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통통한 싹이 우우 돋아나는 나무가지들을 보며
올해도 여지없이 마음에 알지못할 무엇이 꿈틀거리는 걸 느낀단다.
봄은 그래.
괜히 발돋움하고 싶고 변화하고 싶고 문열고 나가고 싶고 노래부르고 싶고...
아직도 철없는 아이처럼.
구조 동산... 대전여고...비둘기...몸뻬바지...모두 모두 가슴 뭉클하게 그리운 이름.
1학년때 우리반(5반), 이수근 선생님 아니 미스터 칩스 선생님 아니 이강하 선생님 반이었던-박정희가 정말 멋진 일 했네.
꼭 필요한 일이었는데.
여기서 많이많이 만나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두들 싱싱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들 좀 흘려 놓고 갔으면 좋겠다.
보고싶은 얼굴들아,
모두들 여기 좀 모여라.
설겆이랑 청소랑 미뤄놓고.
첫댓글 계매야 반갑다 바쁘더라도 자주 들러줘 학교 다닐때 글 잘 쓰는 네가 부러웠어
음... 운영자가 박정희니? 그리구 아이디는 다락방이구? 수고 많이 했구나..짝짝짝!!! 박수를 보낸다.. 반갑다. 계매야.. 글잘쓰는 친구가 글 많이 올려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