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자는 지금부터 약 10여 년 전 추운 겨울에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이 있다. 물론 볼쇼이 극장에서 있었던 『호두까기인형』도 관람했고, 그 당시 정치개혁과 개방의 물결의 혼란과 추위를 한꺼번에 몸으로 맞싸우고 있던 모스크비치들의 모습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행운이었던 것은 그 때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진행되었던 세계적인 무용콩쿠르인 로잔 콩쿠르의 준결승과 결승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세계 각 국에서 모인 젊은 무용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기 위해 온몸을 무대 위에 내던지는 열정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수상자 결정방식을 객석에 앉은 관객의 입장에서도 확연히 느끼며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비록 무용경연대회였지만 유료입장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고 공개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던 모습에서 로잔콩쿠르의 세계적인 권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갑자기 모스크바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평자가 지난 10월 3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있었던 <제4회 의정부 회룡한국무용제 전국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그 대회의 심사를 맡았기 때문이다. 사실은 있는 그대로 심사만 할 생각이었지만, 그 날 첫 번째로 나온 초등학교 꼬마의 춤을 보고, “아! 이런 부분도 글로서 기록해 두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 평자는 객관적인 심사위원임과 동시에 이 대회의 객관적인 기록자가 되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실 문학, 음악, 미술, 학문 등등 모든 시상이나 콩쿠르의 권위는 그 상의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기인된다. 비리나 협잡 혹은 연고 위주로 실력이 없는 사람에게 시상되는 상이라는 것은 문화예술계의 발전은커녕, 혼란만 야기하고 결국은 그 시상이라는 자체가 경멸을 받게 되기 마련일 것이다. 따라서 세계의 권위 있는 사회 문화 예술 학문의 상에서는 그들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목숨을 건다.
대표적인 경우가 1917년에 제정되어 언론인이나 문학자들에게 수상되는 퓰리처상(Pulitzer Prizes)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년이면 제정 100주년을 맞는 프랑스의 문학상 공쿠르상(Prix de Concur)이나 이에 필적하기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진 부커상(Booker Prize)등이 될 것이다. 이 상들은 거의 모두 별도 자문회의까지 두면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따라서 이런 엄격한 과정을 거친 수상자의 작품은 수상작 발표와 동시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상당수가 영화화되고 있다. 바로 이런 상의 권위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함이 그 생명임을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근래 우리나라의 콩쿠르나 경연대회는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권위를 지켜나가는 많은 상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대회들이 인맥에 휘둘리고, 협잡에 휩싸여서 예술가의 능력과는 관계없이 상을 남발하여, 올바른 예술에 모든 것을 걸고있는 많은 예술인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혀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대전에서 관련자들의 비리로 법적인 개입을 받은 것이나, 많은 음악 콩쿠르들이 대부분의 음악인들에게 외면당하는 경우가 될 것이다.
국악의 경우도 심사의 불공정성 때문에, 어떤 국악평론가의 말을 빌면, ‘지금 국악경연은 너무도 많고, 대회운영에 문제점도 심각해, 대회의 권위는 물론이요 전통문화의 가치마저 실추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며, 무엇보다도 국악계에 파벌을 더욱 조장하는 등 부정적인 면만 가중시킬 뿐' 이라고 되어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무용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비록 그대로 옮기자면 스스로 창피해지기 때문에(그리고 한편으로 보면 그 사례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러지 않겠지만, 현재 무용계의 그런 대로 이름 있는 경연대회가 끝나면, 그 관련 단체의 사이트나 무용관련 홈페이지에는 경연에 관한 비리 혹은 문제점에 대해 온갖 글들이 다 올라온다.
특히 남자무용수들의 병역혜택이 걸려있는 몇 개의 경연대회는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성한 병역문제가 걸려있는 시상제도를 함부로 조작하다가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어느 대학 출신이 아니면 그 대회에서 상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을 길이 없다는 식의 루머가 말 그대로 루머로 끝나기를 비는 마음이다.
