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유 수목장림, 하늘숲추모원 개원
[05/21 안양지역시민연대]산림청과 양평군 조성
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으로 자연친화적 장묘문화를 제도화하고 수목장림 표준화를 통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산림청과 양평군이 조성한 '하늘숲추모원'이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군 영동면 계정리 산6번지의 하늘숲추모원내 추모광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하늘숲추모원은 우리나라 산림에 적합한 수목장 모델을 개발 보급할 목적으로 2007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24억7500만원을 투자해 전체 55ha구역에 10ha(추모목 2137그루)의 수목장림을 조성하고 각종 부대시설 등을 설치했다.
최대유골 매장수는 1만 685기며, 최초 사용료는(추모목 1그루당) 180만원(60년사용)이다. 관리비(유골 1기당)는 15년 단위 선납이며 공동목의 경우 년 간 4만5000원(유골3기 기준), 가족목, 개인목의 경우 13만5000원이다.
하늘숲추모원은 사망한 이후에만 유족의 신청에 의해 사용할 수 있고 이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만 80세 이상의 고령자, 뇌사자, 6개월 이내 사망이 예측되는 자 등의 경우에는 입증서류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사전 예약이 허용된다.
또한 체계적인 운영 및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추모목 DB와 운영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계약이 된 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모목의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