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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VI 부. 교 회 론 (Ecclesiology)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의 무리,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지상에 세워진 은혜의 장소이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주의 가르침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며 바른 교회관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듯이 믿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교회라는 새로운 영적단위인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란 무엇인가? 을 바로 알고 교회 생활에 열심과 성실을 다하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로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교적을 두고 다니는 교회에는 다소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으나 교회의 본질적인 참뜻을 제대로 이해한 성도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헌신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친히“내 교회를 세우리니”(마16:18) 라고 말씀하셨고, 또한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20:28) 라고 하였으니 이제 진지한 마음으로 교회란 어떤 곳이며 무엇 하는 곳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1. 교회의 의미 (뜻)
교회는 모든 사람이 기도하는 집이요(막11:17, 사56:7),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모인 단체이다.
(행2:44).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행16:13, 24:11).
교회를 구약 성경에서는〔카할〕 혹은〔에다〕라고 불렸는데 이는「집회, 회중, 지정된 때와 장소에 함께 모임」이라는 뜻이다.
신약성경에는〔에크레시아〕로써「밖으로부터 불러낸다. 선택하다」는 뜻이고 혹은〔쉬나고게〕라고도 하는데 「공 예배를 위하여 회집하는 건물」이라는 의미이다.
한문으로는 敎會(교회)란 가르칠 교(敎)자에 모일 회(會)자로「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모이는 곳」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종합해 보면 「교회란 세상과 구별하여 하나님께 부름 받은 피택자들의 모임이요. 세례 받고 진정한 신앙을 공언하는 자들의 집단이며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적 친교」가 교회라고 할 수 있다(벧전2:9, 롬1:7). 옛날 하나님께서 선민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430년 노예생활 중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불러내듯이 교회는 <죄에서 의로>, <사망에서 영생으로>, <흑암에서 광명으로>, <세상에서 천국으로> 불러주신 곳이기에 교회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골3:16, 행2:42, 히10:25).
2. 교회의 종류
교회들 간에도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순복음교회, 오순절교회,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각기 다르게 불리워지는 까닭은 자기가 믿는 교리의 강조점을 제각기 주장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생긴 것이다. 이것을 교파라고 한다.
한 핏줄로 태어난 형제도 그 성격이 다르듯이 교회도 특성이 서로 다른 것을 이해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성경 기본진리에서 벗어난 것을 주장 할 때는 교회라기보다 이단(異端)의 집단이다.
신학적 견해에서 교회의 종류는 크게 전투적 교회와 승리적 교회가 있고 유형적 교회와 무형적 교회가 있다.
(1) 전투적 교회와 승리적 교회
전투적 교회라 함은 마귀와 싸우고 세상과 싸우고 죄와 싸우고 있는 이 지구상에 현존하고 있는 교회를 말하며 승리적 교회라 함은 땅위에서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킨 후에 승리를 축하하는 천상교회(天上敎會)를 말하는 것이다.
(2) 유형적 교회와 무형적 교회
유형적 교회는 시간과 장소위에 나타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세계에 산재한 믿는 자들이 모이는 집단으로(행5:11), <택한 자와 택함 받지 못한 자>,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가 섞여 있을 수 있으며 교회의식을 통하여 즉, 주께서 개교회에 위임해 주신(세례)와 (성찬)을 통하며 개교회 회원이 되고 개교회에 분부한 천국복음 확장 사업에 동참하여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유형적 교회는 그리스도의 지도력 아래서 움직이며 의식을 집행하고(행2:41-42) 집사들을 서출하며
(행1:1-18), 선교사를 파송한다(행13:1).
그리고 무형적 교회는 다른 말로 우주적인 교회를 일컫는 말이 아니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구속함을 받은 모든 성도들을 의미한다. (행8:1, 고전15:9).
무형적 교회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구원받은 집단(교회)이며(엡3:10), 이교회의 실현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
께서 재림 후 이루워 질것이다(히12:23, 계21:22-27). 무형교회는 국경을 초월하고 인종을 초월하며 언어를 초월하고 교파를 초월하며 중생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영생의 씨앗을 소유하고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넓은 의미에서 우주적 교회에 회원이 되는 것이다.
(3) 유기체로서의 교회와 조직체로서의 교회
유기체로서의 교회는 성도들의 교제면에서와 세상에 대한 공동적 반항에서 유형적이며, 또 조직체로서의 교회는 직무와 형체면에서 유형적이다.
3. 교회의 기원 (유래)
교회는 하나님의 성령이 강림하므로 시작되었고(행2:1ㅡ4), 예수를 구주로 신앙고백하는 자들이 모여 기도하므로 시작되었다(마16:16ㅡ18, 행1:13ㅡ14). 교회는 인간의 계획이나 조직으로 시작된 곳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셨으며(히8:5), 예수님께서 세우셨고(마16:16ㅡ18), 성령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고전3:16ㅡ17). 그러므로 교회를「하나님의 집」(딤전3:15), 「그리스도의 몸」(엡1:23), 「성령의 전」(엡2:21) 이라고 하는 것이다.
교회의 기원은 구약 족장시대의 제단에서부터 출발되었다. 즉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단(창12:8, 13:18)은 이미 신약복음 교회의 그림자였다고 할 수 있고, 출애굽 한 성민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시대에 성막 앞에 불러내어 모인 이스라엘의 회중(모인 사람들)을 광야교회(행7:38)라고 불렀으며, 그 후 솔로몬 왕이 7년 동안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여(왕상6:1) 하나님께 봉헌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에 오늘의 교회가 시작되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120명 가량 되는 제자들이 마가 다락방에서(행1:13) 분부하신대로 10일 동안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때가 예수님의 부활 50일째 되는 오순절 날이었다. 그때에 모인 제자들이 놀라운 성령강림의 체험을 하게 되었으니(행2:14) 비로서 초대교회가 탄생되었다.
