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the Centre 중심으로 돌아가기

[松峴]

Return to the Centre 중심으로 돌아가기

From the mysteries of time (last week) comes the conundrum of life. Do we journey through life or does life journey through us? Or both. Are you the driver or the hitchhiker? Or both. Are you the traveler or the witness? Or both. Are you on the stage or in the audience? Or both. Do YOU move or are you moved? Or neither!
지난 번에 다루었듯이 인생이라는 난제는 시간이라는 수수께끼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삶이라는 여정을 통과하는가, 인생이 우리를 통해 여행 하는가? 혹은 양쪽 다인가? 당신은 운전자인가, 남의 차를 얻어 타고 편승하려는 여행자인가? 아마 양쪽 다일 수도 있으리라. 우리는 무대 위에 있는가, 객석에 앉아 있는가?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이 움직이는가, 아니면 남이 당신을 움직이는가? 또는 이도 저도 아닌가?

Such questions have plagued the intellects of philosophers and mystics for centuries. Today, few of us have little time for such self-indulgent naval gazing reflections, (!) busy as we are with more important matters such as the price of a house, the latest score in the cricket and the weather for the weekend! And yet many of us often feel an ache in our soul which, when examined, reveals a desire to know the answers to such deep and profoundly significant questions, if perhaps phrased in slightly different ways.
이러한 의문들이 여러 세기 동안 철학자들과 신비주의자들의 지각을 맴돌며 괴롭혀왔다. 오늘날 우리들 중에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그런 자아성찰의 사색에 잠길 시간 여유를 가진 이가 거의 없다. 우리는 집값, 최근의 크리켓 시합 결과, 주말의 날씨 등등 더 중요한 일들로 오죽 바쁜가! 그러면서도 영혼의 아픔을 느끼는 경우는 은근히 자주 있다. 그 아픔을 들여다보면 약간씩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진 몰라도, 이처럼 깊고도 근본적인 의문들에 대한 답을 알고자 하는 소망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If you do stop to look, to understand, to ‘stand under’ the idea of what it means to live, you may begin to sense all is not what it appears to be, all is not what you have been taught to see, all is not as real as you were led to believe.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들여다보고, 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그 개념 아래 “서 있어 보기 위해”(이해하다 understand를 둘로 쪼갠 것; 역자) 잠시 실제로 하던 일을 멈춰보면, 만사가 꼭 겉으로 보이는 것과 같지는 않다는 사실, 보도록 배워온 것과 모든 게 같지는 않다는 사실, 이제껏 사실이라고 믿도록 유도되어온 모든 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감지하기 시작할 것이다.

For example you may start to notice there are no straight lines in the universe? Everything has a curve somewhere. Even that old ruler at school had a curve at the end, although you may need a bed bug sized perspective to see it! Everything in the world including the world itself is round or rounded. What we tend to do however, is try to straighten out the world. It comes from the impulse to control. We think we can straighten out other people, gardeners think they can straighten out their garden, parents think they can straighten out their children, countries think they can straighten out other countries. Sometimes our arrogance stretches as far as the weather, as we attempt to manipulate its mysterious patterns. But the world just doesn’t work like that. It works in curves, or more precisely, cycles. The carbon cycle, the water cycle, the economic cycle, the cyclical movements of orbiting planets are all testimony to the idea that the world goes around, it doesn’t go along.
예를 들어 우주에는 직선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했는지? 모든 것에는 어딘가 곡선이 있다. 심지어 옛날 학교에서 쓰던 자조차 모서리는 약간 둥글었다. 이걸 보려면 빈대처럼 바싹 들여다봐야만 될 테지만 말이다. 세계 자체를 포함하여, 세상 모든 것은 둥글거나 또는 둥글게 만든 부분이 어딘가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세상을 반듯하게 펴보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통제하려는 충동에서 온다. 우리는 남들을 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원사는 자기가 돌보는 정원을 반듯하게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부모들은 자식들을 반듯이 키울 수 있다고, 국가들은 다른 나라들의 문제를 정리하고 손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교만은 때로 일기(날씨)에까지 뻗쳐서, 우리는 그 신비로운 패턴들을 조작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세상의 방식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세상은 곡선으로, 더 정확히 말해 둥글게 도는 순환으로 이루어진다. 탄소의 순환, 물의 순환, 경기의 순환 사이클, 궤도를 도는 행성들의 움직임 등 모두가 세계가 직진하지 않고, 돌고 있다는 개념을 증명한다.

