액체가 나오는 일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욕도 없어지고, 구토, 복통, 허리의 휘청거림 등이 나타나 복부는 불룩해지고 심해지면 탈수 증상을 일으키는 일도 있습니다.
《대책》
비교적 가벼운 변비에는 식물섬유와 물을 충분히 주도록합니다. 푸드에 곡류나 야채를 섞거나 습식사료를 주도록 합니다. 하지만 며칠씩 변이 나오지 않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시에는 빨리 수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예방]
평상시 식사에 주의합시다. 흰쌀, 빵, 우동 등의 곡류를 조금 많게 주고, 변의 양을 늘려서 배변을 촉진시킵니다.(일본 자연식 중 파스타, 우동 등을 주는 레시피도 있습니다.)
푸드에 올리브 오일을 조금 섞거나 무염버터를 소량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대신에 복부 마사지나 빗질 등을 해서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ㄷ. 신부전
노묘에게 굉장히 많으며 사망률도 높은 병입니다.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쇠퇴하여 배출해야하는 노폐물이 체내에 대량으로 남는 병. 나이를 먹은 고양이라면, 크거나 적더라도 신장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이 무서운 것은, 대부분의 경우가 신장의 3분의 2 이상 망가질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증상을 눈치채게 되었을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있는 상태라고 보아도 됩니다.
초기에는 털에 윤기가 없어지고 체중이 줄고 물을 많이 마시며 화장실에 자주 다니고 소변양이 늘어납니다.
진행되면 마르게 되고 식욕부진, 탈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구내염이 생기거나 빈혈을 일으키는 일도 있습니다.
《대책》
식이요법이 가장 유효하므로 동불병원에서 취급하고 있는 신장병용 푸드나 수의사에 따라서 수제푸드를 급여합니다.신장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제한한 식사가 효과적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의해 조기발견한 경우에는 완치되는것은 무리일지 몰라도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연명치료를 하는것은 가능합니다. 늘 벨런스좋은 식사를 주도록 명심하고 건강진단이 무엇보다 좋은 예방책입니다.
ㄹ. 치주염
깨끗한 핑크색이었던 잇몸이 빨강, 혹은 적갈색으로 변하고 구취가 납니다. [구내염]이 돼기도 쉽고 침도 많이 나와서 식욕부진이 오게 됩니다.
잇몸에서 치근(이빨뿌리)으로 증상이 진행되면 고름이 나오거나, 턱의 임파선이나 뺨이 부어올라 식사를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빨에 있는 세균이 혈액을 타고 신장이나 심장으로 흘러들어 다른 장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게다가 악화되면 먹는 것을 싫어하게 되고 이빨이 몇개씩 빠지게 됩니다.
[예방]
젊었을때부터 주의해서 치석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구취가 심해지면 치석이 쌓여있다는 증거. 손가락에 거즈를 감아 문질러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ㅁ. 유선종양
꽤 높은 확률로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종양으로 방치하게 되면 급속도로 전이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최근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10살~12살의 피임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유방 안에 작은 덩어리가 생깁니다. 커지면 표면이 벗겨지고 피부가 얇아져 출혈하게 되며 그 부분에 종양이 생겨 짓무르게 됩니다. 여기까지 악화되면 흉부 등에도 전이되어 호홉곤란, 식욕부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의 치료는 무리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있다면 바로 병원에데려가도록 합시다.
[예방]
새끼를 낳게할 예정이 없다면 가능한 어렸을때에 피임수술(중성화수술)을 권장합니다.수술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끔씩 고양이 유방주변을 만져서 응어리가 없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해 주십시오.
II. 백신이 있는 전염병
노묘에게 특히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장수를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예방 백신이 발명돼있는 고양이에게 일반적인 전염병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ㄱ. 고양이 전염성 장염
어린고양이가 걸리면 사망률90%의 무서운 병.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FPL:고양이 디스템퍼distemper]라고도 불립니다. 이 병은 ‘파보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혈액중의 백혈구 수가 극감. 혈액검사를 해도 백혈구의 대부분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로인해 세균이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워지고, 특히 체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나 젊은 고양이, 이전에 이 병에 걸린적이 없는(백신미접종도 포함) 고양이가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됩니다. 체력이 있는 성묘라면 빠른 치료를 한다면 곧바로 사망하는 일은 없습니다만, 어린고양이나 체력이 약한 노묘가 걸리게 되면 무서운 병입니다.
파보바이러스는, 발병한 고양이의 배설물(특히 똥)에 대량으로 포함되어있어서, 감염력이 강합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와의 접촉에 의해서도 바로 감염됩니다. 게다가 저항력도 강해서 체외로 나오더라도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어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라도 사람의 옷이나 신발등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감염되는 일도 있습니다.
증상
바이러스가 침입해서부터 발병할때까지는 평균 4~6일이지만, 빠른경우에는 이틀째부터 40도에 달하는 고열이 하루종일 계속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평상시의 온도로 내려가지만 다시 발열합니다.
다음에 장염으로 인한 복통으로 식욕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어지기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구토, 설사가 시작됩니다.
물도 마시지 않게 되며 그 증상이 2~3일 계속되면 심한 탈수증상이 나타나고 급격하게 약해지게 되며 체온이 내려가서 방치하게 되면 그대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대증요법(치료하는데 있어서 원인이 아닌 증세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치료법)에 의해서 고양이 자신이 바이러스에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나 전해질의 언밸런스를 치료하기 위해서 수액을 맞추거나 2차적인 세균감염에 대비해서 항생물질을 사용합니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투여합니다만 구토를 하기 때문에 주사기를 사용해 투여합니다. 2일 이상 버텨서 구토가 멈추면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ㄴ.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
‘고양이감기’라고도 말하는 전염병의 한종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비기관, 목의 점막, 폐 등의 호홉기계가 병에 걸리게 됩니다.
