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공감" 2부 작성중 어릴시절 서산 장날 풍경 기억을 적어도 보았는데,,,
때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경상도 영덕 5일장(4,9)이 열리고 있어 휴대폰으로 몇 컷 담아 보았읍니다.
경북 사과가 유명하고, 동해안(강구항)을 끼고 있어 서해안보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영덕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많아 "송이 버섯"의 주산지 이기도 합니다.
좌판에 널려진 사탕들을 보니 어디에서 구했는지,,,그 옛날 스타일 사탕들도 눈에 띄입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할까 ~ ? 장날 모습은 정겹기까지 합디다
기절 초풍,,,,,,저 저울위에 올려진 "우엉"이 무려 5,000원 어치 입니다. 지금이 찬스 !
동해안이다 보니 고등어, 방어, 오징어, 다랑어, 문어, 가자미,, 이런 종류
상어도 있네,,,, 상어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이 가자미인데 "미주구리"라는 회로 먹기도함.
이것 저것 둘러 보며 구경하는 재미
첫댓글 어린시절 할머니 손잡고 장구경가서
풀빵도 먹고 알사탕 약장수귀경
옷감물들이던곳 양은냄비 때우던 아자씨
고무신도 때웠었는데 꼬까옷에 색동고무신도 사고
ㅎㅎ 스산 동부시장 어릴적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ㅎ
지난 8월말에 마눌님과 충남 지역의 장날 투어를 하였었다오.
도시화된 상설시장을 배제하고 부여, 청양 정산면등 시골 장날 투어 디게 재미나오. 강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