Our educations tend to condition our minds into the habit of linear thinking. We learn to see, to think and to speak in straight lines, with a beginning, middle and end, and if we can’t we are regarded as being confused and we become frustrated. And yet even the world in our heads moves in cycles – thought, feeling, action, result, thought, feeling action, result. And most mystically of all, time itself, the time that we witness in the reflection of an ever changing world around us, straight lines or cycles? The day, the year, the seasons are all cycles that define the rhythm of our lives. In these cycles there is both a sense of completeness that sits easily alongside an awareness of continuity. What is momentary sits comfortably within the eternity of what is! For that is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any cycle, there are no conclusions!
우리가 받아온 모든 교육은 우리 마음이 선형(線形)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끔 조건화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방식을 시작과 중간, 끝이 있는 직선으로 하도록 배우고,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엔 무언가를 헷갈린 것으로 간주되며, 당사자는 좌절감을 느낀다. 그러나 심지어 우리 머리 속 세상마저도 원을 그리며 돈다, 생각, 감정, 행동, 결과, 다시 생각, 감정과 행동, 결과 식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불가사의한 것이 시간 그 자체인데, 우리를 둘러싸고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비추는, 우리가 목격하는 저 시간은 직선인가, 순환하는 주기인가? 날, 해, 계절 등이 모두 순환하고, 그에 따라 우리 삶의 리듬이 정해진다. 이러한 순환에는 완전하다는 감이 있으며, 또한 쉽게 지속의 인식을 느낄 수 있다. 영원성 안에서 잠시 편히 앉아 있다고나 할까! 왜냐 하면 그것이야 말로 모든 순환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즉 끝이나 결말은 없다.

So it is no surprise to find, in many schools of thought, the symbol of the wheel being used to describe the journey of life. There is a symmetrical beauty in the turning of a wheel, wholeness and harmony in a rhythm that turns back on itself to begin again. If the movement of worldly time and space was also a cycle that would mean that at any point on the surface of the ‘wheel of time’ the past is the future, the future is the past. And the present a meeting of the two, when all is contained in one singular, infinite moment called ‘now’. Being aware of being present ‘here and now’ is not easy when the world around us and within us is constantly calling us back to the nostalgias of the past or inviting us forward to live in the promises of the future. Paradoxically to be fully present ‘in life’ and ‘to life’ as it happens requires we leave the surface of life and cease to be ‘entranced by’ and at the ‘mercy of’ the flux of continuous change, and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wheel, the heart of the cycle, the only place where all that is happening on the surface can be seen in the truest possible perspective. That place of course is the heart of our consciousness, and a state of awareness in which we simply ‘observe’ all that is ‘happening’ around us without judgement or the desire to fix anything we may see. Just as the centre or the hub of a wheel is still, while everything else revolves around it, it is by returning to the centre of our consciousness and being still that allows us to see:
그러므로 여러 사조(思潮)의 학파에서 삶의 여정을 묘사하는 상징으로 바퀴가 쓰이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바퀴가 도는 데는 균형 잡힌 아름다움이 있으며, 본래의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리듬에는 온전함과 조화로움이 깃들어 있다. 만일 세상의 시간과 공간의 움직임 역시 순환한다면, ‘시간의 바퀴’ 표면의 어느 지점에서 봐도 과거는 미래이며, 미래는 과거를 의미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그 둘의 접점, “지금”이라 불리는 단일하며 무한한 순간에 모든 것이 포함돼 있는 지점이다. 주변의 온 세상과 우리 자신의 내면이 끊임없이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미래가 약속하는 전망으로 유혹하는 마당에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역설적이게도 ‘삶에’, 그리고 일들이 벌어지는 대로 ‘인생에’ 완전히 참여하려면, 삶의 겉(표면)을 떠나, 지속되는 변화의 흐름에 ‘넋을 잃거나’ 자신을 “내맡기지” 말고, 바퀴의 중심, 순환의 핵심부를 향해야 된다. 바퀴의 한가운데만이 표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가능한, 가장 참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곳은 물론 우리들 의식의 가장 깊은 곳이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판단하지도 않고, 보이는 무엇인가를 고치겠다는 욕망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 우리 인식의 상태다. 바퀴살은 회전하지만, 그 중심인 축만은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 의식의 중추부분으로 돌아가 고요히 머묾으로써 우리는 다음의 것들을 볼 수 있다.