그 후에 큰 핍박이 일어나서(행7장 이하) 동서남북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나간 제자들이 그곳에서 복음을 전파함으로(행8;4) 사마리아로 안디옥으로 당시의 세계에 수도였던 로마에까지 그리고 2천년이 지난 오늘날은 전 세계에 교회가 설립된 것이다.
4. 교회의 설립 (the founding of the church)
엡1:22ㅡ23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고 하였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교회의 기초는 예수님이시다. 복음에서 보면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고 하였을 때 12제자들의 대변자격인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마16:16)라고 대답하였다.
이때에 예수님께서는 그 같은 신앙적 깨달음이 인간이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것임을 말씀하시고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고백이 초대교회의 기본신앙이 되었고 2천년 기독교 역사를 통하여 일관된 교회의 신앙고백이 되었다.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리라」는 구절은 로마 카톨릭교회(천주교)와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간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이다.
? 천주교에서는「반석」은 베드로라는 인물 자체로 해석하여 베드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후계자로서 교회의 기초가 된 것이고 역대 교황들은 베드로의 후계자들이라는 논리를 세워 교황은 무오하며, 지상의 그리스도의 대행자로서 모든 교회를 통치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 개신교에서는 「반석」은 베드로 개인이 아니라 베드로가 고백한 위대한 신앙고백으로 본다. 왜냐하면 참된 신앙고백이 있는 곳에 참된 교회가 설수 있기 때문이다(엡2:20-21, 고전3:1).
한마디로 시몬이라고 하는 불완전한 개인이나 교황이 교회의 주인(통치자)일 수 없다는 말이다.
즉 흔들리지 않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라야만 악의 세력과 싸우면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책임을 다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한 고백은 외형적으로 볼 때에는 베드로 자신이 한 것 같지만, 죄 많고 한계가 있는 인간의 지혜로는 불가능한 일이고, 이 신앙고백을 하게 만든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성령의 역사인 것이다.
그런고로 교회의 설립자는 하나님이시고 통치자(주인) 역시 삼위되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사람이 교회 건축비의 90%를 감당했어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역을 인간을 통하여 이룬 것이므로 겸허하게 피조물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청지기(종)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교회의 설립자(주인)로 모시고 성령님의 통치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만일 인간이 교회 주인의 권리를 주장하면 건축비 99%을 부담했어도 분명히 마귀의 역사요 마지막엔 하나님 반역자로 들어나 형벌을 받을 것이니 이 사실을 꿈에도 잊지 말아야겠다. 예를 들면 나라에서 제일 중범자로 여기는 죄는 강도나 살인죄가 아니고 국왕에게 반역하여 자기가 임금이라고 주장하는 내란죄인 것처럼 하나님이 교회의 주인이신데 내가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기름 부어 세우신 주의 종 목사님의 지도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교회를 좌지우지하며 질서를 파괴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세상에서부터 징계를 받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쌍해지기 쉽고 장차 하나님의 불같은 진로를 받을 것인즉 속히 회개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는 말씀으로만 창조하셨지만, 지상에 교회를 세우실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위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부어 세우셨으므로 이 땅위에 교회처럼 값있고 귀한 것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교회의 주인으로 모시고 성경 원리대로 질서를 존중하면서 이 땅에서 주의 몸된 제단(교회)을 위해 헌신하는 수고는 가장 값지고 영원히 빛날 것이다.
그런고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단독으로 교회 하나이상 건축하여 헌당하시고 주 앞에 설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바이다.
5. 교회의 기능 (임무)
무슨 기관이든지 그 기관이 세워질 때에는 그 기관이 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교회는 모여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교회가 할 일들을 세분하면 너무도 많지만 그중에서 특별히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요4:23-24),
예수님을 전하는 일(행1:8, 5:42),
진리와 말씀의 가르침으로 훈련받는 일(마9:35, 딤전4:13, 마28:20, 행2:42),
성도들의 거룩한 교제(행2:42)와
이웃을 봉사하는 일(벧전4:10),
즉 예배, 전도(선교), 교육, 봉사(교제)라고 할 수 있다.
(1) 예배를 드려야 한다(예배).
예배는 하나님께 대한 깨달음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존엄성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기도하심에 사랑의 복종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즉 예배라는 말은 히브리어〔사하〕라고 하는데, 「섬기다. 엎드리다. 절하다」라는 뜻이고, 헬라어로는
〔프로스쿠네인〕이라고 하는데 「섬기다. 모시다. 존경하다. 순복하다. 숭배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예배의 정의를 내리면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로 하여 하나님과 인간과의 교제 또는 만남이다」고 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의 현존과 임재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응답하고 봉사하는 것이 예배의 본질인 것이다.
※ 예배의 다섯가지 기본요소
첫째,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을 말한다.
둘째, 하나님께 회개하는 일
인간의 허물과 실수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
기도는 인간이 아무 노력없이 그저 달라고 구걸함이 아니요 노력하오니 가능도록 도 와달라는 간구이다.
넷째, 하나님께 말씀 듣는 일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말씀을 읽고 말씀을 풀이한 설교를 들어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께 봉헌 하는 일
하나님 말씀을 따라 봉사하고, 헌신하며 살겠다는 결단이다.
즉 예배는 인간이 살아계 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이므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하며(요4:2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사를 드려야 한다.(롬12:11)
(2)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전도).
