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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여호와의 날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가 피곤하도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이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애졌도다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니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1:15-2:11)
전체적 설명
♠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신 것을 선포하는 대재앙의 날을 의미한다.
♠ 때로는 인간들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기 멋대로 행하고 살아도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면서 용납하시지만, 인간들의 죄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 되면 온 세상을 둘러엎으신다.
설교 프리노트
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 ‘여호와의 날’은 이방의 악한 나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는 대재앙 의 날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큰 구원의 날이다.
♠ 이스라엘 백성이 교만해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라갈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 로나 애굽인들같이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 요엘 선지는 지금 유다 백성에게 닥친 메뚜기 재앙은 앞으로 올 대재앙의 예고에 불과 하다고 말하면서 이미 그날이 가까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 ‘멸망(쏘드)’와 ‘전능자(샤다이)’는 어근이 같다.
♠ 유다 백성이 즐겨 사용하던 ‘여호와’라는 이름 대신에 ‘전능자’라는 뜻의 ‘샤다 이’를 사용해서 더 이상 유다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지 못한 것은 보여 주고 있다.
1: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 유다 백성에게 더 이상 먹을 없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이 세 상에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이 더 이상 이 세상에서 복을 누 릴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 유다 백성이 이렇게 망하게 된 원인은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끊어지 지 아니하였느냐’이다.
♠ 유다 백성이 더 이상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예배드리는 것이 기쁨이 되지 못하고 즐거 움이 되지 못했을 때 그들은 더 이상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릴 자격이 없어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1: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따라서 우상을 섬겼을 때, 유다 백성이 농사를 짓 기 위하여 땅에 씨를 뿌려도 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 버리고 말았다.
♠ 인간들은 한 해 한 해 농사를 지어서 살아야 하는데 몇 년 동안 농사가 안 되면 도저 히 살 수가 없게 된다.
1: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가 피곤하도다
♠ 가축들은 먹이가 풍부하고 물이 충분하면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데 양식도 없는 데다가 물까지 없으니까 배가 고프고 목이 말라서 고통을 받게 된다.
1: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 여기서 여호와께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사실은 모든 유다 백성 이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하는데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지자가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 유다는 극심한 가뭄의 결과로 모든 풀이 말라 있는 중에 들불이나 산불이 나서 그나마 남아 있던 풀과 나무까지 모두 불에 타 버리게 되었다.
♠ 선지자는 인간들과는 상관없는 들풀이나 들짐승까지 모두 기근과 들불과 굶주림과 목 마름으로 죽게 되자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회개하고 있다. 사실은 가축이나 들짐승의 헐 떡거리는 모습으 유다 백성이 회개하라는 뜻이다.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라고 하는 것은 유다에 전쟁이 일어난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 는 것이다.
♠ 지금 유다는 전쟁 상황으로, 곧 그들이 예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무시무시한 메뚜기 떼가 쳐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 지금 유다 백성은 다 두려워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이제 자기 자신들이 옛날 출애굽 때 바로와 그 신하들같이 되었기 때문이다.
2: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 이제 여호와의 날이 임인간의 모든 지식과 기술은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아무 소 용이 없게 된다.
♠ 요엘 선지는 어둡고 캄캄한 날에 대하여 아무리 태앙이 있어도 구름이 빽빽하게 끼어 있으면 어두울 수밖에 없고, 새벽이 와서 태양이 떠올랐어도 높은 산에 막히면 여전히 어두운 것과 같다고 설명을 했다. 이것은 여전히 태양은 있지만 유다 백성의 죄가 하나 님을 막아서 캄캄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 이렇게 날씨가 어둡게 된 것은 많고 강한 백성, 수많은 메뚜기 떼가 쳐들어왔기 때문입 니다. 즉 이미 유다는 극심한 메뚜기 떼의 공격과 기근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더 심한 메뚜기 떼의 공격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2: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 메뚜기 떼의 공격을 막으려면 불을 크게 피워서 메뚜기를 태워야 합니다.
♠ 마치 산불이 났을 때 엄청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메뚜기 떼 앞뒤로 메뚜기 떼가 곡식을 먹는 소리가 마치 불붙는 소리같이 온 들판을 뒤덥게 된다.
