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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꽃씨
시집 : 조선의 꽃씨
진관
출판사
시집 서문
시집 : < 조선의 꽃씨> 란 시집에 대하여
나는 조선의 꽃씨란 이름으로 시집 제목을 정하고 일본에 있는 조선 학교를 방문하기로 하고 한국에서 국회의원 유기홍 유승민 열린 우리당 이영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심재환 민변 통일위원장 전교조 정인숙 현원일 임재현 사진 작가 박재현 사진 작가 배덕호 송재근 황의중 분들과 일본을 항해 2005년 7월 14일 일본 동경에 있는 에다가와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는 에다가와에 있는 조선인 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방문하고 동경도지사가 조선인 학교에 대하여 소송하고 있는 조선학교에 도착을 하니 마침 교장 선생님이 직접 운전을 하여 학생들을 집으로 보내기 위하여 운전 중 있었다. 이것은 바로 조선인들의 긍지를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그만큼 애정을 보이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참으로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조선학교를 사랑하고 있는 한 조선인학교는 당당할 것이며 과거에 있었던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 대한 호위적인 은혜를 배반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일본 동경 도지사 이시하라는 조선인 학교를 폐교하려고 소송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학교가 있는 터는 일본이 조선인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터이기도 하다 1962년에 동경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조선인들을 강제로 이주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조선인들은 피와 땀을 흘리면서 건설하여 학교를 짓고 주민들이 살 수 있는 터를 아름답게 조성하였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일본 동경도지사는 조선학교를 폐교할 재판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에다가와에 있는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에게 많은 힘을 주기도한 지역이다 미군에 의하여 대 공습이 있던 때 동경에 불바다를 이룰 적에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의 삶에 힘을 주고 함께 아파했던 지역주민들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동경도지사 이시하라는 조선인들이 온 힘을 다하여 이룩한 조선학교를 폐교하려고하는 재판을 하고 있으니 배은망덕한 인간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2002년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이후에 일본에 살건 해외에 살건 모두가 우리민족이라는 사실에 일본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또한 조선인들에 대한 억압과 탄압에 대하여서도 일본 지식인들과 종교인들은 동경 도지사에 대하여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며 우리8천만 민족의 이름으로 조선학교를 수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제는 조선인들의 단결이다
분명히 말하자면 일본은 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조선분단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요인이라는 사실이다.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을 일본은 참혹하게 조선인들을 죽였던가. 일본 땅에서 조선 땅에서 일본이 자행한 조선인들에 대한 탐압과 인권 만행에 대하여서 아니 정신대 할머니 태평양 전쟁 때 죽은 조선인 히로시마에서 원폭에 희생된 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에 대하여서는 눈물이 있어도 흘릴 수 없고 말을 할줄 알아도 말을 할 수 없는 조선에 한이다
나는 조선학교를 방문하고 아이들을 보고 < 조선의 꽃씨>란 시집을 낼 결심을 하였다. 특별히 말하자면 김 태일 어린 소년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시집 제목을 조선의 꽃씨라고 지었다 이제야 김태일 조선어린아이의 죽음이 머리를 숙여 합장하는 마음을 알아주기를 빈다. < 조선의 꽃씨> 란 시집으로 일본의 양신적인 일본인들에게 진실로 보여주고 싶다
일본 정부는 에다가와에 있는 조선학교를 폐교하지 말고 지원하여 조선학교에서 배출한 인제를 등용하기를 바란다. 조선학교 출신중에 일본 동경대학에 3명이나 입학하여 수업을 받고 있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우리는 눈물을 흘리었다. 일본학생들도 동경대학에 입학하기 힘든데 3명이나 입학을 하였으니 참으로 놀라울 만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일본사회에서 일본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니 일본 정부와 일본 지식인들은 에다가와에 조선학교를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2005년 7월 14일
일본 에다가와 조선학교 강당에서 씀
제 1부< 조선의 꽃씨 >
서시
조선의 꽃씨
일본 땅에서 시들지 않고 피어있는 조선의 꽃씨
비바람이 불어오고 눈보라가 쳐도 피어날 조선에 혼
여기 일본 땅 에다가와 조선학교에서 피어나는 구나.
조선인 학교를 세우기 위하여 피와 담을 흘린 조선인들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조선학교란 없었을 것이고
조선인 학교에서 조선말을 배우지 못하였을 것이네
조선인아라는 말만 하여도 일본 땅에서 멸시를 당하고
모진 탄압을 받았던 지난 60년간의 고난의 날들 기억한다면
백두에서 흐르는 물로도 다 적을 수 없으리니
우리들 자신의 심장에 색이자구나.
분명히 말하거니와 우리조선인들의 힘은
단군 조상의 강한 의지와 결사의 정신이고
조선 민족 전체의 힘이라고 말하자
그러한 정신으로 조선학교를 세우고
조선인들의 말을 지켜온 그 정신은
영원히 우리 삼천리강산에 피어난 꽃
조국통일의 꽃이 되리라.
아무리 동경도지사가 조선인 학교를 폐교하려고해도
조선인들의 단결된 힘으로 보여준다면 막을 수 있으리니
조선인 8천만의 이름으로 조선하교를 지키자고 결사하자
조선인들의 단결된 결사의 힘을 보여주자
조선의 꽃씨는 언제나 백두산에 영웅처럼
어디에 있어도 어느 곳에 있어도 당당히 일어서는 꽃씨
영원히 조선 민족의 이름으로 피어나리라.
에다가와에 있는 조선인 학교를 수호하고
조선인들의 지식을 일본 땅에서 꽃피우게 하자
이것이 우리조선인들의 위대한 정신이고
일본인들의 모진 고문에도 조선인들이
조선말과 조선 글을 버리지 않고
지켜온 민족교육의 의지였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들의 이름으로
전체 8천만의 이름으로 조선학교를 지키자
일본에 거주해온 조선인들 만세 조국통일만세
조선인들은 영원히 에다가와 조선학교를 수호하고
조선의 꽃씨를 일본에 꽃 피우게 하리.
< 조선의 꽃씨 제 1부 > 1 조선학교
1> 조선학교
일본 땅에 와서 조선학교 정문 앞에 서있다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을 보살펴주시는 모습
집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구나.
조선인 아이들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조선인 아이들을 당당하게 키우기 위하여
조선인들이 과거에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일본이 조선을 깔보고 무시하고 침략했을 것을
뼈저리게 느낀 조선인들이기에
교육으로 조선인을 지킨 민족교육
그것은 바로 조선말을 지킨 힘이다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여 조선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지만
일본 땅에서도 그와 같은 정책을 결행했지만 지킨 조선말
이것은 바로 에가다와 조선인 학교의 힘이다
2) 운동장
조선인들의 힘으로 건설하였던 운동장
넓은 벌판 같은 곳에서 조선인 아이들이
자신에 육신을 단련하고 있구나.
아 이것은 조선이라는 이름의 힘이 로구나
조선의 마음이로구나.
아이들아 당당하게 자라 거라
일본 땅에서 서러움 받으면서도
지켜온 조선학교이기에 ..
조선인들의 힘찬 투쟁의 목소리가
운동장마다에 들려오고 있구나.
3) 불꽃
일본 땅에서 피어난 분꽃
조선에는 장독 가에 피어있던 꽃
일본에서 보니 눈물겹구나.
조선인 아이들의 목소리
날마다 들으면서 피는 불꽃
아이들을 지켜다오
에다가와 조선학교 뜰에 피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조선학교 아이들의 눈망울 같은 모습이로구나.
4) 조선학교 담장에 핀 이름 없는 꽃
조선학교 담장에 핀 이름 없는 꽃
나를 보자마자 미소하며 반기는데
이것은 분명히 전생에 맺은 인연
조선에 말을 지켰던 혼
조선인들의 피로구나.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하니
백제에서 건너갈 때 스님이 전해주던 꽃
나는 꽃을 보자 알 것 같네.
비록 이름은 모르지만 -----
5) 에다가와 거리
에다가와 거리는 조선인들이 건설한 땅
일본에서 올림픽을 한다고 선전할 때
강제로 황무지 같은 이 지역으로 버려진 몸
그러한 땅을 조선인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땅
에다가와 거리는 조선인의 피의 거리라고 말하자
동경에 양키의 공습이 있던 날
동경에 불바다가 되었던 날에도
조선인들이 결사적으로 불을 끄던 일
일본인들마저 눈물을 흘리며
조선인들과 함께했던 거리
언제나 함께하리라 다짐했던 거리
그런데 그러한 거리를 이제 와서
조선인들을 내 쫒으려는 것은
분명히 말하지만 죄인의 행동이다.
6) 조선인이 거주한 지역
조선인이 거주한 이 지역은 .악취가나서
사람이 살수 없던 더러운 곳
쓰레기장........
지금은 이렇게 그 자리를 기억하며 서있는데
조선인들의 한 눈물겨운 사연도 많구나.
말하자면 판자 집 같이 생긴 집에서
비만 오면잠을 잘 수가 없던
집단 적으로 모여 살았던 집
일본으로 징용만 오지 않았어도
조선인들 눈물이 고여 있는 집
나는 그 날을 회상하며 눈물 흘린다.