전도는 하나님의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통하여 하신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집에서, 학교, 병원, 가두에서 어디에서나 전해야 한다.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은 교회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초대교회는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복음 전파에 힘썼고 순교를 당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인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마28:19)하였고,
행1:8에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부탁하였으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딤후4:2)한다.
특히 교회는 주님께 의탁받은 진리를 수호하는 기관인 것을 알아야 하며(딤전3:15), 만일 기도라는 호흡을 하고 성경이라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전도라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 영혼은 영적 소화불량에 걸리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전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3)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교육).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숨은 보물을 찾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하여 교육해야 한다 (잠2:4).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영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도중에 신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바 교회는 갓난아이가 잘 자라도록 양육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가르치는 교육의 사명을 다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마28:19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였다.
특히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이 많으므로 성경공부를 철저히 시켜 믿음의 뿌리를 굳게 내려 어떤 경우에도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교육하여야 한다.
기독교 교육의 최종목표는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 (골1:28)고 할 수 있으니 성경을 기도하는 마음(시119:18), 사랑하는 마음(시119:165), 즐거운 마음(시1:2), 경건한 마음(잠13:13)으로 읽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꾼으로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4) 교제하며 봉사하여야 한다(친교와 봉사).
교회야말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본능을 발휘하고 우리의 힘을 모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다. 교회의 사역에 대비하여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특수한 재능을 부여하시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였다. 롬12:3-4, 엡4:11-12을 보면 각자의 받은바 은사가 각기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신 목적은 곧 성도인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세움을 받아 읽은 양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우리의 책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셔서 하게 하신 그 일을 하는 것이며(엡4:16, 고전12:2).
그 일은 주님의 오시는 날까지 수행하는 것이다.(눅19:13)
벧전4:10-11에“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교회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전도하고 교육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였으면 이제는 서로 자원함으로 봉사할 때 비로소 교회의 기능을 온전히 발휘한 것이 된다고 하는 말씀이다.
특히 성도가 서로 신령한 교제를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격려할 때 영적 신앙이 성장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힘써 봉사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대행자로서 주님의 일을 충실히 이루워야 한다(요20:21).
그러므로 마5:16에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으니 이 말씀을 실천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5)를 나타내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
6. 오늘의 교회정치 제도
역사에서 잘못된 정치를 많이 보아온 우리로서는 「정치」라고 말하면 권모술수를 연상하여 신앙인들 주에서 이 낱말 자체까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한 가정의 가장이 그 가정을 다스리는 것처럼, 교회도 교회행정 원리하에 다스리는 교회 정치제도가 있는데,
전제정치(중앙집권제), 감독정치(중앙집권제), 회중정치(전체주의), 장로정치(민주주의제)등 크게 4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면 신약교회 정치제도는 어떤 형태였으며 성경적인 교회제도는 무엇인가를 알아보기로 하겠다.
(1) 전제정치(중앙집권제)
로마 카톨릭 천주교나 희랍 정교회에서 취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는 강력한 중앙집권 정치체제로, 모든 천주교회의 조직의 원리와 힘은 교황청으로부터 시작되어 교황청으로 들어가고 절대 무오하다고 주장하는 교황이 전 세계적인 조직의 수반으로 군림하여 다스리며, 그 밑에 성직도 여러 계급으로 나누어서 통치한다. 전제정치하의 지방 교회들은 교회 일에 대한 발언권이 지극히 적으며 그들은 믿는 것과 해야 할 일에 대하여 상부의 지시를 받아야 하며 그 지시에 복종만 하게 되어 있다.
(2) 감독정치(전체주의)
감리교회나 성공회에서 취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는 감독에게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여 교회를 다스리게 하는 제도이다.
(3) 회중정치(전체주의)
주로 침례교회, 미회중 교회에서 취하는 제도이다. 각 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교회의 모든 법은 성경만으로 믿고 교회들을 위한 어떤 법도 제정할 수 있는 상부 기관을 두지 않고 개교회는 어떤 외부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다만 공동사업을 위해 상호 협동하는 기관으로서의 총회나 지방회가 있지만 다른 정치제도와 같이 큰 권위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4) 장로정치(민주주의제)
주로 장로교회, 성결교회에서 취하는 의회정치를 말한다. 이 제도는 총회나 노회에서 안수한 목사와 각지교회의 교인들이 직접 뽑아 피택한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다스려지는 제도이다. 당회는 전교인(세례교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의회(사무총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민주적 의회정라고 할 수 있다. 장로에는 2종류가 있는데 강도와 치리권을 겸한 목사가 있고, 치리권만 있는 시무장로가 있다. 그리고 상회로는 각 지역별 노회 지방회가 있고 그 위에 총회가 있다.
7. 오늘의 교회 회원
무형적인 교회에서는 누구나 회개하고(행2:38)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 주,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마16:16-18). 하나님의 자녀로 중생하여 구원받은 사람이면(행2:47) 우주적 교회(불가견적 교회)의 회원이 된다. 그러나 유형적인 교회에는 교회 출석하는 것만으로는 회원이 될 수 없고 교인등록 원서를 내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행2:38, 22:16) 여러 중인 앞에서 자기가 죄인임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다는 신앙고백을 하여야 정식 회원으로 받아진다.