2: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 메뚜기는 머리가 말같이 생겼다. 그런데 수많은 메뚜기 떼기 사람이나 다른 어떤 것도 겁 을 내지 않고 덤벼드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기병대같이 쳐들어오게 된다.
2:5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 메뚜기의 날개 부딪치는 소리는 초개를 태우는 듯한 소리, 많은 군대가 소리를 지르면서 싸우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가까이 오게 된다.
2: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 메뚜기 떼의 공격이 너무 어마어마하니까 사람들이 아예 넋을 놓고 멍하게 있을 수밖에 없다.
2:7-9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 메뚜기 떼가 공격하는 모습을 마치 군대가 공격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메뚜기 떼 는 전혀 겁을 내지 않는 용사처럼 공격을 하는데 전혀 머뭇 거림이 없다.
2: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 일단 메뚜기 떼는 그 수가 많아서 그 소리에 땅이 진동할 정도이고, 메뚜기 떼가 온 하 늘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하늘이 떨고, 메뚜기가 있는 동안에는 빛을 막아서 태양이나 달이나 별을 볼 수 없게 된다.
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 사람들은 메뚜기 떼를 보면 이것이 결코 평범한 메뚜기 떼의 공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것을 알게 된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인가?
원래 여호와의 날은 이방은망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받는 날인데 이제는 유다 백성이 하 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는 날이 되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라감으 로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2. 여호와의 날은 어떻게 오는가?
일차적으로 큰 기근으로 오는데 그때 유다 백성은 수확물을 전혀 거두지 못한다. 그 이유는 씨가 뿌리채 흙덩이 속에서 썩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메뚜기 떼가 습격을 한다.
3. 메뚜기 떼의 공격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마치 거대한 군대가 공격하는 것 같고 큰 들불이 붙은 것 같이 모든 들판과 성중에 메뚜기떼 가 공격하는데, 땅이 진동하고 태양이나 달빛이 없어지게 된다.
성경 강해
♠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 서해안 태안반도 부근에서 유조선과 바지선이 충돌하는 바람에 석유 가 유출돠었는데 놀랍게도 중고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수십만 명이 태안반도로 몰려 가서 바다에 붙은 석유를 일일이 닦아 냄으로써 바다는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 우리가 알지 못해서 그렇지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도 많은 재앙거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애굽 왕 바로는 이것들을 실제로 체험했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개구리나 파리나 이, 가축, 심지어는 우박이나 태양까지도 모든 것이 재앙 의 소재였던 것입니다.
♠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지켜주셔서 우리가 큰 어 려움을 당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지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 하루도 평안하게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의 개념
욜 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요엘서의 주요 주제가 처음 등장한다(참고, 욜 2:1, 11, 31, 3:14). 요 엘서 후반에서(욜 3:1, 18-21) 주의 날(여호와께서 그 진노를 쏟아부으시는 날)은 주의 백성에게는 죄 용서와 축복의 날이지만 이방인들에게는 심판의 날이다(사 13:6; 겔 30:3). 그러나 여기서는 동족에 게 그 진노가 임할 거라고 말한다. 주의 날이 가까웠도다. 죄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무서운 심판이 임할 것이다. 이 날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날로서 온 세상에 종말이 임하는 날이다. 욜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욜 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욜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욜 3: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욜 3: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욜 3:18-21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 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그러나 애 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렀음이니라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내 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 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사 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겔 30:3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멸망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전능자’와 생생한 언 어유회를 이룬다. 이것으로 대적할 수 없는 능력이라는 개념이 확실하게 강조된다. 파멸시키는 전능 하신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다. 그들에게 내릴 재앙은 변덕스러운 자연이 아니라 그들의 창조주 하나님이 작정해서 주신 형벌이다. 문자적으로는 ‘전능자에게서 온 멸망 같이’, ‘불가항력의 존재자 에게서 오는 불가항력적인 힘 같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세상 종말이 임하면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 탄적이고도 인간적인 모든 세력은 허사가 되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만이 참된 영광을 덧입게 될 것이다(계 20:11-21:9). 계 20:11-21:9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퍼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 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 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 에 던져지더라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 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 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네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 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다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 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 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일곱 대접을 가 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
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 유다 백성에게는 모든 날이 여호와의 날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만드시 고,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셔서 살게 하셨기 때문에 모든 날이 하나님의 날이고 우리의 모든 생명을 하나님의 것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사실 안식일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날이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신 것을 선포하는 날인 것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거둘 때 만나는 하루만 지나면 냄새가 나고 벌레가 생겼습 니다. 그러나 오직 안식일에는 만나를 그냥 두어도 냄새가 나지 않았고, 벌레가 생기지 않았 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나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한 가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가나안 땅이 특이한 땅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는 전제로 가나안 땅을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 요엘 선지자 때 유다 백성의 문제는 그들이 점점 우상 숭배에 빠져 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 다. 그 한 가지는 유다의 왕족이나 귀족들이 대개 이방 여인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또 하나의 이유는 북쪽 이스라엘을 동경해서 자꾸 닮아 가려고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율법만 전부라고 생각해서 율법만 믿는 데 비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앙의 장 점과 세상 문화의 장점을 같이 믿었기 때문에 열 배 이상의 복을 받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 요엘이 선포한 ‘여호와의 날’은 유다 백성의 잘못되 신앙을 바로잡는 징계의 날입니다. 하나 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날 때 처음부터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 씩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이탈해 버립니디.
