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함께더자람사회적협동조합 우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다드림주간보호센터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역아동센터에서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우쿨렐레 수업의 결실로,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였다. 특히 아동자치회의에서 "우리의 음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라 다드림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과 간식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한국 가요와 친숙한 동요, 지역 정체성을 담은 ‘밀양아리랑’, 그리고 밝고 경쾌한 하와이 민요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됐다. 공연곡으로는 ‘밀양아리랑’, ‘고향의 봄’, ‘환희의 송가’, ‘오빠 생각’, ‘체키모레나’, ‘하와이 알로하’,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 시계’ 등이 선정되어, 세대 간 공감과 정서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달고나를 어르신들께 선물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우쿨렐레 소리가 정말 감미롭고 정겹다. 우리를 위해 준비해 준 정성이 참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연습을 넘어, 음악을 통해 타인에게 기쁨을 주고 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고 나눔을 실천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연과 나눔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