이처럼 정식 회원이 되면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등 교인의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어떠한 동기에서든지 교회에 나갈 마음이 생기게 된 것은 벌써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어 선택해 주셨다는 증거이다. 세상에서 〈복 받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지만 예수 믿는 것 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하늘나라 백성으로 지상교회 회원이 되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진 모른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무가 반드시 주어지는 법인데
첫째성경공부에 힘써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절대 순종생활을 하여야 하고(딤후3:15, 골3:1-3),
둘째 주일성수 및 모든 집회에 참석하여 예배드리는 교회생활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행2:42-46),
셋째 몸과 마음과 물질을 드려 헌신하고 전도 봉사생활 힘써야 한다. (고전6:19-20, 말3:10, 롬12:11, 행1:8)
한사람 이상 모이면 단체가 되고 단체가 되면 그 단체를 이끌어갈 조직과 직분이 필요하다. 교회도 예외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직분은 세속적인 사회단체와 같이 무슨 계급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지체들로서의 직분이요, 조직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상대업인 성 사업을 위하여 같은 회원이 있다.
(1) 항존직 :
항존직이란 초대교회서 사도들이 직접 세운 직분으로 이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존재하는 영원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종류는 장로와 안수집사 두 종류이다.
장로는 두 종류가 있는데 신학대학과 신대원을 졸업하고 기름부음을 받은 목사와(딤전3:1-7, 벧전5:1-11) 각 지교회에서 피택 받아 교인의 대표자로 노회에서 안수 받은 시무장로가 있다(벧전5:3).
또한 교회 살림을 맡아 봉사하는 자로 임직 받은 안수집사(딤전3:8-10)와 신앙과 생활이 타에 모범된 여신도로서 교인의 심방과 위로하고, 보살핌을 주 임무로 하는 권사가 있다. 특히 목사는 강도권과 치리권 및 축도권을 겸한 사람이요, 시무장로는 목사와 협력하여 치리권을 갖는 사람이다.
(2) 임시직 :
임시직이란 교회행정을 원만히 실행하기 위하여 총회 결의로 세운 임시직분으로 목사를 보좌하며 목사의 허락을 받아 교회 일을 봉사하는 전도사, 교회 살림을 맡아 봉사하는 자로 1년직 서리집사, 구역교우들의 심방을 위하여 세운자로 구역장을 보살피는 권찰, 전도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는 전도인등이 있다.
(3) 준회원 :
준회원이란 교회가 직원으로 대우를 하는 직분으로서 강도사(준목), 목사 후보생이다.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영혼을 위해 일하는 직분은 참으로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지도자 모세에게 4가지 지도자의 자격을 제시하였는데(출18:21) 4가지 조건은
① 재덕이 겸비한 실력자. ②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신앙인. ③ 진실 무망하고 거짓이 없고 성실한 사람. ④ 불의한 재물을 미워하는 청렴결백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고전4:2) 지도자는 복음과 함께 고난을 각오하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며 섬김의 자세로 일하여야 한다.
※ 교인의 신급에 대하여 간단히 생각해 보기로 하자.
① 원입교인 :예수를 믿기로 결심하고 공동예배에 참석하는 자.
② 학습교인 : 원입교인으로 만 13세 이상 된 자.
③ 세례교인 :학습교인으로 6개월 이상 된 자.
④ 유아세례교인 :입교인의 자녀로 만3세 이하인자.
⑤ 입교인 : 유아세례 교인으로 만 16세 이상 된 자.
8. 오늘의 교회 회의
가견적 유형교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므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조직이 필요 하는바, 그 회(會)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공동의회 : 공동의회는 세례교인이라면 누구나 회원자격이 부여되고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결의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연중사업 예산과 결산 등 사업보고를 받고 심의하며 이를 인준하는 기관이다.
(성결교는 직원회라 부르며 권찰도 가하다)
(2) 당회 : 당회 구성은 노회에서 파송한 교회의 대표인 목사와 교인대표인 시무장로로 구성된 치리기관으로 말씀에 근거하여 총회 헌법을 중심으로 교회를 다스릴 책임(예배주관, 각기관 감독, 성례관장, 각종임직 관리, 권징, 교회재산관리 등)이 있고 교인들은 당회에 순종할 의무가 있다.
(3) 제직회 : 제직회는 교회 살림을 맡아보는 기관으로 치리기관은 아니며 제직회 구성은 교역자와 장로 그리고 집사로 구성하여 대개는 1달에 한번씩 모여 교회 살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새 살림을 결정한다. (성결교는 직원회라 부르며 권찰도 가하다.)
(4) 기타회의 : 그밖에 특별한 사업목적에 따라 각종회를 구성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구역을 위해서 구역장회나 교구장회, 각 기관의 교육을 위해서교육위원회, 교회의 건축을 위해서 건축위원회같은 곳이 있다. 기타회의는 당회의 지도하에 존재한다. 그밖에 각종 자치기관인 여전도회, 남전도회, 청년회, 학생회, 성가대, 교회학교가 있다. 교회안의 모든 자치기관은 중요한 사업, 예산, 인사, 행사 등은 교회의 운영질서와 조정을 위하여 당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9. 오늘의 교회 예식
교회 예식을 구분하면
「성례식(세례식, 성찬식),
임직예식(목사 위임식, 장로 장립식, 집사 안수식, 권사 취임식, 공로목사 추대식, 원로장로 추대식), 봉헌식(교회당 기공식, 헌당식, 각 부속건물 봉헌식),
일반예식(첫돌식(첫생일), 약혼식, 결혼식, 수연식, 은혼식, 금혼식, 입관식, 발인식, 하관식, 추도식)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교파에 따라 교회에 의식이 조금씩 다르다.
천주교에서는 일곱가지 성사(의식)인
① 고해 ② 영세 ③ 견진 ④ 성례 ⑤ 종부 ⑥ 신품 ⑦ 혼례를 행하고,
일부 기독교에서는 ① 세례 ② 성찬 ③ 세족의 3가지 의식을 지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신교회에서 베푸는 성례는 세례예식과 성찬예식2가지 종류이다.
