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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푸른 악튜러스
괴노인의 이야기
어떤 마법사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이 알고 잇는 모든 마법을 총동원해서 인형 속에 완전한 인가의 혼을 불어넣는 데 성공한다. 그 인형들은 사람과 꼭 같아서 사람처럼 생각도 하고, 자식을 낳기도 하면서 마법사가 만든 세계 속에서 살아나가게 되었다.
그 인형사람들 중에는 매우 어여쁜 인형이 있었는데 다른 인형들의 구애를 모두 거절하소 자신을 만들어준 창조신에게만 자신의 사랑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 마법사는 너무나 기특하게 생각해 그 인형소녀를 마법계 밖으로 꺼내서 직접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 인형소녀는 너무도 사랑스럽고 영리해서 언제나 마법사를 즐겁게 해주었다.
하루는 인형소녀가 마법사에게 자신에게도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 그 마법사는 인형사람들에게 인간의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지만 마법만은 가르쳐주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인형소녀가 자기가 다른 인형들을 치료해줄 수 잇으면 좋겠다고 너무나 간절하게 빌어 마법사는 어쩔 수 없이 간단한 치료마법을 가르쳐주고 조금식 간단한 마법들을 가르쳐주다 보니 어느새 많은 마법들을 가르쳐주게 되었고 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났다.
마법사는 경악할만한 광경을 보았는데 그 인형인간들이 마법을 이용해서 또 다른 마법의 인간들을 만들어놓고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게 하는 모습이었다. 마법사는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모든 인형들을 없애버리려 했다. 그러자 그 인형소녀가 나타나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마음이 약해진 마법사는 인형소녀만은 살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인형소녀는 다른 인형인간들도 살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자신들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것은 당신이 아니냐고 그 말을 기억하고 자신들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마법사는 절대 안된다고 했지만 인형소녀는 마법책을 가지고 마법사에게 자신들을 죽이면자신은 마법책을 태워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마법사는 어쩔 수 없이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마법책을 돌려 받았다. 그러나 마법사는 그들에게 또 다른 주문을 걸어 인형들은 고통도 느끼고 늙어죽기도 하는 실제 인간과 같은 삶을 살도록 만들었다. 약속대로 죽이지는 않았다며.
인형인간들은 이전의 평화로운 삶을 보낼 수는 없게 되었고 서로의 욕심 때문에 다투며 사는 인형인간들을 보며 마법사는 마음이 몹시 아팠다. 문득 자신이 만든 것에게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지 회의가 든 마법사는 보다 못해 인형인간들의 혼을 모두 빼앗았다. 마법사는 그 후로 인형소녀가 생각나서 혼이 빠져버린 인형을 안고 하루하루를 괴로워했다.
740년 6월 20일 디아디라
괴노인의 이야기를 전부 들은 마리아는 그렇게 대단한 마법사가 존재했다면 왜 사람들에게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았느냐고 묻자 괴노인은 그 마법사가 바로 자신이라고 하며 혼자 발광한다. 아이는 그리트교에 전해져오는 고대의 파괴신 아흐리만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3가지 예언이 이루어지면 아흐리만이 나타나는데 이 때 전지전능한 신 아후라 마즈다는 어둠과 파괴의 신 아흐리만이 도래할 때 자신의 대리인 미트라를 세상에 보내겠다는 내용의 신화를 들려준다.
따라서 미트라가 강림하기 전가지 모든 것을 다해 적 메시아와 싸워야 하는 것이 그리트교의 사명이라고 한다. 일행은 적 메시아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엠펜저가 관련이 있을 것은 확실하니 엠펜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두들 다시 여행의 길에 떠나기로 한다.
한편 회의실에서는 재트 드 모레이가 정부군을 소탕한 기념으로 민심을 잡을 것을 논하고 있는데 엘류어드가 엠펜저를 치기 위해 제국을 침공할 대 선봉에 서겠으니 지원을 요청한다. 머리를 굴려본 쟈크는 손해보는 일은 아니고 잘되면 제국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계산 하에 엘류어드의 청을 들어준다. 이제 지원도 받을 수 있으니 제국의 수도 콘스텔라리움으로 향하자.
