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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겸 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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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낙골연가] (1997) 낙골일기 못 다 부른 부활의 노래 13~40쪽
영원한방랑자 추천 0 조회 240 06.06.02 00:2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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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3.20 00:44

    첫댓글 광식 형님이요, 곧 이어 아우들이 이어쓰시리라 생각합니다......참, 이 글에 나오는 종수 씨 연락처 알고 계세요? 제 신혼시절 저희 집에 막걸리에 두부 한모 사들고 하룻밤 새우고 갔었는데...종수 씨 궁금하네요.

  • 06.03.20 02:03

    종수 형 하늘나라갔어요 ㅠ 간경화로 투병하다가, 한 5.6년 된것 같아요. 마지막에 좋은 사람을 만나 그 분이 지극히 간호해줘서 힘들게 산 것 보단 훨씬 행복하게 떠났어요,

  • 06.03.20 11:02

    뭐?? 왜??.... 뭔가 글 쓰고 싶다며~ 어떻게 글 쓰는 거냐고 해서, 김윤태 형 영등포 노동자문학회에 관계했었는데~뭐 써서 남기지 않았는지~ 아, 종수 형~

  • 06.03.23 13:16

    광석 형. 이제야 겸이 친구들이 하나 만들었습니다. 겸이 글 갖고 놀다 갈 쉼터 구석방 포장마차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 충썽!!

  • 06.06.02 11:15

    사무실 여러 사람들이 분주히 제 할일 하고있다는 것도 잠시 잊고, 위 글을 읽다가 당시의 풍경이 매몰차게 다가와 또다시 목구멍이 뜨겁고 눈앞이 침침해 진다. 슬픔과 아픔을 비꼬고 반전시키며 절제된 놀이에서 나는 그날 그 자리에서 삐지고 공연히 화가나서 바보가 되었다. 나는 정말이지 위중한 경우의 상황판단이나 전혀 낯선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한다. 뿐만아니라 해철의 상황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혼란 스러워하며, 차라리 내가 해철의 경우가 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만 하고있었다. 해학과,반전과절제된 놀이를 하는 후배들이 그 순간은 참으로 야속했다. 적어도 그 놀이를 진행하는 중에 한번도, 어느 녀석도

  • 06.06.02 11:17

    진지하게 앞으로,아니 내일 당장 어떤 일이 해철이를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묻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 나 혼자 삐진건 순전히 그런 이유였고, 또한 지금까지 해철이가 살아온 내력과 그 깊이를 한 4~5년 사이 너무 많이 알아버린 내게 녀석들의 놀이는 조금 짜증이났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짧은 만남을 이어온 후배들도 여유로움으로 해철이를 위로 했는데, 그렇지 못한 당시의 내 모습이 못나게 여겨져 더욱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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