쓸데없는 잡다한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평자가 이런 상념에 빠져있을 때, 아침 이른 시간에 시작된 이번 대회의 초등부(1-4학년) 첫 번째 어린이 이유진의 한국창작무용『백설의 꿈』은 너무나도 맑고 청순하게 이루어 졌다(바로 이 어린이의 춤을 보고 “아! 이 대회는 무용글쓰기 하는 사람의 기록의 가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이다). 신수정외 9명이 군무를 이룬 『바다를 꿈꾸며』는 푸른 한복을 입은 꼬마들이 환상적인 음악의 흐름 속에서 푸른 파도의 꿈을 사랑스럽게 이루어냈다.
붉은 치마와 푸른 저고리를 입은 최지수외 11명의 군무가 이룬 『삼고무』는 북태를 때리다가 깜찍하게 뛰어오르면서 순수하고 맑은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낸다. 누가 어린이들의 한국 춤에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했는지? 가벼운 북소리에 예쁜 움직임을 이루던 김하늘의 『인형의 꿈』은 두 팔을 들고 상큼하고 빠르게 회전을 이루어 나가면서 깨끗하고 예쁘게 마무리했다.
김지연의 『부채춤』도 섬세하게 이루어 졌다. 부채를 어깨에 맨 듯이 두고 빠르게 회전하다가 두 팔로 파르르 떨면서 사라지는 모습이 앙증스럽기만 했다. 클래식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중 '오로라'를 춘 김희선은 동작이 너무나도 깨끗하면서 절도 있다. 흰색 튀튀를 입고 드미 포인터 상태에서 두 팔을 우아하게 치면서 무대를 가로지를 때는 평자는 우리 발레계에 이런 훌륭한 재목이 자라고 있음에 기쁨을 억누를 길이 없다.
붉은 튀튀를 입고 붉은 나팔꽃 우산을 들고 나와 창작발레 『빗방울소리』를 춘 박지윤은 두 팔을 예쁘게 라운드하여 룰루베 동작을 이룰 때 예쁜 병아리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무가 좋은 작품이었다. 부채를 들고 기민한 그랑주떼를 띄워 올리기도 한 고아름의 『돈키호테』도 자신의 움직임을 뽐내듯이 자랑스럽게 이루어 나갔다.
이진성외 13명이 함께 한 현대무용 『남국의 정서』는 또 한번 평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도풍의 푸른 의상을 입고 푸른 요정들이 몸을 뒤로 휘고 원을 돌리기도 한다. 일부 순서를 읽어버린 어린이들도 보였지만, 그러면서도 웃고 들어가는 이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느낀다.
푸른 튀튀를 입은 김설희의 창작발레 『별 하나 별 둘』은 어린이로서는 쉽지 않은 훼떼 연속움직임 까지 이루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두 10팀의 어린 꼬마들의 경연이 끝난 다음 점수를 적어내는 것이 가슴 아프다. 도대체 한창 자라고 있는(좀더 정확히 말하면 예술적 성장을 시작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점수를 매긴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두 만점을 주고 싶었지만 어쨌든 경연대회이기 때문에 평자는 무용의 움직임이 정확하며 예술성이 넘치고 있던 6번째 김희선에게 제일 많은 점수를 주었다.
초등부 5-6학년은 출연 인원이 17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들 모두는 일부 실수하는 모습도 보였지만(클래식 발레의 경우 어린 학생에 맞는 훈련이 덜 된 경우도 있었다), 거의 모두가 순수한 진실이 살아있는 사랑스러운 춤을 추었다. 그 중에서 특히 잘한 4명을 선택해 보면, 우선 4번째 나와 한국창작무용『마음에 피는 꽃』을 공연한 탁희정은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으로 창작 춤의 싱그러움을 날아갈 듯이 표현해냈다.