♠ 결코 이 재앙이 간단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재앙으로 유다 백성은 거의 멸 망당하는 것같이 심한 손상을 입게 되겠지만 결국 유다는 이것을 통해서 바른 신앙으로 돌아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우선 하나님의 백성은 절대로 세상적인 방법으로 끝 까지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의 복, 즉 영적인 복을 먼저 주기를 원하시지 절대로 세상 사람들 같이 어중간하게 신앙 생활하게 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 우리가 처음부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는 이런 재앙을 겪을 필요 없이 얼마든지 풍성하고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여호와의 날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복을 주시 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여호와의 날의 경고
♠ 이 메뚜기들이 유다 백성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줄 부분은 포도였습니다. 유다 백성에게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이 포도주였습니다.
♠ 유다에 메뚜기 재앙이 덮치기 전에 유다에는 이상한 한발, 즉 기근이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앞으로 무시무시한 메뚜기 재앙이 올 전조였던 것입니다.
욜 1: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 ‘우리 눈 앞에’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에게 임한 재난을 목도할지라도 스스로는 어떠한 식으로도 대처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 ‘기쁨과 즐거움’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의 곡식조차 얻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말미암아 도저히 감 사 예물을 조달할 수 없어 하나님의 전에서 드리는 예배와 절기를 지킬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예배를 통해 얻게 되는 희락도 자연 끊어질 수밖에 없었다. |
1: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 끊어지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은 유다 백성에게 추수의 기쁨이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 우리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겼을 때에는 가장 먼저 나와 하나님과의 신앙의 문제를 확인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려운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도대체 내 신앙이 어디가 문제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이미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기근이 와서 추수를 다 망쳤 는데도 불구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유다의 흉년의 원인은 유다 백성이 하 나님만 믿지 뭇하는 것이었습니다.
욜 1: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 다’ 이는 메뚜기 재앙에다가 극심한 기근까지 겹쳐 그들에게 있어서 최소한의 희망마저 상실되고 만 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
1: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 유다 백성이 농사를 지으려고 밭에 씨를 뿌렸는데 비가 오지 않으니까 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 버렸습니다.
♠ 이번 가뭄은 무시무시한 대재앙의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그들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복을 주지 않으시기로 결심하신 것입니 다.
♠ 유다 사람들이 이 흉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은, 유다는 목축과 포도 농사가 주된 산업 이었기 때문이다.
욜 1: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목초지의 황폐화 로 인해 짐승들이 죽어 가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짐승에 대한 이러한 언급은 히브리 사상 을 반영한 것인데, 인간들의 범죄가 온갖 피조물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은 사도 바 울이 지니고 있던 사상이기도 하다(롬 8:19-22). 롬 8:19-22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 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 짐의 종 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
1: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 유다 백성이 세상 방식으로 잘 살려고 했을 때 그 흔하던 풀이 귀해졌습니다. 그래서 소나 양 떼는 그냥 들판에 풀어놓고 지키기만 하면 되었는데 풀이 없으니까 소 떼나 양떼가 말라갔습 니다.