이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거룩한 예식으로 「구속의 표」이며 동시에 신자임을 확증하는 표이다.(행2:41, 마28:19). 집례는 지교회 담임목사의 고유 권한인 것이다.
(1) 성 례 식
A. 세례 예식
① 세례의 기원 :세례는 처음으로 예수님 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요한이 요단강변에서 물로 세례를 베푼 것이 세례의 시작이 되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8일만에 「할례」를 행하였는데 이것은 신약의 세례를 상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② 세례의 뜻 :세례란 헬라원어에〔밥티죠〕인데「물에 잠근다」, 「씻는다」, 「온몸에 충만 시키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세례는 씻는 예식으로 교회에 입교하는 예식이며 은혜 언약을 받은 표로 죄를 속하고 거듭나서 예수 그리스도 아에서 새로 거듭난 생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세례는 죄의 생활에 대하여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다시 살아(골2:12)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새 생활이 시작되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롬6:4-13).
그러므로 세례는 대단히 중요한 교회의 예식이다. 솔직히 말해서 원적 의미인 세례는 물속에 들어가는 침수례 의미한다(마3:1-18, 행8:38-39). 종교 개혁자 칼빈(John Calvin : 1509-1564)은 기독교강요 4편 15장에서 「세례라는 낱말 자체가 침수례를 의미할 뿐 아니라 초대교회가 침수례 의식을 지켰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였다.
세례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씻고 예수님의 다시 사심과 같이 영적으로 거듭남을 뜻하는 것
(롬6:1-11)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교회의 예법과 교인의 의무를 준수하며 말씀대로
살 것을 서약한 자에게 베푸는 거룩한 예식이다.
③ 세례의 종류 : 일명 약식세례라고 하는
(ㄱ) 살수법 (Aspersion: 물을 손에 찍어서 뿌리는 법)
(ㄴ) 침례법 (Immersion: 물에 잠기는 법)
(ㄷ) 관수법 (Affusion: 물을 머리에 붙는 법)이 있으나 침례교 외에는 대부분 살수법을 사용한다.
(민8:7, 겔36:25, 마3:16, 행10:47)
살수법이란? 그릇의 물을 세례 베푸는 목사가 손으로 찍어 세례를 받을 자의 머리에 얹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주는 예식인 것이다. 저자인 본인도 이제까지 약식 세례를 베풀어 왔으나 만일 우리 교회 교우 중 침수레를 원하면 침수례를 허락하고 싶은 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침례만이 세례라고 고집하며 약식세례를 인정하지 않는다든지 침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세례는 그 방법이 중요하기 보다는 신앙적인 내적체험이 더 중요하고 그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침례만을 고집할 경우 노약자나 병사에 입원한 환자 등 영아에 대한 세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세례는 어린이(만3세 이하)에게 베푸는유아세례(마19:13), 16세 이상 되는 남녀에게 베푸는 장년세례
(행22:16), 주께서 택한 자에게 중생의 선물로 주시는 성령세례(요1:33, 행2:38)로 구분하기도 한다.
④ 세례받을 자격 : 세례받을 수 있는 사람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둘째, 지은 죄를 회개하며
셋째, 성령을 받아야 하며
넷째, 그리스도에게 복종해야 한다. (마3:8, 행2:38, 8:36)
그러나 외적인 자격은 교회에 등록하여 6개월 후 학습을 받고 학습 받은 후 다시 6개월이 지나야 하므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때부터 1년이 지나야 한다. 세례는 기독교인으로서 새 생활의 시작이요 일생에 단 한번 받는 예식이기 때문에 마음과 몸을 깨끗이하고 회개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
⑤ 학습받을 자격 : 예수 믿기로 작정한 신자가 교회에 출석한지 6개월이 지나면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하기로 작정하여 교회 생활을 배우는 기간으로서 교회의 당회에서 문답을 하고 받는 것이다.
학습은 한국교회에만 있는 제도인데 세례받을 준비를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세례는 세상에 대한 도전이요 예수님을 위해 살기로 한 성도들의 특별한 은혜를 요청하는 신앙적 행위이며 그리스도의 명령이므로 반드시 받아야하는 거룩한 예식인 것이다.
B. 성찬 예식
① 성찬의 기원 :성찬예식은 다른 말로 「주의만찬」(고전11:20)이라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베푸시며 축사하신데서 시작되었다. (눅22:19) 그러므로 성찬예식은 주님께서 친히 제정하셨고 제자들에게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부탁하셨다.(마26:26-29, 막14:22-25, 눅22:17-20, 고전11:23-26)
② 성찬의 뜻 : 최후의 만찬은 유월절기 중에 행하였다. 이는 유월절기가 이스라엘 백성이 해방되는 날을 기념하듯이 성찬예식은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신 것을 깨닫게 하신 것으로 성찬의 뜻은
첫째,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의 대속을 기념하고
둘째,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며
셋째, 구원의 은혜를 확인하고 영적 양식을 공급받아 은혜 생활을 하며 주님과 교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성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을 나누는 것으로 세례 받은 무흠 입교인만이 참여할 수 있다. (고전11:23-29)
③ 성찬의 재료 : 성찬의 재료는 주님 몸을 상징한 떡과 피를 상징한 포도즙으로 거행하는데 세례 받은 교인만 참석할 수 있는 것이다. 천주교회는 미사 중에 성사를 집행하는 동안 포도주는 사제의 축도에 의해서 실제로 주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어 여기에 참가하는 성도는 실제의 피와 살을 맛보고 기념한다는 성체 변화설(화체설)을 주장하지만,
칼빈(장로교회 창시자)은 떡과 포도주 보다 의식을 집행할 때 그리스도의 영적 임재하심을 주장하는
영적 임재설(기념설)을 주장하였고,
루터는 성찬에 예수가 육체로 동참한다는 공재설을 주장하였다.