그리고 6번째 나온 최민주의 한국창작무용『꽃바람』도 최민주가 예쁜 자태를 이루며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최민주는 감성 표현력도 있어서 어른들의 감정표현보다 더욱 표현력이 뛰어났다. 15번째 출연한 창작발레 『인형의 꿈』에서 김진아는 연푸른 원피스를 입고 브레이크 댄스 모습의 모던 발레를 선보였다. 우아한 자태의 김진아가 예쁜 부레부레를 이루다가 힘찬 대각선 그랑주떼를 오른다.
빠르게 회전하고 있을 때 다시 음악의 템포가 평화스럽게 바뀌고, 김진아는 인형으로 돌아간다. 모던 발레의 상큼한 움직임이 돋보였던 이 작품의 안무도 느낌이 살아있었다. 클래식 발레 『파키타』중의 움직임을 선보인 김혜윤의 움직임은 정확하고 안정감 있었다. 거의 완벽한 포인터 자세를 이루면서 높은 데벨로페까지 깨끗하게 이루는 김혜윤은 정확한 클래식 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게 했다.
그 이유는 좀더 정확히 파악해 보아야 되겠지만, 중등부 1-2학년 경연에는 단 3명밖에 참여하지 않았다(학교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란 이유도 있겠지만, 혹시 무용인구가 초등학교 취미 생활정도로 끝나지 않나 하는 걱정을 지울 수 없었다). 그 중 가장 뛰어난 학생은 3번째 나와 한국 창작무용 『열정』을 공연한 김고은이었다.
몸의 움직임의 라인이 너무나도 곱고 깨끗한 김고은은 작품 전체의 흐름까지도 안정감 있게 유지시키고 있었다. 감성넘치는 움직임을 원래 무용의 끼가 살아있는 움직임에 섬세하게 덧붙여 내던 김고은은 우리 한국무용의 큰 재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늘씬한 키를 이용해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고 있던 이하나의 한국 창작무용 『향수』는 자신 있는 몸짓을 자랑스럽게 펼쳤는데 좀 더 유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클래식 발레 『해적』을 춘 김미란은 더 좋은 무용을 위해 적절한 다이어트를 했으면 한다.
한국무용전공자들 6명만 경연한 중등부 3학년에서는 본격적으로 전통 한국무용 작품을 선보였다. 이중 가장 뛰어난 작품은 김선진이 공연한 『살풀이』였다. 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몸을 상큼하게 흔들어주며 맑고 섬세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던 김선진은 잘 공연되는 전통춤 그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김선진의 살풀이는 그 이후 고등학생부 언니들의 춤의 표현력을 능가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1-2학년부에서도 발레는 나오지 않고, 한국무용 4명과 현대무용 2명만 경연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은 5번째에 나와 현대무용 『보랏빛 여행』을 공연한 최윤미였다. 최윤미가 강력한 타악기 음에 맞추어서 몸을 바닥에 야성미 넘치고 싱그럽게 굴린다. 일부 움직임에 좀더 탄력 있게 끊는 힘을 보강했으면 하지만 움직임과 이미지 등 모두가 깨끗하고 상큼하기만 하다.
고등학교 3학년 경연 출연자들의 움직임은 전반적으론 예리한 모습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거의 성인이 된 무용수들인 이들의 움직임이나 자태는 성숙해져 있었으나, 움직임이 좀 더 섬세하고 유려했으면 했다. 그리고 일부 출연자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갑자기 춤을 배운듯 뿌리가 없는 움직임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심사하는 입장에서만 본다면 다행스러웠던 것은(물론 우수한 무용인구 저변 확대라는 입장에서 보면 아쉽기만 한 일이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실력차이가 뚜렷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한국 창작무용을 선보인 5번째 나온 남명희의 『향기』였다. 진노랑 의상을 입은 늘씬한 자태의 남명희가 여린 듯이 우아하게 움직일 때는 신선한 느낌이 무대 위 전체를 뒤덮었다. 단지 빠른 움직임에서 일부 리듬을 놓치는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대학 일반부에서는 모두 6명의 경연자들이 출연했는데, 실력의 차이가 명확히 갈려지는 모습이었다. 이중 가장 뛰어난 작품은, 사실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춤이었는데, 현재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으로 있는 정경선의 『춘앵전』이었다. 가장 쉽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춤이라는 궁중무용을 현대적 무대 위에서 선명하게 선보이고 있던 정경선은 움직임 내내 단아하고 정숙한 기품을 잃지 않고 있었다.