게르나고원
마르튀니를 경유해 콘스텔라리움으로 향하던 일행은 제국군에게 포위 당한 텐지를 발견하게 된다. 텐지를 둘러싸고 있던 것은 오성왕중 한 명인 화편복왕 샤그라 마르크룬드. 텐지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일행. 샤그라는 매우 고급 화염 마법을 사용하니 섣불리 공격하다간 통구이가 될 수도 있다. 파티의 레벨을 안정시켜놓고 아이의 회복마법에 의지해 공격하자. 샤그라를 물리치면 텐지와 미래를 약속한 피치는 캐럿의 안부를 묻는다. 텐지는 지금 게르나 고원에 있다면서 만나러 가자고 한다. 게르나고원은 마르튀니의 북동쪽에 있다.
게르나고원에 가면 노인이 텐지의 부인이 쓰러졌다며 빨리 가보라고 한다. 텐지가 결혼을? 텐지의 집에 가 보면 캐럿이 누워있다. 청천벽력 날벼락 같은 상황을 눈으로 보고 만 피치. 텐지는 느부갓네살에서 캐럿이 자신을 구하다가 실명했으며 그런 캐럿을 자신이 책임지고 싶어서 같이 살게 된 거라고 밝힌다.
세상이 자신을 속이고 있는 기분이 든 피치는 당장 뛰쳐나가고 캐럿은 실명한 덕에 예지능력이 생겼으며 피치와 캐럿의 어머니가 이미 죽었으며 자신은 곧 피치에게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일행에게 말해준다. 너무도 뜻밖의 예언에 어리둥절한 일행. 피치의 양부 독약왕은 황후와 정을 통해 오성왕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콘스텔라리움
복잡한 심정을 뒤로하고 콘스텔라리움으로 향하는 일행. 콘스텔라리움에서는 텐지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황제 다인이 오성왕을 이끌고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행이 도착하자 뇌격왕 시아 헤드마르크가 다인을 데리고 도망치고 일행은 금모사오아 다니엘 후레드릭손, 광검왕 빈테스쇠르그, 텐지를 구할 때 싸웠던 화편복왕 샤그라 마르크룬드의 오성왕중 3명과 전투에 들어간다. 오성왕은 한 명 한 명이 각자 특색을 가지고 있으니 전투에 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번 전투는 한 명만 쓰러져도 모두 퇴각하니 한 명만 집중 공격하는 게 가장 좋다.
텐지는 재정비할 시간을 주지말고 지금 바로 오성왕을 쫓자고 제안하고 추격에 나서려는데 과거에 텐지를 황제로 추대했던 서림파 신하들이 나타나 다시 텐지를 황제로 만들려고 한다. 서림파는 프리셀로나와 연합을 할 생각이다. 이 때 쟈크 드 모레이가 나타나 서림파와 죽이 척척 맞도록 계획을 세운다. 서림파는 뇌격왕을 포섭해 황제를 잡아올 테니 프리셀로나는 동성파를 제거해 주는 끼리끼리 흑막. 텐지는 기가 막혀서 거절했지만 쟈크와 서림파는 텐지를 황제로 옹립할 셈이다. 엘류어드의 협박으로 물러나는 쟈크.
다인과 오성왕은 빌라델비아로 갔으니 한시 빨리 콘스텔라리움 성 후문으로 나가야 한다. 자, 이제 악튜러스 최고의 극악던전 콘스텔라리움 성을 넘어가야 한다. 콘스텔라리움 성은 오망성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갈래길이 환상적으로 많다. 게다가 갈래길이 모두 똑같이 생겨 게이머들을 미치게 한다.
중간에 점프로 넘어가야 하는 길이 여러 개 존재하는 데 이것을 통과하기 전에는 콘스텔라리움 성을 넘어갈 수 없다. 밑의 콘스텔라리움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도록 하자.
왕궁 3층에는 마법 연구실이 있어 마지막으로 마법을 조합할 수 있다. 이 곳은 왕궁이라 그런지 아이템이 무진장 숨어있다 힘들더라도 모든 아이템을 챙겨 나가도록 하자.
콘스텔라리움 정문으로 나가면 위스텐이 나타나 일행에게 중요한 소식이 있다며 에페소로 가자고 한다. 피치는 콘스텔라리움에서 독약왕 나가쉬를 찾아보겠다고 파티에서 떨어진다. 일행은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에페소로 가기로 한다.
에 페 소
에페소는 콘스텔라리움의 북서쪽에 있다 길이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에페소에 가는 길을 잘 조사해 보면 시즈가 사용하기 가장 좋은 마법검 듀렌달을 입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입수하도록 하자.
