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연인 신년회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연인 발행인 신현운입니다.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1 연인 신년회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의 말씀을 우선 올려 드립니다. 연인을 아끼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연인이 어느새 통권 8호를 내게 되었고 이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2009년에는 송년 모임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는 새해 새롭게 다짐하며 출발하는 연인이 되겠다는 의미로 신년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문학 환경 속에서도 문학예술의 가치는 말할 필요도 없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동의하면서도 현실에서의 문학예술의 현주소는 그리 높게 평가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절실하고 간절하게 준비하고 보다 나은 문학 환경을 개선하며 문학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더욱 신경을 써야 되리라 생각도 됩니다. 지금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하게 해 줄 크나큰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도 봅니다. 바로 그 현장에 여기 참석해 주신 선생님들과 그리고 독자들과 함께하는 계간 연인이 되려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계속적인 사랑 또한 부탁을 드립니다.
창간하면서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중에 특히 강조했던 “문학이 가진 에스프리와 격(格)은 유지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문예지, 문학적 상상력을 심어주어 풍요로운 정신적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문예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학을 가까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예지가 되겠습니다.” 했던 약속만큼은 꼭 지키려 잊지 않고 매호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인이 나오기까지는 여러 분들의 수고와 성원이 있었습니다. 창간호부터 성원을 아끼지 않고 후원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연인의 발전만을 바라며 뒤에서 묵묵히 애써 주시는 존경하는 편집고문단 선생님들, 매호 새로운 콘텐츠 등에 많은 신경을 써주시는 편집위원님들, 그 외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각 분야의 지인 분들이 계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특히 지금 이 자리를 빛내 주시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 더욱 감사드리며 연인과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고마운 마음의 큰 절 올려 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는 연인 신년하례와 더불어 연인 신인문학상 시상도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수상하시는 남복희 수필 당선자, 박소현 동화 당선자, 이희복 시 당선자, 김수인 소설 당선자, 서세림 시 당선자, 김미향 시조 당선자, 김한결 소설 당선자(등단순) 이렇게 일곱 분의 신인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좋은 작품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대표 문인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물론 그렇게 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 더욱더 큰 문운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연인”은 사람을 사람으로 더욱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 모든 이의 연인,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변함없이 아낌없는 큰 성원 바라면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큰절을 올리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지금이 저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7일
신현운 올림