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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어제 미사중에 묵상하였던 부속가를 그레고리오 성가 악보 라틴어와 번역판(?)을 올려드립니다.
번역은 시흥5동 성당 주임 신부님이신 윤 종국 마르꼬 신부님의 해설본과
분도 출판사의 '그레고리오 미사곡'에서 참조하여 감히 붙여 보았습니다.
번역에 문제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부속가는 저의 성당에서 매일 미사후에 성령 강림 대축일 9일 기도로 바쳤었습니다.
매일 미사책에 있는 부속가의 가사와 아래곡에 붙여진 내용이 다소 다른것은 라틴어를 직역한 것입니다.
아울러 칠은에 관한 뜻(가톨릭 대사전 참조)도 함께 올려 봅니다.
칠은(七恩): 성령께서 내려 주시는 7가지 은사(恩賜). 성령은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 희망, 사랑을 주실 뿐 아니라 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주시며 이는 특히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통하여 받게 된다. 이 일곱 가지 은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인간의 지성과 관련되는 슬기(sapientia):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을 세속사랑보다 귀하게 아는 지혜이며, 통달(intellectus): 구원의 진리를 인간 지력의 한계 내에서라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의견(consilium): 선악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돕는 것이며, 지식(scientia): 믿을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게 하는 은사이다. 인간의 의지와 관계 깊은 용기(fortitudo): 신앙생활에 수반하는 장애를 극복하는 힘을 주는 것이며, 효경(孝敬, pietas): 하느님께 대한 자녀적 사랑을 증진 시키고, 경외심(敬畏心, timor):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하느님의 마음을 상할까 염려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 주는 은사이다. 이 칠은(七恩)은 '7'이라는 숫자의 상징적인 의미를 존중하여 만든 것이고, 메시아 왕국에 대한 이사야 예언서에서 유래한다.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야훼의 영이 그 위에 내린다.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야훼를 알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이 내린다"(이사 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