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최서남단 해역에 위치한 섬으로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해서 흑산도라 부른다.
대흑산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영산도, 다물도, 대둔도, 홍도 등은 천혜의 관광보고로 섬에 특유의 문화유적이 많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흑산도에는 해안을 따라 섬 전역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연장 24km의 일주도로가 닦여져 있어 이 길을 따라가면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거의 다 볼 수 있으며, 섬 여행의 제 맛인 해상관광을 하려면 예리항을 출발해 열목동굴→ 홍어마을→범마을→칠성동굴→돌고래바위→스님바위→촛대바위→남근석→거북이바위 등을 돌아보면 되는데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흑산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옛날에는 많은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던 섬이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형이자 조선후기 문신인 정약전 선생이 유배생활 15년 동안 근해에 있는 물고기와 해산물 등 155종을 채집하여 명칭, 형태, 분포, 실태 등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남겼으며, 학자이며 의병장이기도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친필은 흑산면 천촌리에 있는 손바닥 바위에 새겨져 있다. 지장암 앞에는 후일 그의 문하생들이 면암 최익현 유헌비를 세워 선생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을 위한 뜻을 후손에게 전달코자 하였다. 그리고, 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던 초령목(招靈木)은 가지를 꺾어 불전에 놓으면 귀신을 부른다는 나무인데 주위에는 상록수림과 성황당이 있으며,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리 지석묘 군락지, 삼층석탑 및 석등과 사촌서당 같은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대흑산도 인근 도서로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 영산팔경과 석주대문 바위의 절경을 품은 영산도, 촛대바위와 현대화 시범어촌마을의 다물도, 연중 바다낚시의 명소로 이름난 상.중.하태도, 그리고, 바다낚시와 중국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서해의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소흑산도)가 있다. 여름에 홍도를 찾게되면 홍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빠돌 해수욕장에서 놀만 하다. 1구 서쪽 해안에 위치한 이곳은모래 대신 자갈로 이루어진 탓에 빠돌 해수욕장이라고 불린다. 특히 이곳 자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규암이 잘게 부숴진 것이어서 신경통, 피부병, 무좀 등에 효과가 높다고 전해진다.
● 상라산전망대, 한반도지도바위, 정약정유배생가, 진리지석묘군락지, 해상유람선관광
● 수협숙소타운(061-275-6117), 흑산비치호텔(061-246-0090), 섬드리콘도민박(061-275-8505), 남도장여관(061-275-9003)
● 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흑산도행 쾌속선이 하루 2번 왕래(※자세한 사항은 여객선사로 문의 : (주)동양고속(061-243-2111~4), 남해고속(061-244-9915)
● 흑산면사무소(061-275-9300), 신안군청 관광문화과(061-240-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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