7) 공원에 와서
에다가와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공원이 생긴 이유에 대한 사연이 있구나.
이 지역에 공원이 없어서
아이들이 놀 장소가 없어
거리에서 놀다가 자동차에 치어
죽음으로 가니 마을 사람들이
공원을 마들었단다.
조선아이들의 놀이터
그날에 죽은 조선아이의 혼이다
8) 조선인집단 거주지역
조선인 집단 지역에서 말하자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름도 위대한 조선이다.
조선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하여
조선말을 배우고 전하는 일
이것이야 말로 애국사랑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고난을 참을 수 없었지
일본 땅에서 일본인이 되기만 하면
그러한 고통은 없었을 것인데
조선이 말을 지키려는 몸부림
그것은 바로 조선을 지키기 위함이다
조선을 한번도 원망하지도 않고
일본 침략을 막지 못했던 조선을 미워하지도 않고
일본인에 의하여 강제로 끌려온 사연만
가슴에 안고 살아오면서 건설한 지역
조선인들의 힘으로 건설한 마을
에다가와 거리에 우리는 서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물러날 수 없다
조선인들을 강제로 쫒아낼 수도 없다
거리마다 조선인들의 혼이 있고
피와 땀으로 건설한 마을이기에....
9) 일제 식민지 시대에 천대와 멸시
일제 식민지 시대에 우리조상들에게
천대와 차별에 대하여서는 말로는 다하지 못한다.
일본인들이여 양심이 있다면 한번 가슴에 손을 언지고 생각해보아라.
조선인들에게 조선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조선말을 하면
조선인들을 아니 아이들에게 먹을 것도 주지 않던 일본
그러한 일본이 오늘에 와서 선진국이라고 말을 하니
참으로 우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라면 인간다운 행동을 하는 것
그러한 일을 하지 못한 인간을 인간이라고 말한다면
닭도 소리 내어 울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역사
그러기에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인간의 정신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인간은 교육이다 교육을 받지 못한 조선인
조선을 침략한 이유가 바로 모르는 민족
조선민족에게 보여준 것은 빼앗김이다
이제는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조선말을
조선말을 하지 말라고 하여도 막아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일본은 안다
일본 침략자시대에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일본인들은 알고 있는가.
일본인들의 똥 묻은 구두를 혀로
그러한 인권만행이 어디에 있던가.
그날에 일을 기억하지 않으려 해도
일본인들이 그날을 기억하게 하는 구나,
어디에 있어도 세월이 지나도 그날에 차별은
일제 식민지시대에 차별을 잊을 수가 없구나.
10) 황무지 땅위에
분명히 바다 같은 땅을 옥토로 만들었다
그 바다를 조선인들의 힘으로 메워 만든 땅이다
일본에서도 버린 황무지 땅이라고 말하자
조선인들이 눈물겹게도 도시에서 쫒겨와
여기에 눈물을 흘리게 하고 피를 토하게 한 땅
쓰레기 소각장이 있어 일본에서 가장 더러운 장소
그러한 곳에 조선인들은 집을 짓고 살았다
이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기록할 수 있어
일본 땅에 살게 된 것은 일본이 강제로 징용한 조선인
그러한 징용만 없었다면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살지 않았지
일본 땅에서 살기위하여 몸부림치며 살고 있어
일본은 쓰레기장에서 살아난 조선인들에게 할말이 없지
조선이 하나 되는 그날에 기억하게 한다는 말을 하려 한다
어제나 조선이 한만 되어다오 입술을 깨물면서 살아온 조선인
피눈물 흘리면서 건설했던 에다가와 조선인 거주지역
조선인 학교가 있는데 일본은 그 학교를 폐교하려고
재판을 걸어온 것이라고 하여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인들의 집단 거지지역이기에 조선인들의 혼이 살아있다
11) 쓰레기장에서 밥을 먹을 때
조선인들이 쓰레기장에서 밥을 먹을 때
반찬 대신에 먼저 온 것이 파리 떼.
그래도 먹기 위하여
살기위하여
파리 떼와 같이
파리를 잡는 일도 포기 했고
일하는 즐거움으로 살았단다.
정말로 눈물겹구나.
이야기 들을 수 없구나
황무지 같은 땅을 일군 조선인들의 힘을
그 장소에 조선학교를 세웠는데
이제 와서 학교를 폐교하라는 재판을
참으로 소중하고 귀중한 보배다
조선인 학교는 조선 민족의 보배다
12 > 강제 징용 자들
강제 징용 자들이다.
눈물로 온 몸을 적신 한이 있는 조선인들
그분들이 일구어온 땅이다
절대로 빼앗길 수없다
배고픈 몸을 움켜쥐면서도
아이들만은 조선말을 배우게 했던 조선 학교
에다가와에 있는 조선 학교는
조선인들이 만든 몸이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일본에 강제로 이주할 이유가 없지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고향에 노래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 조국
언제나 돌아가라 고향으로 가리
쓰레기 장 같은 곳에서 잠을 자야 하는 몸
그래도 참고 견디면서 살았던 조선 징용 자들
일본은 강제 징용 자들에 대한 보상을 하라
조선인 징용 자에 대한 피 눈물의 보상을....
13> 판자 집에 살아도
조선인들이 살고 있는 판자 집
일본에서 이러한 집에 산다는 것은
죽음에서 깨어난 몸이다
60년 전에 지었던 판자 집
지금도 조선인들이 살고 있는데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사는
집이라도 있다는 것.
이것은 행복이다
비록 판자 집에 살아도 마음은 부자란다
그것은 조선말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
조선말을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에도 굴하지
조선말을 지킨 장한 징용 자 가족들이다
얼마나 눈물 흘리며
일본 땅에서 살았나.
조선인들의 혼이 살아서 나를 부르는 구나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니 당당히 살아라.
판자 집 조선인의 눈물이 흐르는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지킨 판자 집 이라네.
14) 1945년을 기억하자구나
일본에서 살고 있는 조선인들은
1954년을 잊을 수 없다
쓰리게 처리장이었던 에다가와 땅에
파리 떼들이 득실거리던 땅
하늘에는 비구름이 등둥 떠가는 날에도
잠을 잘 수 없던 무덥던 여름날
그래도 조선인들에 몸을 지키기 위하여
조선인들이 학교를 세우던 일
배우지 못함을 한탄하면서
아이들에게만은 조선말을 배우도록
결사의 정신이 아니면 그러한 일을 할 수없다
조선인 1세대들은 눈물을 흘리며 거닐 던 거리
밥을 먹을 때에도 파리 떼들이 밥상에서 득실거릴 때
그레도 밥을 먹고살았던 조선인들 거주지 에다가와
조선인들의 혼이 살아있는 땅
잊을 수 없는 몸이다
15) 조선 연맹
일본 땅에서 결성한 조선 연맹
그 이름이 오늘날에도 전해지고 있으니
조선인들에 몸은 참으로 소중한 몸이다
일본인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일본에 살면서도 조선말을 사용하고
일본으로 귀화하지 않은 조선인
이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얼마나 조선말을 사랑했는지
조선 동포들의 근기를 말하고 있지
조선 연맹에서 우리말을 지키기 운동
그것이 바로 오늘에 조선학교 란다.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조선말을 모르고 있을 적에
조선연맹에서는 조선말을 지키기 운동을 하였다니
장하고나 정말로 장한 조선인들이여
16) 1946년에 세운 조선학교
에다가다와에 조선인들이 살고 있던 날부터
조선인들은 일본말대신에 조선말을 지키기 위하여
조선학교를 세울 터를 만들기 시작을 했지
조선 학교란 이름을 간직한 것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이래 처음 부르는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만든 학교라는 이름이다
조선인 학교를 세울 때에 흘린 눈물은
백두산 천지에서 흐르는 물처럼
일본 땅에서 살고 있는 조선인들의 눈물
운동장에는 진흙땅물이 넘칠 거리고
발이 빠져 걸어갈 수도 없던 터
그런 땅에 흙을 조선인들이 날라 와 메우고
다저 만든 에다가와 땅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조선학교를 세우고 민족교육을 실시했던 학교
그것은 처음으로 자신들이 만든 학교에서 조선말을 전했던 역사
17) 동포들의 고난의 울음소리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이란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동포들의 고난의 행군같이 살았던 에다가와
지금도 조선인 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온 몸으로 일본에서 투쟁한다니
이것은 분명히 조선이 하나 되는 그날에
일본에서 눈물 흘리던 수천의 조선인들이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리라
일본 땅에서 흘린 조선인들의 눈물은
저 흐르는 압록강 물이 되기도 하고
대동강물 낙동강물이 되어 흐르리
동포들의 고난의 눈물을 닦아줄
그날을 기약하며 함께 살자
일본 땅에서 당당히 살자
18) 동포들이 거주한 지역에 학교를
동포들의 몸처럼 지킨 조선학교
모든 것을 다 버리어도 빼앗길 수 없는 학교
조선인들의 몸으로 일으킨 학교를 ---
어떠한 억압이 있다 해도 지킨 학교
이것은 바로 조선말을 지킨 혼이다
일본에 살고 있는 모든 조선인들의 자존심이다
만일에 조선학교를 빼앗긴다면 이것이야 말로
조선이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말하자
조선에 몸이고 조선에 생명이다
일본에서는 동포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는 학교를
조선인들이 피와 땀으로 세운 학교라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로 그날을 잊지 말자 다짐하자
19) 일본은 조선학교를 폐교하라는 말
일본은 조선인들이 조선말을 배우고 있는 조선학교를
수백 번이나 폐고 하라고 명령을 내렸던 일을 잊지 못한다.
