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213.5㎢, 인구 9,419명(1944년 현재).
면 소재지는 김천리이다.
본래 신모사(新茅社)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신모면이 되었다.
동부에는 황룡산, 남부에는 장사봉(將師峯, 971m)이 솟아 있으며,
이들 사이에 기대령(旗對嶺, 702m) · 도납령(道納嶺, 661m) ·
박달령(朴達嶺, 770m) 등의 고개가 있어 강원도와의 통로가 된다.
동대천이 면의 중앙을 관류하며, 북서부에는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주산업은 농업이나, 농경지가 한정되어 있어 부녀자들의 양잠 · 방직 등
부업이 활발하며, 산지에서는 목재가 산출되고, 목탄제조가 이루어진다.
안변∼회양간 도로가 면의 중앙을 통과하고 있을 뿐 교통이 불편하다.
유적으로는 신곤리 황룡산 아래에 신라 효성왕 때 창건한 보현사(普賢寺),
별산하리소굴산(小窟山)에 영취사(靈鷲寺)가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국민학교 3개교가 있다.
김천(金泉) · 내원산(內元山) · 하어지(下漁池) · 양지(陽址) · 두남(斗南) ·
신흥(新興) · 율(栗) · 중어지(中漁池) · 상어지(上漁池) · 효자(孝子) · 공곡(公谷) ·
석변(石邊) · 수남(水南) · 신성(新城) · 신동(新洞) · 이원(利原) · 별산하(別山下) ·
신평(新坪) · 양명(陽明) · 모창(茅倉) · 공수전(公須田) · 문곡(文谷) · 덕산(德山) ·
사근(沙根) · 구절(九節) · 판기(板機) · 하다전(下多田) · 신곤(新坤) · 상다전(上多田) ·
하령(下靈) · 상령(上靈) · 차산(遮山) · 인악(仁岳) · 천내(泉內) 등 34개 리(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