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완성해서 올리는 진공관 싱글엠프입니다.
관은 지멘스것으로 e2b 입니다. 이것은 ed 시절에 같은계열로 나왔으나 ed는 3극관이고 이것은 빔관입니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탑켑이 윗쪽에 하나 옆에 하나가 나와있는 구조로 되어있지요... 위쪽은 그리드 이고 옆쪽이 플레이트쪽이지요..
출력관의 운모대신에 먼지 모르는 제질로 고정방법 또한 참 희안하게 되어있는 출력관입니다. 이거 구하기 힘들지요..
제 경우도 전에 다닌 회사의 CTO(실은 실제 사장님)이신분이 진공관엠프를 만들고 있다고 하니 2알을 주셔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들기 시작은 2010년인데 참 오래 묵혀서 완성했네요.
내부입니다. 올만에 하니 실력 다 죽어서.. 별 볼일 없는 배선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전체샷입니다. 원래 정류관을 80을 사용하려 하였으나 (그때 정신이 어디 갔었나 봅니다.) 전류량의 모자름으로 5v4로 대체를 하느라 생쑈를 하였네요.. ux4로 소켓을 뚫어 놓았는데 나중에 옥탈로 바꾸려니.. 케이스에 덛붙여야 할뻔 하였는데.. 중국에서 같은 사이즈로 옥탈이 있었네요.. 그래서 이베이의 도움좀 받았지요..
초단은 보다시피 지멘스의 C3G 입니다. 이거 .. 참 난감한 관입니다. 무슨 마이크로 포닉 노이즈가 거의 마이크 수준이네요.. 겉에것이 실드인줄 알았는데 이것 접지하면 엄청난 잡음이 나더군요.. 그래서 접지를 풀렀다는...
출력트랜스는 dht코리아에서 주문해서 감은 것이지요.. 출력관의 크기와 거의 동일하게 해야 뽀대있기에 96코어를 사용하였지요..
사실 출력이 2와트 뿐이라.. 57코어도 됩니다만... 저역확보를 위해 큰 트랜스를 썼지요.
얼짱각도이나.. 너저분한 작업다이 위에서의 포즈는 조금 그렇군요.. 케이스도 황동을 조각하여 크롬도금해 보았습니다. 쓸때 없이 값만 더 든거 아닌가 합니다. 역시나 케이스는 집에서 실톱으로 잘른 노가다의 상징이지요..
머 올라간것도 별로 없는데 허... 100만원 정도 든거 같습니다... 열씸히 듣고서 또 다른거 만들렵니다.
다음타자는 300b 싱글도 있고..
6c33cb 싱글도 있고..(이것은 얼릭박사장님이 직접 감은 아우트 트랜스로 만듭니다.)
또 226 프리도 만들 생각이고..
많이 있네요.. 천천히..
첫댓글 백작님 참 대단하십니다. 저는 별로 소질이 없는데 부럽습니다.
DAC5는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진공관을 모두 다 바꾸어 지니 확실히 좋아요. 만족 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 좋은 곳으로 피서도 가시고요 ^^
여기가 더울까요? 거기가 더울까요.. 항상 궁금한것입니다만. 사우디는 건조하면서 덥지요? 그럼 불쾌지수는 그리 높지 않겠네요.. 여기는 찜통이네요.. 여튼 땜할수 있는곳을 찾았나 봅니다. 예전것은 리드가 부실해서 땜해서 보냈는데 그것이 떨어졌나 봅니다. 여튼 잘들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