♠ 양 떼가 피곤하다고 했는데 양에게 풀을 뜯기려면 먼 길을 오고가야 했기 때문에 양들도 하 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던 것입니다.
욜 1: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에서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 ‘주께 부르짖으오니’ 요엘은 민족적 차원의 회개를 요청한 당사자이므로 그 부름을 누구보다 앞 서 순종해야 할 사람도 바로 그다. 솔선수범으로 백성이 회개의 요청에 부응하도록 인도하고 도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심판을 선언하는 도중 괴로운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갑자기 자비 와 용서하심을 바라며 중보기도를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참고, 출 32:11-24; 렘 42:1-4; 단 9:1-19; 암 7:1-6). 출 32:11-14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 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 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 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 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 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렘 42:1-4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시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 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 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 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단 9:1-19 메대 족속 아하수에르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곧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아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 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 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 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 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 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 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하신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여 공의는 주 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 치를 당하겠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우리 하 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 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 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 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 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 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 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 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 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 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긴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 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 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 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 는 바 됨이니이다 암 7:1-6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 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 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 려 하는지라 이에 때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 까 하매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 리라 하시니라 ◈ ‘불, 불꽃’ 메뚜기 재앙이 얼마나 심각하고 참혹한지 파괴자의 불에 비유된다. 혹심한 태양열과 가뭄을 상징한다(암 7:4). 암 7:4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
1: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에서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 심한 가뭄만 해도 양 떼나 소 떼에게 치명적인 것인데 가뭄이 심해지니까 이번에는 들불이 붙어서 모든 풀이나 나무를 다 태워 버렸습니다.
욜 1: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들짐승도 본성을 따라 하나님께 긍휼과 연민을 호소한다 는 말이다. 즉 그들은 비록 이성적인 능력이 없고 또 이성을 바탕으로 계시된 종교를 이해할 수도 없지만 지연적 본능에 의해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의미이다(욥 38:41; 시 104:21; 렘 14:5-6). 이 는 곧 하나님의 주권이 모든 피조계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암시해 준다. 욥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 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시 104:21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쫓아 부르짖으며 그들의 먹이를 하나님께 구하다가 렘 14:5-6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
1: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 들짐승도 보통 때 같으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지 않을 텐데 아예 시냇물이 마르고 먹잇감이 없어지니까 하나님을 향하여 헐떡거리면서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놀라 운 것은, 유다 백성이 우상에게 절을 하고 빌면서 비를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 유다 백성이 잘못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만 잘살기 위해서 이 세상에 사는 사람 들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복으로 만족하려고 할 때 이 세상에는 저절로 하나님의 축복이 없어 집니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흉년이 오고, 거기에다 들불도 붙고, 가축이나 들짐승까지도 모 두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3. 검은 여호와의 날
♠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사고나 재앙들은 분명히 유다 백성의 죄와 관계가 있었습니다.
♠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지 않고 아직도 자기 머리를 믿고, 자기 방법을 믿고 머뭇거릴 때 어마어마한 재앙의 소식이 예루살렘 성전에서부터 들려왔습니다.
