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골프싱글핸디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老紳士
돌아온 '위풍'… LPGA 흥행몰이 '예약'
미셸 위, Q스쿨 풀시드 확보
'여자골프 흥행몰이 내게 맡겨!' 미셸 위(위성미)가 2009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드를 따내 내년 LPGA의 골프 여제 3파전이 흥미진진하게 됐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6~08년에 'LPGA 올해의 선수'를 3연패하며 독주하고 있지만 한국의 지존 신지애가 내년에 LPGA에 입성하는데 이어 최고의 흥행카드 미셸 위까지 가세하면 내년 시즌은 최근 보기 드문 흥미진진한 1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미셸 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34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해 내년 시즌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4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미셸 위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20위까지 주어지는 풀시드를 따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미셸 위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올해 은퇴하는 바람에 스타 부재로 고민하고 있는 LPGA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스타다.
그는 그동안 PGA투어를 비롯한 남자대회를 전전하며 천재성을 허비했다는 비난도 많았지만 여전히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스타. LPGA는 미셸 위를 경제 위기 탓에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내년 투어 흥행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구세주로 여기고 있다.
LPGA 우승 경험이 없는 미셸 위는 그 동안 매년 US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등 8개의 투어대회에만 출전해 왔다.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경기 내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경기에만 집중하는 등 결연한 모습을 보였던 미셸 위는 최종라운드가 끝난 뒤 "더 이상 14~15살 때의 내가 아니다. 풀시드 투어권으로 더 많은 대회에 나가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양희영도 합계 15언더파 345타로 2위로 가볍게 풀시드 합격증을 받았다. 3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5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18언더파 342타)에 3타차로 수석 합격의 영예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양희영은 17세 때이던 지난 200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제패해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스칸디나비안TPC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차세대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키174㎝, 몸무게 80㎏라는 좋은 체격에 부드럽고 유연한 스윙으로 손쉽게 장타를 뿜어낸다.
이지혜도 마지막날 2타를 더 줄여 공동12위(8언더파 352타)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결혼해서 남편의 성을 붙인 재미교포 지니 조-허니크는 공동15위(7언더파 353타)로 전경기 출전권을 땄다.
이밖에 일본 상금왕 출신 오야마 시호(일본), 모델 골퍼로 유명한 안나 로손(호주), 애슐리 사이먼(남아공) 등 유망주들이 내년 LPGA 투어에 발을 디디게 됐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ilbo.com |
미셸 위·신지애 정회원 합류 ‘2009 LPGA 흥행대박 예고’
[일간스포츠 최창호] LPGA투어(미국여자프로골프)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잃어지만 2장의 빅 '흥행카드'를 한 손에 쥐었기 때문이다. LPGA투어 비멤버로 시즌 3승을 차지하며 미국무대에 직행한 '한국 최강 루키' 신지애(20·하이마트)에 이어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9)가 내년도 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며 당당히 정회원으로 합류했기 때문. AP통신을 비롯한 ESPN 등은 "전세계 골프팬들은 LPGA투어의 골프 역사상 가장 뜨겁고 흥분되는 시즌을 맞게 됐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ESPN은 미셸 위의 말을 빌어 "그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대에 섰다"고 타전했다. 여기에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Q스쿨) 최종 5라운드에서 2위로 입성한 양희영(19·삼성전자)이 새로운 기대주 등장, LPGA는 현재 축제 분위기다. 리바 갤러웨이 LPGA투어 커미셔너 대변인은 "미셸 위와 신지애, 스테이시 루이스(Q스쿨 1위 통과), 그리고 미래가 촉망되는 양희영 등 젊은 신인들에게 큰 흥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이미 검증받은 초특급 대어다. LPGA투어의 비멤버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미즈노클래식, 그리고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에서 '백전노장' 카리 웹을 꺾고 100만달러의 잭팟을 터트린 장본인. 현재 그에게 쏠려 있는 최대 관심사는 루키로서 과연 시즌 몇승을 기록할 것인가다. 국내외 골프전문가들은 최소 3승에서 많게는 5승 이상을 거두면서 신인왕에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LPGA가 신지애보다 미셸 위의 투어 입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갤러리의 동원능력'이다. 경기침체로 내년 시즌 3개 대회 500만달러의 스폰서가 빠져 나간 상황에서 미셸 위는 한마디로 'LPGA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ESPN은 "미셸 위가 LPGA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가를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메이저대회도 아니고 소렌스탐도 아닌데 하루 종일 150명 이상의 팬들을 몰고 다닌 선수는 미셸 위 뿐이라고 치켜세웠다. 300야드의 장타력을 뿜어내는 미셸 위는 '단순한 골프팬 이상의 추종자'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는 게 미국 언론의 시각이다. 최창호기자 [chchoi@joongang.co.kr] |
