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로제리오 형제님과 다정히 한 컷~
성악가 이미경씨랑 같이 한 컷.(너무 이뻐요)노래도 끝내줘요.
어제 갑자기 서울로 댕겨 안 왔심니껴~~
뭣 땜시로는 얘기 해 보께예
내가 가는 카페가 좀 몇개 된다 아임니껴
자주 가는 카페가 요즈음은 친구들방 때문에
다른방에 자주 못 간다 아임니껴~
내가 가는 곳은 거의가 가톨릭방이 많심더..
그중에 '로제리오 형제님' 카페에도 자주 못간다 아임니껴~
이틀전에 들어가보니
다음날 어제~저녁 8시에 한남동에 있는
'밀알학교' (장애인학교=개신교에서 운영)에 있는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모현가정호스피스와 함께하는
'세라핌 앙상블 자선음악회'를 한다는 글이 있었어요.
로제리오 형제님은 우리랑 나이가 연배이시던가~아님 비슷하시지 싶네요
노래 음색이 깔끔하시고, 내가 젊었을적에
힘들때나 우울할적에 잘 듣던 노래였지요.
신앙적으로 열심이시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셔서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공연을 직접 듣고 싶었지요.
여기저기 초청공연 많이 다니시기에
감히 공연을 볼 수가 없어서 행사가 있기를 기다려야해서
언제쯤 청주에 오실려나, 기다렸는데....
그 글을 본 순간,
마음을 다잡아먹고 준비를 한겁니다.
그런데, 그때 서울사는 내 초딩친구(젤로 친한)의 아들이
서산 삼성계열 회사에 다니는데,
갑자기 맹장수술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는 길에 천안 들러~ 친구랑 좀 놀다가,
음악회 가면 되겠다싶어서 아침 일찍 부랴부랴~
친구 줄 건재한약 좀 챙기고~천안으로 나섰지요.
천안 두정동에 있는 준종합병원~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친구랑~ 둘이서 점심먹고 성남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성남으로 이사 왔다네요. 언제?
가락동에 재개발한다고 작년에 이사 했다네요
그리고, 나도 몰랐는데 능력있네요
다~늦게 직장다닌다는 겁니다.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가 문제가 아니고
이 나이에 직장을 구해서 다닌다는게 어디에요?
대단해요~ 난 지금 짤려서 놀고 있는데.......
난 친구가 옛날에 가정선생님 했었기에
시시하다고 생각할 일을 못할 줄 알았는데,
일하는모습이 넘 보기가 좋네요.
같이 서울로 전철타고 오면서, 친구는 직장가고요~
나는 오랫만에~ 인사동에 혼자서 아이쇼핑하러 갑니다요
미리 강남터미널에 내려서~
내려갈 차표 예매하고서
다시 전철로 종로 3가에 내려서~
낙원상가 쪽으로 걸어보니까~ 옛생각이 납니다.
내가 짧지만 미스시절에 '오비그룹' 에 근무했었지요.
종로 2가에 본사사옥 11층 건물에 근무했어요.
지금은 두산그룹이지만요. ㅎㅎ
내가 냉면을 좋아해서 길건너 을지로쪽 골목으로
먹으러 다닌 기억도 나고....
종로 5가에는 약국이 정말 많았는데~
탐골공원에는 청년노인네들이 인산인해네요.
인사동에서 여유자작하며~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공방에 들러서 딸애 귀걸이와 목걸이도 사고~
대구언니의 손녀딸 머리밴드와 핀도 사고
머플러 두개 사고 친구랑 내꺼~ㅎㅎ
부로찌라는거 원석으로 만든거 하나 샀지요.
좀 전에 딸이 전화와서인사동이라고 했더니,
지카드로 엄마 사고 싶은거 사라고 해서 카드로 긁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그만하시지요..." ㅋㅋ
시간이 5시 30분 되어서
길가다가 보니 냉면이 먹고 싶어서
멀리 갈거없이, '강산면옥' 이라는 곳으로 들어가
혼자서 회냉면을 시켜 먹었네요.
그런데, 맛이 옛맛이 아니고 그냥 먹을정도 였네요.
그리고 서서히 6시 30분쯤 되어서
종로3가로 걸어서~
전철타고 일원역으로...
밀알학교에 오니까, 좀은 이르네요
일찍 도착을 해야 음악회 하기전에
형제님과 인사라도 나누려고 좀 서둘렀지요.
자선음악회라~
봉투에 작은 성의 표시하고~
로제님을 청하니까, 안내자가 길안내를 해 주네요.
나야 사진으로든, 동영상으로 많이 뵈었지만
나를 처음 보는데도,얼마전에 본듯이
나에게 넘 친절하게 반겨주시네요.
작지만 선물을 드렸어요.
형제님이 건강이 안좋아서~
친환경 음식을 드리면 좋을듯해서 집에 있는
오가닉 천연 파스타소스( 이태리제),
음식에 넣어 먹는 오가닉 아가베(설탕대신)를 드렸습니다.
음악회 마치고, 나랑 같이 사진 한 장 찍고서
잠깐만 하시더니, CD 두장을 주시네요.
그것은 평화방송에 쓴 방송용 CD이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축하 특별방송'으로 사용한것과
명동성당 앞에서 거리공연한 라이브 5
'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 노래~
내가 넘 좋아하는
기쁜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요
.
그냥~ "고맙습니다. 안주셔도 되는데..."하고선
'건강하세요'...악수를 하고선 달아나듯이 돌아서 왔네요.
예매한 차표가 시간이 아직 멀어서 바꿔서 줄서 있었어요.
마침, 자리가 나서 조금 일찍 10시 35분발
청주행을 고속버스를 타고 집으로
룰루랄라~ 하면서 왔네요.
2014. 4. 30 잔인한 사월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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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green (에버그린) - Susan Jacks ♬
Sometimes love will bloom in the spring time
봄이면 가끔씩 사랑이 움트고
then my flowers in summer it will grow
여름이면 내 사랑의 꽃이 피어납니다
then fade away in the winter
겨울이 다가와 꽃잎이 시들면
When the cold wind begins to blow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요
but when it's evergreen, evergreen
하지만 사랑이 언제나 푸르고 푸르다면
it will last through the summer and winter , too
여름이 지나 겨울이 와도
When love is evergreen, evergreen
싱그럽게 피어있겠죠
like my love for you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처럼
So hold my hand and tellme
내손을 잡고 말해 줘요
you'll be mine through laughter and through tears
웃음속에서나 눈물 속에서도 나의 사랑으로 남겠다고
we'll let the whole world see our love will be
우리 사랑을 이 모든 세상이 볼 수 있도록
evergreen through all the years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푸르를 꺼예요
but when its evergreen evergreen
하지만 내 사랑이 언제나 푸르고 푸르다면
it will last through the summer and winter too
여름이 지나 겨울이 와도
When love is evergreen, evergreen
싱그럽게 피어있겠죠
like my love for you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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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얘기를 하셔야 알쥬~~
지송해유...
앞으론 진짜루 인사할거구먼유...
몰랐시유...
난 아는분 암두
몰라유...
죄송~~또 죄송해요~~
몰랐습니다....
로제님이 쬐금~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