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다 호수 (Lake Garda)
이탈리아 북쪽 알프스 산에 인접한 호수들 중
가르다 호수는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규모 또한 가장 크다.
맑고 투명한 물과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름철이면
수많은 휴양객들이 방문하고,
트레킹, 세일링, 윈드서핑 등의
여름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이란다.
호숫가에 자리한 마을들 중에는 호수 이름과 같은
가르다(Garda),
포도주로 유명한 바르돌리노(Bardolino),
중세의 성이 인상적인 시르미오네(Sirmione),
몬테 발도 행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말체시네(Malcesine) 등이있고
좀 떨어진 곳으로 페르키에라시와 베로나, 베네치아(베니스)가 볼만한 도시다.
예약한 숙소는 Sirmione에 있는 개인 팬션이다.
10여일 이곳에 머물면서
주변 도시와 호수 주변에서 보낼 예정이다.
Sirmione 이곳은 가르다 호수의 제일 밑의
가운데 부분으로
호리병 같이 생긴 호수의 남쪽 중앙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호수 휴양지로 유명하고
아이스크림과 바다를 연상케하는 넓은 호수가 인상적이다.
날씨가 좋지않아 바람이 부는 날은
파고
1미터에 가까운 파도도 친다고 하니... 꼭 바다 같다...
10여일을 묵을 집 주인이 생활하는 불편이 없도록
각종 시설 이용법, tv 세탁기 세척기 냉난방기등등 쓰래기 처리법
주변 편의 시설까지 설명하는데~~~ㅎㅎㅎ 30분은 걸린것 같다.
값싸고 맞있다는 이태리 와인이다....
금발의 미녀가 포토죤에서 포즈를 잡아준다
가르다 호수는 과연 소문대로 크기가 크다.
지도로 봤을 땐 그리 먼 거리가 아닐 줄 알았는데,
막상 달리다보니 북쪽에서 남쪽까지 2시간이 걸린다.
도로는 2차선으로 되어있는데 자전거가 많아서
중간중간 속도를 늦추고 추월해야하는 상황이다.
반대쪽 차선은 단체 자전거 때문에
아예 도로 자체가 꽉 막혀 버리기까지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적 한 번 울리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유럽의 운전매너에 또 다시 감탄이다.
특히 이곳 가르다 호수는 특히나 독일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묵고 있는 개인 팬션 만 하더라도 주위에 독일사람들이 많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이탈리아 차보다
독일 차들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
그리고 독일 만큼은 아니지만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게 오스트리아 차였다.
옛적에는 이곳이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단다.
다음으로 세 번째 많이 보이는 외국차는 네덜란드다.
이 작은 나라는 국민들이 어찌나 잘 돌아다니는지~~~~
이곳 이태리인들과 물놀이를 같이 즐겼다.....
이곳 이태리 대학학생으로 한국 K탑이 좋아 한국어를 배웠다며 우리를 한눈에
한국인으로 알아보고 기념사진을 유창하게 우리 말로 한다.
애들이 사진 촬영하는데 작난을 치자 "미나야~! 그러지마~!" 버럭 우리말로
소리를 지른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