1 How everything that happens on the surface is both transient and temporary, like waves on the surface of the ocean. This helps us to not take things so seriously. Like waves everything comes to pass and like waves everything merges back into the ocean. And after a while we will notice the cyclic nature of things which then allows us to be unsurprised and eventually unshockable by any event on the surface of life.
1표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너른 바다 물 위 파도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고 일시적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매사를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파도처럼 모든 것이 밀려 왔다가 지나가고, 파도처럼 돌아가 대양에 합쳐진다. 얼마 뒤 우리는 주기로 반복되는 일들의 성질을 알아차리게 되고, 그러면 놀라지 않고, 결국은 삶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사건에도 충격을 받지 않는다.

2 How absolutely everything is interconnected. This vantage point of our centre allows us see the big picture allowing us to free our self from small mindedness and the pettiness of a limited perspectives.
2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심지점에서 보면 전체 큰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므로, 우리가 이제껏 지녔던 좁은 소견이나 제한된 관점의 하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And we start to see how futile it is to become frustrated by anything that is seen to be happening ‘out there’, and that attempting to fix people and situations out of any frustration only sabotages our wisdom and contentment. At the centre there is a freedom from ‘wanting’ things to be any other way than as they are! So our peace is stable and our power is undisturbed.
3그리고 우리는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듯 보이는 어떤 것 때문에 실망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그리고 실망 때문에 사람들이나 상황을 바로잡으려 들면 우리의 지혜와 만족감만 훼손된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다. 중심에는, 사물을 그대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원하는’ 데서 벗어난 자유로움이 있다. 그러므로 (중심에서) 우리의 자유는 안정되고 힘은 방해 받지 않는다.

Being at the centre and living from the centre, watching the wheel of time and space moving around us, recognising that life is unfolding as it should, realising all is well with the world of events no matter what seems to be ‘playing out’, is the purpose and the prize of meditation. It is not a denial of the world or an avoidance of living in the world, it is simply a state of awareness where the self is the master of the self, and no longer a slave to anything or anyone in the world. No longer a reactionary and able to be responsive. Only then can our contribution to any particular circumstance in the world be one informed by a wisdom that does not add to the suffering of the self or others.
중심에 있으면서 중심에서 살고, 우리 주위에서 돌아가는 시간과 공간의 바퀴를 지켜보며, 삶이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제아무리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듯 여겨지더라도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괜찮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명상의 목적이며, 명상으로 얻는 상이다. 세상을 배척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서 살기를 기피하는 것도 아니며, 다만 자기가 더 이상 세상의 무엇이나 누구의 노예가 아닌, 자기 자신, 자아의 주인임을 인식하는 상태다. 더 이상 반발하지 않되, 반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직 그럴 때만 세상의 어떤 특정 상황에 대해 우리 자신이나 남들의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고, 지혜로써 기여할 수 있다.

