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드로

4장   4장 1-32절 교회와 성도의 삶   ♠ 본 장의 주제는 교리에서 의무로, 이론적인 신앙에서 구체적인 적용으로의 전환이며, 새 시대의 규범 인 ① 교회의 일체성과 ② 순결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부여받은 새로운 공동체인 만큼 그 교리는 생명 없는 것이 아니 라, 매일의 생활에서 증거되는 힘 있는 진리들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 교회를 향하여 실제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명령적인 권고를 주저하지 않는데, 여기서 우리는 이 말 씀을 통하여 성도의 생활 원리와 계명 등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다. ♠ 본장의 1-16절은 하나 됨으로 행하는 것에 대하여, 17-32절은 순전함으로 행하는 것을 논하고 있다.   4장 1-16절 교회의 일체성과 다양성   ♠ 이곳에서는 연합의 비밀 또한 교회의 생활 원리가 되어 모든 교회가 하나 되는 놀라운 은총을 창조 해 낸다고 주장한다. ♠ 교회가 하나 되는 요소로 ① 하나 되게 하는 교회의 덕목들 ② 하나 됨의 원리 ③ 유기적인 교회의 직분 ④ 그리스도를 향하는 한 가지 목표 등을 내세운다. ♠ 하지만 하나됨에서 성도 개개인의 다양성을 무시하지 않고, 다양하게 활동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중심 으로 봉사하는 교회의 아름다운 질서를 발견할 수 있다.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 게 행하여   엡 3: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 니라 골 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 고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온유’는 길들여진 가축에 대해서 사용된 단어로서 ‘연약함’이라는 뜻이 아니라, ① 하나님께 길들여진 마음 ② 자신은 강하지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 성품을 말한다. 창 13:7-18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룻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잎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 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 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 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 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 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여 큰 죄인이었더라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 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 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 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러 민 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오래 참음’은 죄인들에게 보여 주산 하나님의 인내로서 거역하는 자들에게 보복하지 않는 자 비를 말한다. ♠ 우리는 이 덕목에서 교회의 하나 됨이 외적인 압력에 있지 않고 내적인 사랑에 있음을 볼 수 있 다.   행 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갈 5: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골 1: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장 4-6절 일체성에 대한 교훈   ♠ 바울은 교회의 하나 됨의 원리로서 삼위일체를 이야기하는데, ① 한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감화하심으로 하나의 유기체가 되며,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 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롬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 리시리라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② 한 분 주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고 세례를 받으며, 고전 6:13-15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하 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리 라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 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고전 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 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 라 고전 12: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빌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계 19: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③ 한 분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하나의 가정이다. 신 6: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 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새 창조물인 교회가 하나 될 수밖에 없는 존재론적 당위성을 발견할 수 있다.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 심을 받았느니라   엡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슥 14: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갈 3:27-28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   6 하나님도 한 분 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롬 9: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 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고전 12:5-6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 으니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으니   엡 3: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마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 다 하였도다   삿 5: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시 68:18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 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 골 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 ‘땅 아래 낮은 곳으로’에서 ‘땅의 낮은 곳’은 ① 그리스도의 장사된 무덤 ② 스올 ③ 그리스도 승천 이후의 후속(後續) 사건 ④ 이 땅이라는 견해 중에 본문에서는 이 땅을 의미한다. ♠ ‘내리셨던 것’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의미하는데, 그리스도의 내려오심에 대해 진술하고 있는 요한복음의 구절에는 모두 성육신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 6: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요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 6:41-42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이르 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요 6:50-51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요 6: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 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시 63: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사 44:23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다 산들아 숲과 그 가운데의 모든 나무들아 소리내어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속하셨으니 이스리엘 중에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 임이로다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 라   ♠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목적임을 시사하는 데, 목적이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것’이다. ♠ ‘만물을 충만하게’는 온 우주에 임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만물을 그의 주권 아래 두심을 뜻하 며, 그리스도께서는 온 우주를 통치하는 통치자가 되셔서 모든 존재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며 영 항력을 행사하신다.   4장 11-12절에서 바울은 하나 됨을 도모하는 교회의 직분에 대하여 언급하는데,   ① 본문에는 직분 수여자가 그리스도로 나타나 있으나 성경 전체적으로 볼 때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고전 12:4-6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또 사역은 여러 가 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② 직분의 성격 (1) 첫째 다양성(고전 12:5)인데, 교회의 구성원들 각자가 하나님부터 받은 개성이나 은사는 모두 다르며, 교회는 한 가지 직무나 은사만으로는 운영될 수 없으며,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진정 한 하나됨이 있기 때문이다. 