성찬 예식은 신자의 개인의 영적점검(고전11:28)과 나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회상하며 관심을 집중(고전11:24-25)하여 그리스도를 전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고전11:26) 베푸는 것이다.
④ 성찬에 참여할 때 주의할 점 :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면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되므로 세례 받은 교인일 찌라도 성찬에 참예할 때에는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회개하며 미리 기도로 준비하는 가운데 참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확고한 신앙과 거룩한 경외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의 몸을 분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고난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2) 임직 예식
㉠ 목사 위임식 : 교회 일을 목사에게 맡기는 예식(엡4:11).
㉡ 장로 장립식 : 장로로 세워 교회치리를 맡기는 예식(벧전5:1).
㉢ 집사 안수식 : 남자를 집사로 세워 교회재정을 맡기는 예식(행6:15).
㉣ 권사 취임식 : 여자를 권사로 세워 교회심방을 맡기는 예식(딤전3:11, 골1:28-29).
㉤ 공로 목사 추대식 : 한 노회 20년 시무한 목사로서 노회에서 추대식을 거행함.
㉥ 원로 장로 추대식 : 한 교회 20년 시무한 70세 이상의 장로로서 교회에서 추대식을 거행 함.
(3) 봉헌 예식
㉠ 교회당 기공식 : 교회건축 공사 시작을 위한 예배(시127:1).
㉡ 교회당 정초식 : 교회 머릿돌(정초)을 놓기 위한 예배(행4:11, 사28:16).
㉢ 교회당 헌당식 : 교회를 준공하여 하나님께 봉헌하는 예배(대하6:1).
㉣ 각 부속 건물 봉헌식 : 예배와 기독교 교육을 위한 건물준공 봉헌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 배(엡2:20).
(4) 일반 예식
㉠ 첫 생일식 : 첫 돌맞이 축하예배(창21:8).
㉡ 약혼식 : 결혼 약속을 밝히는 예식(창24:50).
㉢ 결혼식 : 한 가정을 이루는 예식(마19:4).
㉣ 수연식 : 61세 생일을 축하하는 예식(잠16:31).
㉤ 은혼식 : 결혼 25주년 기념식.
㉥ 금혼식 : 결혼 50주년 기념식.
㉦ 입관식 : 시신을 관에 모시는 예식(창50:26).
㉧ 발인식 : 선산으로 출관하는 예식(눅7:11).
㉨ 하관식 : 시신을 선산에 안장하는 예식(마27:59).
㉩ 추도식 : 세상 떠난 고인을 1년에 한번씩 추모하는 예식(사63:112, 히13:14).
10. 교회 예배 의식
(1) 예배드리는 법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다음 몇 가지 사항에 특별히 주의하여 잘 지키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① 예배시간에 늦지 않도록 하고 적어도 예배 10분전에 교회당에 들어와 자리에 앉도록 하여야 한다.
② 자리는 안내하는 이들의 지시에 순종해서 앞자리와 안자리부터 차례로 앉도록 하여야 한다. (안내원은 친절과 기쁨으로 하자)
③ 예배시작 할 때까지 조용히 옆자리에 있는 교우와 인사한 후 묵상과 성경읽기에 힘쓰고 잡담을 삼가야 한다. 특히 어린이를 데리고 오신 분은 유아실에서 예배드리고 항상 어린 아이는 조심스럽게 관리하도록 힘써 주어야 한다.
④ 예배 시작한 후에 들어오실 경우에는 안내자의 인도에 따라 소리를 내지말고 조용히 들어와 자리를 찾아 앉고, 기도 중에는 절대로 출입을 하지 말며 기도가 끝날 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도록 하여야 한다.
⑤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외울 때는 사도들의 신앙고백이요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기도문이므로 정성을 다해 외우도록 하여야 한다.
⑥ 헌금은 될 수 있는 대로 새 돈을 마련하여 구기지 말고 드리고 헌돈이면 잘 펴가지고 드리도록 한다.
⑦ 예배드릴 때 자세를 바르게 하고, 발을 앞 의자에 올려놓아 앞사람의 의복을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서로 주의하여야 한다.
⑧ 교회당은 항상 청결하도록 힘쓰고 앉으셨던 자리에 주보를 버리거나 기타 휴지등을 버리지 않도록 한다.
⑨ 주보 순서란에 ※ 표를 한 것은 일어서서 드리는 예배의식이다. 그것은 이 몸과 마음을 주께 드립니다. 하는 심정으로 경의를 표해야 한다.
⑩ 축도가 끝나고 성가대의 송영이 다 끝난 다음에는 받은바 은혜를 감사하며 천천히 순서 대로 나가고 절대로 기도 중에 나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한다.
요4:24에 “하나님은 영이 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고 하였다.
(2) 예배의 종류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주일낮과 주일밤 그리고 삼일기도회(수요일 밤예배)가 있다.
그러나 그 밖에 특별한 때나 절기에 당회의 결의로 수시로 드릴 수 있다. 교인은 이런 공동예배에 참여함으로 교인의 의무를 다하게 되고, 또 신앙생활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예배의 설교는 전적으로 목사님의 책임이며 권한에 속하는 것이다. 다만 성경말씀에 분명하게 위배되어 교회의 평화와 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에만 당회가 관여하고 처리하여야 한다.