에페소에 도착해 술집에 들어가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셀린이었다.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려는 시즈를 저지하는 위스텐. 사실 그녀는 셀린이 아니라 라일라라는 여자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하기 위해 시즈를 데려온 것이라는 것.
공연이 끝나고 라일라에게 찾아간 일행. 하지만 라일라는 셀린이 아니라며 일행을 내쫓는다. 의외로 매몰차게 대하는 라일라. 일행은 확인하기 위해 라일라의 집으로 가기로 한다. 라일라의 집에 가서 라일라의 아버지에게 라일라가 친딸이냐고 묻지만 라일라의 아버지는 자신의 친딸이 맞다고 한다.
라일라가 돌아와 일행을 내쫓고 일행이 간 후 라일라는 아버지에게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일행은 오늘은 늦었으니 여관에서 자고 내일 생각하기로 한다.
그날 밤 라일라의 아버지가 일행에게 찾아와 마을의 양아치 구가브가 라일라를 납치해갔다며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구가브에게서 라일라를 구한 후 시즈는 셀린을 잊으려고 한다. 라일라의 아버지는 일행에게 라일라가 친딸이 아니며 도굴꾼이었던 2년전 느부갓네살 묘에 갔다가 셀린을 구해온 것을 털어놓고 셀린이 라일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이는 셀린을 조사하던 중 기억이 봉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기억의 봉인을 풀기 위해 시즈와 아이가 셀린의 정신세계로 들어가기로 한다.
셀린의 정신세계
셀린의 기억 속으로 들어온 시즈와 아이. 이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셀린의 기억의 단편들을 이벤트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셀린의 쌍둥이 언니 엘리자베스가 피로 목욕하는 모습, 흰 가운을 입은 셀린과 그가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현기라는 남자의 이야기, 수 많은 시체들에게 둘러쌓인 셀린등.
계속 나아가다 보면 시즈가 혼자되는데 아이가 갑자기 시즈를 유혹한다. 알고보니 요마 서큐버스였다. 서큐버스는 한 마리뿐이니 간단하게 물리칠 수 있다. 서큐버스를 물리치고 조금만 더 가면 셀린이 봉인되어 잇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시즈의 열혈로 봉인을 풀 수 있다.
기억이 돌아온 셀린과 만나는 시즈와 아이. 셀린은 아버지 렘펜저 때문인지 중간중간에 기억이 끊긴다고 하고 일행이 돌아간 후 라일라에서 셀린으로 변신한다.
이제 일행을 만나기 위해 여관으로 가면 위스텐이 나머지 동료들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며 콘스텔라리움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제 다시 콘스텔라리움으로 돌아가자.
콘스텔라리움
콘스텔라리움에 가면 서림파 신하들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서림파신하들은 텐지를 끝까지 황제로 앉히려고 하고 텐지는 계속 거부한다. 신하들은 어제 뇌격왕 시아 헤드마르크가 다인의 시체를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보다못한 위스텐은 텐지를 설득하려다가 되려 욕만 얻어먹는다. 하지만 너무나 간곡한 부탁이라 텐지는 황제라기보다는 임시 대장이라면 맡을 수 있다고 마지못해 승낙하고 길안내를 위해 뇌격왕을 데려가기로 한다. 이제 콘스텔라리움에서 정비를 하고 빌라델비아에 있는 오성왕을 비롯한 엠펜저의 잔당을 찾으러 가자.
빌라델피아
1장에서 텐지의 회상 이벤트로 왔던 곳 빌라델피아. 이 곳은 제국 병사들이 득시글거려 오성왕을 찾기가 수월하지 않다. 비밀통로는 빌라델피아 중앙에 있는 분수대에 있으니 그 곳으로 향하자. 비밀통로 내부는 3단 던전으로 되어 있는데 이 곳에는 의외로 쓸만한 아이템이 많이 있으니 챙겨가도록 하자. 가장 밑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면 오성왕이 숨어있는 곳의 통로를 찾을 수 있는데 이 곳에서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일행은 밑으로 떨어진다.