무엇 때문에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나
조선학교를 폐교하라는 것은
조선인들을 탄압하기 위함이다
조선인을 탄압한다는 것은
조선을 침략할 때와 다름이 없다
그뿐인가 조선에 여인들을 강제로
일본으로 끌고 와서 정신대로 만든 죄악 같이
우리는 일본인들의 행동을 잊을 수없다
에다가와에 있는 조선학교를
더 이상 탄압하지 말고
조선인들에 대한 인권을
더 이상 탄압하지 말라
20) 일본 지방 재판
에다가와 조선 학교문제로
일본은 재판을 진행 하고 있다니
이것이야 말로 배은망덕한 일이다
조선이 속담처럼 물에 빠진 자를 구해주니
보따리를 내 놓으라는 말과 같은 재판
전 세계 애국시민들이여 일본이 자행한 조선인 학교폐교 재판에 대하여
말한다면 참으로 불행한 지난 과거의 일을 한마디 사과도하지 않고 있는 일본이
어떻게 하여 조선인들이 흘린 피와 몸으로 건설한 학교를 이제는 폐교하라는 재판을
도저히 알 수 없는 일본의 폭력이다
이것이야 말로 참을 수 없는 분노
이것은 우리 8천만의 이름으로
일본에 잔인성을 다시 한번 말하자
일본이 조선학교 재판을 강행한다면
일본은 민족교육을 방해하는 죄악을 짓는 것이고
그 죄는 일본에 양심이 상실함 이리고 말한다.
일본에 지식인이여 조선학교 재판을 막아라.
< 조선의 꽃씨 제 2부 >
1 조선학교에 와서
조선 학교에 와서 아이들이 시험을 보는 것을 보았다
우리 노동자들을 강제로 징용하여 끌고 올 때에 배우지 못함을 한탄하면서
배우지 못하면 일본에 의하여 노예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던
장한 조선 노동자들의 손자들이다
이곳이 어느 곳인가
내 심장에서 흐르는 피로
조선아이들에게 전하려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조선학교를 일본에 넘길 수 없고
조선인들이 조선말을 지킨 이 학교를 지켜야 한다는 말
이 말을 전하려하니 눈물겹구나.
에다가와에 와서 조선학교 아이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보니
배우지 못하면 일본에
노예가 된다는 말을
기억할 수 있다.
조선인들의 눈물이 고여 있는 조선학교
절대로 빼앗길 수 없다.
조선학교를 ........
2> 유리창가에
조선학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시간에 날아온 나비
날개를 퍼득 이다가 머물러 있는 순간
나의 눈을 응시하는 시간 속
그 순간에 그리움은 부서지고
깨어지고 이지러지는 몸부림
이것이야 말로 조선의 한이야
조선인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조선인들의
혼.........
그날이 오면
조선인 학교 유리창가에 날아와
춤을 추고 있을 나비
은 빛 고운 얼굴로 백두산 천지에 맑은 물로
씻는다 온 몸 씻는다.
조선인들이 흘린 피를 맑은 물로
유리창가에 날개를 접고 울고 있는 나비
파닥거리고 있는 조선학교 유리창가에 나비
3> 강제이주
강제로 이주해 놓고서 또 다시 떠나라고 하니 떠나야 한다.
이것이 나라 없는 서러움이라고 말하자
나라 없는 서러움을 당하는 민족
어이로 가라는 말이냐
식민지 백성의 고달픈 사연
까마귀는 어쩌자고 저리도 울고 있나
쓰레기 먼지가 일어나고 있는 땅
그러한 곳으로 다시 이주하라는 명령
일본에 살면서 거부한번 하지 못하고
피 눈물 흘리며 서러움안고 떠나는 길
눈보라 치던 겨울날 몸부림치던 몸
그날을 우리가 잊을 수 없다.
4) ) 일자리 없는 조선인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와서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날
조선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어디에 가도 일자리는 없다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어
조선에서 왔다고 하면
어서 나가라는 말뿐.
일자리 없는 일본 땅
그날부터 조선인들은 먹고살기 위하여 쓰레기 줍는 일
쓰레기 줍는 것도 일자리로 여기고
썩은 쓰레기 남세 나는 곳에서 살았던 일
그것은 살기 위함이다
5>조선사람 이지요.
일본에 와서 조선인이라는 말에 하기에
눈물겨운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한다.
거리에서도 학교에서도
조선 사람이라는 말 때문에
일본사람들에게 당한 천대와 멸시
조선에서 잡혀 온 여성을 기억하라
일본은 조선여성에 대한 보상을
정신대할머니에 대한 보상을
일본에 가면 일터가 있다고 하기에
일본으로 왔는데 일자리는 없고
일본 땅에서 말없이 죽어간 조선인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조선인들에 가슴에 남아있어요
6> 일자리 없는 조선 사람
일본에서 산다는 것은 기적이었다.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조선 사람들
일본에서도 일본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어디에도 직장을 얻을 수 없다는 말
그리하여 온 몸으로 결사의 정신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지
일본에서 조선말을 한다는 것은
비빔밥이 아니라고 말하지
흙먼지를 먹으면서 살아보자는 결심
다리 밑에서 천막을 치고 살아난 몸
이것을 말하자면 말로는 다할 수 없지
조선이 조선을 버린 것이 아니라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기에 우리조국이 없는 것이지
일본말을 하지 못하면 일자리도 없던 일을
조선말로 하였으니 일자리가 있을 리 없지
그래도 살아난 것은 기적이었다.
7> 쓰레기 줍는 조선 사람
더러운 악취가 나서 코를 막고 걸어 다니는 곳
그곳에서도 살아난 조선인들..
쓰레기통을 뒤지던 일터
그레도 조선인들의 일터이기에 좋았다
산다는 것이 무엇이더냐
사람이 산다는 것이
끈질기구나.
언젠가는 살아서 오늘을 말하자
세월이 번개 불처럼 지나간 뒤
오늘을 말할 수 있어 좋구나.
그자라에 세운 조선학교이지
그런데 일본은 그러한 학교를 폐교하라고
말도 되지 않는 말을 하고 있구나.
.
8> 엄마가 일터로 나간 뒤에 아이들
어마가 일터로 나간 뒤에 아이들은
하루 종일 엄마가 올 때까지 나오지 못하고
쓰레기 통 같은 방안에서 아이들끼리 잠이 들면
비 오는 날에 아이들은
빗 불로 온 몸 적시며 울던 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사람이사는 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조국을 빼앗긴 것에 대한 말 못하고 사는 일
개만도 못한 삶이었네.
그날을 잊지 않으려고 입술 깨물며
할머니에게 전해들은 이야기
기억하며 언제나 전하라.
9> 바느질 하는 할머니
바느질 하는 할머니에게 손자는
일본에 살면서 일본말을 하지 않고
조선말 하는 이유를 물어보았어요.
조선에 역사를 전하는 할머니
할머니 눈에서 흘리는 눈물
할머니는 강제로 징용 당한
아버지를 따라온 가족이라고
조선에 끌려와 살았던 피 눈물 나는 이야기
그래도 인간이기에 생명이 있어
살아난 것이라고 말하자
손자는 맹서하였다
바느질 하는 할머니처럼 조선이 혼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조선에 혼을 지켜야한다는 결사의 몸
10> 조선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
자신에 공부를 하지 못하였기에
부모 들은 조선학교에 보내는 일
그것이 자신들이 하지 못한 공부다
조선학교가 생겨난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
만일에 조선학교가 없었다면
일본에서 조선말은 상실되고
말았을 것인데 ....
배고픔을 참고 견디면서도 공부를 시키고
배우지 못하면 일본에 식민지가 된다는 것을
한자라도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그리하여 조선학교에 보낸 것이지
그 말을 들을 적에는 눈물이
강을 이루어 흐르고 있었네.
11>조선에서도 조선말을 하지 못하게 했던 일본
조선에서도 조선말을 하지 못하게 했던 일본이기에
일본에서야 조선말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모진 탄압을 가하면 가할수록 일본에서 조선말을 하였던 것
이것이야말로 조선에 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에 강제로 끌려온 노동자 가족 중에도
절대로 일본말을 가르치지 않겠다는 가족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일본말을 배우지 못하게 하고
조선말을 배우게 한 것은 대단한 결단이다.