It appears that few people learn how to be in this centred state and live from this centred awareness. Many believe it to be a form of ‘opting out’, for the theory can sound as if it denies the world. Others sense there is something ‘there’ that is powerful to be rediscovered and restored. But as they attempt to ‘centre themselves’ amidst the movements of life around them the nature of the changing world attracts their attention, absorbs their energy and draws them back to the surface where the superficial awaits to capture and rule their awareness. This both tiring and draining and eventually the peace of the original still point, the liberation from limitation and the expanded awareness that it holds, will be yearned for. This is the ‘ache of the soul’ for its seat at the centre, for the stillness and the silence of ‘home’.
중심에 있는 이 상태에 이르고, 중심에서의 인식을 지니고 사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일종의 선택적 이탈, ‘탈퇴’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을 부인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다른 이들은 ‘거기’에 무언가 재발견하고 되찾아야 할 강력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감지한다. 그러나 그들이 주변의 삶의 움직임 속에서 ‘스스로를 중심에 두고자’ 시도하는 동안, 변하는 세상의 성질이 그들의 주의를 이끌고, 에너지를 빼앗아가, 피상적인 것들이 인식을 사로잡고 지배하는 표면으로 그들을 도로 끌고 간다. 이것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소진시키므로, 결국 원래의 고요한 지점의 평화, 제한으로부터의 해방, 거기서 얻어지는 인식의 확장을 갈구하게 된다. 이것이 중심에 있는 자리, ‘집’의 고요함과 정적으로 돌아가려는 ‘영혼의 아픔’이다.

Being there, being centred, being at the hub and watching the circling activity of life moving in their cyclical fashion around the self requires practice. However it’s only when you actually start to practice that the gap between and theory and practice becomes apparent. As always theory is easy and practice…challenging! So here, in as few words as possible, is the practice:
그곳, 중심에 있기, 바퀴의 축인 핵심부분에 있으면서 빙빙 선회하는 삶의 활동들이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기 주변을 도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훈련을 요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훈련을 시작해야만 비로소 이론과 실제 간의 간격이 분명해진다. 늘 그렇듯이 이론은 쉽지만 실천은… 상당히 힘이 든다! 그래서 다음에, 가능하면 짧은 말로, 훈련 방법을 소개한다.

Sit in a quiet space
Watch attentively
Withdraw inwardly
Watch even more attentively
But without tension
Notice who is watching
See all that is being watched is moving
But the watcher is still
Everything watched passes
Only the watcher remains
And there YOU are
Watching
Beyond time
Beyond space
Fully present
At the centre
Here and now
조용한 곳에 앉아서
주의 깊게 살펴보라,
주의를 내면으로 돌려, 내면을 향한 채
한층 더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러나 긴장하지는 말고

다만 누가 지켜보고 있는지 알아차리라,

지켜보는 대상은 모두 움직이되

관찰하는 자는 고요하다는 것을 보라,

지켜보는 대상은 모두 스쳐 지나가고

오직 관찰자만 남는다,

그리고 당신은

지켜보면서 존재해 있다,

시간을 초월하고

공간을 초월하여

온전히 존재해 있다,

중심에

지금 여기에.

As you practice remember to expect nothing, compare not with others and never attempt to repeat an insperience.

수련하면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사항은 아무 것도 기대하지 말 것, 남들과 절대 비교하지 말 것, 내면적인 경험을 반복하려는 시도를 결코 하지 말 것.

Slipping into the awareness of your self as the watcher is the foundation of being mindful of the moment, fully present in the moment, fully aware of now. You will effortlessly begin to see (without the need to think) that every moment has a value of its own, even if the insperience of that moment does not connect with any of your ambitions, or goals, or mental preoccupations. Every day contains infinite opportunities when you can return to the centre of your wheel and be ‘in the moment’. And the more that you practice the more you will see that when you are not ‘at the centre’ of your cycle, not present and aware of the moment, you are trapped in the past by regrets that are impossible to repair, or trapped in the future by imaginations that are impossible to fulfil.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기 자신을 관찰자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 매 순간에 온전히 마음을 두고, 그 순간에 깨어서 온전히 존재하며, 지금을 완전하게 인식하는 토대다. 당신은 노력 없이 (즉 생각할 필요 없이) 매 순간이 각각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은 비록 그 순간의 내면적 경험이 당신의 야망이나 목표, 뇌리에 몰두해 있는 어떤 것들과도 전혀 연결이 없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자기의 바퀴 중심으로 돌아가 ‘그 순간’에 있게 되면, 날마다 매일이 무한한 기회로 가득해진다. 수련을 더욱 늘일수록 알게 된다, 자신의 순환 ‘중심에’ 있지 않을 때, 그 순간에 존재해서 그 순간을 인식하고 있지 않을 때 당신은 이미 고칠 도리가 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에 갇히거나, 또는 성취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상상들에 사로잡힌다는 것을 더욱 뚜렷이 알게 될 것이다.

