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운규칙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어렵고 복잡하기도 한 규정입니다. 구개음화, 비음화, 설측음화 등의 규칙들이 들어있습니다.
제5장 소리의 동화 제17항 받침‘ᄃ,ᄐ( )’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ᄌ,ᄎ]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주-구개음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곧이듣다[고지듣따] 굳이[구지] 미닫이[미다지] 땀받이[땀바지] 밭이[바치] 벼훑이[벼훌치] [붙임] ‘ᄃ’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굳히다[구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제18항 받침 ‘ᄀ(ᄁ,ᄏ, ,), ᄃ(ᄉ,ᄊ,ᄌ,ᄎ,ᄐ,ᄒ), ᄇ(ᄑ,, ,ᄡ)’은 ‘ᄂ,ᄆ’앞에서 [ᄋ,ᄂ,ᄆ]로 발음한다. (주-비음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먹는[멍는] 국물[궁물] 깎는[깡는] 키읔만[키응만] 몫몫이[몽목씨] 긁는[긍는] 흙만[흥만] 닫는[단는] 짓는[진ː는] 옷맵시[온맵씨] 있는[인는] 맞는[만는] 젖멍울[전멍울] 쫓는[쫀는] 꽃망울[꼰망울] 붙는[분는] 놓는[논는] 잡는[잠는] 밥물[밤물] 앞마당[암마당] 밟는[밤ː는] 읊는[음는] 없는[엄ː는] 값매다[감매다] [붙임]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다. 책 넣는다[챙넌는다] 흙 말리다[흥말리다] 옷 맞추다[온마추다] 밥 먹는다[밤멍는다] 값 매기다[감매기다] 제19항 받침 ‘ᄆ,ᄋ’뒤에 연결되는 ‘ᄅ’은 ‘ᄂ’으로 발음한다. (주-비음화입니다.) 담력[담ː력] 침략[침냑] 강릉[강능] 항로[항ː노] 대통령[대ː통령] [붙임] 받침 ‘ᄀ,ᄇ’뒤에 연결되는 ‘ᄅ’도 [ᄂ]으로 발음한다. 막론[막논 → 망논] 백리[백니 → 뱅니] 협력[협녁 → 혐녁] 십리[십니 → 심니] 제20항 ‘ᄂ’은 ‘ᄅ’의 앞이나 뒤에서 [ᄅ]로 발음한다. (주-설측음화입니다.) (1) 난로[날ː로] 신라[실라] 천리[철리] 광한루[광ː할루] 대관령[대ː괄령] (2) 칼날[칼랄] 물난리[물랄리] 줄넘기[줄럼끼] 할는지[할른지] [붙임] 첫소리 ‘ᄂ’이 ‘ᄚ’, ‘ ’뒤에 연결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닳는[달른] 뚫는[뚤른] 핥네[할레]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ᄅ’을 [ᄂ]으로 발음한다. 의견란[의ː견난] 임진란[임ː진난]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딴녁] 공권력[공꿘녁] 동원령[동ː원녕] 상견례[상견녜]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ː원논] 입원료[이붠뇨] 구근류[구근뉴] 제21항 위에서 지적한 이외의 자음 동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감기[감ː기] (×[강ː기]) 옷감[옫깜] (×[옥깜]) 있고[읻꼬] (×[익꼬]) 꽃길[꼳낄] (×[꼭낄]) 젖먹이[전머기] (×[점머기]) 문법[문뻡] (×[뭄뻡]) 꽃밭[꼳빧] (×[꼽빧]) 제22항 다음과 같은 용언의 어미는 [어]로 발음함을 원칙으로 하되, [여]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피어[피어/피여] 되어[되어/되여] [붙임] ‘이오, 아니오’도 이에 준하여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