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9일(토) 조마루감자탕에서 친목계 첫 준비 모임이 있었습니다.
빨리 보고잡은 마음에 저녁 모임시간을 5시로 잡아놓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6시가 되어야 속속 모습들을 드러내시더군요..
사전에 참여하신다는 분들이 대부분 와주셨고 늦으신다던 이안네, 효진네도 일찌감치 참석해 주셨습니다. 모두 감사!
친목모임의 취지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시는 바 별도의 논의를 거치지는 않았고
모임의 형식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분기별 1회(총4회)의 친목모임을 가지면서 장기적인 모임의 성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윤곽을 잡아나가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정기회비를 납입하거나 회원을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성북구 공동육아 출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하는 '동창회' 혹은 '친목회'의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적합한 위치와 비용이라면 시골에 터전을 마련하는 방안도 언급되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할 단계는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고민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모임을 준비하고 꾸려나갈 주체로 회장과 총무를 선출하였는데
초대 회장으로는 배트맨, 총무로는 저(두더지)가 선출되었습니다. 간사(비정규직)로는 바람돌이가 활동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공식적인 행복한 무지계 출범식을 겸해서
2012년 1월 14일(토)-15일(일) 모꼬지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꼬지 장소로는 제천에 위치한 규진이네 외갓집을 빌려주시기로 했습니다.(감사!)
2차는 멕시칸치킨에서 있었는데 애나 어른이나 저녁을 먹고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찌나 먹어대는지... 다음부터는 질보다는 양을 위주로 모임 장소를 물색하도록 하겠습니다.
3차는 신임 회장님댁에서 자정 너머까지 이어졌습니다. 배트맨께서 직접 번데기탕도 끓이며 솔선수범을 보여주셨는데 맛은 뭐 그냥...정성을 생각해서 다들 맛있게 먹으면서 숨가빴던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이 날 어른들, 아이들 연락처를 포함한 새주소록 자료를 모았는데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자료까지 모아서 조만간 완성된 주소록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날 참여하신 가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환네, 이안이록네, 연주네, 소진지혁네, 규진현진네, 태준지성네, 다빈네(나무나무), 동관하랑해랑네, 늘솔네, 효진희진네, 경섭송네, 서현네, 소희노연네(총13가구)
오신다고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특히 대전 규진현진네, 그담으로 양평 동관하랑해랑네, 굳이 추가하자면 일산 경섭송네) 즐거웠습니다.
다음 모꼬지에는 더 많은 무지계 식구들이 모여서 또 한번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지요.
첫댓글 수고가 많소이다
이름 너무 좋아요. 행복한 무지계.. ㅋㅋ
즐거웠어요~! 그런데 1월 모꼬지 장소에 대해선 아마도 녹차가 다시 의견 제시할 것 같아요. 이 냥반, 장인어른이 제천집을 딴사람한테 빌려준 사실을 전혀 모르고 그런 말을 했더군요.^^ 하지만 녹차가 그런 장소 찾아내는 데는 귀재라서 아마도 적당한 모꼬지 장소를 찾아낼 거여요. ㅎㅎ
앗, 그런 안타까운 일이.... 좋은 모꼬지 장소 물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무지계>를 태동시키느라 두더지 고생 많으셨어요. 신임 운영진 환영합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ㅎㅎ
부럽습니다. 태국에서도 무지계가 뜰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