병에 걸린 다른 고양이의 재채기, 콧물, 침, 배설물 등으로부터 직접 혹은 공기중으로 감염됩니다.
이 바이러스 자체는 파보바이러스만큼 강하지 않고, 사망률도 낮습니다. 통상 2주일 정도로 회복되지만, 어린 고양이나 몸이 약해져있는 노묘의 경우에는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탈수로 쇠약해져 사망할 위험도 있습니다. 고양이 자신의 저항력의 쇠퇴로 인해 합병증을 일으킨경우에는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거나 길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단해서는 안됩니다.
증상
감염되고 2~3일이 지나면 갑자기 식욕이 쇠퇴하고 기력이 없어져 연속으로 재채하거나 콧물, 침,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 안이나 혀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겨서 식욕이 있어도 먹을수가 없고, 식기 앞에서 앉아있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분비물이 진해져서 코가 막히기 쉬워져서 만성 비강염(축농증)이나 호홉곤란, 기관지염으로부터 폐염을 일으키거나 소화기계도 감염되어서 설사가 계속되는 등 꽤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신경세포 안에 몇 년이나 잠복해 체력이나 저항력이 노쇠해졌을때에 증식해서 발병하는 일이 있습니다.
치료
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없으므로 대증요법을 행합니다. 식욕부진이나 구내염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탈수증상을 일으키는 일이 있으므로 탈수예방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2차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서 항생물질을 투여하여 체력유지를 하게 해줍니다. 조금이라도 식욕이 있는 경우에는 소화가 잘되는 영양가 높은 식사를 줍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저온이나 저습에 강하고 겨울에 활발해지기때문에 항상 고양이를 따뜻한 장소에 두고, 지내기 안락한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콧물이나 침, 눈물 등은 티슈나 거즈 등으로 자주 닦아 내어줍니다. 어중간한 치료로는 만성 비염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계속 해줍니다.
ㄷ.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증
이것 역시 ‘고양이 감기’라고 불리는 전염성 호홉기 질환중 하나 입니다. ’칼리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인간의 유행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겨울에 잘 걸립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다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보통 1~2주에 회복되지만 역시 어린고양이나 체력이 약한 노묘는 요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을 일으키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해에 유행하는 형태에 따러 증상이 다른 것이 이 병의 특징. 회복한 고양이는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재발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는 일이 있어서, 작은 양이지만 늘 바이러스를 체외로 방출해서 다른 고양이의 감염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감염 된 후 2~10일간 잠복기를 두고 발병합니다.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부진, 발열, 재채기, 침 흘림, 눈꼽이나 콧물 등. [비기관염]과 비슷하지만 다른점은 [구내염]이나 [설염]이 심하고 궤양이 생기기 쉽다는 것. [기관지염]이나 [결막염], [폐렴]으로 진행되는 케이스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치료
[비기관염]과 거의 비슷한 치료를 합니다. 탈수증상이 있을때는 영양제나 수분을 강제급여하거나 링거 수액으로 체력유지를 도모합니다.
ㄹ.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 감염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가 원인인 병. [백혈병]뿐만아니라, 빈혈이나 면역결핍, [신장병] 등의 병을 일으키는 일도 있어, 고양이의 병 중에서 무엇보다 복잡하고 무서운 병 입니다.
감염력은 강하지 않아, 바이러스를 가진 고양이와의 가벼운 접촉 정도로 감염되는 일은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거의 타액 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고양이끼리 서로 핥아주는 경우에 감염됩니다.
감염, 발병한 고양이는 3~4년 안에 죽는 경우가 많지만, 완치되는 고양이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절반 이상의 고양이는 항체가 생겨서 바이러스를 이겨냅니다. 이것은 고양이의 연령과 관계가 있어서, 막 태어난 어린 고양이가 감염되면 거의 100% 지속 감염(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감염되어 숙주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바이러스를 생산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일)이 되어 발병하기 쉽고, 사망율도 굉장히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유기를 지나서 발병한 경우, 지속 감염율은 약 50%, 1살 이상된 고양이의 경우는 약 10%로 상당히 낮아집니다. 지속감염된 고양이는 외견상으로 건강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다른 병도 동시에 함께 발병하기 쉬워져 상처를 입거나 하면 화농이 멈추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증상
감염되고 나서 1~2개월은 발열, 식욕 부진, 빈혈 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눈의 점막, 입 안, 피부 등이 푸르스름하니 창백해지고, 간장과 임파선이 부어오릅니다. 저항력이 쇠퇴해 여러 부분에 종양이 생겨 낫기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여러가지 병이 발병할 우려가 있고, 원인 불명의 병인 경우에 백혈병 바이러스일 확율이 높다고 합니다.
치료
바이러스를 죽일 약은 없으므로 이 병 또한 대증요법을 행합니다. 백혈검사로 바이러스의 유무를 검사하고 끈기있게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예방
고양이 백혈병 백신은 일본에서는(한국도 같음) 3종혼합백신(고양이 바이러스 비기관염,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증, 고양이 전염성 장염)과 비교하면 아직 보급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발병하면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어린 고양이일 때 해주는 백신접종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