고전 12: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2) 통일성인데, 다양한 직분들은 서로 대립하지 아니하며 서로 협력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는 영 적 유기적 관계가 있다. ③ 직분의 목적 (1) 성도를 온전하기 위함인데, 부러진 뼈를 맞추거나 찢어진 그물을 수리하듯이 범죄한 자를 바로 잡는 일(갈 6:1)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역을 끝까지 완성하는 일(고전 1:10; 살전 3:10) 이다. 갈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 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고전 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 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살전 3: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 이라 (2) 봉사의 일을 하기 위함인데, 만인제사장직에 근거하여 성직자뿐만 아니라 온 교회의 구성원들 이 하나 됨의 사역을 감당한다는 의미이다. (3)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인데, 성도 각자의 특별한 직분을 사용하여서 교회를 성장시키고 온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킨다는 의미이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 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 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은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의미하는 말로서 이는 교회가 지향해야 할 완숙한 단계를 의미하지만, 이 완숙한 단계는 이 땅에서 완전히 실현될 수 없으며 다만 우리들 이 꾸준히 추구해야 할 과제이다.   고전 14: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히 5: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를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엡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마 11:7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 리는 갈대냐 히 13: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 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엿느니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 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 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란 말씀은 온 몸에 자양분을 공급하시는 그리스도로부터 받는 은 혜를 서로 나누어 경건함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란 교회에서 하나님이 주신 능력에 따라 각자가 봉사를 하며 맡은 책임을 완수한다는 의미이다. ♠ 이 두 구절은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보여 주는데, 우리는 교회 성장의 두 원칙인 협력(통일 성)과 책임(다양성)을 볼 수 있다.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골 2: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4장 17-32절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삶   ♠ 여기서 바울은 새 시대의 새로운 삶을 언급하는데, ① 이교도의 옛 생활이 아니라 ② 그리스도를 본 받아 ③ 실제로 나 자신의 부패한 행실을 버리고 ④ 적극적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며, 이러 한 삶은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세상에 나타내 보여 주는 실천적인 삶이다. ♠ 여기에서 진정으로 교회가 자랑해야 할 대상은 외형적이고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가 자랑해야 할 대상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순결한 삶이다. 롬 15: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고전 1: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고후 10: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 우리의 옛 모습인 이교도의 생활에 대한 언급이다. ♠ 허망이란 말에는 꽃이 피나 열매가 없고, 순간적인 괘락은 있으나 허무로 끝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 1:7-8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전 3: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롬 8: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 암음이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 마음의 굳어짐이란 의학용어로서 ‘피부 경화증’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도덕적이 고 양심적인 무감각을 의미하는데, 이방인들은 ① 하나님에 대하여 ② 죄에 대하여 무감각하다. 롬 1:28 또한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 이와는 반대로 성도의 마음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여 죄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느끼는 예민한 마음이라는 것을 이 말씀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 오직 너희는은 앞의 이교도의 생활과 뒤의 성도의 생활을 대조시키기 위해 쓰여졌다. ♠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는 이방인의 삶을 살기 위해 그리스도를 배우지 않았 다는 뜻으로, 바울은 우리의 배움이 ‘그리스도를’ 배움이지, ‘그리스도에 대하여’ 배운 것이 아 니다. ① ‘그리스도에 대하여’라 함은 순종이나 인격적인 관계없이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② ‘그리스도를’이라 함은 주님과의 인격적인 연합으로 순종하며 따름으로써 배운다는 의미이 다.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 르침을 받았을진대   엡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 았으니 골 2: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에서 ‘심령’을 혹자는 ‘성령’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본 절을 ‘성령에 의해서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하라’로 해석한다. ♠ 새롭게 되어의 헬라어는 현재 부정사 수동태로, 성령에 의해서(고후 4:6; 딛 3:5) 날마다 계속적 으로 새로워져야 함을 시사한다. 고후 4: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 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딛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 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 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 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 거짓은 여기에서 ①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구체적인 의미이며 ② 실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남을 넘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행한 것이다. 창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계 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 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슥 8: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 고 롬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골 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하라   ♠ 도둑질하지 말고는 십계명의 제8계명으로 오늘날 세금을 포탈하는 것이나 고용자를 착취하는 고용주, 태만한 근로자들에게도 적용된다. ♠ 성도들의 삶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① 주님의 일하심(창조와 구속 사역)과 ② 죄인들을 위해 봉 사하신 사랑을 본받아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다. 살후 3: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 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잠 21:26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더러운는 썩은 나무나 과일에 쓰인다(마 7:17-18;12:33). 따라서 더러운 말이란 썩은 과일과 같은 더럽고 저속한 말로서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마 7:17-18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 느니라 마 12: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 았으니 사 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살전 5:19 성령을 소멸치 말고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 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마 6: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골 3:12-13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