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산야초 민들레(金簪草(금잠초)효능 이야기
민들레 의학적, 민간요법의 효능,
[동의보감]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민들레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공초(蒲公草, 민들레),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부인의 유옹(乳癰)과 유종(乳腫)을 낫게 한다. 곳곳에서 나는데 잎은 거의 고거와 비슷하다. 음력 3-4월에 국화 비슷한 누른 꽃이 핀다. 줄기와 잎을 끊으면 흰 진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모두 먹는다. 민간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한다[본초]. 열독을 풀고[化] 악창을 삭히며 멍울을 헤치고[散] 식독을 풀며[解] 체기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양명경과 태음경에 들어간다[입문]. 일명 지정(地丁)이라고도 한다. 정종(쏅腫)을 낫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입문]."
[본초도감]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포공영(蒲公英), 기원은 국화과(菊花科: Compositae)식물인 포공영(蒲公英)(Taraxacum mongolium Hand.-Mazz)의 뿌리가 있는 전초(全草). 형태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0-25cm이며, 전주(全株)에는 백색의 즙이 있다. 뿌리는 수직이다. 잎은 연좌상(連坐狀)으로 편평하게 펼쳐져 있고 구원상(矩圓狀) 도피침형(倒披針形) 또는 도피침형(倒披針形)이며 우상(羽狀)으로 깊게 갈라지고, 측편의 열편은 4-5쌍이고, 윗쪽 끝의 열편은 비교적 크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봉오리는 여러개로 상부에는 백색의 실모양 털이 나고, 총포(總苞)는 녹색으로 외층의 포편(苞片)은 난상 피침형(卵狀 披針形) 내지 피침형(披針形)이며 가장자리는 막질(膜質)이고 백색의 긴 유모(柔毛)가 나고, 내층은 선상 피침형(線狀 披針形)으로 외층보다 1.5-2배 길며 정단(頂端)에는 소각(小角)이 있고, 설상화(舌狀花)는 황색이다. 수과(瘦果)는 갈색이며 상반부에는 뾰족한 작은 혹이 있고, 관모(冠毛)는 백색이다.
분포는 밭과들 길옆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은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진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taraxasterol, choline, inulin, pectin이 들어 있다. 기운과 맛은 쓰고, 달며, 차다. 효능은 청열해독(淸熱解毒), 이뇨산결(利尿散結)의 작용을 한다. 주된 치료는 급성유선염(急性乳腺炎), 임파선염(淋巴腺炎), 위염, 악창종독(惡瘡腫毒), 급성결막염(急性結膜炎), 감모발열(感冒發熱), 요로감염(尿路感染)을 치료한다. 사용량은 하루 15~5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이용시는 적당한 양을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민들레 효능>
1. 소염, 소종 작용이 탁월하다.
염증,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탁월해 급성황달성간염, 급성 담낭염, 췌장염,
호흡기 감염, 편도선염, 인후염, 유행성 이하선염, 결막염, 임파선염, 충수염, 유선염
등에 쓰인다. 여성의 냉증, 월경불순, 골반질환, 외음부 염증, 젖몸살 등의 멍울을
삭히는 작용이 뛰어나다.
2. 항균, 해독 작용을 한다.
인체의 유해균을 물리치고 독성을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식중독, 비생리적 체액성의 수독, 대사부전 혈액성 혈독등을 모두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3. 건위, 정장 효과로 위장을 보호한다.
신경이 예민하여 오는 구토증세, 소화불량, 만성위염, 설사, 변비, 의궤양에도
효과적이다.
[의림찬요탐원]에는 위암이나 식도암, 식도경련 등으로 노란 위액 까지 토할때
아주 좋다고 하였다.
4. 남성의 정력보강에 좋다.
5. 여성의 혈액순환에 좋다.
6. 독충에 물렸을때 짓찧어 바르면 신통하게 가라앉는다.
7. 생인손을 치유하고 사마귀를 없앤다.
8. 청혈작용을 한다.
민들레전초에 들어있는 '리놀산' 은 피를 맑게 하는 청혈작용을 한다.
9. 간질환을 예방치료한다.