두 팔을 때로는 부드럽게 그리고 또 때로는 온화하게 툭하고 쳐주면서, 객석과 대화하듯이 맑은 움직임을 보인 정경선은 너무나도 단아하고 고운 움직임과 자태를 섬세하게 만들어 나갔다. 무대 위의 공간을 선명하게 파고들고 있던 김연실의 『살풀이』도 비록 빠른 동작에서 약간 거친 부분이 보였지만, 작품의 리듬을 감칠 맛나게 살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정교하게 풀어나갔다.
솔직히 말해서 평자는 이번 대회가 끝난 지 거의 세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번 대회의 심사결과는 모른다. 평자의 점수만 대회 본부 측에 넘기고, 그 날 저녁에 국립극장에서 있었던 한국무용계의 원로 송 범 선생님의 공연을 보러 서둘러서 서울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자는 이번 대회를 심사하면서 여러 가지 우리 무용계의 현황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첫째로, 무엇보다도 어린 꼬마들의 무용사랑의 모습이었다. 이들은 평자에게 새로운 사실을 정확히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 어린이들의 무용 표현력이나 능력은 대단히 뛰어난데, 이들이 나이가 먹어갈수록 표현력과 창의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무용교육 부재와, 대학에서의 창의력 교육의 황폐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평자가 흔히 일반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기성인 들의 작품수준이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무용지도자들의 창의적 교육 능력 부족과 잘못된 무용교육 시스템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문제와 비슷한 맥락의 문제인데, 참가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무용의 인구나 예술적 표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린 학생들의 움직임에는 깊고 폭넓은 표현과 감정이 응축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런 장점을 그 이후 이루어지는 잘못된 무용교육 시스템이 앗아가 버리고 있지 않는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역시 우리 무용계에 올바르고, 정실에 얽매이지 않는 콩쿠르가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것이다. 사실 평자는 경연 내내 점수를 매기면서 바로 이 점수가, 이들의 중요한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다시 한번 모든 상의 권위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그 권위를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부 무용경연대회는 우리 많은 무용인들의 신뢰는 고사하고, 경멸을 받는 대회로 전락해 있다. 특히, 이미 앞에서도 보았지만,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콩쿠르에서의 비리는 신성한 국법을 정면에서 어기는 것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말하면 상의 권위는 심사 과정과 결과의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온다.
그리고 상의 권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나 지역은 사실은 민주화되고 선진화된 나라가 된다. 퓰리처상의 미국, 부커상의 영국, 콩쿠르 상의 프랑스 등은 민주화된 선진 국가이다. 또한 세계적인 무용콩쿠르인 로잔 콩쿠르를 주관하고 있는 나라인 스위스도, 정밀한 시계제조와 함께 세계적인 민주국가가 되어있다.
어떻게 보면 무용문화 자체는 스스로 발전되어 있지 않는 스위스라는 국가가 로잔 콩쿠르라는 무용대회를 공정하게 개최함으로서 세계의 존경받는 무용문화국가가 되어가고 있다. 로잔 콩쿠르가 스스로의 엄격성과 정확성으로 스위스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드높이며 빛내고 있듯이, 의정부 회룡 한국무용제 전국대회도 스스로의 심사의 공정성과 엄격성을 확보해, 전국에 의정부시의 신뢰와 명예를 빛내는 대회가 되어갔으면 한다.(송종건/무용평론가/dancecritic.com.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