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부천시와 포천시 등에서 서울시를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이 증차 및 조정되고, 수원과 여수를 잇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됐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노선 변경 및 증차가 어려웠던 16개 노선 조정신청에 대해 심의한 결과, 교통 사고율이 높은 7개 노선을 제외한 9개 노선에 대해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57-1번 노선을 기존 5대에서 1대를 늘렸으며, 57번과 59번 노선을 각각 2대씩 증차했다.
광주시와 강남역을 오가는 6501번도 기존 9대에서 1대를 증차했고, 포천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72번과 72-3번, 3100번 등도 모두 6대 늘렸다.
또 차내 혼잡 완화 등을 위해 일산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2개 노선의 우회 경로를 직선 운행으로 변경하고,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수원과 여수를 오가는 고속버스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국토부는 기존 노선을 변경해 서울, 대구, 대전, 오산, 안양, 익산, 삼척 등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1일 총 13회 신설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