최운정 PO통해 2009년 LPGA 풀시드 극적 확보
최운정(17ㆍ김영주골프.미국명 첼라 최)이 막판 플레이오프를 통해 극적으로 2009년도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최운정은 8일(한국시간) LPGA Q스쿨 최종전 마지막달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356타로 최종순위 21위를 기록했다. 공동 19위에 한타 뒤진 최운정은 조건부 시드권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LPGA는 최운정과 김나리(23), 앨리슨 한나 윌리엄스(미국), 리아 위거(미국) 등 공동 21위 4명에게 2장의 추가 풀시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했고, 그 결과 최운정과 리아 위거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운정은 올해 2부투어인 퓨쳐스투어에서 17개 대회에 나서 10번이나 톱10에 들었고, Q스쿨 2차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LPGA의 차세대 기대주다. 한편 최운정이 풀시드를 따내면서 내년부터 LPGA에 합류하게된 Q스쿨 통과자 22명 중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은 미셸위, 양희영, 이지혜, 지니 조 허니크 등 모두 5명이 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
제임스 오, PGA 퀄리파잉스쿨 5R 공동9위기사입력 2008-12-08 10:12
【서울=뉴시스】 |
아시안 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즈 우승자 통차이 자이디와 갤러리 [스포츠코리아 2008.12.07 19:15:00] |
[골프라운지] ① LPGA 성공 데뷔 최나연![]() 【서귀포(제주)=정대균기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최고의 한 해로 결과에 만족한다.” ‘얼짱’ 최나연(21·SK텔레콤)의 올 시즌에 대한 회고다. 지난 7일 제주 핀크스GC에서 핀크스컵 한일여자대항전을 끝낸 직후 가진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나연은 “솔직히 우승을 바랐지만 그것은 준비된 선수의 몫이라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한 한 해였다”면서 “오프 시즌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2009 시즌에는 ‘과연 준비된 선수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건부 선수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최나연은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10’ 아홉 차례 입상 등으로 상금순위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성적을 이끈 견인차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나연은 “공격적 플레이”라고 답했다. LPGA투어에 진출해서는 국내에서와 달리 설사 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더라도 버디를 목표로 하는 공격적 플레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것. 거기에다 2년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내 데이비드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DLGA) 소속의 로빈 사임스 스윙코치의 역할도 한몫했다. 로빈 사임스 코치에게 지도를 받은 이후 비거리와 정확도가 예전에 비해 훨씬 향상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아쉬움이 가장 컸던 대회를 다 잡았던 우승을 내준 에비앙마스터스로 꼽은 최나연은 아쉬움이 큰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첫 출전이었던 나비스코챔피언십 1라운드 때 동반자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에 이어 장내아나운서에 의해 자신이 소개되었던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꿈으로만 여겼던 일이 현실화된 게 그 이유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최나연은 “올해는 조건부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운 한 해였다면 내년에는 상금순위 11위 선수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위상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올해와는 달라져 투어 활동이 훨씬 편해져 올해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나연은 이를 위해 로빈 사임스 코치와 함께 4주 일정으로 오는 27일 호주 전지훈련을 떠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퍼트, 체력, 영어에 포커스를 둔 훈련을 할 계획이다.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자신의 싸이월드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팬이 생겼다는 최나연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내년에는 루키가 아닌 2년차로서 최선을 다해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olf@fnnews.com |
서희경 "내년에는 다승왕과 상금왕에 도전"
아버지께서 골프를 워낙 좋아하셨다. 자주 연습장에 따라다녔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처음에는 정말 재미있었다. 이제는 직업이 됐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 6승을 올렸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을 많이 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분이 좋다. 내년에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전반기까지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한번만 우승하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투어에도 잘 치는 선수가 많아서 우승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우승에 대한 집착 때문에 더 안 풀린 것 같기도 하다. 올 시즌 성적이 내년 시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담이 없으면 긴장이 풀어진다. 적당하게 긴장해야 끝까지 집중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어 서희경을 주목하는 이가 많지 않았다. 올 시즌 어떤 점이 달라졌나. 첫 승을 한 뒤부터 여유가 생겼고 경기를 치르면서 더욱더 자신감이 붙었다. 