그리하여 일본에 조선말로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고
아이들만은 일본 말 대신에 조선말로
일본에서는 조선 학교를 인정을 하지 않아도
조선 학교로 보내는 조선인들
그것은 조선말을 되찾기 위함이다
조선에 아이들로 자라게 하기 위함이다
일본에서 일본아이들로 자라게 한다면
일본 대학을 보낼 수가 있었고
일본에서 직장도 다닐 수도 있는데
아이들만은 조선말을 배우게 한 것이
오늘날에 조선 학교란다
조선학교를 지키는 것은 바로 조선을 지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아니 되며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흐르는 맑은 물로 온 몸을 씻자구나
일본에 있는 조선 학교를 지키는 것은 조선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자
12> 흰 고무신
흰 고무신을 닦아서 설경에 올려놓고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은 것은
이것이 바로 조선에 마음이라고
이렇게 말하고 있는 조선인
조선인만이 간직한 몸부림이다
일본에 온 아이들은 이것을 모르지만
조선에 마음을 한시도 잊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조선에 부모들은 그것이 교육이었다.
조선에 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흰 고무신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언제나 머리 위에 올려놓고
조선에 몸으로 말 하였단다
우리조상에 가징 큰 힘은 조선에 혼을 지키는 것
일본 땅에 와서도 한치의 흔들림 이 없었다.
우리조선에 혼이라고 믿었던 흰 고무신
언덕을 넘으면서도 울지 않았던 조선인이다.
이것이 바로 조선 학교이기에 절대로
일본에 빼앗겨서는 아니 된다
13> 나는 나는 조선인
나는 나는 조선인이다
백두산 천지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노래하며 지킨 조선말이다
누가 우리조선에 혼을 빼앗을 수 있나
조선에 몸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해야지
조선이 너는 어이하여 아무런 말이 없나
일본 땅에 와서 모진 고통을 당하고 있는 조선인들
조선인들을 지켜 주지 않는다면
조선을 지키다가 죽어간 그 많은
조선인들을 어떻게 하려나
어떤 때에는 만주에서
조선 독립군을 잡아다가
고문을 하던 순사가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이었다는 것
일본인들보도도 더 자인하게 고문한 조선인
그러한 인간들을 생각한다면
일본에서 변절을 하였지만
그래도 조선에 혼을 찾기 위하여
일본에서 조선말을 배우게 한 힘
일본 땅에서 꽃처럼 피어나리.
조선에 역사를 온 몸으로 안고 사는 몸
언덕을 넘으면서 부르던 조선에 노래
조선은 아름다운 내 조국
내 나라에 영원한 꿈 넘치는 날
조선에 영광이 있으리라
나는 나는 조선인
14> 조선인 하교 폐교령
조선인 학교를 폐교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아이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치지 못함에
분노하며 저항을 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조선말을 배우게 한 것이
일본 정치인들에게 있어서는 눈에 가시인가.
일본말만 가르치라는 말에 동조할 수 없다
우리는 조선말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
조선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었다
학교를 폐교할 수 없다
일본에서 조선말을 배우지 못하게 한다면
조선인들을 일본에서 추방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일본에서 추방하려면 보상을 하라
태평양 전쟁에 강제로 군인으로 보내어 죽음으로
뼈도 찾을 수 없는 조선인들을 어떻게 하려나
일본이 학교를 폐교 할수록 조선인들의 단결로
조선학교 폐교만을 막자는 투쟁을 하였지요.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조선학교가 남아있는 것
그날에 투쟁의 힘이라고 말할 수 있네
조선인들의 결사의 정신으로 지킨 조선학교
조선학교는 조선인들의 생명이다
15> 조선인 학교를 지키자
일본 땅에서 조선인들은 온 몸으로
조선인 학교를 몸으로 지키었다
만일에 조선인 학교를 지키지 못했다면
일본 땅에서 조선말은 자취도 없었을 것이지
그것을 일본이 원하는 것인데
일본에 억압과 탄압을 막으면서
지킨 조선말이라는 사실이다
조선말을 지킨 것은 조선에 혼을 지킨 말
조선에 말이 없어 졌다면 조선의혼도 없고
조선에 혼이 없으면 조선심도 없고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을 것이네
조선말을 지킨 것은 조선에 혼을 지킨 것
아 아 그날에 죽어간 동지들을 기억하자구나
16> 조선이이들의 꿈
일본에서 조선이이들의 꿈은 조선말을 잘하는 것
그리하여 조선에 혼을 이어나가는 서원이다
만일에 일본에서 조선말을 배우지 못하게 했을 적에
일본말만 배우고 조선말을 배우지 않았다면
일본에 조선학교란 존재도 없었지
조선인 학교가 있었기에
조선말이 일본에서 존재하지
일본에서는 조선인이기에
조선말을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일본은 조선말을
조선인들에게 배주지 못하게
이것이야 말로 역사에 죄악이다
17> 조선 학교 가는 길
조선 학교에 간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가는 재미로 산다.
학교 가는 길을 물 끄럼이 바라보고 있는 부모님들이다
살고 있는 집은 비록 쓰레기 장 같은 집에서 살지만
아이들만은 조선학교에 보낸다는 자부심으로
날마다 기쁨이 넘치는 그러한 날이었지
배우지 못하여 일본에 식민지가 되었던 일
그리하여 일본인들과 같은 교육을 받아야지
교육이 되지 않는다면 식민지가 된다.
일본에 식민지를 면하려면 배워야 한다.
알지 못하였기에 일본에 조선이 점령을 당했지
조선에 침략을 당한 것은 조선민중들에게
글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 것이 일본이고
일본은 그러한 틈을 이용하여 조선을 침략한 것이지
조선 민중들이 알기만 하였어도 일본에게 비참하게
침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인데 말이다
이 말을 되 색이면서 일본에서 조선학교에 간다.
조선 학교 가는 길은 비가 오나 눈이 달려서 갔지
배우지 않으면 일본에 노예가 된다는 말을 믿었지
그리하여 조선말을 배우게 된 것이지
18> 조선인 아이들아
조선인 아이들아 잘 자라거라
조선이 하나 되는 그날에는
지난날 고통당했던 일을 기억하자
백두산 바위마다에 새겨서
일본에서 눈물 흘리던 일
하나도 남김없이 .......
일본에 징용자들 이름을
쓰레기장에서 먹을 것을 줍던 일
그 서러움을 모두 적어 기록하자
조선인 아이들아
19> 꽃처럼 피우자
조선아이들을 꽃처럼 피우자
조선에 아이들을 잘 가꾸게 하자
아이들을 위하여
꽃처럼 살게 하자.
얼마나 아름다운 꽃 같은 삶이나 .....
우리가 배우고 아는 것은
조선에 마음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조선에 혼이다.
20> 조선인들을 돕는 일본인들
재일 조선인들을 돕는 일본인들을 보니 눈물이 난다
그래도 양심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에 양심이다
일본에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들을 위하여
일본인들이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모습
참으로 소중하고 귀하다.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민족에게 용기를 주고
조선에 살았던 인연을 생각하며
일본에서 그 힘을 보여 준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지만 않았어도
이러한 비극의 날은 없었을 것이라고
조선인 학교가 일본인들에 의하여 지켜진다면
일본시민들에게 영광이 있으리라
< 조선의 꽃씨 제 3부 > 1> 조선학교교정에 피어있는 조선에 장미꽃
조선학교교정에 피어있는 장미꽃을 바라보니
아이들의 모습을 닮았다고 말할 수 있구나,
일본에 있어도 장미꽃은 미소를 보이고
그러나 나비는 날아오지 않는 오후 .....
운동장에는 천진스럽게 아이들이 뛰 놀고 있어
장미꽃에 가시만을 만지고 있는 바람
먼 날에 쓰레기장에서 보았던 장미
조선학교가 생기면서 장미꽃도 이장소로 왔고
지금까지 피어있는 조선에 장미꽃
조선학교교정에 피어있는 장미꽃도
절대로 일본에 빼앗기지 말 것을 말하고 있는데
오로지 조선에 강제로 끌려온 조선 노동자들의 벗인 꽃이라네.
승리하리라 믿는다고 미소만을 보이고 있는 조선 장미꽃
2> 사꾸라 꽃나무
사꾸라 꽃나무는 본래 제주도산
백록담 오르는 길에
피어있는 꽃.
언제부터인지 일본 에 꽃이라고
일본에 빼앗겼는지 알 수 없구나.
조선학교를 지키는 것만큼 소중한 일 없거니
우리8천만 민족에 이름으로 조국을 노해하라
이제 사꾸라 꽃도 조선학교를 지켜라
3> 철쭉꽃 피는 봄날에는
철쭉꽃 피는 봄날에 노래 부르는 까마귀
조선 학교를 지키려는 듯이
조선학교 앞을 날고 있구나.
쓰레기장이 이러한 옥토가 된 것은
조선인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땅
분명히 말하지만 철쭉꽃이 피는 봄날에는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조선을 노래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날마다 꽃 피우는 기쁨으로 노래하리.
철쭉꽃을 피우는 심정으로
조선학교고정에 꽃을 피우면
백두산 상상봉에 꽃 소식 전하리.
4> 불 두화
불두 화 꽃은 부처님에 모습 같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부처님 에 꽃이라고 말하는데
조선학교 뜰에도 불두 화 꽃이 피었네.