밑의 새로운 길로 떨어진 일행은 이 곳을 헤메던 중 오성왕 중 남은 두 명 샤그라와 빈테스쇠르그를 만나게 된다. 이들과의 전투. 오성왕은 매우 강하긴 하지만 지하 던전에서 레벨이 올라간 일행의 상대가 되기에는 역부족. 편안히 성불시켜주자. 전투에서이기면 금장환두대도를 입수할 수 있다. 오성왕을 쓰러트린 건 좋은데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를 찾을 수 없다. 오성왕고 싸운 장소에서 서쪽 벽으로 가다 보면 비밀통로로 나갈 수 있다.
빌라델피아로 올라온 일행은 엠펜저가 없었던 것에 실망하고 프리셀로나군에서 엠펜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었기를 기해한다. 갑자기 프리셀로나 병사가 독약왕이 마을 한가운데에서 인질을 잡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독약왕이 잡고 있는 인질은 바로 캐럿이었다! 독약왕은 캐럿은 지금 삼절오부라는 맹독에 걸려있으며 해독제가 받고 싶으면 텐지에게 자결할 것을 명령한다. 캐럿은 텐지가 죽는 다는 소리에 해독약을 깨고 독약왕 나가쉬 아르세스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일행에게 달려든다. 독약왕과의 전투. 하지만 1대 4의 전투. 질 수 없다.
독약왕을 스러트리고 난 후 캐럿은 피치에게 자신에게 낙원초를 써달라는 부탁을 한다. 피치는 낙원초는 고통을 잃는 대신 독성이 강해 죽는 독초를 줄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어차피 죽을 몸 편하게 가게 해달라는 캐럿의 부탁으로 결국 낙원초를 누는 피치. 피치는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 동생을 죽여주는 일이라는 생각에 슬픔을 참지 못한다. 그날 밤 피치와 텐지는 캐럿을 생각하며 슬픔을 나누고 마리아와 엘류어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다음날 아침 렘펜저의 소식을 알기 위해 일행은 콘스텔라리움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740년 9월 9일 빌라델피아
콘스텔라리움으로 가는 길에 프리셀로나군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쓰러져있던 병사는 자신은 렘펜저에게 당했으며 그는 지금 에페소에서 빌라델피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렘펜저가 나타났다니 서둘러 다시 빌라델피아로 향하는 일행.
빌라델피아는 병사들의 시체로 둘러 쌓여있다. 드디어 렘펜저와 만나게 된 일행. 렘펜저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모두 대지의 의지이며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고 한다. 자신은 정말 마기냐는 질문에 대답해주고 일행에게 너희들이 세상을 구하고 싶다면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렘펜저와의 전투. 렘펜저는 위력이 매우 강한 마법을 사용하지만 동료들의 레벨도 많이 올랐고 1대 4라는 장점도 잇으니 쓰러트릴 수 있다. 전투가 끌난 후 렘펜저는 자신은 19년전 센크라드의 사움에서 진 후 죽었지만 마녀와의 계약에 의해 살아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종당했으며 아주 조금 남은 자신의 의지로 일행에게 걸고 자신을 막아줄 것을 건 것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해 준다. 이야기가 끝난 후 셀린의 기억을 모두 해방시켜준다.
서기 2022년 에파타 재단 산하 사회연구소-셀린의 기억
이 당시 사회는 인간을 불로불사로 만들어 주는 마기 시술이 개발되어있었다. 하지만 이 시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천 명의 영적 에너지. 즉 천 명의 생명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만이 마기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던 이현기와 이재숙은 D.S.E.F.의 엘리트로 발탁되어 정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기시술을 받게 되었다.
그 당시 D.S.E.F.에서는 인간의 진화와 변이, 개혁, 재앙, 전쟁등 인간의 사회변화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엘리자베스 엔진이었다. 엘리자베스 엔진은 앞으로의 사회의 방향을 도출해내려는 목적에서 시작됐지만 점차 엔진 내부의 발전이 가속화되자 현실사회로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해 온다. 이현기는 그런 엔진의 의지를 존중해 엔진 안의 가상인간 피오나라는 동정녀와 접촉을 시도한다.
이현기는 피오나에게 그들이 생겨나게된 경위와 목적, 그리고 자신의 모든 지식을 전수해 주었다.
이후 가상사회의 인간들이 또 다시 하위단계의 인간. 즉 재귀적 가상사회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연구원들은 가상인간들이 가상사회를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는 의도로 판단 연구를 중지하려 했지만 이현기는 자신이 모든 것을 수습하겠다며 피오나를 통해 내려보낸 대리인은 가상인간들 사이에서 무참히 살해되고 실험은 이재숙이 언론에 유포하여 엘리자베스 엔진은 정지된다.
