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없앨까요?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어놓고 그냥 없앤다면
앞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듯 합니다.
차라리 생태공원으로 더 이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어가면
우리 후손들과 현재의 학생들에게 필히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지금 현재 짓고있는 장학리지구의 아파트단지내에는 많은 돈을 들여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합니다.
참 답답한 일입니다. 왜 궂이 아파트 안에만 생태공원을 만드는 걸까요?
지금 있는 자원은 흙으로 메꾸어버리고 말이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올해 2012년 3월에 나온기사입니다.
춘천 후평저수지가 축조된 지 55년 만에 용도폐지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는 1957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건설된 후평저수지(장학저수지 또는 노루목저수지)의 용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반세기 넘는 기간 도심의 팽창으로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면적이 사라진 만큼 저수지로서의 기능이 다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9만8,000㎡ 면적에 34만7,000톤의 저수량을 가진 후평저수지는 한때 용수를 공급받는 이 일대의 논 면적이 25만㎡에 달했지만, 주변의 아파트 건설 등으로 3~4년 전부터는 사실상 용수를 공급받는 논이 단 한 곳도 없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해당 저수지의 용도를 폐지하기로 하고, 연내까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홍천·춘천지사는 본사에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했다.
직접 개발 또는 기관이나 법인 민간 등에 대한 매각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두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해 저수지 옆의 강원고는 학교 운동장으로의 매입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또 저수지 주변 주민들은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저수지 매립 뒤 상업용지 개발이나, 수변공원 등 휴식공간 개발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민간 사업자가 수상 골프연습장 등 활용을 제안했지만, 저수지의 용도폐지가 결정된 만큼 이 방안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용덕 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장은 “용도폐지에 따라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해당 지자체의 활용방안”이라며 “춘천시의 의견을 들은 뒤 본사에 컨설팅 등을 통해 매각이나 개발 등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