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사투리의 특성:
흔히 알려진 경상도사투리는 부산과 대구권 마산권으로 나뉘어 지지만 통영은 거제, 고성권으로 나름대로 경상도 사투리와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1. 축약현상: 짧은 시간에 많은 말을 하기 위한 현상으로 주로 어업에 종사한 특성상 거친바다의 작업에 편리하게 단어와 어구를 줄여서 표현한다.
2. 다도해 섬 방언의 발달: 500여개의 섬중에서 유인도는 각 지역적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3. 어업과 관련된 용어, 바다와 관련된 용어의 발달
4. 발음 성조의 높이: 대구권보다 음성성조가 높아서 주위사람이 들으면 싸움하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의 높이이다.
5. 발음강화현상(센발음): 쌍 시옷과 쌍 기역, 쌍 디긋 등의 발음을 사용하여 해풍이 심한 바닷가에서 멀리서도 들을 수 있도록 발음한다.
5. 욕설이 많다: 어업권을 두고 이견이 생기거나 분쟁이 발생할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뱃사람 기질상 자신의 험상궂음을 증명하기 위해 욕설을 타지방에 비해 많이 사용한다.
6. 가까운 전라도권(여수, 순천)의 방언과 섞인 후 다시 통영지방의 토속적 언어로 정착한 언어가 소수 있다.
7. '아' 모음의 발음을 '이'모음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8. '와' 발음을 '아'로 단순화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