부처님께서도 조선학교 아이들과
날마다 놀고 싶어 하는가 보다.
자비하신 모습으로 합장하는 듯
아이들을 지켜 주리라 믿는 것은
부처님은 일본에서도 자비하심으로
일본인들이 모시고 있기에...
5> 해바라기 꽃을 보니
해바라기 꽃은 태양을 따라 얼굴을 내밀지만
조선학교 아이들과 다정스레 놀고 있어
아름다운 얼굴이로구나.
태양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면
해바라기 꽃은 슬퍼하는 듯
다시금 태양이 솟아오르면
방긋방긋 미소하는 구나,
해바라기 꽃 앞에 두손을 모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조선학교를 지켜 주려는 변호사 일본 변호사는
일본에 양심을 지켜주겠다고 말하고 있네.
· 6> 조선학교 아이들의 꿈
조선학교 아이들의 꿈을 물으니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란다.
나는 이이들과 공놀이를 하는 동안
온 몸에서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는데
아이들은 땀 한 방울 나지 않고.....
운동장에서 뛰놀고 있는 모습
눈을 감으면 삼삼히 보이는 구나.
분명히 아이들은 잘 자라서
축구선수가 되어
조선학교를 지키리.
7> 민들레 꽃
민들레 꽃 씨처럼 꽃씨를 심어
조선에 꽃씨를 심어 꽃 피우게 하면
그 모습 당당한 모습이 되리라
금강산에서 보았던 민들레꽃이
여기 일본에서도 피어있구나,
바위 속에서도 피어있던 꽃
더러운 쓰레기장에도 피었던 꽃
오늘은 조선학교에 피어있구나.
8> 앵무새 노래 부르고
앵무새가 노래 부르고 있는 새장가에 갔더니
앵무새는 소리 지르면서 나를 노려본다.
아미도 그 모습이 다른
조선학교교 아이들과 다른
그러나 겁낼 것 없다
이렇게 말하여도 앵무새는
놀래어 소리만 지르고 있다가
조선학교 아이들과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한 듯 나에 대한 의심이 풀리었네.
앵무새도 분별할 줄 아는데
일본에 사람들은 분별할 줄 모른다면
앵무새만도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
9> 담자에 오르는 꽃
담장에 오르는 꽃도
맨 먼 제에는 땅으로부터 몸을 비비고
자리에 뿌리를 내리기에 힘들지
그러나 담장에 몸을 올리기만 하면 자신에 몸은 하늘로
담장에 오르는 몸으로 그 기쁨을 노래하지
담장을 오르면 땅보다도 더
더러운 쓰레기장 내 음도 없는
맑은 하늘을 향해 오르지
담장에 오르는 꽃의 희망은
맑은 하늘을 향해가는 꿈
그러나 땅을 잊을 수가 없지
땅을 빼앗기면 꽃도 피울 수가 없어
이것을 바람이 와서 전해주고 있네.
10> 조선아이들의 눈빛
조선 이이들의 눈빛은 빛난다.
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아름다운 눈빛이네.
조선학교 아이들의 눈빛을 보니
미래에 주인이 될 아이들.......
우리는 절대로 저 아이들의 희망을
저버릴 수 없다고 말하자
만일에 아이들에게 슬픔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조선 이이들의 눈빛을 보니..
온 몸이 뛴다. 심장이 뛴다
11> 60년 동안 민족교육학교
60년 동안 민족교육장이었다
배우지 못하면 일본에 노예가 된다는 것
자주권이 상실된다는 것
이것이 재일 조선인들의 교육관이다
일본 땅에서 60년 동안
조선에 혼을 지켜 왔다
조선학교를 폐교하라는 것은
조선을 침략한 자들의 횡포 다는 것을
일본 정부는 조선을 침략한 죄 크다.
12> 조선학교를 일본정부는 인정하라
조선학교를 일본 정부는 학력을 인정하라고 외친
일본 시민 단체 간부들을 만났다.
일본에서 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36년간이나 지배 했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민족에 잘못이 있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조선인들을 강제로 일본에 오지 않았을 것인데
일본은 그러한 비극을 모르고 있단 말인가
만일에 일본이 그러한 역사를 모르고 있다면
일본은 인간이라는 모습을 면하기 어렵다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조선말을 지키기 위하여
일본에 조선학교를 세우고 교육하는 것은 일본에 이익이다
그것은 일본이 모르는 바 아닐 것인데 어이하여
조선학교를 폐교하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는가.
일본은 당연히 학력에 있어서도 인정을 하여야 한다.
조선학교에 대하여서는 일본은 더 이상 탄압하지 말고
일본에서 학력을 인정하고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13> 조선학교에 대한 소송을 하고 있는 일본
조선학교에 대한 소송을 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피눈물도 없는 비양심적인 정부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에 조선학교폐교를 결정한다면 일본은 전 세계 애국 민들로부터
비판을 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거라
그러나 절대로 일본은 조선학교를 폐교하지 못한다는 것은
일본에 와서 알게 되었다 일본에 양심 시민단체들을 보았다.
조선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양심적인 일본 시민들을.....
미군에 의하여 동경에 공습이 있을 때
에다가와에 일본인들을 위하여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에게 힘을 주었고
삶에 용기를 주는 일을 하였던 지난 조선인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조선인들이 아니었다면 일본인들의 생명을 보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렇게 말하면서 조선학교 재판에 대한 힘을 주고 있구나.
일본이 조선인 학교를 폐교한다는 것은
미군에 의하여 죽어간 일본인들과 조선인들에 대한 배반이며
그날에 일본인들을 구하기 위하여 나선 조선인들의 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거라
14> 에다가와에 와서
에다가와에 와서 보았다
바닷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 같은 쓰레기장
그러한 바다에 새로운 건물을 세울 수 있게 한 조선인들의 피
이러한 일을 하였던 조선인들을 위하여 일본은 무엇을 하였던가.
그것은 탄압이고 억압이고 자유를 박탈하는 행위.
에다가와에 조선인들이 왔을 적에는
일본이 올림픽을 한다고 하여
조선인들을 강제로 추방한 곳
일본인들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으로 본다.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이 피와 땀으로 건설한 에다가와에
조선학교를 세우고 조선인을 위하여 교육한 것에 대하여
일본은 더 이상 자유를 박탈하지 말라
일본이 조선인 학교를 폐교하는 재판을 강행한다면
일본은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없다
일본이 자유를 위하는 말을 하려면
조선학교를 폐교하는 재판을 중단하고
조선학교를 합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15> 조선학교를 지키자
일본시민이 모였다 조선학교를 지키자는 모임이다
이것은 일본의 양심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일본인들의 생명을 지켜준 인연의 힘이다
미군에 의하여 죽어간 일본인들을 구해재준 인연
수천의 일본인들을 구하여 살아나게 했던 일
그날에 조선인들의 구원이 없었다면 일본인들은
에다가와에서 수없이 죽음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러한 일을 일본인들이 기억하고 있다
일본인들이 살아난 그날에 그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오늘에 이렇게 모여서 조선학교를 지키려고
조선인 학교를 지키는 것은 일본인의 생존에 대한
고마운 일이라고 일본에 시민들이 말하고 있다
분명히 말하거니와 에다가와에 조선인 학교는
일본인들의 생명에 은인이라는 것을 알기바라며
조선인들이 아니었다면 일본인들을 구하지 못했을 것이며
여기에 이렇게 모여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 시민 단체들의 그 정신을 믿는다.
16> 조선은 말한다
앵두꽃 피어날 때 장제로 끌려왔던 조선인
일본 땅에 와서 얼마나 많은 죽임을 당했던가.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일본 땅 그 어느 곳에서도
죽어간 조선인들의 피
지금도 그 혼을......
일본 뗌 공사장에도 조선에 뼈가 묻혀있는 곳
그곳을 찾아가 눈물이라도 흘리자구나.
조선인들은 절대로 그날에 죽음을 잊지 못한다.
일본은 조선인들에 대한 영혼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만일에 찾지 못한다면 조선인들은 천만년이 지나도
일본이 자행한 죽임을 기억하련다.
그러니 이제 조선에 혼과 조선말을
일본 땅에서 영원히 지을 수가 없단다.
일본 땅 그 어느 곳에도 조선이 피와
조선에 죽임이 없는 곳이 없기에....
17> 일본아 너는
일본아 너는 조선을 침략한 죄
조선인들의 심장에 남아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아니지
임진왜란 7년간의 전쟁과
36년간 조선을 점령한 죄악을
조선인들은 잊을 수 없다
조선학교를 일본이 인정하지 않는 다면
일본은 역사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일본은 두고두고 비판을 면하지 못하리라
일본아 너는 오늘에 조선하교를 폐교한다면
조선에 대한 침략에 보상을 거역함이라고 말한다.
일본은 조선에 침략을 은폐하려는 행위임을
18> 조선학교재판에 대하여
에다가와 조선학교 재판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즉각 소송을 취하하라
이 말의 의미를 일본은 알아라.