To spotlessly clean a window, sweep leaves from the backyard, wash dishes after a meal, are all grounded activities that have their own significance and nobility. This is why monks of many faiths recognise the spiritual value of routine agricultural work, such as digging, planting and other activities that we might normally consider tedious and banal. They knew that the time signified by the machines we call watches was nothing compared to the timelessness that can be insperienced by being fully present in the moment, fully mindful of whatever action is being performed. They knew that cycles of change into which we offer our activity, were made of unlimited moments of eternity. They knew the deepest peace and the clarity of the enlightened state, however brief, was not to be found in anything ‘in time’ but only by going beyond time, beyond change, beyond the surface. Their life was devoted to going beyond the drag of memory and the temptation of speculation, while still ‘doing’, still in action, still performing in the world. Their life was dedicated to finding the entry point, the doorway to eternity, while still living and moving through time. They heard and felt a call that we all hear, albeit faintly, to return to the centre, to the still point, the NOW, around which our life revolves perfectly, even amidst all its apparent imperfections.

얼룩 한 점 없이 유리창을 닦는 일, 뒤뜰에 떨어진 낙엽을 비로 쓰는 일, 식사 후의 설거지 등은 모두 변변찮은 활동들이지만 그 각각에는 나름의 의미와 고결함이 있다. 이런 이유로 여러 종파의 승려나 성직자들이 땅 파고 씨 뿌리는 일을 포함하여, 대부분 우리들이 지겹고 진부하다고 여길 만한, 농사와 관련된 일상적인 활동의 영적 가치를 깨달았던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소위 시계라고 부르는 기계가 나타내는 시간은, 매 순간 온전히 존재하고, 무엇이 되었든 행하고 있는 그 행위에 마음을 온전히 둠으로써 얻는 내면의 경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가 그 안에서 활동하는 변화의 순환들이 영원의 끝없는 순간과 순간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들은 알았다. 그들은 아무리 짧은 것일지라도, 깨달음을 얻은 상태가 지니는 가장 깊은 평화와 명료함이 ‘시간에’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고 변화를 초월하고 표면을 뛰어넘는 데서만 찾아진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행동’ 하고, 동작을 행하고, 세상에서 여전히 수행 하면서, 기억을 끌고 다니거나 추측하고 싶은 유혹을 초월하는 데 삶을 바쳤다. 비록 희미하게나마 우리 모두 듣는 부름을 그들은 느꼈고 들었다, 중심, 그 고요한 지점, 지금으로 돌아오라는 그 소리를. 그 중심을 에워싸고 우리의 삶은 겉으로 보이는 모든 불완전함 속에서도 완벽하게 돌고 있다.

Question: What does it mean to live fully in the present, what difference would it make to your average day?
질문:  현재에 온전히 충실하게 산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렇게 살 경우 당신의 보통 여느 날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Reflection: The past is history but why do you become trapped in memories, the future a mystery but why do lose your self in your worries, and the present is all there is but why do you not realise more often that this is so?
성찰: 과거는 역사인데 당신이 기억들 속에 갇혀 있고, 미래는 수수께끼인데 당신이 걱정에 사로잡히며, 현재만이 전부인데 당신이 그 사실을 더 자주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ction: Leave your watch at home today. See how often you think, “What time is it?” and look for a clock. Each time you do, remind your self all is moving in a cycle and see if you can see the cycles in all that is moving! © Mike George 2009

행위: 오늘 하루는 시계를 집에 놔두십시오.  얼마나 자주 “지금 몇 시지?’ 하며 벽시계를 보는지 스스로 관찰하십시오. 매번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은 원을 그리며 돈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일깨우고, 움직이는 모든 것에서 순환을 알아볼 수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구름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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