A. 일반예배
① 주일 낮 예배 : 매주일 오전11시에 드리는 예배이다(막2:27, 고전16:2, 출20:8).
② 주일 밤 예배 : 일명 찬양예배라고도 하는데 주일저녁 (7-8시)에 드린다.
성경 강해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행20:7, 시42:8).
③ 삼일 기도회 : 수요일 저녁(7-8시)에 드리는 예배로 성경 공부와 기도회로 드린다(행2:46, 히10:25).
④ 새벽 기도회 : 열성적인 성도들이 매일 새벽(4-5시)에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모임이다.
목사님, 전도사님의 성경 말씀을 듣고 각자소원과 교회와 이웃과 가정과 국가와 온 인류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모임이다. 이 새벽기도는 한국교회가 급성장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철야기도나 새벽기도회 때 너무 시끄러운 통성기도와 찬송가를 불러서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잠8:7, 27:14, 시5:3,막1:35).
⑤ 구역 예배 : 여러 지역으로 나눈 구역에서 구역자의 인도로 드리는 예배이다. 대개 금요일에 십자가에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기억하여 드린다. 이 구역 모임이 잘 모이고 활발하게 전도하여야 교회가 부흥된다. 내용이 충실한 구역공과로 교육하여야 한다(행2:46, 출18:21).
⑥ 가정예배 :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이다(신6:6).
⑦ 심령 부흥회 : 1년에 1-2차 정도 부흥 강사를 모시고 성도들의 심령의 갈증을 풀어주고 신앙을 향상케 하며 봉사와 전도의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여러 집회이다.
부흥회에는 성경공부를 위주로 하는 사경회와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도하는 전도 집회가 있다(합3:2, 행2:14, 10:33).
B. 절기예배
① 신년주일 : 새해 첫 주일에 드리는 예배(겔45:18).
② 사순절 예배 :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 모든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며 드리는 예배 (부활 주일 전 40일간을 사순절 이라함). (마21:12-13, 벧전2:18-25).
③ 종려주일 예배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간에 드리는 예배(마21:1-11).
④ 부활주일 예배 :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축하하여 드리는 예배(마28:6, 눅24:5).
⑤ 어린이주일 예배 : 5월 첫 주일 어린이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예배(마 19:13-15).
⑥ 어버이주일 예배 : 5월 둘째 주일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엡 6:1-3).
⑦ 승천기념예배 : 부활 후 40일을 지나서 승천하신 날을 기념하여 드리는 예배(눅24:49-53, 행1:6-11).
⑧ 성령강림절예배 : 승천 후 부활주일로부터 50일째 성령 강림하신 날을 기념하여 드리는 예배
(행2:1-13).
⑨ 삼위일체주일예배 : 성령강림절 다음주일에 드리는 예배(눅2:39-52).
⑩ 맥추감사 예배 : 보리 추수를 감사하여 드리는 예배(출23:16).
⑪ 광복절 기념예배 : 일본 압제에서 해방된 8.15해방 기념으로 드리는 예배(출12:11-17, 15:1).
⑫ 종교개혁기념 예배 : 10월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을 기념해서 드리는 예배(롬1:17, 왕하 23:4-25).
⑬ 추수감사 예배 : 11월 셋째주 가을 추수를 감사하여 드리는 예배(출23:16).
⑭ 성서주일 예배: 12월 둘째주 성서공회가 제정된 날을 기념으로 드리는 예배(히4:12-13, 딤후 3:15-17).
⑮ 성탄절 예배 :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축하하여 드리는 예배(눅2:11-20).
(3) 예배의 순서
① 묵도(예배에의 부름) : 묵도하는 동안 성가대와 반주자가 찬송을 연주한다.(시143:5)
이때 사회하시는 분은 기원이라고 하는 간구의 기도를 간략하게 한다.(시61:1-4)
② 찬송: 목사님과 함께 교우들이 기립하여 적혀있는 찬송가의 장수를 찾아 부른다(시 107:1, 147:12).
③ 성시교독: 찬송가 부록에 있는 시를 목사와 성도들이 번갈아 읽어간다.
우리교회는 교독문 번호만 적어 놓았다. 찬송가 끝에 있는 교독문 번호를 찾아 읽으면 된다(엡5:19).
④ 신앙고백 : 한 목소리로 온 교우들이 신앙을 고백한다. 이때는 사도신경을 외운다. 사도 신경은 찬송가 맨 뒤쪽에 있으며 끝난 후 일동 자리에 앉는다(마16:13-20).
⑤ 찬송 : 주보에 적혀 있는 찬송가 장수를 찾아 부른다. 설교를 우리의 마음의 밭에 말씀의 나무를 심은 것으로 비유한다면, 설교 전에 부르는 찬송은 우리의 마음의 밭을 파 일구고 나무를 심은 자리에 구덩이를 파고 물과 거름을 주는 작업이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히13:15-16, 시66:2).
⑥ 참회기도 : 주보에 예정된 분이 주로 장로님들이나 집사님들이 번갈아 돌아가며 기도한다. 공중기도는 간단하게 그러나 경건하고 감화감동이 있게 하여야 은혜롭다. 너무 긴 기도는 초신자와 믿음이 약한 신자들을 지루하게 하고 예배시간을 늦어지게 한다(요14:13, 15:16, 빌4:6, 히5:7, 시51:1).
⑦ 성경봉독 : 그날 설교할 성경을 사회자가 읽는다. 책명과 장절은 대개 약자로 표기한다. 보기를 들면 〔마1:1~23〕이라면 마태복음 1장 1절부터 23절까지란 뜻이다. 이것은 성경 목차를 보고 외워야 한다.
(신31:11, 느8:8).