예전에는 샷이나 퍼팅이 안 좋으면 그걸 계속 마음에 담아뒀다. 자연히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못해도 훌훌 털어 버리고 다음 샷을 생각한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퍼팅이 많이 좋아졌다. 100야드 안쪽 아이언샷을 핀 가까이 붙이는 쇼트게임 능력도 향상됐다. 후반 3승은 모두 역전 우승이었다.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즈에서 처음 역전 우승을 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는 걸 깨달았다. 그전까지는 최종 라운드에 중위권에 머물러 있으면 의욕이 떨어져 스스로 포기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끝까지 경기에 집중한다.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도 5타 차를 뒤집었다. 2라운드를 끝내고 고덕호 프로와 연습을 한 뒤 샷 감각을 찾았다. 마지막 날 잘 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한 다음날 신지애가 LPGA ADT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정말 대단하다. 그 나이에 LPGA 같은 큰 무대에서 우승한다는 건 정신적, 기술적인 면에서 완벽하다는 얘기다. 신지애와 친분이 있나. (신)지애와 친하다. 부모님끼리도 잘 안다. 평소에도 전화 통화를 많이 하고 이번에 같이 우승해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다. 지애가 “언니, 축하해”라는 문자를 보내와 “너 정말 대단하다”는 답장을 보냈다. 신지애에 비해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지난해에 비해 심리적으로 강해지긴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쇼트게임도 좀 더 보완해야 한다. 공이 잘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 골프가 안 되는 날에는 채를 놓는다. 안 될 때 골프를 계속 치면 짜증만 날 뿐이다. 내일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을 하고 마음을 비운다. 올해 가장 아쉬움이 남는 대회는.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이다. 스폰서인 하이트가 후원하는 대회라 많이 기대하고 욕심을 냈는데 모든 게 안 풀렸다. 시즌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체력이 달리기도 했고.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은 어땠나.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듬해 LPGA 풀시드가 주어지는데. 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목표가 우승해서 미국에 진출하는 거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출전했다. 17위에 머물렀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공을 쳐 기분이 좋았다. 우승할 때마다 트로피에 맥주를 따라 마시는 게 인상적이다. 술은 기분 좋은 날 마시지 않나.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축배를 들 듯 맥주를 마셨다. 또 다른 이유는 소속이 하이트맥주이기 때문이다. 스폰서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다. 대회 기간에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들었다. 고기를 좋아하는데 일부러 (고기 먹는 것을) 피한다. 고기를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경기가 끝나는 날 많이 먹는다. 별명이 ‘필드의 패션모델’이다.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불러 주셔서 기분이 좋다. 경기가 벌어지는 날 아침에 어떤 옷을 입을지 직접 고르는데 별명이 붙은 뒤부터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아버지가 캐디였는데 그만 둔 이유는. 해외 투어를 다니고 큰 무대에 진출하게 되면 언제까지 아버지와 함께할 수는 없다. 원래는 내년부터 독립하려고 했는데 홀로서기를 좀 더 일찍 하려고 올해 후반기부터 다른 캐디와 라운드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KLPGA 투어에 전념한다고 했다. 해외 진출 계획은 없나. 일본 투어 진출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건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KLPGA 투어에 출전하면서 에비앙 마스터스, US오픈 등 해외 메이저 대회에 나가 큰 경기 경험을 쌓을 생각이다. 지은희(22,휠라코리아), 최나연(21,SK텔레콤)처럼 LPGA로 직행하는 것이 추세 아닌가. KLPGA 투어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선수들의 실력도 뛰어나고 인지도나 관심도 무척 높아졌다. 골프 팬이 늘어나면서 TV 시청률도 올라갔다. LPGA보다 KLPGA가 오히려 더 많은 주목을 받지 않나. 올 시즌 6승을 거뒀지만 아직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KLPGA 다승왕, 상금왕 등을 차지한 뒤 해외로 나가고 싶다. KLPGA 투어가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인가.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누가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몰라 흥미진진하다. 미모가 뛰어난 선수가 많아 팬들이 더 큰 관심을 보내는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려야 한다. 전반기에는 260야드까지 나갔는데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며 240~250야드로 줄었다. 다운 스윙 할 때 어깨가 열리거나 클럽 헤드가 뒤로 누워 내려오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존경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줄리 잉스터(48,미국)다. 경기 장면을 봤는데 다른 선수와 달리 골프를 진정으로 즐기면서 친다. 골프를 잘 칠 뿐만 아니라 가정 생활에도 충실한 모범적인 선수다. 서희경에게 골프란. 인생이다(웃음). 내게서 골프를 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다른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한편으로는 골프에만 파묻혀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없는 게 아쉽기도 하다. 서귀포=김우철 기자 |
한국프로골프 상위랭커 대거 일본 진출기사입력 2008-12-08 19:38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상위 랭커들이 대거 일본프로골프투어로 무대를 옮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