욜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전통적으로 ‘나팔’은 전쟁 때(민 10:9; 수 6:4; 삼상 13:3)나 예배 때(민 10:10), 그리고 절기 때(레 25:9)에 불었는데 여기서는 여호 와의 심판 날이 가까웠음을 백성들에게 알리고 그 날을 예비하도록 하기 위해서 불리고 한다. 민 10: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수 6: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삼상 13: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 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민 10: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 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 25: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 ‘시온’ 이것은 지상의 예루살렘을 말할 수도 있고(사 10:12) 하나님이 거하시는 천상의 장소를 말할 수도 있다(히 12:22). 사 10:12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 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 히 12: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 ‘나팔을 불며’ 고대 세계에서 나팔은 특별한 일이 생길 때 사람들을 모으거나 위험을 경고하는 데 사용되었다(출 19:13, 16, 19, 20:18; 민 10:1-10; 사 27:13; 암 3:6; 습 1:14-16; 슥 9:14; 살 전 4:16). 이 나팔은 양의 뿔로 만들어졌다. 출 19: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어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 론하고 살아 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출 19: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 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출 19: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출 20: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민 10: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화중을 소집하며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나팔 두 개를 볼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너희가 그것을 크게 불 때에는 동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며 두 번째로 크게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 것이며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크게 내지 말지며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의 영원한 율례니라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 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 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 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 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사 27: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암 3:6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습 1:14-16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이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킴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 를 치는 날이로다 슥 9:14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거룩한 산’ ‘시온’을 가리키는 동의어다(삼하 5:7; 시 9:11). 시온 산은 다윗 시대 떼 법궤를 안치한 장소로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이다, 또한 본절은 ① 주의 심판 날이 확실히 임한다 는 사실과 ② 그 때와 시(時)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을 교훈해 준다(막 13:32). 삼하 5: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시 9:1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막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고,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 니라 ◈ ‘여호와의 날’ 요엘서에서 5번(욜 1:15, 2:11, 31, 3:14) 사용된 이 주제 어구가 두 번째로 나오 는 경우다. 욜 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욜 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욜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욜 3: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잉 가까움이로다 |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 좋지 않은 소식이 하나님의 성산에서부터 선포되었을까요? 이것이 바로 유다에 임한 재앙이 신앙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에는 소수이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고, 그들에게 들린 소식은 전쟁의 나팔 소리였고, 난리의 호각 소리였습니다.
욜 2: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이런 묘사는 메뚜기의 급습으로 하늘이 시커 멓게 어두워진 상태를 나타낸다. 살아 움직이는 곤충 떼가 구름 태양을 가리듯 온 하늘을 뒤덮었 다. 이런 표현은 구약에서 비참한 재앙을 강조하는 흔한 비유이며(사 8:22, 60:2; 렘 13:16; 암 5:18, 20; 습 1:15). 과거 여호와의 심판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이기도 하다(출 19:16-19, 24:16; 신 4:12, 5:22-23). 많은 메뚜기떼가 온 지면을 덮음으로 말미암아 햇빛이 차단된 상태를 가리키는 동시에(출 10:15) 악인들에게는 마지막 심판 날에 구원의 소망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것을 의미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희락은 빛으로(시 112:4; 사 58:8; 마 4:16), 재난은 어둠으로 비유되고 있기 때문이다(습 1:15; 눅 22:53). 사 8:22 땅을 굽어 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가운데로 쫓겨 들어가리 라 사 60: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 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렘 13:16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암 5: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 둠이요 빛이 아니라 암 5: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습 1:15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 과 흑암의 날이요 출 19:16-19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 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출 24: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 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신 4:12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신 5:22-23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팡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 아와 출 10:15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을 남지 아니하였더라 시 112: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사 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 호와의 영광이 내 뒤에 호위하리니 마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 라 눅 22:53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 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 구절 역시 메뚜기 떼가 가까이 이르렀을 때 그 날 개가 태양에 반사되어 생긴 빛을 의미하거나 아니면 새벽의 여명이 온 세상을 덮은 것처럼 메뚜기 떼가 온 산 위를 덮었던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동이 틀 때 순식간에 산꼭대기에 빛이 퍼지듯이 장차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고도 신속하게 임할 것을 의미한다. |
2: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 결국 요엘이 여호와의 날이라고 선포한 날은 캄캄한 날이었고, 빽빽하게 구름이 낀 날이었습 니다. 그리고 아무리 대낮이라고 해도 마치 이른 새벽처럼 빛이 희미한 날이었습니다. 날이 이렇게 어두운 이유는 어마어마한 메뚜기 떼가 쳐들어왔기 떼문입니다.
♠ 이렇게 메뚜기 떼가 쳐들어온 것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 면서 요엘 선지는 이날이 ‘여호와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 무슨 여호와의 날일까요? 유다 백성의 죄를 바로잡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벼르고 벼르시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기시는 날인 것입니다.
욜 2: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시온 땅 에서 자라나던 식물이 마치 불에 타버리듯이 순식간에 황폐되었음을 의미하는 구절이다. |
2: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 메뚜기가 지나간 곳은 마치 산불이나 들불이 지나간 것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2: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 이번에 유다를 공격한 기병대는 하늘의 기병대였습니다. 왜냐하면 메뚜기 떼는 날아서 공격하 기 때문입니다.