만일에 소송을 취하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조선 점령 36년간에 배상과
조선인 200만의 죽임에 대하여
일본에서 60년간이나 버림을 받은 일
한시도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는 것
조선인들을 일본으로 강제연행한 후에
어떻게 하였던가를 일본은 기억하라
조선학교 재판을 일본은 중단하고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인정을 하고
일본정부는 교육에 대한 지원하라
19> 일본 정부는 조선인 아이들의 놀이터를 빼앗지 말라
일본정부는 조선인들의 놀이터를
강제로 빼앗으려하고 있다
이것은 아이들에 대한 탄압이다
일본에 아이들이 미군에 의하여 아이들의
놀이터가 강제로 빼앗긴다면
일본말을 배우지 못하게 한다면
일본은 일본 땅에서 침묵하고 있을 것인가
미군에 의하여 점령당한 일본은
조선인에 대하여 놀이터를 빼앗을 수 없다
일본은 조선인들에 의하여 도시가 건설되었다는 사실을
그런데 어이하여 일본은 미군을 저주하지 않고
일본에 의하여 강제로 징용당한 조선인들을 탄압하고
그러한 인권만행을 자행하고 있는 것인가
일본은 미군에 대하여 아무런 말이 없고
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을 하고 있나.
이것이 미군에 의한 보복을.....
20> 일본 시민들과 종교인들에게
일본 시민들과 종교인들에게 당부한다.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막아야 한다
부처님 전에 발원기도를 .......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일본정부는 지켜주기를
조선을 침략한 일본정부는 전쟁배상을
아직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기바라며
일본정부를 위하여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절대로 폐교하지 말도록 막아줄 것을 호소한다.
어느 누구도 자신들에 대한 조국을
지키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거니
일본에 종교인들과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조선인들이 조선말을 지키려는 것은
자신들에 조국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몸부림
만일에 일본이 미국에 의하여 점령한단 이후
일본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미국말을 강요한다면
일본말을 중단할 일본인이 있던가.
일본 시민듥화 종교인들이 나서
조선학교 폐교재판을 막아야 일본이 산다.
일본이 살려면 조선학교폐교재판을 중단하고
일본이 죽으려면 조선학교재판을
< 조선의 꽃씨 제 4부 > 1 일본인들에게 호소
일본 땅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에게
절대로 차별을 하지 말기를 호소한다.
그 이유에 대하여서는 말을 하지 않겠다.
이미 일본인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조선 분단은 바로 일본에 있고
조선을 대한 제국이라고 불러 라고 한 것도
일본이라는 사실이다
조선인들이 일본 땅에 살게 된 것도
강제로 조선인들을 끌고 온 것 이라고
이점을 일본인들이 알고 있기에
조선인들을 억압하교 탄압한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수치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조선 침략에 대한 역사를
일본 아이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지
거짓으로 가르친다면 일본은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
일본인들이 자신들에 양심을 속이지 말기를 호소한다.
2> 조선에 꽃씨는
조선에 꽃씨는 민들레처럼 흩어져 날리고
어디에나 어느 곳에나 바람에 날려가려니
조선에 이름으로 영원히 살리라
일본 땅에 피어있는 꽃들은
일본 땅을 지킬 것이니
어디에 있어도 힘을 주게나.
조선이 하나 되는 그날에
조선에 꽃씨는 조선을 위하여
새 희망의 꿈으로 피어나리.
3> 조선학교를 수호하세
조선학교를 수호하세 조선학교는 조선에 혼
일본은 조선학교를 절대로 폐교할 수 없으리
그것은 바로 조선인들의 죽음에 피 이기에.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흘린 피를 말하자면
백두산 천지에서 흐르는 물보다도 더 많은 피를
일본에 와서 흘렸을 것이니
이런 수난을 당하지 않았으려니
수백만의 조선인들을 강제로 연행하여
죽임으로 보낸 일본이 아니던가.
그날에 한을 생각한다면 피 눈물 나는 구나
일본에 있는 조선 학교는 조선민족에 피다
조선학교를 절대로 폐교하지 못하리.
4> 조선어 말살 정책
일본 땅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이
조선말을 교육하고 있을 때
일본인들은 조선말을 가르치지 못하게 하고
조선 학교를 탄압하고 있었던 것이지
국어 강습소란 이름으로
일본에는 600백의 학교가 생겨났지
그런데 미군정은 조선학교를 탄압했지
미군 정 3년간은 조선 분단에 원흉이지만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도 미군 때문에 폐교한 것이지
양키를 찬양하고 있는 이들아
일본에서도 조선학교를 탄압한 행위
이것 또한 양키 짓이다
5> 김태일
일본 정부는 16살 된 김태일 소년을
총으로 쏴 주기는 만행을 자행했지
재일 조선인들이 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던 장한 의지를 기억하는 것은
그 이름을 잊을 수가 없단다.
조선학교를 지키는 것은
김태일의 죽음이 아니라
조선어말쌀을 막는 일이다.
우리 조선학생 김태일을 살려내라
조선학교에서 조선말을 금지시킨 일본
일본은 우리 민족교육을 가로막기 위하여
조선말을 중시시킨 사건이 바로
조선학교를 폐교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리하여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억압하고 탄압을 자행한 것이며
민족교육을 가로막은 사건을
자행한 일본이다
6> 조선학교를 일본 학교로
1949년 9월이었다.
조선 학교를 일본 학교로 변경을 하였다.
이것은 일본이 조선을 탄압하는 일이다.
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작태다
조선인들을 일본 땅으로 강제로 끌고 온 것에 대한
참회를 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에서 아들딸을 낳아
조선말을 가르치려는 조선 징용 자 자녀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치려는 것을 가로막은 일본
일본은 인간이 사는 나라라고 말하지 못한다.
조선인들을 수천 수백을 죽인 일본
그날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분통이 터진다.
조선인들을 일본 식민지로 만들어버리고
일본에 와서 조선인들은 노예나 다름이 없었다.
1949년 9월은 참으로 비극의 날이었다.
7> 샌프란시스코 조약
1952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발효와 함께
구식민지 출신자의 일본 국적은 박탈당했다.
그리하여 재일조선인들은
일본에서 외국인이 되었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에게
외국인이란 말로
탄압을 자행했다.
조선을 침략하여 강제로 끌고 온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자유를 박탈했지
재일 조선인들에 자유를.....
8>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온 몸으로 싸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은 바로 조선말을 지키기 위함이다
조선말의 지킴인
조선학교를 지키자
조선말을 지키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투쟁을
만일에 미국이 일본에서 일본말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한다면
일본인들이 미국이 말하는 대로 움직이었을 것인가
일본에서 조선말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일본인들은 조선말을 절대로 금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9> 일본은 무엇 때문에
일본은 무엇 때문에 조선말을 탄압하려 하나
조선을 침략한 범죄자들인 일본이
일본은 조선말을 탄압하고
말살하는 것이 일본의 정책이 아니라
미국이 일본에 압력을 가한 행위이다
지금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서
일본은 역사를 지우려는 것이지
이것이야 말로 일본의 잔인성이다
일본 국민들에게 조선 침략을 속이기 위하여
일본은 조선학교를 폐교하려는 것이지
또한 일본은 북한하고 수교를 거부하고있지만
언젠가는 수교를 하면 침략에 대한 보상을 주어야하기에
그러한 흔적을 지우려는 일본의 잔인한 행위이다.
일본은 조선학교를 악압 하고 탄압을 가할수록
일본인들에게 비양심적인 나라임을 알라
10> 일본은 조선학교를 인정하라
일본에서 조선학교 출신자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잘못이다
이것은 일본이 가장 잔인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진실로 일본이 민주주의를 말한다면서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탄압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나.
일본은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없다
일본은 조선학교를 인정하지 않는 한
일본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하자
일본은 어서 조선학교를 인정하고
일본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
일본이 조선학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
일본은 조선학교출신을 인정하는 것만이
교육을 말할 자격이 있다
11> 1975년에서야 각종학교로
조선학교가 1975년에야 각종학교로 인정을 하였다니
일본정부는 정말로 조선 민족에 대한 탄압이 길기도하다
조선인들을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온 것에 비하면
일본에서 조선인들의 투쟁에 비하면
아주 작은 성과다.
일본은 아직도 숨기려하는 일중에
정신대할머니들의 인권만행이다
일본이 가장 숨기려하는 일
일본은 조선인들에 인권탄압을
절대로 숨길 수가 없다
그러니 이제는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탄압하지 말라
일본은 순간은 속인 수 있다고 판단하나
조선인들을 절대로 일본에 대하여서는 잊을 수 없다
세월이 남기고 간 지난 역사를 기억하련다.
12> 도쿄에 대한 공습
도쿄에 대 공습이 있을 적에 일본은
조선인들이 자행한 행위라고 하였지
그러나 이것은 양키의 행위
잔인한 폭격을 말하지 않아
그날에 도쿄에 시민을 위하여
조선인들이 어떻게 했는가.
