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높이 7~8m까지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다. 어린 가지는 여러 가지가 한군데에서 나오고 가지 끝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이고 윤채가 있으며 예두 또는 둔두, 원저이다. 3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6~7월에 가지 끝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는데, 양성화이고 지름 5~6mm로 10개 내외로 취산화서를 이룬다. 꽃잎은 꽃받침조각보다 작으며 각각 5개이다. 열매는 길이 2~3cm로 타원형의 핵과이며, 9~10월에 녹색이나 적갈색으로 익는다.
산대추나무는 과육부가 적고 가지에 가시가 많고, 묏대추는 대추나무에 비해 과육이 적다. 목재는 기구재나 조각재, 내장재 등으로 이용하고, 열매인 대추는 식생하며 약용한다.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중국에서는 약 2500년 전부터 재배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3~4세기에 과실을 약용·식용으로 사용하였다. 고산지대를 제외한 전국의 표고 500m 이하에서 자라며 국외로는 중국과 남유럽, 일본 등지에서 분포한다.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고 대기오염에도 강하다.
식용법
대추차, 대추술, 대추엑기스, 대추잼 등
효능
이뇨제, 강장제, 견이통의 완화제, 거담제, 만성기관지염 등
재배정보1) 심는 방법
토양이 비옥하고 통기성이 좋아야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다. 심는 시기는 가을잎이 떨어진 후부터 봄에 심는다. 심는 구덩이는 토양조건에 따라 차이를 둔다. 배수가 잘되는 땅은 폭 60cm, 깊이 60cm로 구덩이를 파고 퇴비를 넣은 후 심는다. 배수가 안되는 땅은 구덩이를 낮게 파서 나무를 올려 심는 것이 좋다.
번식방법
분주번식(포기나누기)/접목
(1) 준비물
화분(7호분 또는 10호분), 자갈, 모종삽, 배양토(겉흙, 모래, 부엽토를 6:2:2의 비율로 배합)
(2) 가꾸기 포인트
대추나무는 수관 하부에 많이 발생되어 있는 작은 가지를 그대로 떼어내어 묘목으로 이용할 경우 빗자루병에 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가급적 전문 묘목상에서 접목묘를 구입하여 심도록 한다.
2) 기후 및 토양(1)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25~30℃이다. 1월 평균기온은 -10.6℃, 최저기온은 -30℃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이 적당하다.
햇빛이 부족하면 키만 자라고 결실이 불량하며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므로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심는다.
(2) 토양조건
대추는 토양적응성이 높으나, 내습성이 매우 약해 단기간의 침수에도 낙과와 낙엽이 유발되므로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사양토가 적합하다.
3) 관리하기(1) 거름주기
시비시기는 퇴비등의 유기질비료와 인산, 칼슘, 고토석회 등은 전량 밑거름으로 봄에 준다. 질소와 칼리는 전량의 60%를 봄에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40%는 7월 중하순에 덧거름으로 준다.
(2) 가지치기
대추나무는 그대로 두면 반원형으로 되어 나무가 커져 결실관리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주간형에 가까운 수형으로 만든다. 재식 후 나무의 세력에 따라 가지의 상태가 좋은 것은 90cm, 나쁜 것은 짧게 자른다. 2년째부터 가지 중 세력이 좋은 것을 골라 주지후보지로 만들고 끝은 1/3 정도 절단한다. 주지후보지가 10개 정도 되고 나무 전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수형이 되면 서로 겹쳐지는 가지는 점차 솎아주고 영구주지 중심으로 나무를 키워야 한다.
4) 수확하기
대추는 착과 후 110일경이면 성숙되는데 개화 시기가 6월 상,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약 50일 동안 계속되므로 초기에 착과된 것과 후기에 착과된 것은 크기에 많은 차이가 있다. 수확 시 일정한 크기, 당도 및 착색이 잘된 것만 골라 따는 것이 좋으나 과실의 상태를 보아 일시 수확할 수도 있다. 생과용은 수확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면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손으로 따고, 건과용은 나무 밑에 깔개를 깔아 놓고 장대로 가지와 잎줄기를 두드려가며 밑으로 떨어뜨린 후 과실만을 골라낸다. 생과로 먹을 때는 착과 후 110일이 지난 것이 좋으나 건과로 만들때는 약 10일 정도 빨리 딴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추나무 [Jujube tree]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신재성, 유난희, 신현탁, 손에 잡히는 생태수목도감, 조경식물소재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