2:5 그들이 산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 수백만 마리의 메뚜기가 공중에서 윙윙거릴 때 얼마나 그 소리가 큰지 도저히 귀를 틀어막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엄청난 소음이 들리는 것입니다.
2: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애졌도다
♠ 여기서 ‘질리고(송구하다)’라는 것은 ‘미안하다’라는 뜻이 아니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말합 니다. 즉 너무나고 좋지 않은 재앙이 일어나니까 두렵고 걱정이 되어서 도대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당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욜 2:7-9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 하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 가니’ 메뚜기 떼를 잘 훈련된 가공할 군대의 모습과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다. 이 메뚜기 떼는 장 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보내실 이방 군대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욜 1:6). 욜 1: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
2:7-9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 메뚜기들은 미리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충돌했기 때문에 자기들이 할 일을 알고 있었던 것입 니다. 즉 메뚜기들의 사명은 유다 백성을 철저하게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 결국 메뚜기를 잡는 방법은 불로 태우는 방법밖에 없는데 유다 백성은 메뚜기 떼의 습격에 대하여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욜 2: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이러한 지 진과 이상 현상(사 13:9-10, 34:4; 겔 32:7; 욜 2:31) 등은 종말론적 현상으로서 자주 언급되는 것 이긴 하나(눅 21:25-26) 여기서 우선적으로 의도하는 바는 메뚜기 재앙이 얼마나 극심했던지 삼라 만상이 공포에 떨 정도였다는 것이다. 사 13:9-10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페하게 하며 그 중에 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 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사 34: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에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겔 32:7 내가 너를 불 끄듯 할 때에 하늘을 가리어 별을 어둡게 하며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빛을 내 지 못하게 할 것임이여 욜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눅 21:25-26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 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재앙의 참상이 극심한 곳마다 먼지가 일고 땅 이 흔들린다. 지진과 우주적 격변은 신 현현에 동반되는 표적으로 성경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삿 5:4; 시 18:7; 렘 4:23-26; 나 1:5-6; 마 24:7). 메뚜기 재앙의 위력이 실로 엄청나서 천상의 현상 과 연결된다. 요엘은 뒤에서 이런 표적들을 언급한다(참고, 욜 2:13, 3:15). 삿 5: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시 18: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렘 4:23-26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나 1:5-6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라 그 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마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욜 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닫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 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욜 3: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
2: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 메뚜기 떼가 얼마나 대단했는가 하면 그 날개 소음이 귀를 찢는 것 같을 뿐 아니라 땅이 진 동할 정도였습니다.
♠ 더 무서운 것은 메뚜기 떼에는 밤낮이 없었습니다. 즉 해와 달도 캄캄하고, 별들도 보이지 않 을 정도로 밤낮 할 것 없이 유다 백성의 소중한 재산을 공격해서 없어지게 했던 것입니다.
욜 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 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여기서의 ‘소리’는 여호와 께서 군대(7-9절)의 선두에 서서 심판하러 오시는 장엄한 모습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표현한 까닭은 다음과 같다. ① 군대의 수와 힘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②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군대의 능력이 완벽하기 때문이다. ③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질 심판 날이 심히 두려운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사 30:30; 욜 3:16). 욜 2:7-9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 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 하지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 니 사 30:30 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헉헉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욜 3: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 ‘여호와의 날’ 5번의 경우(욜 1:15, 2:1, 31, 3:14) 가운데 세 번째다. 여호와의 날이라는 표현이 언급될 때마다 그 두려움도 더 강렬해진다. 욜 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욜 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가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욜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욜 3: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
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 결국 이 엄청난 메뚜기 떼를 몰고 오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유다 백성이 자신들의 사명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입니다. 이 세상에는 모든 것이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파리나 메 뚜기, 개구리, 바퀴벌레 그리고 가뭄이나 눈, 홍수, 전쟁, 구제역 모두가 재앙이 될 수 있습니 다.
♠ 우리가 때때로 경제적 손실을 입더라도 내 신앙을 바로 지키고 바른 부흥의 불을 지키는 사 람이 된다면 더 큰 손실을 막는 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