도쿄에 타는 불을 끄고
일본인들을 구하는 일
그리하여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을 믿었고
조선인들을 위하여 지킨 조선학교
어이하여 오늘에 와서 이러한 탄압을
세상일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13> 60년 동안 지킨 조선학교
60년 동안 지킨 조선인 학교
이 학교를 나온 아이들 중에
동경대학에 들어간 학생이 있다니
조선말을 지킨 조선인들의 힘이다
조선학교에서 조선말을 배우는 것을 가장 영광으로 알았던 부모님들
자신들이 배우지 못했기에 자여들만은 배우게 하려는 조선인 부모
그러한 결사의 정신으로 지킨 학교이기에 애정이 더 간다.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학부모들은 고물을 팔고
학교터를 다듬고
그리하여 세운 학교
다른 이들은 일본인들이 되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기도했지만
일본 땅에서 살아남아 지킨
그 정신을 찬양한다.
15> 시험 보는 날
조선학교를 방문하는 날
시험 보는 날이다
아이들이 긴장하여 시험지에 이름을 쓰고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는 것을 참았다.
부모님들이 학비를 내는 일은 힘들어도
아이들만은 교육을 하려는 의지
일본학교에 보내면 무상교육인데
조선학교에 힘들게 보내는 것은
조선말을 지키기 위함이다
16> 공놀이를 함께했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함께했지
시험 보는 시간인데도 잠시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뛰놀고 있을 적에
온 몸으로 흐르는 땀을 닦으며
아이들과 뛰었다.
나는 공놀이하는 일에 취미가 없지만
아이들은 장차 축구선수의 꿈
시간만 나면 축구공을 몰고 다니는 아이들
그러한 아이들에게 학교를 폐교한다는 것은
일본은 조선 민족에 대한 배반이다
17> 합장하는 아이
일본에 불교의 영향인지 알 수없지만
나를 보자마자 두 손을 모우고 합장을 한다.
깊은 산간에 들어가 수행을 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아이들은 나를 보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알고 있나보다
조선학교에 온 것을 보는 아이들
이것은 분명히 같은 몸으로
알았을 것으로 본다.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언제나
부처님의 가호가 있기를.
18> 노래 부르는 교실
아이들이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 워 들을 수가 없구나.
지난 날 부모님들이 피와 땀으로
지킨 조선학교에서 부르는 노래
언제나 우리조국에 통일을 ...
조국에 통일이 되면
그날에 말하자
이렇게 눈물 흘리며
지킨 조선에 노래.
조선말을 버린다면 고생은 없을 것인데
무엇보다도 소중히 간직한 조선말 노래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구나.
19>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는데
학교에 돈을 낼 수 없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준다고 한다.
어떤 아이는 아버지가 41살로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에
조선학교에 돈을 낼 수없어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 학비를 내주는 일
그런 말을 듣고는 눈물을 흘리었다
일본에서 일본말을 배우지 않고 조선말을 지키는 일
이것이 참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조선아들에게 조국은 무엇을 말하나
조국아 너는 일본에서 눈물겨운 조선아이들에게
폭포수와 같은 감로수를 뿌려다오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일로인하여
아이들이 자라서 분명히 조선말을 지키고
조선에 대한 조국을 기억하게하리
20> 함 바 집 앞에서면
일본에 징용자로 끌려온 조선인들
그들은 일본에 와서 잠잘 곳이 없었다.
그리하여 지은 집이 함바집이다.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이
겨울에 떨었던가.
그해겨울을 생각하며
조선에 노동자들이 눈물 흘리면 걸었던 길
지금은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과
먼 산에서 울고 있을 까마귀
함바집 앞에 피어있는 봉숭아 꽃
60년 동안 조선 징용 자들 가족을
자켜 주었던 그날에 눈물같이
< 조선의 꽃씨 제 5부 > 1 조선아이들에 눈빛
아이들의 눈빛 속에서 보았다
조선에 외친 소리가 영롱하게 빛으로
이것은 분명히 백두산 천지에서 솟아오르는 태양빛
만주벌판에서 조선 독립을 외치다가 죽어간 독립군
그들의 눈빛을 나는 보았다
절대로 일본에서 물러나지 않을 눈빛
어떠한 고난이 있을 지라도
당차게 물리 칠 수 있는 힘
비단 결같이 고운 눈빛
강철같이 단단한 몸으로
일어나 외치는 조선 독립군 같은
진흙 속에서도 피어나는 연꽃 같은 아이들
이것이야말로 우리민족에 혼이다
아이들의 눈빛 속에서 나는 보았다
민족이라는 아름다운 꿈을
2> 조선인들이 지킨 터
에다가와는 조선인들이 지킨 터다
쓰레기장이었던 더러운 땅을
옥토로 만들었다.
그러한 일을 속이려고
일본은 조선인들을 내 쫓으려 하는 것
이것은 비양심적이다
바다를 건너올 적에
온 몸에 쇠사슬을 하고
죄인처럼 왔던 조선인
이제 와서 떠나라니
여기는 조선인들이 흘린 피로 건설한 땅
절대로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을 알라
일본에 양심을 팔아 버린 다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3.> 벌레 같은 인간이라니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벌레 같은 인간이라고
사람이사는 세상에 사람이 아니라고
온갖 탄압을 자행한 일을 잊었나.
일본 땅 그 어디에도 조선에 혼이 없는 곳 없으니
비참하게 묻혀있는 조선에 혼
여기 에다가와도 조선에 몸
살아있다는 것을 말로는 다하지 못하지
살아난 것만으로도 족하지
조선인에 대하여 벌래 같이 여긴 일본인들
서러움을 참고 견디면 살아온 일
그것은 바로 역사라고 말하자
조선인들의 몸으로 지킨 조선 학교
그 덕이라고 말하지
4> 일본은 조선학교에 대한 재판을 중단하라
일본은 조선하교에 대한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
지난 세월 모진 고통을 참아가면서 지킨 학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물로 조선말을 지켰던가.
일본에서 일본말을 배우지 않으면 아니 되지만
그러한 말 듣지 않고 지킨 조선말이지
아니 조선말을 지킨 것이 오늘에....
만일에 일본에서 조선말을 지키지 않았다면
일본인이 되어서 잘살 수 있지
그날에는 투표권도 있고
그러나 그러한 것이 문제가아니라
조선에 말을 지키는 것
그것이 바로 조선에 혼이다
일본이 탄압을 하년 할수록 조선에 혼은 살아서
하나가 죽으면 또 하나가 살아나는 몸
일본에서 조선말이 살아난다는 것을
5> 조선에 꽃씨는 널리
조선에 꽃씨는 널리 펴져 나리니
일본은 칼로써 조선을 침략했지만
조선은 맨몸으로 조선말을 지켰다.
일본은 임진년에 조선을 점령하고
7년 전쟁을 하였지만 결국은 물러났지
조선 땅 어디에도 일본이 자행한 만행은
일본을 영원히 저주하리라는 것을
일본은 어이하여 모르고 있나
조선에 꽃씨는 그 어느 곳에서도 피어나
용광로 속에서도 죽지 않고 조선에 혼을
언제나 지키리라 다짐 한다.
6> 일본은 조선을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죄
영원히 기억하리라
조선에 아이들이 조선말을 알고 있는 한
일본은 조선에 대하여 반성해야 한다
이것을 일본이 모른다면 죄악이다
일본 산천 그 어디에도 조선에 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게나.
그리하여 일존 국토에 나타난 나를 보고
스승의 나라에서 왔다고 말하지
일본은 조선을 절대로 버리지 못해
일본은 조선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일본을 지킨 수가 없다는 것을
7> 조선아 너는 말하라
일본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조선아 하나가되는 그날을 기다린다.
자나 깨나 잊지 않고 기다린다.
어느 날에나 조선이 하나가되어
피 흘리며 죽어간 조선에 몸을
지키려고 일어나리.
조선아 너는 말하라
일본에서 강제로 끌려간
조선노동자들...
일본 땅 그 어느 곳에서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조선말을 버리지 못하고 죽음으로 간 그일
언제나 기억하며 조선아 말하라
8> 아무 말도 못한다면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에 대한 말을 하지 못한다면
어이하여 같은 조상의 피를 나눈 형제라고 말할 수 있나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 갈 때에 흘린 눈물.
일본 땅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참고 견디며 살았던 조선인
그들을 한시도 잊은 적 없다.
피 흘리며 죽어갈 때에도 육신마저 돌보지 않았던 일본
땅을 치며 통곡하던 날에 목소리가 들리는 일본
조선인들이 일구러놓은 땅을 빼앗은 일본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다면
못난 조상이라고 원망해도 할 말이 없다.
그러니 이제 일어나 우리가 말하자
9>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이 같은 탄압은
남에 나라를 침략하여 나라를 망하게 하고
수백만을 죽인다는 것은 용사할 수없다
일본은 조선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죄악
조선을 침략한 것에 대하여 반성을 하지 않고
지금도 일본은 조선을 우롱하고 있다
잔인하게 조선인을 죽이고도
아무런 말도 없는 일본
그뿐만이 아니라
이름 없는 아이들까지....
