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절인 한가위 추석이 다음주입니다. 이맘때면 코스모스와 고국의 파아란 가을하늘이
생각납니다. 특별히 금년은
처음으로 한국땅에 복음을 전파 하시고 아울러 신교육의 요람인 배재학당을 세우신 아펜젤러선교사가 한국에 도착하신지
125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1일 서울의 세종문화회관 에서 신교육125주년과 아펜젤러 선교사를 기념하는 음악회에 저희 L.A.배재코랄이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금년에도 이곳 L.A.에서 이화와 공동으로 네번째의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정동골에 나즈막한 담장하나로 서로 이웃이
된 이화와의 인연은 굳이 오랜 역사를 따지지 않더라도 저희 모두에게 깊은 추억으로 잘 간직되고 있습니다. 그 인연이 태평양 건너 미주에 살면서도 계속 연결되어 올해도 가을밤을 아름답게 장식할 음악회를 갖게 된 것 입니다.
특별히 금년의 음악회는 87회 동문 엄승호선교사가 사역을 하고 있는 멕시코 바하의 까말루 인디오 선교부를 돕기위한 음악회로
열리게 됩니다. 이미 그곳에 배재초등학교와 7개의 예배당을 완성하여 현지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인디오선교부는 진정한 아펜젤러의 정신이 계승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멀리서나마 저희 음악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배재/이화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지리라 믿습니다.. 근데, 형님! 아니 이 게시물이 어째 la카페에는 않올라가 있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