이현기는 자신에게서 엘리자베스 엔진을 빼앗아간 이재숙을 혐오하게 되고 이재숙은 일주일 후 그런 이현기를 위해 백업해뒀던 연구 데이터를 복구해 이현기에게 생각을 정리해 학회에 발표하면 엘리자베스 엔진을 다시 기동시킬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이현기는 인류를 144,000명으로 제한해 인간 개체의식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집단적 변이를 통해 자아와 피아의 구분이 없는 가이아의 일부로서 동화된다는 이상사회론 '가이아이론'을 발표하지만 사람들에게 냉소받고 이현기는 결국 이재숙에게 자신의 뇌를 엘리자베스 엔진에 이식시켜달라고 한다.
4년 뒤 인간들의 작태를 보다 못한 신은 자신의 일곱 사도를 보내 인간들을 학살한다. 인간은 핵무기를 사용해 사도중 하나는 무력화 시켰지만 인간측의 피해도 상당하여 두 번다시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인간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엘리자베스 엔진에게 해답을 구하려 한다.
엘리자베스는 인간들 역시 가상인간들과 같은 인형이라는 생각은 못해봤냐며 이 현실이 리셋될 차례라고 하며 살아날 방법은 커다란 방주를 만들어 144000명의 인간을 수용하고 남은 인간들은 악마에게 호소하여 신을 막도록 할 것. 그리고 무력화시킨 사도의 몸 안에서 나온 7개의 결정체인 달란트는 신의 힘을 사도들에게 분배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달란트를 살아있는 인간의 몸에 이식하면 신은 영원히 인간을 단죄할 수 없을 것라 가르쳐 준다. 엘리자베스 엔진은 달란트를 이재숙에게 이식할 것을 명하고 자신을 끝까지 이용해먹는 이현기를 생각하며 자신의 몸에 달란트를 이식한다.
방주에 사람들을 태우고 난 후 인간들은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선지자라 불리는 자라투슈트라의 밑으로 모여들고 자라투슈트라는 악마를 소환해 사도와 싸워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그 후 사도와 악마는 서로의 힘의 폭발로 종적을 감추고 살아남은 인간들로 인류의 명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것으로 셀린의 쌍둥이 언니라 알고 있던 엘리자베스 바소리는 이현기가 육체를 얻어 현생한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렘펜저는 이현기의 목적은 일곱 개의 달란트와 악마의 대리인, 그리고 제물이 될 어린양을 모두 모아 고대신을 불러내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신을 불러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이현기를 막을 결심을 하는 셀린. 잠시 후 괴노인이 그림나타나고 렘펜저는 그를 아버지라 부른다. 괴노인은 렘펜저를 자신의 교만함이 신의 영역을 넘어선 죄의 산물이라며 렘펜저를 죽인다.
괴노인은 자신이나 일행들 역시 꼭두각시 인형이며 악마를 불러내 살아난 인간은 살만하게 되자 죄를 반복해 세상을 더럽히고 있다며 신을 불러내려 한다. 인간을 어떤 기준으로 파멸시키느냐는 시즈의 말에 괴노인은 일행을 나자렛으로 텔레포트시켜 전투에 들어간다. 괴노인은 HP가 꽤 높고 위력이 강한 마법을 사용하지만 역시 1대 4의 핸디캡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전투가 끝난 후 노인은 데리고 있던 동정녀 마리아를 제물로 바쳐 신의 사도를 불러들이고 하늘은 신의 사도들로 뒤덥힌다. 그리고 콘스텔라리움은 방주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제 3 장 스토리 이벤트
651년 7월 6일 고대인의 방주
자신이 만든 인형들이 보고 인간과 다를 바 없이 무질서하게 사는 것을 보고 실만한 괴노인은 엘리자베스에게 답을 구하기 위해 홀로 찾아온다.
괴노인은 인형들의 이야기를 말해주며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향에서 살던 인형들이 욕심으로 일그러져가는 모습을 말해주며 이상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 엘리자베스는 전과 같이 인류의 숫자를 144000명으로 제한하는 방법을 말해주면서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신을 불러들여 해야할 일이라고 한다.
3장 가이드끝. 종장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