그러한 일본군인들을 찬양하고 있는 일본은
정말로 알 수없는 나라라고 말하지
일본은 과연 인권이 존재하는 나라인가
10> 강가에서
강가에서 조선으로 가는 배만 바라보면
지난날에 추억이 한눈으로 떠오르고
고향으로 가는 날만을 기다린 조선인
어느 날인가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뒤집혀
수천의 생명이 죽음으로 갔다는데
아직도 그날에 혼을 찾을 수없어
차라라 고향 가는 배를 타지 않았다면
일본 땅에서 강제로 끌려온 죄악을 물어
보상금이라도 받아야 할 것인데 .....
이름 없이 죽어간 강가에서 눈물을 흘린다.
하염없이 죽어간 조선에 몸이여
강가에서 그날에 혼을 바라본다.
11>일본은 6.15 시대를 기억하라
일본은 6.15 시대를 기억하라
지금 일본에 와서 보니 일본은 너무나 모른다
우리민족이하나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일
일본에 살건 해외에 살건 우리 민족은 하나라는 사실을
만일에 그날에 합의한 내용을 알고 있을 건인데
남과 북이 하나의 몸으로 산다는 말을 ....
우리가 6.15 시대에 살지 않은 다면
우리가 일본에 와서 말도하지 못했을 것이지
이렇게 일본에게 말하고 있지 않나
일본에 살아도 같은 민족이라는 것
조선학교를 절대로 빼앗아 갈 수 없다
우리가 있는 한 일본은 조선학교를
일본인들마음대로 할 수없다
우리는 같은 피를 나눈 몸이라는 사실을
일본은 알기를 분명히 말한다.
12> 내나라 내 조국이 재일 좋아라.
내 나라 내 민족이 재일 좋아라.
같은 말 같은 모습 서로가 말할 수 있기에
언제나 얼싸안고 함께 살아요.
조선인 일본에 의하여 분단이 되었지만
조선 독립운동을 하던 수천의 민중들이
일본 칼로 목이 달아나도 변하지 않은 민족
조선말을 지키기 위하여 몸부림치던 이들
지금도 그날에 영혼들의 울음소리가
일본 산천 골골에 들려오고 있으니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한 투쟁의 몸
내나라 내 조국이 재일 좋아라.
일본에 살아도 우리민족에 노래
아아 우리가 원하는 그날이 오면
13 > 가는 길 험난해도
가는 길 험난해도 가야 한다.
사막에서 물을 찾는 낙타처럼
모진 바람이 불어와도 참고 견디는 몸
죽지 않고 살아난 일
이것이 꿈이라고 말하자
폭풍우가 몰아쳐 와도 바위 돌 위에 서있는 소나무
해풍에 지쳐도 견딘 그 몸부림 같은 세월
조선인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나설 그날
조국이 하나 되는 그날에는
우리서로 얼싸 안고 춤추자
14> 저산만 보면 알아
저산만 보면 알아
일본 순사에게 쫓겨 가 살았던 산
조선에 몸들이 묻혀 살고 있는데
아직도 찾을 수 없는 집단의 무덤
뼈라도 찾아야 할일인데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몸
순사에게 매 맞아 죽어간 노동자
숲 속 그 어딘가에 두 눈 부름 뜨고
조선을 노래 부르면 통곡하리.
옴 몸 숨긴 체 누워있을 조선에 몸
저산만 보면 알아
피 흘리며 죽어간 조선인 .
15> 조선말을 지키자구나.
일본에서 조선말을 지니자고 말해야 한다.
만일에 일본에서 조선말이 상실된다면
60년 동안 지켜왔던 그 한을 풀 수가 없다
조선을 침략한 죄악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조선에 혼을 살리는 일이다
절대로 조선에 혼은 죽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해결해야 할일이 많은데
일본에 와서 일한 노동자들에 임금을 받아야하는데
일본에서 죽은 노동자들에 한을 풀어야 하는데
조선말을 지키는 것은 조선을 지키는 것
대나무보다도 더 당당한 대나무 같이 살자
조선에 말을 지키는 것이 애국이다
16> 이별
우리가 서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마음만은 우리가 이별이 아니라고 말하자
60년간이나 만날 수없던 일을 기억한다면
이렇게 만나 서로 가슴을 부여안고
눈물 흘리며 손을 내 밀수 없던 일
이것만 보아도 조선에 혼은 영원하리
봄날에 땅속에 움을 트고 일어나 꽃 피우고
온갖 미소를 보이던 봄날을 기다리자
이렇게 이별하는 것은 이별이 아니라
오늘 비록 이별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만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하자구나.
17> 조선학교를 지켜다온
조선학교를 지켜다오
우리8천만의 이름으로
일본 정부는 절대로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를 폐교하지 못한다
만일에 조선하교를 폐교하는 결정을 내린 다면
일본으로 몰려와 죽은 노동자들을 찾을 것이니
태평양 전쟁터에서 죽은 노동자
히로시마 원폭피해를 입어죽은 조선인
일본 탬 공사로 죽은 노동자
일본은 할 말이 없을 것인데
무순 얼굴로 말을 하려나
조선학교를 절대로 폐교하지 못해
조선학교를 지키는 것이 조선을 지키는 것
우리일어나 조선학교를 지키자구나.
18> 새는 울어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다는 말같이
일본에서 피눈물을 흐리면서 살았던 조선인
일본을 떠나있는 이들은 모른다.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일본
일본에는 조선인들에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조선인 이라는 말에 반대를 한다니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귀화 하라는 말
일년에 일본인으로 1만 명씩이라니
그래도 조선인에게 자존심이 있지
배고파죽는 일이 있어도
일본인이 될 수없다는 자존심
저렇게 새는 울고 있구나.
19> 조선학교 문을 나서는데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문을 나서는데
내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아서
몇 번 이고 또 몇 번 이고 바라보았네.
쓰레기장 같은 곳을 이렇게 만들고
그 자리에 조선학교를 세웠는데
이제 와서 학교를 폐교하라니
비만 오면 안방까지 들어왔던 비
그곳에 조선학교를 세울 때에 고통
이것은 분명히 배은망덕이다
조선학교 문을 나서는데 눈물이 난다
차마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몇 번이나 혀를 깨물고
백두산 천지에서 흐르는 물을 마셨네.
20> 동방에 등불을 켜자
인도에 시인 타골이 외친 동방에 등불
지금은 이미 껴져 타버린 잿더미만
조선에 남아있는 비극의 날이다
동방에 등불을 켜는 날은
조선이 하나 되는 그날
그날에는 조선말을 해야지
일본에서도 조선말을
자기나라말을 지킨다는 것
이지구상에 자기나라말을 사용하는 나라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조선말이 있고
일본은 조선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나라
그런데도 조선말을 사용하여 지킨 민족
장하다 그 이름 조선학교
절대로 폐교하지 못한다.
일본에서 조선말이사라진다면
동방에 등불이 꺼지는 날이다
타골의 시도 소멸되고 말 것이네
진관 시집> 조선에 꽃씨 : 후기
일본에 다녀와서 <조선에 꽃씨> 란 이름으로 시집 한권을 완성하고 후기를 쓰려고 할 때 대한 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대만 불광사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 대만 불광사에 갔다. 불광사는 대만에 불교를 새롭게 일으키고 있는 절이다 그러한 절에서 일본에서 쓴 시집 후기를 쓴다.
분명히 말하지만 대만 불광사는 일본인들이 자행한 만행의 터이기에 더욱더 관심이 있는 지역이다 대만 불광사에 부처님의 이름으로 조선학교를 지켜 줄 것에 대한 기도를 하였다. 이것은 일본에 의한 식민지 대만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이 일본에 식민지였지만 대만은 일본에 의한 식민지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일본은 조선에 대한 분단을 가져왔지만 대만에 대하서는 일제 식민지였다는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일본아 너는 일본에서 조선인에 대한 탄압을 자행한다는 것에 대하여서는 너무하는 것이지 내가 이렇게 대만에 와서 <조선에 꽃씨>란 시집 후기를 쓰는 것은 일본과 대만에서 조선 민족에 대한 비참함을 말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시인이라는 이름을 대만에 와서 비극적인 역사를 뒤돌아보기도 한다. 대만에 와서 일본에 의하여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탄압에 관한 시집후기를 쓰니 참으로 슬프다.
일본은 조선인 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역사를 모르는 것 같다. 오늘날에 일본이 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을 한다는 것은 조선민족에 대한 탄압으로 여기고 6.15 라는 선언으로 인하여 우리민족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민족은 우리민족끼리 조국을 사랑한다는 것을 일본은 알기를 바란다. 그동안 일본의 분열책동으로 인하여 조선민족끼리 원수처럼 여기며 살았다.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일본은 이점을 분명히 알기를 바라면서 일본에 있는 조선인 학교에 대하여 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조선에 대한 전쟁배상을 하여야한다
오늘은 이렇게 대만에 있는 불광사에서 < 조선의 꽃씨> 란 시집 후기를 쓰면서 일본 정부에 의하여 탄압 당하고 있는 재일 조선인들에 대한 권익을 위하여 이 한권의 시집으로 말하려한다.
2005년 7월 22일
대만에 있는 불광사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