민들레에 들어 있는 '콜린' 은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 주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간경화와 여러 간질환을 막아 주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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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먹는법>
1. 민들레술 - 장을 튼튼하게, 해열, 가래를 삭히고, 체력저하, 정력감소, 월경불순, 냉증, 골반질환 등에 효과
민들레전초에 소주를 민들레가 잠길 정도로만 부어서 20여일 이상 숙성시킨다.
약간의 설탕을 넣어서 숙성시키는 것도 좋다.
1일 2회 공복에 20cc씩 마신다.
2. 민들레뿌리 + 호장근 - 신경성 소화불량, 헛구역질, 구토, 위통, 변비 등에 효과
위의 약재를 순서대로 12g + 6g 을 물 500cc 와 약불에 반으로 될때까지 은근히 달여 물만 걸러내어
하룻동안 여러차례 나누어 마신다.
3. 민들레전초 + 하고초 + 감국 - 결막염, 눈의 충혈 등에 효과
위의 약재를 각각 8g 씩 물 500cc에 반으로 줄을 때까지 달여서 하룻동안 여러차례 나누어 마신다.
4. 민들레 + 금은화 / 민들레 + 상추씨 - 심한 젖몸살
민들레와 금은화를 같은 분량으로 끓여 마시거나 / 민들레20g 를 달인 따끈한 물에 상추씨 4g과 함께 복용한다.
5. 민들레차 - 허약체질개선
생민들레를 가늘게 채썰어 기름기 없는 깨끗한 프라이팬에 볶아가루낸 다음,
일반 커피와 같은 방법으로 차를 타서 마시거나 원두커피와 마찬가지로 음용한다.
민들레에는 카페인이 없으므로 밤늦게 마셔도 잠이 안온다거나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하지 않고
부작용없이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명 민들레coffe 라고 부른다.
6. 민들레샐러드 - 강장, 식욕증강, 체력강화, 빈혈 에 효과
겨울철이나 봄, 가을에 부드럽고 비옥한 토양에서 채취한 민들레 잎으로 만든다.
여름철 민들레는 쓴맛이 강하므로 샐러드용으로는 부적합하다.
7. 민들레나물 - 강장, 식욕촉진, 소화기능향상
어린잎을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다.
[한국본초도감]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민들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공영(蒲公英)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민들레(Taraxacum mongolicum H.Mazz), 산민들레((Taraxacum ohwianum Kitamura), 흰민들레(Taraxacum coreanum Nakai),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Weber)의 지상부이다.
성미 : 맛은 쓰면서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 청열해독(淸熱解毒), 이습통림(利濕通淋)
해설 : ① 열로 인한 종창, 유방염, 인후염이나 신체 내부의 옹종(맹장염, 폐농양, 복막염)에 유효하다.
② 간화(肝火)로 인하여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픈 증상에 국화, 꿀풀을 배합해서 쓰거나 단미로 달여서 환부를 세척한다.
③ 급성간염이나 황달에 유효하며,
④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고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 활용된다.
성분 : 타락사스테롤(taraxasterol), 콜린(choline), 이눌린(inulin), 펙틴(pectin) 등과
타락솔(taraxol), 타락세롤(taraxerol), 베타-아미린(β-amyrin)이 확인되었다.
약리 : ① 황색포도상구균, 용혈성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뇌막염쌍구균, 디프테리아균, 이질균 등에 억균작용이 있다.
② 림프 세포의 모세포를 증강시키므로 신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킨다.
③ 담즙 분비 작용 및 간 기능 보호 작용과 이뇨 작용이 나타난다.
임상보고 : ① 소화불량과 습관성 변비에 유효하였고,
② 급성유선염에 화농이 안 되었을 때 신통력이 있다.
③ 급성 요도염에 소염, 이뇨 작용이 있고,
④ 급성편도선염에 매일 120~18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였으며,
⑤ 급성인후염에는 달인 물을 목 안에 분무하였다.
⑥ 급성 황달형간염에 일정한 효력을 나타내고,
⑦ 각막이 혼탁하여 물체를 잘 못 보는 증상에도 쓰인다.
⑧ 화상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며,
⑨ 볼거리염에도 생것을 짓찧어 달걀, 설탕을 가미해서 환부에 붙였다.
⑩ 피부에 생긴 사마귀에도 생것을 붙이자 효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