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나라 숨은 비경을 만난다 [2013 우체국 달력]

[seocy(서충렬)]

2013년 새해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흑룡의 해인 2012년 임진년도 어느덧 저물어 올해 달력도 이제 겨우 마지막 1장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도심의 거리는 연말연시를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록달록 색색의 조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화려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12월의 첫날, 서울광장에도 높이 21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거리 곳곳을 환하게 밝혀주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트리 조명과 더불어

지난 달 15일 부터 판매되고 있는 우체국 연하장과 12월3일 발행된 연하우표도 새해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연하장과 연하 우표에 못지않게 연말연시을 알리는 상징물이 있으니 바로 새해 달력입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새해 달력을 구해 한장 한장 넘겨보며 기념일과 공휴일을 찾아보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곤 하는데요.

신년에 운수대통을 기원하며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한 해의 계획을 다짐해보는 연말연시의 필수품인

'신년 달력'이 우체국에서도 배포가 시작되었습니다.

 2013 우체국 CALENDAR

2013년도 우체국 달력의 주제는 '여행' 입니다.

우리나라 방방 곡곡 가장 아름다운 곳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우체국이다 보니.... 우체국 달력의 주소재는 전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자연이었습니다. 대부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구입을 해서 제작을 해었는데요.

하지만 2013년도 새로 만들어지는 우체국 달력은 전국 각지의 우체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직접 자연을 찾아가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7~8월 공모를 걸쳐 선정되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숨은 비경 찾기' 라는 주제 하에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이 직접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장소를 직접 찾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계절 별 특색이 잘 드러낸 풍광을 찍었고 접수된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2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2013년도 달력사진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달력에 작가 이름 표기되는 특전이 주어졌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우체국 달력을 감상해보겠습니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습니다.

그런 새로운 눈으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기에

우체국 직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 고객님께 전합니다.

2013년, 당신만을 위한 아름다운 행복의 순간 

대한민국 생활금융 우체국예금보험이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우체국 달력의 서문 중에서....)

  1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강양항 / 진안 마령우체국 김용천

  2월      전라북도 무주군 덕유산 / 북광주우체국 안길열

 3월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동헌 / 예산우체국 김동선

(2013년 부내직원 달력사진 공모전 최우수작)

  4월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다원 / 북대구우체국 이시혁

  5월      경상남도 합천군 황매산 / 부산영도우체국 이근목

  6월     강원도 무건리 이끼계곡 / 봉화우체국 김동혁

  7월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항 / 동전주우체국 하태진

  8월    제주도 서귀포시 주상절리 / 성남우편집중국 홍성일

 

  9월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 부산사상우체국 이용규

 

 

  10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다랭이논 / 함양우체국 권문현

  11월       경기도 가평군 운악산 / 고양일산우체국 서명자  

 

  12월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 / 경인청 우편영업과 박준영  

 

대한민국 곳곳의 아름다운 숨은 비경을 선보인 고급스럽고 예쁘게 만들어진 2013년 우체국달력을 넘겨 보았습니다. 우체국달력은 그 자체로도 멋져 웬만한 소품 못지 않은 듯 합니다.

한편 2013년에는 22년 만에 한글날(10월 9일 수요일)이 공휴일로 부활하여 쉬는 날이 하루 더 늘었습니다.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며 법정 공휴일은 모두 15일로 늘어났으나 달력에 빨간 날로 표시되는 공휴일은 총 65일로 올해 66일보다 하루 적습니다(3.1절, 광복절, 개천절, 1월1일, 설 연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연휴, 크리스마스 등).

한번 자세히 살펴 봅니다.

1월   우선 첫 공휴일인 신정(1월1일)은 화요일입니다.

2월   구정 설 연휴는 9일 토요일에 시작하여 11일 월요일에 끝나기에 주말에 시작되어

           실제로는 월요일 하루만 추가되는 것과 같아 같아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달입니다.

           이른바 ‘설연휴’는 하루 밖에 없는 느낌이네요.

3월   삼일절(3월 1일)이 금요일로 주말과 이어집니다. 금요일부터 총 3일간의 휴가가 주어지네요.

4월   식목일이 휴일이 아니라 4월에는 아쉽게도 평일에는 휴일이 없습니다.

5월   석가탄신일(17)이 금요일로 주말과 이어집니다. 아쉽게 어린이날(5일)이 일요일입니다.

6월   현충일(6일)이 목요일입니다^^

7월   삼일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과 함께 4대 국경일인

            제헌절(17일)이 휴일이 아니기에 7월에도 아쉽게 휴일이 없습니다. 

8월   광복절(15일)이 목요일입니다.

9월   추석(19일)이 목요일로 수요일인 18일부터 일요일인 22일까지 5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2013년의 황금연휴 같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간 휴가 낼 경우엔 9일 휴가가 가능합니다. 

10월  개천절(3일)이 목요일입니다. 또한 달력에 반영은 안되었는데 정부가 최근 22년 만에

             수요일인 한글날(9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기로 했기에 한글날은 휴일이 되었습니다.

11월 11월에도 아쉽게 휴일이 없습니다. (국가경쟁력을 생각하면 아쉽단 표현은 어울리지 않겠죠)

12월  성탄절(25일)이 수요일입니다.

계사년인 2013년은 주5일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쉬는 날이 총 116일로 올해, 지난해와는 같고 2008년(115일), 2009년(110일), 2010년(112일)보다는 공휴일이 몇 일 더 많다고 합니다.

우체국 달력을 넘겨보며 내년의 공휴일을 확인해보았는데요.

참고로 아쉽게도 올해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달력 배포처에서 제작량을 예년에 비해 줄였다고 합니다.

아직 우체국에는 달력이 넉넉하게 있으니 가까운 우체국을 찾아 연하장과 연하우표를 구입하며

내년 달력도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내년 달력을 보고 있자니 새로운 한 해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하는 설레임을 안게 되네요.

2010년 백호의 해와 2007년 황금돼지의 해와 같이 상서로운 해 중 하나로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인 올해가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흑룡의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 계사년엔 풍요와 불사의 상징인 뱀처럼 우정가족 모두 바라는 소망도 모두 이뤄지고 기쁨과 행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