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ks
매일 신어도 질리지 않는 구두를 위해
‘모든 패션의 시작은 구두에서 시작해 구두로 끝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두는 패션 분야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구두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Clarks의 활동은 패션 시장뿐만 아니라, 소매 (Retail)시장에서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25년 작은 양 가죽 구두 상점을 시작으로 출발한 Clarks는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영국 최고 구두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Clarks의 보고에 따르면, 14,500명의 직원과 93억 3백만 파운드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연간 4억 8천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이익을 내고 있다.
1994년, Clarks는 경영 합리화를 위해 30%의 매장 수를 줄이고, 같은 계열사 브랜드인 K-shoes를 점차 줄여나가다, 마침내 2001년 중반에 K-shoes의 모든 매장을 닫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파격적인 경영 정책으로 인해, 더욱더 강화된 브랜드를 이루게 된다.
Clarks의 전통 이미지는 편안함과 전문적인 서비스, 그리고 한 단계 높은 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997년에는 변화하는 패션 흐름에 Clarks는 진부한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었다. 이러한 위기 의식을 느낀 Clarks는 발 빠른 전략 변화를 통해, 다시금 목표 달성 액을 되찾았다. (그들의 역동적인 경영 정책은 정말 놀랍기 그지 없다) ‘우리 브랜드의 목표는 상품 질에 대한 신뢰와 편안함에 중점을 두며 소비자들의 또 다른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다렉터인 Rose Mary Carr의 이와 같은 설명을 통해서도 Clarks가 추구하는 주된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 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의 주 소비자 계층 연령대는 35세부터 45세까지 이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행동양식을 조사하고 파악함으로 인해, 브랜드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Clarks는 끊임없는 제품 연구와 발전을 거듭해 나갈 수 있었다. 또한 2001년에는 새로운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Anton Magnani를 영입함으로 인해, Clarks 고유의 질적 향상과 편안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한 단계 젊고 타 브랜드와는 구별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게 되면서, 브랜드의 또 다른 전환기를 맞게 된다.
또한 매장 안의 인테리어를 밝고 환한 색으로 바꿔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조명 또한 구두를 둘러싸며 비치는 독특한 매장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같은 계열사 안에 속한 각 브랜드의 컨셉을 확실히 나누되, 강화 시켰다) 이미지와 명성을 다시금 탄탄하게 만들게 되었다. 이러한 계속되는 노력을 통해 Clarks의 위치는 점점 더 확고해져 갔고, “Remember, Life’s One Long Catwalk” 라는 매력적인 슬로건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Calrks는 믿음직한 그리고 특별한 브랜드임을 심어주었다.
변화하는 시장에 재빨리 대응하면서도, 그들의 주된 브랜드 컨셉을 놓치지 않아 매일 신어도 질리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낸 Clarks, 그들의 이러한 성공은 한 우물을 끊임없이 노력해서 판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영예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