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레늄 효능은 무엇인가요?
셀레늄(Selenium)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미량 원소인데요.
이 셀레늄이 암 환자와 면역력 저하 환자에게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산화 효과 -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glutathione peroxidase)의 주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증진 -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외부 병원균과 암세포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 효과 -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방사선 및 항암 치료와의 병행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 지원 -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유익합니다.
체내 중금속 제거 - 셀레늄은 중금속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셀레늄은 항암 치료 보조제로 사용되며 아셀렌산나트륨 형태의 셀레늄을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정상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효능을 누리려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 셀레늄을 보충하는 방법은?
우선 셀레늄은 혀 위에 올려놓으면 바로 녹아서 흡수되는 구강용해 필름과 같은 경구 섭취 방법이 있는데요.
구강용해 필름으로 섭취하게 되면 흡수 속도가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 섭취 시 성인의 일일 권장량은 55mcg이며 필요시 하루 200mcg까지의 보충이 안전하다고 평가됩니다.
400mcg를 초과해서는 안 되고요.
반면
- 경구 섭취가 어려운 환자
- 면역력 및 체력 저하가 심각한 환자
- 영양을 전적으로 정맥을 공급받는 환자
등의 경우라면 정맥주사를 통한 투여가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맥주사는 정확한 용량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고, 환자 개별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죠.
정맥주사에 의한 셀레늄 보충 시에는 하루 60~100mcg가 주입되며 심각한 결핍 상태라면 그 이상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1000mcg 이상의 고용량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셀레늄은 그 권장량을 지키지 않으면 소화 장애, 탈모, 피로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신경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하에 치료 계획을 수립하시는 게 안전하고 바람직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