⑧ 찬양 : 성가대에서 예배를 돕는 찬양을 드리게 되는데, 성경봉독 후 설교하기 전에 찬양을 드린다. 다시한번. 더욱이 성도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나무가 잘 심어지고 뿌리를 내리게 하는 작업이다(롬9:5, 시100:1-5).
⑨ 설교: 그날의 제목이 미리 주보에 쓰여 있고 목회자가 성경말씀을 풀이하여 가르치며 전달해 주신다. 대예배 설교는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다같이 모여 하늘나라의 영적 음식을 먹는 잔치이므로 새로 나온 성도와 믿음이 각각 다른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하므로 처음 믿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내용도 있다. 그러나 열심히 나오면 곧 알게 된다(마13:36, 15:15, 신1:5).
⑩ 찬송: 설교 후에 화답하는 찬송은 말씀의 나무를 심고 흙을 덮고 물을 주는 작업과 같다.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뿌리 내리게 하는 작업이다(시71:7-8).
⑪ 헌금: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성도의 거룩한 의무이다. 그러므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 앞서야 한다. 헌금의 표준은 수입의 1할(십일조) 이상하는 것이 표준이다.
십일조 헌금과 헌물은 물질적 축복을 받는다(마23:23, 고전16:1, 말3:8-10).
⑫ 봉헌기도 : 헌금을 위하여 그리고 헌금 바친 성도와 모든 성도를 위하여 당회장 목사님 이 봉헌기도를 하는 것이다(눅21:4).
⑬ 광고: 교회 소식을 목사님이나 장로님이 교우들에게 알려준다.
주의하여 듣고 자기와 관계되는 일을 준비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이때 새 신자를 소개한다(행2:42).
⑭ 찬송: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다같이 주신 은혜를 온 교우가 하나님께 화답한다(요4:24, 시66:1).
⑮ 축도: 목사가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성도들에게 직접 베푼다(고후13:13).
? 화답찬양: 모든 예배가 은혜 가운데 끝났음을 감사하여 성가대원이 찬양하는 음악이다 (시84:4).
? 예배가 끝난 후에는 성도들이 교제하는 시간이다. (엡4:11-16)
우리는 제Ⅵ부에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따르기 위해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아 나온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라고 배웠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요 하나님의 집이다. 참 자유와 평화와 사랑과 믿음의 전당이요 영원한 행복의 요람이다. 교회는 신앙을 지도하여 영적인 만족을 주고, 정신을 지도하여 건전한 인격을 형성케 하며 생활을 지도하여 삶의 보람을 갖게 한다. 교회는 모든 사람의 슬픔과 고통, 실패와 절망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며 하나님의 뜻과 사랑안에서 이를 해결해 준다.
이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와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번민하는 자에게 참 평강을 주고 가난한 자가 풍족해지고, 병든 자를 건강하게 하고, 불평 불만 하는 자에게 만족과 감사한 마음을 주며, 슬픔과 절망에 쌓인 사람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며 심신의 불구자를「헬렌켈러」와 같은 위대한 인물이 되게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불행한 사람에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복된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 교회인 것이다.
바라기는 한국교회가 웅장하고 거대한 외적 건물만 수만 군중을 자랑하기 보다는 「모이며 배우는 교회(교육), 전하며 복 받는 교회(선교), 일하며 섬기는 교회(봉사)」들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란다.
| ◇ 생각하는 코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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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대 부흥사 무디(Moody)에게 어떤 사람이 “나는 교회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교회라는 곳에는 생각밖에 위선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라고 했다. 그러자 무디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위선자는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당신은 싫어하는 그와 지옥에서 영원히 같이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더욱 원하지 않겠지요? 그러니 잠시 동안 싫은 편을 택하십시오. 꼭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교회에 출석 하십시오. 물론 당신은 교회의 이곳저곳에서 위선자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도들 가운데 까지도 한 사람의 위선자(가룟 유다)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는 위선자의 왕(王)이라고도 해야 할 사람이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천국에 가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 겸 말해주었다. 위선자나 악인과 영원히 같이 있기를 원치 않으면 더욱 교회출석을 잘 해야 한다. 마귀는 교회에 모이는 것, 소속되는 것을 싫어한다. 마귀가 싫어하는 것이니 우리 믿는 사람들은 더욱 힘써야 하는 것이다.
성도는 포도나무 줄기의 가지이므로 마땅히 그 줄기에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또 달려 있음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종교는 결코 남을 무시하지 않는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중요시하고 또 사랑하기에 힘을 다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을 사랑할 때 서로 모이지 않을 수 없고, 서로 맺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를 볼 때도 사랑하는 사람들은 떠나 있는 것 보다 모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사랑하면서 만나기를 싫어하고 떨어져 있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또한 자연스러운 일도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이는 일에 열심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 바란다. |
◇ 함께 생각할 문제 ◇
〔제1문〕 교회는 무엇하는 곳인가?
〔제2문〕 교회의 종류를 간단히 설명하라.
〔제3문〕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제4문〕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록하라.
〔제5문〕 예배의 다섯가지 기본요소를 설명하라.
〔제6문〕 교회의 4가지 기능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라.
〔제7문〕 교회의 정치제도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라.
〔제8문〕 성도의 의무는 무엇인가?
〔제9문〕 항존직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라.
〔제10문〕 교인의 신급에 대하여 설명하라.
〔제11문〕 당회에서 하는일은 무엇인가?
〔제12문〕 천주교의 일곱가지 의식은 무엇인가?
〔제13문〕 성찬과 세례에 대하여 설명하라.
〔제14문〕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제15문〕 예배의 종류를 간단히 설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